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대모험에서 등장하는 마법.
이름 그대로 사악한 힘을 제거하는 힘을 지닌 마법이다. 그 힘의 원천은 오망성으로, 악의 마력을 상징한다는 마왕군 6대 군단의 사악의 육망성과 대비를 이룬다. 현자만이 쓸 수 있는 마법이라 한다.
다만 파사마법이라 해도 사악한 힘의 제거 외엔 구체적인 범주가 어떻게 되는지는 명확하지가 않다. 파사의 동굴에는 각종 파사마법이 잠들어 있는데, 그 1층에 있는 것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일찍이 등장한 바가 있는 토라마나이기 때문.
일단 작중에 직접 등장한 파사마법인 마호카토르와 미나카토르, 파사의 비법을 기준으로 볼 경우, 직접적인 공격마법류는 파사마법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작중에서의 역할은 사악한 힘의 없애거나 반감시키는 결계 정도로, 이런 류의 마법이 대개 그렇듯 중요한 역할이긴 해도 적에 대한 결정타와 같은 역할을 한 적은 없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파사마법 최고위 마법은 대파사주문 미나카토르로, 파사의 동굴 깊숙한 곳에 그 이상 가는 파사마법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지만 적어도 150층까지는 그런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파사의 동굴은 그 위험한 여건 때문에 안에 들어가 파사의 마법을 습득하기가 무척 어렵다. 작중에서 이 파사마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아방 드 지뉴얼 3세와 레오나 뿐이지만 레오나의 경우 미나카토르밖에 익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