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키겐샤(新紀元社)에서 출간한 『Truth In Fantasy』와 『판타지 사전 시리즈』(ファンタジー事典シリーズ)을 우리나라 출판사 도서출판 들녘에서 번역, 출판한 일련의 서적 시리즈.[1]
1 설명
국내에 소개된 몇 안되는 판타지 자료집 시리즈. 위키위키의 선조라 카더라
대한민국에서 신화 및 판타지 참고 서적을 찾을 때, 다른 전문 서적이나 원서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추천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전문 서적을 찾기 어려운 켈트 신화나 북유럽 신화에 관한 자료를 찾는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시리즈 제2권 《켈트 · 북구의 신들》이 추천되었으나, 이 부분에서도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나 <켈트 신화 사전>등 다른 일본 서적이나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와 전설>등 괜찮은 국산 서적이 나오면서 빛이 바랬다.[2]
한편 권별로 퀄리티 차이가 극심해서 '판타지 라이브러리'라는 레이블 자체를 신뢰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때 무협소설 작가 사이에서 자료로서 자주 추천하던 제20권 《무기와 방어구 : 중국편》 같이 호평을 받는 서적[3]이 있는가 하면, 제22권 《영웅열전》이나 제29권 《마술여행》처럼 내용이 얄팍하다며 성토받거나,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처럼 잘못된 구절이 많은 서적도 있기 때문이다. 무기 부분은 애초에 분류부터 틀려먹은 경우가 허다하고[4], 삽화도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더욱 신뢰하기 어려워진다.
더욱이 원전을 일본어로 옮긴 서적을 번역한 탓에 중역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어, 단어의 발음 등이 원전과 차이가 나거나 아예 틀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프로도 배긴스가 후로드 바긴즈(...)가 되는 식.
일본에서는 현재 100권이 넘는 책이 나왔는데, 이중에 중복되는 내용도 있어서 우려먹기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비주얼 노벨 《Fate/stay night》의 서번트나 보구 설정의 상당수가 이 책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지만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적지 않긴하다. 예를 들어 에아가 세상을 가른 "검"이라는 말은 오직 판타지라이브러리 신검전설과 Fate/stay night에서만 볼 수 있다.
왠지 무기와 방어구 시리즈의 영어 철자가 잘못 쓰여져 있다. Arms&Amour로. 그리고 아래의 리스트의 책 상당수는 네이버에서 본문내용을 무료로 볼 수 있다.(예 : 도교의 신들링크) 요즘은 더 나은 책도 많으니 굳이 돈들여 사지말자.(...)
2 국내 출간 목록
- 판타지의 주인공들[5]
- 켈트 북구의 신들[6]
- 판타지의 마족들
- 천사
- 중국 환상세계
- 환수 드래곤
- 소환사
- 타락천사
- 신검전설
- 삼국지 인물사전[7]
- 성좌의 신들
- 낙원
-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
- 환상의 전사들
- 몬스터 퇴치
- 고대유적
- 도교의 신들
- 환상동물사전
- 지옥
- 무기와 방어구 : 중국편
- 봉신전설[8]
- 영웅전설
- 인도 만다라 대륙
- 무훈의 칼날
- 부활하는 보물
- 제왕열기(서양편)
- 여신[9]
- 이슬람 환상세계
- 마술여행
- 신검전설Ⅱ
- 전쟁 천재들의 전술[10]
- 무기사전
- 무기와 방어구 : 일본편
- 대항해시대
3 관련 항목
- ↑ 시리즈 제21권인 《봉신전설》은 예외로 번역서가 아니라 한국 자체 출간서다.
- ↑ 사실 참고/근거자료 일람, 요약, 색인, 책의 기본 품질 등 모든 면에서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가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보다 나은 편이다. 물론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라고 오류나 논쟁이 될 만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 ↑ 물론 이 책 또한 일본 서적의 번안이기에 일본 무기의 위력을 부풀리는 등 지나치게 일본인의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비판도 있다. 또한 한국의 화약무기들에 대한 언급이 몇줄 나오는데, 최무선 시절 중국의 복붙+발전이 없었다 수준으로 상당히 폄하하고 있다. 채연석/박재광 박사의 책/연구논문이나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책 <나라를 지켜낸 우리 무기와 무예>정도로도 논파가 가능한 수준.
- ↑ 롱소드의 조건으로 칼 길이가 95cm가 넘지 말 것을 제시하고 있다. 저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의 검이면 차라리 한손검에 가깝다.
- ↑ 제목과는 다르게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나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배긴스 등을 다룬 물건……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몬스터류에 대한 전반적 소개서. 제목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 ↑ 이 책의 정보가 그대로 마비노기를 비롯한 국내 켈트 신화 팬덤에 유입되었는데, 오류가 엄청 많다. 이 책을 보느니 영어공부를 해서 영어 위키백과의 켈트 신화 관련 문서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 ↑ 연의와 정사를 구별해서 모두 다룬 책. 말그대로 인물을 다루고 있는데, 능력치 그래프는 다소 사족이라는 평
- ↑ 한국자체 출간. 그리고 저자가 진짜 봉신연의의 국내 번역을 한 인물이라서 그 일러스트와 내용과 겹친다. 역으로 말하면 안능무 버젼 봉신연의와는 여기저기 다른 점이 보인다. 물론 이쪽이 원본.
- ↑ 만만치 않게 엉망인 책. 극도로 페미니즘 시각에서 쓰였는지 전혀 근거도 없이 릴리스나 메두사 같은 요괴를 한때 숭배받았던 여신으로 취급하고 있다.
- ↑ 완성도와 관련해서 죽도록 까인 책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