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무력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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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염의 성좌에 등장하는 익셀바움 제국의 무력 집단. 줄여서 '특무부'라고 부른다. 마령을 다룰 줄 아는 흑마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특무부의 세력은 하늘을 찔렀으나 현재는 철십자 기사단에 의해 많이 약화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특무부를 중세의 이단심문관 급으로 두려워 한다. 제도 브란 카스톨파난 섬에 존재하는 특무부만 언급되며, 다른 곳에도 있다고 추측된다. 파난 특무부의 환경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본국의 특무부는 대우가 다른 듯.[1]
공을 세우는것 보다는 휴식을 더 중시하는데, 인원에 비해 일이 엄청 많아서로 추측된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듯. 프리델라의 말에 의하면 "싸울때는 전투귀에 가깝지만, 그 반대급부로 인생을 제대로 즐길 줄도 안다"고 한다. 한 예로 서부지부가 임무에 실패했다고 동부지부에게 일이 갔는데, 처음에는 동부가 의기양양하다가 서부는 그래서 논다는 소식에 동부지부는 악을 쓰며 분노하고 서부지부는 축제분위기가 된 적도 있다. 작가 왈, 특수武力부대가 아니라 특수無力부대라고.
파난 동부 특무부는 게으른 걸로 특히 유명하고 서부는 뺀질거림이 두드러지는 특색이란다. 두 지부는 대장들의 영향인지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친선 경기가 그냥 난투가 된다....

일단 흑마법사라서 여기저기 나가서 시비거는 놈들이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 '흑마법사'라서 일반인들은 무서워하고, 자유로운 흑마법사들은 원래 특무부가 잡아넣어야 하는 처지인지라 싫어한다[2]. 하지만 파견될때마다 싸우고 오는 주제에 전승무패라는 미친 상황. 덕분에 대장인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은 "때리고 오면 죽는다. 맞고오면 진짜 죽는다"라는 알 수 없는 명령을 내렸다...

왠지 오후 6시 이후에 술을 마시면 총살당한다는 규칙 있다.(본국 특무부는 어떤지 몰라도) 하지만 실제로 총살당한 사람은 없는듯. 이유는 역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규칙 때문에 특무부 일원들은 6시가 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술을 주문해 쟁여놓고서 마시는 버릇이 있다. 본인들의 설명에 의하면 6시 이후에 술을 '사서' 마시는 것은 안 되지만 6시 이전에 산 술을 그냥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물론 궤변이다. 덕분에 5시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며, 다섯시 반 부터는 맥주 한상자, 위스키 있는대로 등 어마어마한 주문이 일상화. 대신 6시 치는 순간부터는 한방울도 판매할 수 없다고.[3]

2 구성원

2.1 페라라

특수무력부대 인물 중 프리델라 다음으로 가브리엘 단테와 함께 가장 살벌한 인물. 더불어 그와 함께 강등실적과 비례해 악명으로 이름이 높다.[4]
외모는 귀여운 편인데다가 웃는 얼굴이 워낙 어울려서 속칭 아기곰 페라라. 그리고 그 성격과 전투방식때문에 살육의 페라라, 난사의 페라라. 첫 등장시에는 후자의 별칭은 나오지 않았지만, 활짝 웃으며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말하는데도 유릭의 입장에서는 등골이 서늘했다고.[5]
그렇기에 그의 둥글둥글한 모습과 반비례하는 악명과 실력에 괴리감을 느낀다고.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이코패스. 특유의 페라라 스마일이 있는 데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귀엽다고 느끼지만 아는 사람은 꿈에 나올까봐 두려워 한다.
본래는 익셀바움인이 아닌 크로이바넨 인이라고 한다.[6]
아버지하고 넘어왔는데 아버지가 하필 사형수. 크로이바넨의 암살자가 아버지를 죽이는 바람에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7][8]

그렇지만 그도 살인 유전자를 타고 났는지 특무부에는 죽을래, 특무부에 들어갈래?, 두 가지 결정하라 했을 때 사형시켜도 상관없다고 하자 오히려 특무부에 넣었다고 한다. [9] 사용하는 무기는 두자루의 구부러진 단검. 이걸 던져서 공격하는데, 부메랑이라도 되는 듯 던진뒤 다시 돌아온다. [10] 취미는 원예로, 정원가꾸길 좋아하는 크로이바넨인의 민족성과 관련있는 듯.

2.2 유릭 크로반

2.3 카바냐 코로뉴

2.4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

특무부의 후덜덜한 여왕님. 자기보다 계급이 높건말건 상관없이 "난 내 마음대로 한다!" "마령이나 흑마법 관련 아니면 관심없어!"라고 쿨하게 날려주시는 분.

2.5 크리스펠로 침버

2.6 시스터 에바

2.7 칼 뷰겐트

2.8 카이슐츠 만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생전에는 유릭 크로반,카바냐 코로뉴,크리스펠로 침버와 함께 '초토화 4인방'의 일원이었다. 한편 특무부의 '대장장이', 누이트 만 중령의 조카. 사이은 처형. 즉, 마령에 잠식 당해서 동료들 손에 죽은 것
무기는 통상의 두 배쯤 되는 길이의 검이며 취미는 피아노. 바이올린의 귀재지만 악보를 못 읽는 크리스펠로를 위해 직접 피아노를 쳐 주며 곡을 알려 주었다. 생전에는 주로 크리스와 듀엣을 짠 듯.[11] 인간성이 굉장히 좋았는지, 카이슐츠가 사망한 이후 크리스는 식음을 전폐하고, 카바냐의 경우에는 한동안 넋을 놓고 다녔다고 한다...
누이트 만의 평가에 따르면 유릭과 성격이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뭔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했던 걸로 추측된다. 북천의 사슬에는 서부 특무부 대원들 중 초토화 4인방은 특히 요주의 인물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하는 이들이 제일 얌전해 보이는 유릭과 카이슐츠라는 언급도 있다.

2.9 제임스 호그

프리델라와 아웅다웅하는 동부 특무부대장님. 엄청난 동안이지만, 엄청난 전과로 동부 특무부대장 자리를 맡은 상남자. 어느 동네 대공을 좋아한다.

2.10 에코 스리반

특수무력부대 사령관. 사실은 성궤의 날에 크로이바넨을 배반한 아제시 중 한 명. 크로노스 버젤이 가르친 아제시들 중 한 명이었다. 그 동기중 다리야를 따라 배반한 사람은 그 한 명 뿐.
엘문티에르 여제의 요청에 따라 특무부에 흑마법을 가르친 사람 중 한 명.

2.11 가브리엘 단테

페라라와 함께 파난 식민 특무부의 공포중 하나.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 대령이 부재시에 중령으로써 그 뒤를 맡는다. 사용하는 무기는 특이하게도 책이며, 마령의 이름을 외치면 책이 파라락 넘어가며 특정 페이지를 알아서 펼친 뒤, 그 위에 소환진을 그린다. 따라서 유일하게 특무부의 '대장장이'에게서 자유로운 인물[12]. 별명은 '난자의 단테', '피바다의 단테'.

2.12 브랫 키저

흑마법사지만 신을 믿는 아주 경건한 인물[13][14] . 원래 이름은 브레이키저 아브롤라인. 바셀 아브롤라인의 동생이자 겨울성의 열쇠에 나오는 지에나 아브롤라인의 작은 숙부.

신앙심이 충만하지만 매우 게으른 무기력증 환자. 집은 빈민가에 있으며 청소는 별로 하지 않는 듯 한다. 지에나 아브롤라인을 데려올 때에 지에나를 얹히기 위해 집을 옮겼을 정도[15].

홍염의 성좌에서는 프리델라의 명령으로 에드먼드 란셀유릭 크로반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토마스 그레이브 총감 밑에서 첩자 노릇을 하고 있다.
더불어 그의 형인 바셀 아브롤라인의[16] 일을 해결하기 위해[17] 붙어 있다고 말했다.

겉으로 봐서는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얼굴이다. 원래 나이는 22세지만 많게는 28세까지 본다고. 하지만 굳이 제대로 된 나이를 알려주고 있지는 않다. [18]

  1. 헨리 카밀턴의 조카인 줄리안이 특무부에 대한 어마어마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줄리안과 첫 대면에서 유리에게 설명해주는 바에 의하면 본국의 대우는 식민지와는 천지차이라고.
  2. 물론 특무부도 좋아서 하는경우는 별로 없어서 '저거, 좀 부럽네.'하는 생각 정도는 있다
  3. 에필로그에 크리스가 미친듯이(그것도 늑대 폼으로)달려왔지만 시계 한번 가리키니 데꿀멍하는 장면이 있다.
  4. 특무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말인 프리델라님에게 맞는다이고, 다음으로 '페라라가 미워할 걸/단테에게 찍힌다'는 말이다. 그 다음 레벨은 '유릭이 잡일 안해줄거다'.
  5. 참고로 당시 묘사는 '아기곰을 연상시키는 미소'였다고 한다...
  6. 북천의 사슬 6권 참조.
  7. 사실 그가 꼰지른 것이다. 아버지가 크로이바넨에서 5명을 죽이고 익셀바움 쪽으로 넘어왔는데 10명쯤 죽이고 난 다음 12번째가 너다. 라는 말을 듣고 불안해서 고발한 것.
  8. 바로 아버지가 죽은 건 아니지만 망신창이 그대로 버려두고 떠났다.
  9. 대여섯 명의 사람을 살해했다(오래돼서 본인도 정확한 수를 기억 못 함). 특무부에는 사람을 살해 했었다는 헛소문(...)이 퍼져있다.
  10. 북천에 사슬에서 보면 그가 소환한 마물이 무수한 촉수로 단검들을 쥐고 휘두른다.
  11. 사후에는 유릭이 대신 들어간다.
  12. 나머지 인물들은 얄짤없이 대장장이에게 휘둘리며, 특히 유릭의 경우는 무기를 혹사시키는 버릇때문에 더 자주 맞는다.
  13. 신 밑으로는 모든 것이 똑같으니 흑마법의 미신 따위는 싹 무시한다고 프리델라가 말했다.
  14. 자신 위에 있는 이는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나머지는 모두 공평하게 무시한다
  15. 그녀를 브리키니아 공화국에서 지에나를 데려올 때 그랬다. 휴가계는 ‘알아서’ 제출하고 갔다.
  16. 괴도 박쥐의 정체.
  17. 루스카브가 봉인한 마령이 그에게 달라붙었다. 그가 신을 믿는 이유도 그때의 공포에 기인한다.
  18. 22세라는 나이가 밝혀진 시점은 북천의 사슬 종반부다. 이때 유릭은 20살... 브랫의 나이를 들은 반응은 당신 애송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