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H/기타

1 개요

트리플 H의 프로레슬러 경력 이외에 잡다한 정보들을 모아 둔 항목.

2 영화 촬영

2004년작 좆망영화 블레이드3에 비중있는 조연인 뱀파이어 무리의 중간보스 '제이코 그림우드' 로 분하며 출연한 적이 있다. SBS 더빙판 성우는 문관일. 영화 촬영은 무척 지루한 일이었다고 회상했으며 레슬링을 하고 싶어서 몸살이 날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추가로 인터뷰에서 '레슬링을 얼마나 더 할거냐' 라는 답변에, '5년 전에 이 질문을 받았더라면 "영원히!" 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큰 부상을 입고 나선 현실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마음이 바뀌었는지 2010년에 WWE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 The Chaperone에 출연했다. 다만 흥행성적은 처참한 편. 여담으로 이때 영화 촬영 때문에 잠깐 수염을 밀기도 했는데 인상이 확 달라 보인다.

연이서 2011년작 인사이드 아웃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마찬가지로 WWE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화였는데 역시 흥행은 성공하지 못했다. 두 작품 모두 크게 재미를 못 봐서인지 지금은 아예 영화쪽 진출은 접었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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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나 되는 딸[1]을 가진 딸부자이기도 하다. 이 중 장녀인 오로라 레베스크는 장차 커서 WWE 디바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과연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맨 부부가 그걸 허락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2] 부모님이 워낙 인물들이 훤칠해서 그런지 딸들도 귀여운 외모다. 참고로 스테파니는 가능하다면 더 많은 아이를 갖기 원한다고. 이에 트리플 H는 자신은 늙어간다며 손사래를 쳤다.[3]

덩치에 비해서 상당히 소두다.[4]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다 업무를 보느라 바쁜 와중에도 몸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하는 편. 현재까지도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근육질의 몸을 유지 중이다. 그래서인지 헬스 관련 잡지에서 표지모델을 하기도 했다. 사실 장인인 빈스와 함께 트리플 H도 머슬 & 피트니스[5]의 단골손님 중 하나.

브렛 하트에 말에 따르면 빈스 맥맨이 외모를 눈여겨 선수에게 푸쉬를 주는 것처럼 트리플 H는 근육질의 레슬러에게 푸쉬를 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벌크가 그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인 모양. 본인도 메인이벤터가 되자 몸을 벌크업 한 것처럼, 딱 봐도 외적으로 카리스마 있어보이는 풍채를 중요시하는 듯 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적도 있다.

평소 어찌됐건 이기는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고 백스테이지의 정치적 논란이 끊이지 않다보니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선수와 붙을 경우 상대 선수의 승리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하는 선수.[6] [7]

2000년대 DX로 활동할 때 이런 개드립을 친 적이 있다. "내[8] 재산은 나의 아름다운[9] 딸 스테파니와 그녀를 임신시킨 어떤 개자식에게 물려 줄 것이오."

WWE 역사상 (각본상으로) TV쇼에서 있었던 결혼식을 가장 많이 갈아엎은 사람이다. 그 희생양이 테스트 x 스테파니, 본인 x 스테파니[10], 에지 x 비키 게레로[11]. 허나 이 버릇이 전염되었는지 결혼식 깽판의 피해자였던 빈스가 RAW 1000회 특집에서 AJ 리 x 다니엘 브라이언 결혼식을 비즈니스를 이유로 갈아엎어버리는 결과가 나왔다.사위가 갈아엎자 장인도 갈아엎는다.[12] 이쯤되면 트리플 H는 WWE 공식 결혼식 브레이커 수준.

또한 WWE 내에서 자신 혹은 상대방의 엉덩이(...)를 가장 많이 노출시킨 선수이기도 하다. 한술 더 떠서 과거 애티튜드 시절엔 여성 관중의 상의를 자진 탈의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비록 방송엔 모자이크 처리가 되거나 검열 마크가 붙긴 했지만 진짜로 벗었다.

2012년 9월에 찍힌 사진에서 트리플 H가 WWE(F) 입성 이래 고수해왔던 긴 머리카락이 없어지고 짧은 까까 머리가 된 것이 확인되었다. 당시 섬머슬램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 이후 (각본상) 은퇴를 발표한 뒤에 그의 상징 중 하나였던 사자와 같았던 긴 머리를 잘라버린 것.[1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에게는 인남캐 징박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게임의 인남캐들이 기본적으로 떡대가 좋고 전성기 때 장발에 수염기른 외모도 잘 커스텀을 하면 트리플 H와 흡사하게 만들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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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무대에선 황금색 해골 왕관과 붉은 망토를 두르고 등장한다.[14]참고로 뒤의 세 시녀는 NXT의 사샤 뱅크스, 샬럿, 알렉사 블리스다.

레슬매니아 31에선 터미네이터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이건 새로 나오는 신작 터미네이터 영화인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의 홍보를 위해서 그런 것이다. 또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사적으로도 친분이 꽤 두터운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특별 세그먼트도 트리플 H의 레슬매니아 등장씬에 포함되었다. [15]

그의 터미네이터 등장씬에서 등장했던 저항군들로 분한 NXT 로스터들.

레슬매니아 32 등장씬에도 핀 벨러, 이타미 히데오 등을 비롯한 NXT 로스터들을 대거 기용했었다.

모바일 게임 WWE 임모탈에선 이렇게 바바리안 컨셉의 캐릭터로 출연한 적도 있다. 싱크로율이 심히 대박.

젊은 시절 백스테이지 정치질로 돈독해진 것을 제외하고라도 숀 마이클스와는 최고의 친구 사이. 숀이 01년 무렵 계속해서 약을 하다가 친구가 더 망가지는 걸 보기 힘들어한 트리플 H가 빈스에게 이 일을 말하자, 마이클스는 자기를 배신했다며 마구 화를 내고 1년간 대화도 안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케빈 내쉬가 "이 병신아! 헌터는 널 구하려고 한거야!(Fuck You! Asshole! Hunter, Save your Life!)" 라고 숀에게 충고하자 그때서야 트리플 H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친구 사이를 회복했다고 한다. 그 후로도 늘 말없이 자신을 도와줬다고. 숀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트리플 H에 대해 "폴 레베스크는 내가 아는 최고의 남자다" 는 말을 남겼다.

2015년 5월 2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에 있었던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세계 웰터급 통합 챔피언전 경기후의 링 위에 나타나 메이웨더의 벨트를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벨트를 수십번 들어본 짬밥이 있어서인지 메이웨더보다 더 간지나게 벨트를 드는 모습을 보이곤 했었다.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2015년 월드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승을 한 직후 캔자스시티의 구단 로고가 박힌 WWE 챔피언 벨트를 로열스 구단에 직접 선물했을 정도라고. 이 벨트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에 영구 보존된다.

축구팀 가운데 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팬이라고 한다. 유니폼 인증샷 특히 앤디 캐롤이 프로레슬링 하면 대성할거라며 그의 하드웨어를 칭찬하기도 했다.

모터헤드의 열렬한 광팬이기도 하다. 모터헤드 역시 레슬매니아에서 두 차례 특별가수로 초청받아 종종 라이브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레미가 사망하자,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생전에 함께 찍은 사진

레슬매니아 17에서의 라이브 입장씬.

레슬매니아 21에서의 라이브 입장씬.

여담으로 레슬매니아 입장씬에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라 굉장히 웅장하고 화려한 편. 총 4번의 라이브 공연[16]을 포함, 레슬매니아에서 가장 많은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본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집중시킨다는 비판도 존재.

2013년에 브록 레스너와 대립 과정에서 난투극을 연출하던 중, 청바지에 오줌을 지린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엑스 팍은 "땀이 찬거야, 아니면 진짜 오줌이야?"라고 넌지시 물어봤으나, 트리플 H는 '다음번엔 물 안먹고 나와야겠다'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고. 아마 민망함에 둘러서 표현을 한 듯 하다.

2009년에 40살 기념 깜짝 생일파티에서 빈스 맥맨과 선수들의 축하 겸 생일케이크 사례를 받기도 했다. 참고로 가장 먼저 던진 상대는 게일 킴.
  1. 장녀 오로라 레베스크, 차녀 머피 레베스크, 삼녀 본 레베스크
  2. 사실 스테파니의 아버지인 빈스가 쉐인 맥마흔이 레슬러가 되는 것을 말린 전력이 있고, 빈스 맥마흔 본인도 아버지인 빈스 맥마흔 시니어가 레슬링 선수를 하는 걸 막아서 링 아나운서로 경력을 시작했다. 부모가 자식이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걸 반대하는 건 특이한 경우는 아니다. 특히나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는 프로레슬러 같은 직종은 이런 경향이 많다. 결국 빈스 맥마흔과 그 자녀들 모두 프로레슬링 업계에 종사했고 사위도 업계 종사자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된 건지도.
  3. 다들 알겠지만 트리플 H는 1969년생으로 50대가 얼마 안 남았으며, 스테파니는 7살 어린 1976년생으로 2016년 기준 부부가 모두 40대의 적지 않은 나이니만큼 트리플 H가 손사래를 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4. 클릭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숀 마이클스나 엑스팍과 비교해봐도 절대 꿀리지 않는 사이즈를 자랑한다.그보다는 케빈 내쉬와 스캇홀의 얼굴이 압도적으로 넓데데한거다.
  5. 국내에서는 건강과 근육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중.
  6. 근래에 좋은 예로는 레메 30에서 내가 대니얼을 이기면 예스맨 대신 내가 타이틀전 한다고 선언했을때 WWE 팬 모두가 설마? 하고 덜덜 떨었었다.
  7. 좀 더 피부로 와닿고 싶다면 레슬매니아 27, 28에서 대 언더테이커전을 보라.
  8. 이 때 트리플 H는 빈스 맥마흔으로, 숀 마이클스는 그의 아들인 셰인으로 분장하고 있었다.
  9.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10. 스테파니에게 "우리 결혼식은 끝났어!" 라고 한 뒤 빈스에게 페디그리를 날려버린다. 각본상 스테파니가 임신을 주장했다가 이게 거짓 임신이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게다가 그 사실을 알려주고 결혼식을 망치게 만든 흑막이 바로 장모님인 린다 맥마흔. 이놈의 콩가루 집안
  11. 갑자기 나오셔서 에지가 알리시아 폭스와 바람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엿먹인다.
  12. 덕분에 우리의 미국용은 멘탈이 붕괴되었다.
  13. 이제는 선수로써보다는 회사 경영 차원에서 비즈니스 활동이 많기 때문에 장발 유지가 어려워 잘랐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도 탈모를 겪고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14. 레슬매니아 22에서 처음 코난 더 바바리안 컨셉을 도입한 이후부터 레슬매니아 무대에선 이렇게 왕중왕 컨셉을 자주 보여주곤 한다.
  15. 쇼에서도 서로 만난 적이 있는데 대략 1999년에 엔드 오브 데이즈 홍보도 겸해 WWE에 출연했을 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는 세그먼트에서였다.
  16. 14에서는 크리스 워렌 밴드가, 18에서는 드로우닝 풀이, 17, 21에서는 모터헤드가 각각 공연했다. 다만 크리스 워렌 밴드의 라이브는 어디까지나 숀 마이클스를 위한 것이었고, 트리플 H는 사실상 덤이었기 때문에 잘 쳐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