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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은 Almost there.
1 소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의 여주인공이자 디즈니 최초의 아프리카계 흑인 공주라 화제가 된 캐릭터.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멋진 레스토랑을 여는 것을 꿈꾸고 있다.
성격은 근면하고 성실하다. 그리고 현실적인면이 가장 크게 드러난다. 이러한 현실적인 모습이 염세적으로 빠지는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
2 작중행적
언젠가 뉴올리언스 최고의 명소라 불릴 정도로 근사한,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세우는 것이 꿈인 흑인 웨이트리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휴식은 전부다 포기하고 밤낮으로 일만 하는 워커홀릭에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자신의 레스토랑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가져서 자신만의 노력으로 열심히 일하여 꿈을 이루려 하며 나빈과는 정반대의 성격. 근면 성실한 여인이나 사고방식이 다소 고지식한 면이 있다. 최초의 디즈니 흑인 히로인이며 양볼에 보조개가 있는 예쁜 아가씨로 자신의 꿈이자, 아버지의 꿈이기도 했던 레스토랑을 세우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웨이트리스라서 월급이 그리 대단하진 않아서 여러 군데에서 일을 하고 있는듯 하며 모아놓은 저금통들만 봐도 꿈을 향한 티아나의 집념을 알수 있다. 친구들조차 그런식으로는 레스토랑 못 세울거라고 하고 실제로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녀에게 현실이 녹록치는 않지만 그럼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언제나 넉넉치 않은 생활을 했지만 함께 사는 이웃 흑인 마을 사람들과도 가족처럼 지내며 자랐다. 어린시절 재단사인 어머니가 드레스를 만들어주던 뉴올리언스 제일가는 부잣집 딸내미 샬롯과는 소꿉친구 사이로 서로 어린시절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아직도 매우 친하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요리에 소질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꿈이기도 했던 '자신만의 레스토랑'은 티아나에게도 꿈이 된다. 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샬롯과 달리 아버지는 티아나에게 별을 보며 누군가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길 바라는 게 전부가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위해 그에 걸맞는 노력을 스스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 이것은 티아나에게 하나의 신조가 된다. [1] 피노키오 의문의 1패 이후 아버지는 전쟁중에 돌아가셔 꿈을 이루지 못하지만 티아나는 여전히 꿈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워낙 밤낮으로 일만 하는 통에 무도회 가는 것도 거절하고 사람들은 좀 인생을 즐기라며 티아나는 절대로 꿈을 이루지 못할거라 생각해 웃어넘긴다. 그러던 와중 나오니아의 나빈 왕자와 약혼하기로 한 샬롯이 왕자의 환영 무도회에 필요한 음식을 주문하며 거액의 돈을 지불한 덕에 부동산업자들에게 레스토랑 부지를 살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여 샬롯을 축하해주고 음식을 만들어주어 홍보도 할겸 하여 참석한다. 그러나 부동산 업자들은 출신도 별볼일 없고 돈도 없는 티아나를 무시하며 선약을 어기고 며칠내로 더 많은 돈을 갖다주지 않으면 레스토랑 부지는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며 티아나를 넘어뜨리고 가는 행패를 저지르고 티아나는 절망한다. 옷마저 엉망이 된 티아나는 샬롯의 도움으로 공주처럼 우아하게 차려입지만 절망한 나머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샬롯이 언제나 그랬듯 별에다가 레스토랑을 차리게 해달라는 소원을 다시 한번 빌어본다. 근데 결과는 또 개구리만 튀어나온다(...)
그러나 이 개구리는 놀랍게도 말을 할줄 알았고, 그의 정체는 바로 샬롯과 약혼하기로 했던 나빈 왕자.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나빈은 공주님 드레스를 입은 티아나를 진짜 공주로 착각한 나머지, 샬롯과 티아나가 어린시절 읽던 공주와 개구리 이야기를 보고 퍼뜩 공주가 자신에게 키스를 해주면 마법이 풀릴것이라며 냅다 들이대고(...) 공주가 되기 위해서라면 개구리에게 키스할수 있다고 하곤했던 샬롯과 달리 어려서부터 개구리라면 질색을 하던 티아나는 돕고 싶지만 자기는 안되겠다고 거절한다. 이에 나빈은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주기만 하면 당신의 부탁도 내가 들어주겠다고 제안하며 허세를 부리고(...) 티아나는 퍼뜩 자신의 꿈인 레스토랑을 떠올려 나빈을 도와주고 자신의 꿈도 이룰겸 눈딱 감고 개구리인 그에게 키스를 해준다. 그러나 티아나는 나빈의 착각과 달리 진짜 공주가 아니었던지라 역효과를 먹어 티아나도 세트로 개구리가 된다. 패닉한 두 사람개구리들은 얼떨결에 샬롯의 애완견에 쫓겨 늪지대로 도망을 가고 개구리 상태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알아낸다.[2]
이후 나빈과 모험을 떠나지만 게으른 왕자한량 나빈덕에 노도 티아나가 젓고 요리도 티아나가 다 하는 등(...) 나빈을 보살펴주게 된다. 왕족으로만 살아와서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법을 배워보지 못한 슬픔이 있는 나빈을 위로하며 음식 다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티아나 스스로도 자유분방한 나빈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아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먹기도 한다. 개구리가 된 뒤에도 자신의 꿈인 레스토랑 걱정을 멈추질 않으며 며칠뒤까지 돈을 갖다주지 않으면 부동산 업자들에 의해 부지가 넘어간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한다. 평소 꿈밖에 몰라서 남자도 사귀고 해보라는 어머니의 말에도 꿈이 더 중요하다고 할 정도로 고지식한 아가씨였으나 여행을 계속하며 나빈과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다. 이후 나빈도 사실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알고 기뻐하나 나빈으로 변장한 로렌스가 샬롯과 약혼하는 모습을 보고 나빈 혼자 사람이 되어 자신을 배신한 것으로 착각해 좌절하기도 하지만 레이의 활약으로 이 오해는 풀리게 된다.
마지막에 부적을 얻은 덕에 파실리에가 티아나의 꿈은 자신이 이루어 주겠다고 유혹하여 환영 속에서 평생을 가난속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는 원하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았던 것이라며 사랑과 꿈 사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파실리에를 처리해버린다. [3]
이후 나빈이 티아나 자신을 위해 샬롯에게 결혼조건으로 키스로 저주를 풀어주고 티아나의 꿈인 레스토랑을 차려달라는 것을 내거는 장면을 지켜보며 나빈이 자신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고 샬롯과 결혼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막아세운다. 당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라는 말에 나빈에게 당신도 나의 꿈중 하나라는 말을 하여 고백을 하고 감동먹은 샬롯이 결혼은 필요없고 키스로 저주만 풀어주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실패. 그러나 나빈과 티아나 모두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며 개구리 상태에서의 결혼이라도 만족한다고 하며 레이의 장례를 치뤄주고 마마오디의 주례로 식을 올린다. 그러나 결혼식 후 나빈과 키스를 하는 순간 다시 인간이 되는데 나빈과 결혼했으니 원래는 식당 종업원이었던 티아나가 왕자비[4]가 되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결혼만 했으면 됐네...[5]
결국 늪지대에서 반딧불이 친구들과 마마오디의 축복속에 식을 올린 것 외에 세계 각국 언론들과 나도니아 왕실 가문, 뉴올리언스 시민들을 모두 초청한 자리에서 다시 한번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데 나도니아 국왕 부부 모두 똑부러지고 성실한 며느리가 마음에 드는지 흐뭇해한다. 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나빈과 함께 달려나가고 이후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에게 축하를 받는 근대 왕실 결혼식같은 연출도 나온다. 이후 악어와 왕자를 대동하고(...) 부동산 업자들을 찾아가 부지를 받아내고 나빈과 함께 낡은 건물을 개조하여 자신의 소원대로 뉴올리언스 최고의 레스토랑을 세우고 나빈과 함께 운영하며 살게 된다.
3 평가
국내에서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아 언급이 뜸한 편이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배경이 비교적 가까운 시간대에서 이뤄지다 보니[6] 가장 현대적인 디즈니 공주이기도 하다.
캐릭터 컨셉은 한마디로 '당당한 커리어우먼' 정도로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현실적이면서, 진취적이고 당당한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꿈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누군가가 소원을 이루어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노력만으로 꿈이 이뤄진다고 믿으며, 또한 결혼이나 연애보다는 자신의 꿈에 더 매달리는등 현실적인 면도 있어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캐릭터로, 디즈니 프린세스 명단에도 가입되어 있다. 다만 인간으로 있을 때보다 개구리 상태로 있는 모습이 훨씬 길다는 함정.[7]
- ↑ 참고로 이때 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데 개구리가 튀어나와 어린 티아나는 까무러칠 뻔했다(...)
- ↑ 여담이지만 개구리 상태에서도 나름
모에예쁘다. - ↑ 파실리에의 환영은 티아나가 꿈꾸던 레스토랑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힘들게 살았던 티아나의 아버지를 보여주었지만 그 환영속에는 사랑이 결여되어있었다. 악당으로써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
사실 환영속에 티아나의 아버지가 티아나를 안고 너무 행복하게 웃고있어서 fail - ↑ 우리나라는 공주의 뜻이 정실 왕비가 낳은 딸만 말하지만 영어의 princess는 공주를 포함하여 황녀, 왕녀, 왕자비 모두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 ↑ 사실 마마오디는 답을 말해줬다. 노래에서 계속 사랑을 강조한 이유도 그 때문. 하지만 정작 티아나는 그걸 못 알아듣고 레스토랑 타령만 해서 결국 차선택으로 샬롯과 키스하는 루트를 말해준 것이다.
- ↑ 디즈니랜드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가장행렬에서는 티아나가 안나와 엘사 못지 않게 아이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다. 나머지 공주들은 부모들만 알아보고 좋아한다 카더라(...)
- ↑ 게다가 디즈니 프린세스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각 공주들마다 에피소드와 상품을 소계하면서 맨 하단에 작품명과 해당 작품에서 돋보이는 도우미(대개 동물) 모습이 나오는데, 티아나만 개구리 상태의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역시 일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