▲ 영화 듄(1984)의 하와트(상) / 드라마 듄(2000)의 하와트(하)
아트레이드의 멘타트로 암살의 대가(Master of Assassin). 최고의 능률을 자랑하는 멘타트 중 하나로 유명하며, 오랫동안(약 3대라는 세월동안) 아트레이드 가문을 섬겨왔다. 나이가 상당히 많으며 그 때문에 멘타트 능력이 전성기에 비하면 저하된 상태이다. 그러나 레토 아트레이드 1세는 이를 알면서도 이러한 사실은 그에게 멘타트로서 수치심을 안겨줄거라 생각해 그를 해임하지 않았다.
거니 할렉, 웰링턴 유에, 던칸 아이다호와 함께 폴의 스승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2] 이 덕택에 폴은 교모를 뛰어넘는 능력에 멘타트의 판단과 연산능력을 지니게 된다.
아트레이드 공작 레토 아트레이드 1세의 측근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레이디 제시카를 의심했다[3]. 그러나 제시카의 기세에 눌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아트레이드가 멸망하자 역시 제시카가 배신자였다고 생각하고는 앙심을 품는다.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 잡힌 그는 겉으로는 남작을 섬기며 복수의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남작은 그에게 파이터 드 브리즈가 개발한 독약[4]을 먹여 계속해서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죽는 몸으로 만든다. 그는 숙부를 죽이고 남작이 되려는 페이드 로타 하코넨에게 귀띔을 해주기도 하고, 검투경기에서 페이드와 짜고서 멋진 상황을 연출해 페이드가 사람들의 인기를 얻게 만들기도 한다.[5]
하와트는 아트레이드 멸망 후, 밀수업자로 일하던 거니 할렉에게 제시카가 배신자라고 말한다. 덕분에 거니는 제시카를 재회했을 때 칼로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 폴로부터 사실을 전해듣고는 칼을 거두었다.
그는 코리노 가문의 황제 샤담 4세가 패배할 때 그 옆에 있었으며 그들이 폴과 협상을 하러 나타났을 때, 앞으로 나와 폴과 재회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사망했다. 그가 폴을 재회했을 때 잠복성 독약의 해독제를 복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은 것이다. 영화 듄(1984)에선 폴이 샤담 4세와 협상을 하러 나올 때 황제 곁에 있으나, 폴과 직접 대면하지는 않으며, 죽지도 않는다. 아무래도 남작이 일러준 대로 해독제를 먹고 나온 모양이다.
- ↑ 초기 풀빛에서 나온 번역판에서는 서퍼 하와트로 번역이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튜-"로 시작한다.
- ↑ 그 중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문을 등진 채로 앉아 있지 말라"는 가르침이었며, 그가 폴을 재회할 때 폴은 자신은 문을 등진 채로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 남작의 메세지를 포로에게서 받았는데, 여기서는 공작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이라고 했기에 유에 박사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이건 수크 의사가 지닌, 어떤 형태로든 환자에게 위해를 줄 수 없는 특성을 감안한 것이기도 하다.) 제외, 제시카는 부모가 분명하지 않아 아트레이드 가문에 앙심을 품은 집안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했다. 제시카가 배신자라는 사실은 틀렸지만 다른 추리는 맞았다.
물론 논리적인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맞은거라서 아이러니하지만 - ↑ 잠복성 독약(Residual Poison)이라고 하는데, 일단 몸 속에 들어가면 반드시 계속해서 해독제를 먹어야 한다. 해독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중독자는 곧 죽게 된다. 하와트는 이러한 독약 및 해독제를 복용한 사실을 죽을 때까지 알지 못했다.
- ↑ 다만 이 '연출'이 의도적으로 약에 취하지 않게 한 아트레이드 출신 검투사와 페이드를 맞붙이는 식으로 이루어졌던지라, 하와트가 누구를 검투사로 세우느냐에 따라 페이드를 죽이기 위한 음모가 될 수도 있었다. 페이드야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했던 짓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