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칼

파일:파이칼-루팡 3세(1기 TV시리즈).jpg

1 개요

白乾児(パイカル) / Pycal. 루팡 3세의 등장 악역이자 게스트 캐릭터. 파이 영어일 거 같은 이름이지만, 유래는 고량주를 뜻하는 중국 북쪽 지방 사투리인 빠이걸(白干儿)에서 따왔다.[1][2] 성우는 배우 에스미 히데아키(1기 TVA), 노자와 나치(OVA 살아있었던 마술사)[3].

2 상세

원작만화 제7화 「마술사」에서 첫등장. 통칭 "암흑가의 마술사"로 불리우며, 그 이름대로 손가락 끝에서 불을 뿜어내고 공중을 걸으며 어떤 총알이나 충격에도 끄떡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루팡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루팡과 루팡이 고용한 과학자가 그 원리를 해명하여 같은 방법으로 승부에서 패배한다. 같은 여자랑은 세 번 이상 사귀지 않는 주의라고 한다. 이후 17화에서는 아내(츠지 마사키의 소설판에서는 여동생)가 등장해서 복수를 하려 한다.

1기 TVA에서도 거의 같은 설정으로 제2화 「마술사라고 불리운 남자」에서 등장. 총탄은 물론이요 바주카 포탄조차도 되받아칠 정도로 원작보다 강해져있으며, 암호화되어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세 장의 마이크로 필름을 훔쳐간 미네 후지코를 쫓아와 루팡의 아지트를 와장창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후지코를 납치한다. 루팡과 지겐은 간신히 도망쳐 나오고, 파이칼이 루팡을 처리하러 간 사이에 붙잡혔던 후지코도 몰래 빠져 나온다. 그 능력의 비밀은 손끝에 소형화염방사기를 몰래 장착하거나, 유리판 위에 올라타는 정도로 간단한 것[4]이었기에 금방 알아챘지만, 총탄을 되받아치는 능력은 어떻게 해도 알아낼 수 없어서 곤란해하다가 문득 필름의 비밀을 알아낸다. 그것은 단시간 동안 총알이나 화염 등 어떤 충격도 막아내는 초경질액체의 제조법이란 걸 알아내어 똑같은 수법을 사용해 파이칼의 몸을 불태우고, 파이칼은 아지트 바로 밑의 아지트에 떨어져 리타이어한다. 애니에선 아내가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라오츄(黄酒;ラオチュウ)라는 동생이 등장할 예정도 있었다고 한다.

츠지 마사키의 소설판에서도 만화와 같은 설정을 사용했으며, 5장 동안 루팡의 숙적으로서 최면술이나 변장까지 사용하며 대치한다.

이후 OVA 살아있었던 마술사에서 재등장하며, 중상을 입고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루팡에게 복수하려 한다. 초음파를 인위적으로 조종하기 위해 필요한 '천구의 수정'을 빼앗으려고 후지코와 손을 잡지만 누가 후지코 아니랄까봐 배신당해 도주하다가 루팡에게 총을 맞고 다시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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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시리즈 내에서 마모 쿄스케와 함께 가장 인지도 높은 단역 중 한 명으로 압도적인 능력과 시니컬한 성격으로 루팡을 궁지에 몰아넣은 첫등장 이후 알게 모르게 꾸준히 오마주&언급된다. 루팡 3세(2015 신 시리즈) 13화부터 나오는 아이캐치에서는 마모 쿄스케와 함께 루팡이 변장한 모습으로 잠깐 나오기도 한다.
  1. 루팡도 이 이름을 듣고선 "호오? 취해버릴 것 같은 이름이구만~" "덤벼라, 주정뱅이야!!" 하고 비꼰다.
  2. 그리고 그 술은 명탐정 코난APTX 4689의 해독 효과를 보여준 술이기도 하다.
  3. 노자와 나치는 파일럿 필름(시네마판)에서 루팡을 연기한 적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야마다 야스오보다도 먼저 루팡을 맡았던 초대 루팡 성우.
  4. 이 하늘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트릭은 나중에 극장판 루팡 VS 클론에서도 "지긋지긋하단 말야." 라는 대사로 슬쩍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