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크

룬의 아이들시리즈 1부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진네만 가문의 집사이자 마법사.

보리스는 몇 년 전 갑자기 나타나서 아버지를 따르는 인물로 인식하고 있었고, 어렵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별다른 대화를 나눠보거나 해본 적도 별로 없다.

보리스 진네만이 어릴 적에 블라도 진네만이 일으킨 항쟁에서 율켄 진네만과 함께 피신한다. 그러나 하그룬에 의해 생긴 상처가 치료되지 않는 율켄을 자신이 찔러서 죽인다. 절대 배신하지 않고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트라바체스의 사람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 이후 율켄의 동생인 블라도의 집사로 들어가 블라도를 시중들게 되었고, 블라도의 딸에게 예니라는 이름을 붙이게 한 장본인.

마법사라고는 하지만 파괴적인 마법으로 적군을 쓸어낸다거나 종그날처럼 강력한 소환수를 부르는 것은 못한다. 대신 치유, 사기고양 등 소소하게 전투에 도움을 주거나 이동 주문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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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을 바치고 있던 이는 여전히 율켄이었다. 블라도 밑으로 들어간 것은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의 딸에게 예니라는 이름을 붙이게 한 것도 아마 블라도에게 더욱 큰 타격을 주기 위한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사태에 대해 유리히는 배신자를 등용한 탓이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보리스는 그가 율켄을 모신 것은 얼마되지 않는 시간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율켄이 겨우 10대 후반 정도[1]였을 때부터 그를 모신 심복 중의 심복이었다.[2]

결국 블라도의 딸인 예니 진네만을 생일날 납치해서 에메라 호수에 버려두고 오고 원래 자신이 있던 곳인 롱고르드의 진네만 저택에 돌아가, 그와 딸을 찾아 추적해 롱고르드 저택에 쳐들어온 블라도에게 예니가 에메라 호수에 있음을 통보한다. 후에 찾아온 보리스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며, 에메라 호수의 괴물을 물리치고 올 보리스를 위해 미리 식사를 차려놓고 자취를 감춘다. 이에 보리스는 허공을 향해 고맙다고 한다. 그 다음날 열려있었던 율켄 진네만의 서재 문이, 최후의 전투 후에 안에서부터 잠겨 있었고, 보리스가 고개를 숙여보였다는 언급이 있었기때문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다만 직접적인 언급이 없으므로 어쩌면 속죄를 위한 여정에 올랐을 수도 있다. 어쩌면 룬의 아이들 3부 이후의 이야기에서 위기에 처한 보리스를 구하러 올수도 있다 카더라
  1. 16살이었던 보리스와 비슷한 나이쯤부터였다고 말한 것에서 알수 있다. 그리고 보리스는 그 나이 때의 율켄을 아주 닮았다고
  2. 사람이 살아가며 두 번째, 세 번째 목숨을 가질 수도 있지만 첫 번째 목숨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항쟁으로 얼룩졌을지언정)명예와 신의를 목숨처럼 여기는 트라바체스 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