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카스

• 상위 문서 : 컴패니언즈,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등장인물, 팔로워(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Farkas

1 소개

스카이림의 컴패니언즈의 일원. 빌카스와 쌍둥이 형제이다.

2 설명

전설의 전사 이스그라모르에 필적하는 용력을 가졌다고 칭송받는 컴패니언즈의 전사. 단점은 머리가 안 돌아간다는 것이다. 대놓고 바보는 아니라서 그냥 보면 별로 티가 안 나지만 대사 중간중간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스카이림의 내전에 대해 물어보면 "탈로스? 노드? 뭐가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누굴 작살내야 하는지나 알려줘" 식의 태도를 취한다. 에일라가 그를 부르는 애칭은 Ice-brain(...). 단순무식한 무투파이긴 하지만 성격은 컴패니언즈 안에서 가장 상냥하고 친절하다. 다른 사람들이 초반에 도바킨에게 살짝 틱틱거리거나 텃세를 부리며 마음을 열지 않는 것과 반대로 가입 첫날부터 신입이 오니 좋다고 환영해줄 정도. 우둔하다기보단 순진무구하다고 보는게 옳다. 천연 코드락의 평가에 따르면 컴패니언의 미래를 맡기기엔 너무 정이 많은 성격이 결점이라고...

생긴 것+설정과 달리 비전투형 동료이기 때문에 생긴 것과는 달리 동료로서는 강하지 않다. 특기가 스미싱, 스피치(?), 소매치기(?!), 한손 무기이다. 중갑 숙련도를 올려 준다.게임내 몇 안되는 Thief형 동료. 특기가 한손 무기이기도 해서 그럭저럭 잘싸우기는 하지만. 또한 굉장히 정의로운 성향이기 때문에 파르카스를 동료로 둔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도바킨에게 실망해 파티에서 이탈하며 살인 같은 심각한 악행을 하면 아예 도바킨을 공격한다.

컴패니언즈 내의 일종의 상급 집단인 더 서클(the Circle)의 일원이기도 하며,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그와 컴패니언들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3 행적

더 서클의 일원들은 사실 모두 늑대인간들이었으며 이 사실은 도바킨이 파르카스와 함께 어떤 무덤을 탐험하면서 컴패니언즈를 적대하는 세력인 실버 핸드(Silver Hand)와 조우하면서 밝혀진다. 도바킨이 기계를 잘못 건드려서 창살 뒤에 갇히고 파르카스가 도바킨이 도와주려는 참에 실버 핸드의 일원들이 나타나자 파르카스는 늑대인간으로 변신해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도바킨에게 진실을 말해 준다.

이후 도바킨이 코드락의 명을 받아 늑대인간 해제 방법을 찾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실버 핸드가 요르바스크를 습격해 코드락이 죽은 후, 코드락의 장례가 끝나고 파르카스, 빌카스, 사냥꾼 에일라 세 명은 아직 코드락의 '영혼'에는 허씬의 늑대인간 축복/저주가 걸려있기 때문에 코드락의 생전 소원대로 허씬의 저주에서 코드락의 영혼을 풀어주기 위해 이올런드가 복구한 이스그라모르의 도끼 우쓰라드를 가진 도바킨과 함께 이스그라모어의 무덤으로 향한다. 이 곳에서 계속 들어가다 보면 파르카스는 중간에 이전 임무에서 거미들을 만난 이후로 거미 공포증이 생겼음을 밝히고 민망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라며 입구로 돌아간다. 하지만 동료로 데리고 다니면 잘만 잡는다 무서워서 잘 잡는 것일지도...

코드락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고 컴패니언의 새로운 인도자(Harbinger)가 되어 돌아오면 파르카스를 비롯한 컴패니언들을 동료로 데려갈 수가 있다. 여담으로 도바킨이 새로운 인도자가 되었을 때 파르카스의 반응은 "빌카스가 그러는데 네가 새로 코드락이 되었다면서. 뭐라고 생각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는 명예로워 보이니까 좋아." 바보끼를 마구 발산하고 있다(...). 특히 컴패니언즈의 지도자=코드락이라는 논리가 압권. 쉐오고라스도 아니고... 심지어 코드락 사후 읽을 수 있는 그의 일기에는, 허씬의 저주에 대해 에일라는 축복으로 여기고, 빌카스는 번민했던 반면 파르카스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는 언급이 있다. 코드락 본인은 '파르카스는 (번민을 전혀 안 하니까)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정도로 좋게 봐줬지만...

그래도(?) 파르카스도 늑대인간 저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데, 이조차도 빌카스나 코드락처럼 뭔가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안 좋은 거라니까 나도 치유하지 뭐"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어쨌든 코드락과 마찬가지로 이스그라모르의 무덤에 가서 똑같이 하면 해결해 줄 수 있다.

컴패니언즈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주요 NPC들이 반복 가능한 미니 퀘스트들을 계속 주는데, 파르카스의 경우 드래곤의 둥지에 나타나는 드래곤을 잡는 퀘스트나 상대방을 주먹질로 손 좀 봐주고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그 100골드 걸고 1대 1 주먹질 싸움 벌이는 그 것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그 상대방 걸리는게 랜덤이다보니 경우에 따라, 그 상대방이 화이트런 키나레스 사원의 여성 사제자기 나무에 네틀베인 쓰라고 해서 키나레스가 의뢰했나보다, 드래곤즈리치의 궁정마법사 파렌가 시크릿파이어오다빙이 의뢰했나보다, 페니투스 오큘라투스 사령관 마로아스트리드가 의뢰했나보다 같은 NPC가 걸리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4 기타

• 에센셜 캐릭터. 신입 다크브라더후드와 시세로를 제외하곤 팔로워중에 퀘스트가 끝나고도 에센셜이 안풀리는 사람중 하나. 형제인 빌카스는 컴패니언즈 퀘를 끝내면 풀리고, 에일라는 토템퀘한 뒤에 풀린다. 하지만 레벨 50때 경갑 20 중갑 15, 방패 20이라는 안습한 방어도를 자랑하니 에센셜만 믿고 다니다간 실망이 클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양손무기를 기본장착으로 하고 다니지만 양손무기는 25고, 한손무기가 100이다. 여기에 관해 아티스와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아티스가 넌 작은 무기가 더 잘 어울리니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라고 조언하지만 파르카스는 난 오직 한 방에 적을 썰어버릴 수 있는 무기를 원한다면서 맞받아친다.그러니 우쓰라드나 던져주고 그거로라도 공업시키자 블레이드 입단 시키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 50레벨때 스킬중에 제일 높은게 스미싱, 스피치, 한손무기 (3개 모두 100) 그 다음으로 높은건 스닉으로 64... 나머지는 양손무기(25)빼고 20이하다. 도둑 캐릭도 아니고 애매하기로는 제일 가는 캐릭터.
• 팔로워중 몇안되는 퀘스트상 레벨업을 하는 캐릭터, 즉 노리기만 한다면, 저렙에 처음 만났어도 50렙을 맞춰줄 수 있다. 방법은 "Proving Hornor" 퀘를 50렙까지 안하는 것(...). 다시 말해 이 퀘를 진행하면, 도바킨 레벨에 맞춰서 재조정된다. 이후 패치로 인해 팔로워들이 모두 레벨업을 하도록 변경되어 지금은 신경쓸 필요 없는 팁. 어차피 인기 있는 동료 관리 모드는 어지간하면 레벨링을 지원한다.
• 던가드가 나온 1.8 패치 이후로 초반에는 컴패니언의 상징인 늑대갑옷을 입는다. 하지만 처음 같이 동행하는 퀘스트중 한 사건을 겪은 후부터는 강철 갑옷을 입는다.
• 꽤 골치아픈 버그가 하나 있는데 도바킨이 컴패니언의 하빈저가 되고 나면 일거리를 받을 수 있는 대화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메인 퀘스트로 컴패니언즈 퀘스트 라인을 마칠 생각이라면 아무 상관 없지만 이렇게 되면 파르카스의 늑대인간 치유 선택지가 뜨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이스그라모르 무덤 들어가기 전으로 세이브 로드 신공을 사용할 것. 일단 이 버그가 떴다고 해도, 빌카스와 에일라의 반복 퀘스트는 받을 수 있으며 에일라의 토템 수집 퀘스트도 가능하다.
• 거칠고 험상궂은 외모와 정반대로 순진하고 다정한 성격이라는 갭 모에나, 컴패니언즈 퀘스트 초반 실버핸드의 함정에 걸린 도바킨을 구해주는 연출 등이 어필했는지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인기있는 NPC에 속한다.
• 성우는 Michael “Popeye” Vogelsang. 파르카스 외에도 화이트런 무기상점의 울프베어스, 아이바스테드의 클림맥 등 거친 노르드 남성 목소리를 맡았으며, 결혼 불가능한 NPC와 콘솔로 결혼할 경우 기본적으로 그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