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fu-comics에서 연재중인 파워퍼프걸의 동인지. 작가는 그림 테일즈를 그린 Bleedman으로 이 작가의 첫 연재작이다. 참고로 D는 Dojinshi(同人紙)의 D.
타운스빌에서 메가빌이라는 마을로 이사온 파워퍼프걸과 유토니움 교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파워퍼프걸만의 동인지가 아니라 덱스터의 실험실 같은 각종 카툰 네트워크나 닉툰 만화들도 많이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같은 저연령층 아메리칸 코믹스의 크로스오버 느낌.
그림체는 파워퍼프걸보다는 파워퍼프걸Z에 가까운(다만 Z보다 먼저 나왔다), 말하자면 일본식 그림체의 느낌이 나는 것같기도 하고 안나는 것같기도 한 요상한 그림체.
스토리가 나름대로 재미있다. 크로스오버 작품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작품에 나온 캐릭터들(특히 카툰 네트워크 계열)끼리 커플링도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것이 시즌 1에서 강력한 푸쉬를 받은 블로섬과 덱스터. 정말로 잘 어울려서(라기보단 잘 어울리게 표현해서) 나름의 팬층도 쌓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다만 동인지 특성상 꽤나 마이너해서 문제지.
그러나 가끔 너무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스토리가 지적받는다. 이거넣고 저거넣고 하는 창의력은 좋은데, 그거 하느라 진행이 잘 안되고, 자꾸 병풍되는 캐릭터도 많아지고 있으며, 스토리도 좀 지저분하다.
사실 카넷과 닉툰을 막 섞었다지만 어째서인지 볼테스V의 로봇이나 검도 나오며 메다로트의 등장인물도 나오고[1] 심지어 최근에 팬스가의 팬티와 가터벨트도 엑스트라로 나온다. ...허어∼?!
현재 시즌 2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매화마다 퀄리티가 좋아선지 이게 영 속도가...
한편 선생님을 Teacher라고 안쓰고 SENSEI[2]라고 쓰거나 뜬금없이 BANZAI/バンザイ니 뭐니하는 일본어가 튀어나오서 뇌가 오그라들게 만든다[3]. 그러나 정작 일본 사람들은 여기에 관심 없음. 하긴 여기서 묘사하는 일본틱함을 보면 쪽팔려서 그럴만도 하다. 에초에 제목인 '파워퍼프걸 D'의 D가 Doujinshi의 약자(...).
라우디러프보이즈의 브릭은 5기보다 먼저 나왔는데 5기의 브릭의 헤어스타일이 블리드맨의 브릭의 헤어스타일과 유사하게 나왔다.
참고로 이 작품의 파워퍼프걸 자매는 원작에 비해 상당히 약하게 나온다. 힘의 세기나 세계구급이 아닌 지역영웅으로 나오는거야 원작이 옴니버스 개그물이라 명확한 기준이 없긴 하지만 초반에 블로섬이 익사한다는 것만으로도 원작에 비해 능력이 많이 약하다는걸 알 수 있다[4]. 심지어 칼에 베이는걸 무서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5].
이 만화를 기반으로 한 격투 게임이 있다! 'Battle in Megaville'(메가빌 전투)라고 거의 모든 레귤러 캐릭터가 플레이 가능하며 만화의 반영이 꽤 잘 돼있다. 예를 들어 덱스터 캐릭터는 사망시 천사 날개를 단 디디가 나오고 버터컵은 초사이어인(...)[6]으로 바뀌는 기술이 있는 등 의외로 섬세하다.- ↑ 북미에선 "메다봇(Medabots)"으로 방영했다.# 그래서 거기 등장인물들 이름이 다르다.
- ↑ 선생님이 사무라이 잭의 주인공이다.
- ↑ 작가는 필리핀 사람이다. DeviantArt 프로필에 명시. 아무래도 좀 심한 와패니즈인것 같다.
/co/에게서 엄청난 미움을 받고있다. - ↑ 원작의 파워퍼프걸들은 바다 밑바닥, 용암속, 우주 등 숨을 쉴 수 없는 곳도 맨몸으로 잘만 돌아다니고 그런 장면이 자주나오며, 숨을 못쉬어서 곤란해하는 장면이 전혀 없다. 그런데 익사라니...
- ↑ 원작에선 칼이나 총알같은 일반 무기는 그냥 맞아도 무시한다. 이 칼이 사무라이 잭이 쓰던 칼이긴 한데, 나쁜 사람만을 벨 수 있는 마법의 칼이라는 걸 아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고, 알면 오히려 더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 ↑ 본작 보너스 만화에서 버터컵이 초사이어인 흉내를 내는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