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후지코

루팡 3 등장인물
루팡 3세지겐 다이스케미네 후지코이시카와 고에몽제니가타 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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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 불명 / 신장·체중 : 167cm/50kg/B99.9, W55.5, H88.8

국적 : 일본 / 애용권총 : 브라우닝 M1910

~루팡의 한 마디~
"어떤 때에는 여도둑, 또 어떤 때에는 여자 스파이…
이 나조차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여자.
항상 험한 꼴을 당하지만, 미워할 수가 없단 말이지.
나는 예쁜 여자한테 약하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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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2015 신 시리즈)에서의 복장.

1 개요

※ 이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는 전부 후지코다.그냥 다른 사람들인데?

루팡 3세의 등장인물. 峰 不二子(Mine Fujiko). 투니버스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산드라.

성우는 니카이도 유키코 (1기), 마스야마 에이코 (2기 이후), 코야마 마미(풍마 일족의 음모 편), 사와시로 미유키[1](루팡 3세 피의 각인 ~영원의 Mermaid~ 이후)/박영희(투니버스), 김옥경(애니박스 극장판), 이진화(비디오 칼리오스트로의 성), 김현심(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2] / 북미판은 미셸 러프. 실사판 배우는 쿠로키 메이사.

연령불명에 국적은 일본. 167cm에 50kg의 체중, 99.9cm슴가 사이즈를 자랑하는 섹시한 미녀. 특기는 외모와 몸매를 이용한 미인계이고, 그 외에 특수공작, 변장에도 능하다. 애용하는 권총은 브라우닝 M1910.[3] 애용하는 향수는 샤넬 5. 애용하는 담배 브랜드는 모어 맨솔.[4] 좋아하는 것은 돈, 보석, 미남. 싫어하는 것은 뱀과 개구리 그리고 좁은 공간 그리고 주로 모는 차량은 미국 로드바이크 회사인 할리 데이비슨 사의 일렉트라 글레이드(Electra Glide)와 토요타의 고급 밴인 자주색상의 벨파이어(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5]

캐릭터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이름은 '후지산'에서, 캐릭터의 모티브는 원작자의 고향에 살던 여성이라는 것. 쓰리사이즈에 대해서 원작자 몽키 펀치가 밝힌 바로는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루팡이 반한 여자.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온갖 위험한 짓을 다하는 수수께끼의 여성이다. 스스로 여러가지 절도, 정보원 일을 하면서 돈을 벌기도 하고 남자들을 미인계로 홀려서 이용하기도 한다. 그 정체는 대부분 베일에 싸여있다.

2 상세

루팡 3세(1기 TV시리즈)에서는 과거 파트너 '푼'과 암살자로 활동했던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 때문인지 뛰어난 사격 솜씨를 보유했고 다양한 종류의 운송 수단이나 총기류를 어려움 없이 능숙히 다루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의외로 놀라운 점이 제니가타를 포함한 레귤러 5인방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총기를 다루었다. 그 다음이 지겐, 루팡, 제니가타 순서.

작중에선 주인공 루팡 3세의 협력자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루팡이 호색한인 것을 잘 알고 자신의 섹시함과 미모를 이용하여서 적절하게 이용해먹을 생각만 하고 있다. 물론 성심성의껏 루팡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고 루팡 본인이 후지코에게 푹 빠져있다보니 둘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게다가 루팡 자신이 훔치기 쉬운건 훔치지 않는 주의이기 때문에 40년이 넘도록 완벽하게 훔치지 못한 미네 후지코의 마음은 루팡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로는 최고의 도전인 셈이다.

(원작을 제외한) 루팡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총 3번 그려졌다. 루팡 3세 EPISODE 0:퍼스트 콘텍트[6].와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Part II에서는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경찰에 쫓기던 루팡을 후지코가 차에 태워 구해준다.

작중의 색기담당인 만큼 극장판 및 대부분의 TV판에서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고 나오고(가장 잘 입는 복장은 착 달라붙는 형식의 검은색 지퍼가죽옷) 잘 벗거나 벗겨진다.
성년 대상을 한 원작만화에서는 크고 아름다운 가슴노출 씬도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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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이 후지코와 검열삭제를 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팬티만 남긴채 옷을 벗고 후지코에게 뛰어들다가 후지코가 준비한 호신도구에 맞아서 나가떨어지는 장면#[7]은 일명 루팡 다이브라고 팬들에게 불리고 있다. 루팡 3세를 대표하는 명장면 중 하나다.[8] 그리고 시티헌터사에바 료가 누구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우연찮게도 국내판 한정으로 루팡, 료 모두 같은 성우기도 하고

허나 최종적으로 루팡 다이브는 성공한 듯 하다.
실제로 루팡과 후지코의 '아들'이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이 존재한다. 이후 원작 '신 루팡 3세'에서 이 '아들'이 후지코와 조우하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는 루팡 3세이며, 어머니는 미네 후지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원작 '신 루팡 3세'에 연속해서 등장하는 후지코는 '자신은 루팡과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아들'의 존재를 부정한다.

본래 의도는 이 '아들'이 주인공인 작품의 말미에 진짜 어머니를 밝힐 의도였지만, 당시에 작품을 연재하던 잡지가 폐간되어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이후, 원작자 몽키 펀치가 방송에서 나와 '이 작품의 주인공은 루팡과 후지코의 아들이 맞다'라고 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후지코가 사고로 잠깐 기억을 잃게 되는데 루팡이 후지코를 덮치려고 하자 얌전히 떨면서 "상냥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있자 오히려 루팡이 후지코가 이러니 김빠졌다면서 물러서면서 기억을 되찾고자 나선다.

특징은 루팡 3세의 다른 주연 캐릭터들은 디자인이나 캐릭터의 성격 같은 부분이 대충 정해져있는 편인데, 미네 후지코는 항상 변화한다. TV판이든 극장판이든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여서 도무지 정체를 종잡을 수가 없다. 외모와 동시에 캐릭터의 성격도 자주 바뀌는데 감독에 따라서 여러가지 재해석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변화무쌍한 여성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심지어 TV 시리즈에서 희대의 로리콘미야자키 하야오가 관여한 장면에선 작화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걸로 하야오가 그린 장면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고 카더라. 그런데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의 취급을 보면 완전 헛소리라고 하기도 좀 그런 듯하다. 게다가 바다가 들린다에서 나오는 여고생 캐릭터조차 못마땅하게 여겼던 하야오 감독이니 감독 자신이 작품속에서 그리는 이상적인 여성상의 정반대에 위치한듯한 미네 후지코라는 캐릭터를 무의식적으로 꺼려했을 확률도 높다.

원작만화에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가족 관계, 루팡과의 관계도 자주 변하다가 나중에는 어느 정도 정체성을 확립한다. 몽키 펀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007의 본드걸처럼 그때그때 히로인이 바뀌는 이미지로 계속 다른 여자를 내보내려했지만, 캐릭터 디자인을 하기가 귀찮아 후지코를 계속 내보내면서 성격만 바꾸었다고 한다. 몽키 펀치가 잡지에 연재했을 때와 원작 '루팡 3세'의 초판에는 정확히 '후지코'라고 명시된 적이 없거나 비슷한 이름으로 나오는 에피소드가 존재했다. 이후 원작 '루팡 3세'가 재출간 되었을 때 몇몇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여성의 이름을 '후지코'라고 수정하기도 했다.

루팡 3세가 유명한만큼 일본 만화계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섹시 심벌 중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고 후대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섹시하면서도 강인하고 요염한 미녀의 기본 스타일을 확립한 인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명탐정 코난쿠도 유키코은하선풍 브라이거의 진히로인 마치코 발렌시아,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루즈 더 뱃 등등 여러 캐릭터가 이 캐릭터의 오마쥬를 거쳤다.

아즈망가 대왕타키노 토모가 언젠가 되고 싶어하는 여성상이기도 하다.(...)[9] 또한 은혼에 나오는 후미코는 아무리 봐도 이 쪽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

사실 최근의 TV스페셜 역시 매회마다 게스트 히로인을 내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후지코의 경우 루팡과의 썸씽이 있는 시리즈가 거의 없다. 일단 TV스페셜의 기본적인 포지션은 작품의 최종보스격 캐릭터의 애인으로 처음 등장해서 그의 보물을 훔치다가 걸려서 잡히는게 대부분이다. 심지어 루팡 3세 사랑의 다 카포~FUJIKO's Unlucky Days~같이 부제에 후지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페이크 히로인 취급당할 정도다. 다만 루팡 3세 EPISODE 0:퍼스트 콘텍트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같이 등장인물들의 원점을 다루는 내용의 경우에는 당연히 미네 후지코가 메인 히로인으로 활약을 한다.

참고로 과거버전의 성우인 마스야마 에이코는 1936년생으로 2012년 당시 나이가 76세다. 그래서 이번 버전부터는 성우가 바뀌게 되었다.[10]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악당도 이만한 악당이 없다. 도대체가 칼리오스트로의 성 외 몇편을 제외하면 하등 도움이 된 적은 없으면서 민폐나 끼치고, 자기 욕심 챙기자고[11] 주인공들 엿먹이다가 하는 짓이라고는 어딘가에 잡혀있거나 기다리거나 하는 게 전부이니... 여기서 악당 성격을 빼면 마키무라 카오리가 나오는 건가??

작품마다 성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미네 후지코지만 대체적으로 당차고 어디에도 얽메이지 않는 독립된 팜므파탈적인 악녀라는 부분은 공통적인 베이스로 깔고 있다. 악녀로서 수많은 남성들을 이용해먹고 버린 후지코지만 특히 루팡에 대한 후지코의 태도는 아주 제대로 된 팜므 파탈 캐릭터다. 어쩌다가 좋은 분위기를 내더라도 그것은 개인적인 호감보다는 루팡에게서 뭔가를 벗겨먹을 수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고, 이는 결코 호감이 있는데도 튕기는 츤데레의 모습이 아니다. 사실 굳이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후지코의 캐릭터에는 다른 모에 포인트가 많기도 하다.[12] 루팡에게서 금전적, 정신적으로 뜯어낼 수 있는건 전부 뜯어내고, 루팡의 도움으로 몇번이나 생사가 갈리는 위기에서 살아나지만 정작 루팡이 죽어도[13]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장례식이 끝난 다음 장면에서 식욕 왕성하게 햄버거를 맛나게 먹어대는 모습을 보고 지겐은 물론이고 고에몬도 질려서 '무정하다'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햄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죽은 사람의 의지 따위 이어봐야 어쩔 수 없다고 떠드는 모습은 작품 팬들의 할 말을 잃게 할 정도였다.[14]

미네 후지코 앞에서는 비처녀 논란이니 순애니 하는 그딴 청춘 놀이 같은건 있을 수 없다. 물론, 이는 작품의 감독이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일례로 Part I에서는 과거의 파트너였던 '푼'이 등장하고, 루팡과 '파이칼'을 동시에 두 사람을 사랑한다고 전하는 장면도 존재하는 반면 Part II, III에서는 다양한 남성과 심심치 않게 데이트를 하거나 약혼, 결혼식을 하기도 하고 소설에서는 가난한 극 작가 청년과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도 나온다.

사실, 이 미네 후지코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애매모호해졌다고 봐야한다. TV시리즈 이후, 극장판, OVA, TVSP등을 담당하는 감독에 따라서 여러 설정이 붙여졌으며, 각 작품마다 등장하는 히로인들에 의해 '미네 후지코'라는 캐릭터가 차지하던 기존의 위치가 달라지기도 했다. 이는 루팡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고민거리들 중 하나로, 이에 루팡 제작진은 2015년 TV시리즈 Part IV에서 '레베카'를 등장시켜 고착화되가던 루팡 패밀리 내 인물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Part IV에서 '미네 후지코'의 정체성, 루팡과 후지코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 의미가 함축된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선 마지막에 에도가와 코난을 자신의 잠수함에 태워서 일본에 데려다 주는데 이 때 쿠도 신이치의회춘유아화의 비밀을 캐려고 코난의 몸을 여기저기 만지려고 하는 듯한 묘사쇼타 철컹철컹가 나왔다.대체 누구에게 쓰려고? 덕분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 코난은 후지코만 보면 기겁을 했다.
또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 하이바라 아이에게 접근, 그녀의 정체와 APTX4869을 알고서 이 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꼬드겼다. 영원히 젊게 해주는 약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는 듯. 그러나 오히려 하이바라가 한 도발에 여러 번 낚였다(...).

3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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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분기 방영작인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에서는 주인공 역을 맡아서 오프닝에서부터 시원하게 벗어 주신다. 주역답게 전편에 등장하며,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모습을 이름만 후지코인 보여준다. 많은 남성 캐릭터들을 골탕먹이지만 결국 루팡 3세만은 이길 수 없는 모양... 이었다가 결국 마지막에 차로 루팡 다이브를 시도한(...) 루팡 3세를 엿먹이는 데 성공한다. 루팡 다이브 한정으로는 100% 철벽을 자랑

과거에 성적으로 학대를 당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후반으로 갈수록 떡밥으로 대두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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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9화에서 어떤 미술가에 의해서 일생을 예술작품으로 살았던 '만화경 여인'을 죽이려 계속해서 달려드는데 인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터미네 후지코을 보여준다. 하야부사?! 마지막에 루팡에 의해 정체가 폭로된다. 후지코는 글라우코스 제약의 루이스 유 알메이다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에 의한 생체실험의 희생자였다. 타인에 의해서 비틀어진 삶을 살았던 것이 자신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성을 잃고 '만화경 여인'을 죽이려 들었던 것이다.

10화에서는 루팡이 글라우코스 제약 공장의 사고 때문에 폐쇄된 거리로 후지코의 과거를 찾으러왔다가 기묘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수수께기의 박사에게 자신의 딸을 실험대상으로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순간 프로일라인 오이레라는 약에 취해 어느 소녀의 어린 시절과 마주한다. 상당히 로리하게 나온다.

11화에서는 이시카와 고에몽에 의해서 외딴 곳에 숨겨져 있다가 TV에서 나온 티아라에 관한 얘기를 듣고 실험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금 이성을 잃는다. 그런데 이 역시 알메이다 백작 패거리들에게 감시되고 있었다. 각성하는 것을 몰래 카메라를 본 부하가 알메이다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심상치 않다.[15]

시리즈 전반에서 미네 후지코의 '이야기'라는 단어가 계속 강조되는 걸 보면 아직 떡밥이 완전히 회수되지 않은 듯 했다.

그런데!! 이 시리즈 전반에서 등장하여 후지코라고 생각했던 로리소녀는 후지코가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루이스 유 알메이다, 아이샤 항목을 참조.

마치 이 캐릭터의 정체를 속시원히 밝혀줄 것처럼 진행되었으나 떡밥이 모두 풀린 후에 보자면 딱히 지금까지 그녀가 맡았던 역할과 크게 달라진 것도 없다. 그녀는 여기서도 동료들의 뒤통수를 치고, 자기 욕심껏 행동하며, 가끔 TV스페셜에 나오는 것처럼 뭔가 에피소드 내의 흑막에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 것 같다가도 사실은 그냥 뭐 훔치러 들어갔다 걸려서 이용당하는 역할이다... 이쯤되면 이게 이 캐릭터의 정체성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다. 그러니까 트러블 메이커가 정체성인 셈 그리고 루팡의 후계자를 낳는데, 그 후계자도 뭔가 좋지 않다.

결론만 말하자면... 미네 후지코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냥 자유롭게 도둑질하며 살아가는 여인일려나... 자유인 전체적으로 시리즈의 핵심은 미네 후지코의 정체를 밝힌다기 보다는 작 중 여러 인물을 돌려가며 자신의 이득만을 취하는 모습이나, 그러면서도 그 고에몽마저도 순수한 여자로 느꼈던 가정교사의 모습, 남미의 어느 혁명가의 혁명 동지, 여교사에서 어떤 여학생과 진한 감정을 느끼는 여교사,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 스파이 등 정체는 모호하지만 어디에도 엮이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당당히 살아가는 미네 후지코라는 독특한 캐릭터 그 자체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 것에 가깝다. 최종화에서 후지코에게 자신의 과거 기억을 집어넣어서 최종적으로 도둑의 삶을 선택한 줄 알고 있던 아이샤에게 자신은 어떠한 과거가 심어진다해도 도둑일이든 섹스 놀이든 원래부터 난 이렇게 살아왔다며, 이것이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これが峰不二子という女)라고 말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주제라고 볼 수 있다.

  1.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디어 아줌마 목소리에서 비쥬얼에 맞는 섹시한 아가씨 목소리로 돌아왔다며 좋아한다.
  2. 원래 산드라를 맡은 박영희 성우가 개인사정으로 고사하면서 대신 맡게 되었다. 박영희 버전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은 박영희의 출연 고사에 아쉬워했지만 김현심의 연기도 생각보다 괜찮게 했다는 평. 이외에도 한일성우 모두 괴도키드 스페셜 한정으로 코이즈미 아카코역을 맡았다. 그밖에 유호비디오 출시판 성우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야말로 70년대 한국영화 더빙에서 많이 듣던 중년 아줌마 목소리였다.
  3. 자주 등장하는 다른 총으로는 레밍턴 델린져가 있다. 단, OP이나 만화에서만 등장하다가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
  4. 단, 이 담배를 후지코가 피우는 묘사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 단 한 번도 없다. 건네주거나 하는 다른 담배는 아주 가끔씩 피는 걸 볼 수 있다.
  5. 이 극장판 에서 앨런 스미시가 준 차량이다 이후 무기를 싣거나 수면제에 의해 잠든 소년 탐정단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등 운송용으로 애용한다.
  6. 단 이 쪽은 지겐 다이스케로 변장한 루팡이 기자에게 언급한 내용이기 때문에 페이크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7.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의 장면. 참고로 이때 루팡의 대사는 전국 8천만의 성인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8. 여담으로, 프리크리 5화에서도 패러디되었었다. 이렇게 보시다시피 루팡 포지션은 난다바 카몬이, 후지코 포지션은 하루하라 하루코가 맡았었다... 심지어 야근병동 3 OVA 2화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9. 나중에 히로스에 료코로 갈아탔지만... 참고로 한국에서는 한국판 로컬라이징 이름인 산드라로 나왔으며, 히로스에 료코는 송혜교로 로컬라이징됐다.
  10. 여담으로, 이 분은 천재 바카본 시리즈에서 바카본(반쪽이) 엄마 역할을 1작에서 4작까지 맡아오셨다.(단 한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
  11. 감독들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루팡 3세 시리즈에서 다른 주인공들이 그나마 좀 더 대승적인 목적을 가지고 행동할때 후지코는 진짜 마지막까지 순수하게 자기 욕심을 챙기고 있다.
  12. 애초에 쭉빵 미녀+도둑의 고전적인 모에 요소 조합이다.
  13. 1달러 머니 워즈편에서 지겐, 고에몬은 진짜로 루팡이 죽은 줄 알고 시체를 묘지에 묻었고, 나중에 달려온 후지코도 죽어서 관에 들어가있는 루팡의 시체를 본다. 다들 이번에는 정말로 루팡이 죽었다고 포기한 상황이었다. 결국 위장이었지만.
  14. 다른 동료들의 반응과 비교되어 더 그래보이는 것도 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이용하고 뒤통수 치고 다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루팡을 위기 상황에 몰아넣는 일이야 거의 작품당 한번씩 등장하지만, 그래도 진짜로 죽었을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서는 나름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랬다. 그런데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 걱정하는 거와 '죽은' 사람에게 매달리는 거는 엄연하게 다르니까.
  15. "알메이다 님, 미네 후지코의 이야기에 또다시 새로운 페이지가 쓰여지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