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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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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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힐즈
500px

Ivarstead.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마을.

시작하자마자 메인퀘스트만 꼬박 꼬박 진행한다면 화이트런에 이어 세번째로 발견하는 마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을 자체는 직선거리로 화이트런과 매우 가깝지만 그 사이를 하이 흐로스가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고 흐로스가를 우회해도 지형 문제때문에 상당히 먼 길을 돌아서 올라가야 한다. [1] 하지만 이건 퀘스트를 받는 화이트런에서부터 출발하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고,퀘스트를 받은 후 헬겐으로 빠른이동한다음에 뒤로 나있는길만 따라가면 아이바스테드로 바로갈 수있다. 일단 도착하면 집 몇채 여관 하나 덜렁 있는 마을.

하지만 다른 소규모 마을에 비해서 은근히 관련된 퀘스트가 많은데, 그레이비어즈에게 보급품을 배달하는 퀘스트는 물론 곰가죽 10장 모아주는 퀘스트, 실종된 약제사를 찾는 퀘스트, 인근의 굴식돌방 무덤이라는 던전을 탐험하는 퀘스트를 여기서 받을 수 있다. 또한 리프튼에서 수행할 수 있는 블랙 브라이어 맥주 밀반출 퀘스트와 블랙 브라이어의 차남이 주는 여자 찾기 퀘스트도 최종적으로는 이바스테드 여관으로 오도록 되어 있다. 마라의 사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도 잠깐 이쪽을 스쳐간다. 심지어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진행할때도 여기 한번 찍고 가야한다. 아무래도 메인 스토리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공을 좀 들인 모양.

다만 다크 브라더후드 관련 퀘스트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 많아서 이걸 그냥 평범한 깡촌으로 봐야 할지 마을 주민들이 죄다 한통속으로 속이 시커먼 놈들일지는 각자가 판단해봐야 할 문제. 뭐가 문제인지는 항목을 읽어보자. 참고로 이 퀘스트를 하기전에 약제사 찾는 퀘스트를 완료하는게 좋다. 윌햄에게 날피의 여동생 레이다에 대헤 물어보고 나서 퀘스트 마크 찍혀진곳 레이다의 유해 근처에 철 화살 2개가 물위에 둥둥 떠다닌다

굴식돌방 무덤 퀘스트에 경우 무덤에 유령이 나타나니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가게 되는데, 들어가게 되면 왠 영체가 나가라고 위협한다. 계속 들어가면 영혼이 공격하는데, 때려죽이면 사실 진짜 유령이 아닌 2년 전에 이 곳에 들어가 실종된 사람으로, 영체화되는 포션을 써서 유령행세를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방에 남겨진 일지 기록을 보면 이 사람이 무덤 내 보물을 차지할려고 무덤으로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유령 행세를 했는데, 사파이어 용 발톱이 없는지라 보물찾는 건 반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되지 않았고, 유령화 포션 과다 복용에 외로움까지 겹쳐서 결국 미쳐버렸단 걸 알 수 있다. 지박령이 되었다. 일지 기록 마지막에 보면 4시대 200년에서 1시대 1050년으로 적어놓았다. 빼박 지박령화... 이 기록을 여관 주인에게 갖다주면 보상으로 사파이어 용 발톱(!)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바로 자기 방이 그 보물이 있는곳의 출구. 결국 보물에 눈이멀어서 미쳐버린 안습한 인물.. 더 안습인 건 미쳐가면서 마을 사람들을 마구 의심해대는데 결국 그것도 맞아버렸다(...).

빌릴 수 있는 여관방은 침대가 둘있는 방인데, 한 침대는 방을 빌리더라도 플레이어는 사용할 수 없다. 밤중에 들어가보면 여관의 바드 린리나 목재소 여주인 등, 여관에 머무르는 NPC가 아무나 사용한다. 리프튼의 잡화점에 가면 이바르스테드 여관주인 빌헬름이 보낸 편지를 볼 수 있는데, 빌헬름이 고분에서 유물을 도굴해왔고 리프튼 잡화점 주인은 그 판매를 하는 장물애비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편지의 결론은 고분에 귀신이 들린 것 같아 더이상은 못해먹겠다는 내용. 냐르피 이야기처럼 마을 주민들의 의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

여담으로 한글로는 주로 아이바스테드로 표기되고 있지만 말미르 한글패치에서는 이바르스테드로 번역되어 나온다.[2]

시그디스 갈두르손 (Sigdis Galdurson)

자세한 퀘스트 사항은 솔리튜드를 참조.

폴건두르에서 습득한 대이나스 벨렌의 조사일지를 살펴보면[3] 시그디스는 군주 게이르문드가 자신의 두 형제들을 제거한 후 오랜 후에 최후로 게이르문드를 살해했고 최종 안식처를 게이르문드의 전당(Geirmund's Hall)로 정하고 그곳에 자신을 봉인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이르문드의 전당은 아이바스테드에서 동쪽에 있는 게이르 호수에 둘러싸인 한 섬에 위치해 있는데 규모는 굉장히 작다.여러 자연적 방해물과 지리적 험난함을 이겨내고 나오면 한 곳에 갈두르손 형제를 제거한 군주 게이르문드가 드라우그식 시신으로 나와있고 비문과 열쇠를 습득하고 나서 조금 더 이동하면 시그디스 갈두르손과 조우, 최종대결을 펼치게 된다. 시그디스를 퇴치하고 난 후에는 맞았을시 스태미나를 깎아내리는 갈두르 블랙활과 봉인영장, 그리고 마지막 3번째 갈두르 아뮬렛 조각을 습득한다. 이어 주변에 놓인 궤를 열어보면 두손 무기 스킬북인 '단어들과 철학(Words and Philosophy)를 얻게되고 터널 한 쪽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오면 최종목적지로 향하는 관문이 기다린다.

시그디스 갈두르손의 기본 전술은 환영술로 여러 분신들을 생성한 다음 동시다발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퍼붓는 것이다. 주 공격 수단은 활과 '거침없는 힘' 포효. 특히 본체가 쓰는 거침없는 힘 포효는 최고 레벨이기 때문에 직격당했다간 벽까지 날아가 처박힌 다음 주섬주섬 일어나야 한다(...). 분신들은 한 대 치면 사라지지만 본체는 생명력이 깎이며, 분신들의 투구에는 휘어진 뿔이 달린 반면 본체에 달린 뿔은 곧바르니 그것을 구분 기준으로 삼아 공략하면 된다.[4] 시그디스는 일정 체력이 깎일 때마다 없어진 만큼 분신들을 보충하며 다른 자리로 옮겨가기 때문에 빠르게 본체를 파악하는 것이 공략의 포인트이다. 말은 쉽지만 정공법으로도 그럭저럭 무리없이 상대할 수 있는 다른 보스와 달리 분신술로 위치 파악을 방해하는 데다 거침없는 힘 포효로 플레이어를 넘어뜨리기까지 하기 때문에 체감상의 전투 난이도는 갈두르손 삼형제 중 가장 높은 편. 근접전캐로 하다 보면 욕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 다만 시체부활능력을 주는 선돌 근방에 길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산길이있는데 이길따라 쭉가면 아이바스테드 남쪽으로 빠르게갈수있다.
  2. "이바르(Ívarr)"는 중세 초기 바이킹사를 읽다 보면 바이킹 군주들의 이름으로 뻔질나게 나오는 매우 흔한 이름으로, 말미르 한글패치는 이를 고려한 표기로 보인다. 노르드어 Ívarr는 영어 이름 Ivor 와 뿌리가 같다. …라고 해도,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영어 쓰는 사람들이라는 걸 잊지 말자. 실제로 게임 내 NPC들은 아이바스테드, 혹은 아이바스티드로 발음한다.
  3. 꼭 폴건두르가 아니어도 다른 관련 던전도 막혀있지 않아서 거기서도 퀘스트가 시작된다, 특히 윈터홀드 대학 팩션퀘스트의 첫장소인 싸아살도 관련 던전이라 하다보면 루트가 겹치게 된다.
  4. 마르카스에서의 최종결전에서 갈두르손 삼형제와 연이어서 싸울 때는 정반대로, 곧은 뿔이 달린 투구를 쓴 분신들 사이에서 휘어진 뿔이 달린 투구를 쓴 본체를 찾아 공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