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이전)
(리부트 이후)
Phantom Stranger
DC 코믹스의 등장 인물. 한마디로 정체 불명. 능력은 역시 한마디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1952년 처음 등장한 이래,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내밀었다. DC 산하 메이커인 버티고(Vertigo) 작품들에도 등장한다.
주로 슈퍼 히어로가 해결할 수 없는 오컬트 계열이나, 우주 규모의 위기가 발생하면 등장한다. 그나마 본인이 앞장서서 활약하는 경우는 드물고 곁에서 살짝 도움을 주는 정도.
가장 돋보이는 능력은 텔레포트인데, 여느 텔레포트 능력자와 격이 다르다. 공간이 아니라 차원을 넘나든다. 심지어 저승이나 지옥까지도 간다(...).
저스티스에서 허수공간에 갇힌 그린 랜턴 할 조던에게 배터리를 갖다 주고 그를 구해낸 사람도 팬텀 스트레인저다.
그렇다고 전지전능한 캐릭터는 아니고 분명히 한계와 약점은 있지만, 워낙 어떤 슈퍼 히어로와 비교해도 넘사벽이라... 신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초월자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DC 코믹스에서도 신비감을 조성하기 위해 굳이 특정한 설정을 고집하지 않아서, "타천사" "방황하는 유태인" "신의 진노를 사 속죄가 끝날 때까지 죽지 못하는 자" "우주의 종말을 보고 온 자" 등 온갖 카더라가 나돌고 있다. 심지어 킹덤 컴에서 슈퍼맨과 원더우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장차 팬텀 스트레인저가 된다는 설도 있다(...).
그런 그도 굴욕을 당한적이 있는데, 숙주가 없는 상태의 스펙터가 타락천사 이클립소에게 낚여서 마법캐들을 마구 학살하면서 미처 날뛴 데이 오브 벤전스 이슈때 스펙터에 의해 쥐로 변한적이 있다. 하긴 뭐, 스펙터야 워낙에 손꼽히는 강자니까.[1]
우주의 균형을 상징하는 존재의 모임인 제오원(The Quintessence)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멤버들은 캡틴 마블에게 힘을 준 샤잠, 원더우먼 세계의 최고신 제우스, 그린 랜턴을 이끄는 우주의 수호자 간셋, 뉴 가즈의 수장 하이파더 등 캐사기 캐릭터들.
리부트 이후 레이븐을 트라이곤에게 데려가는 임무와 함께 첫 등장. 이후 판도라와 대면, 그녀는 팬텀 스트레인저의 면전에서 난 네 이름을 알고 있다. 내가 그걸 밝히면 넌 수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겠지. 그러니 내 일을 방해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협박한다.
그렇기에 과연 그의 이름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 결국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그 사람으로 좁혀졌다.[2] 다만 이는 리붓 이후의 일이다.
팬텀 스트레인저와 판도라, 퀘스천 이렇게 3명은 이른바 트리니티 오브 신(Trinity of Sin)으로서, 7명의 대마법사들로 구성된 의회로부터 영원의 형벌을 받게 된 것. 팬텀 스트레인저에게 주어진 벌은 영원한 인류의 이방인(Stranger)으로 떠도는 것.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그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돌던 그에게 처음 형벌을 받았을 때 들렸던 어떤 '목소리'가 들리고, 그 목소리에 이끌려 고담 시의 과격한 형사 짐 코리건을 도와 납치된 그의 약혼녀를 구하려 했으나... 실은 그 목소리는 페이크여서, 오히려 원한을 품었던 갱들에 의해 짐은 목숨을 잃고 결국 스펙터로 화한다. 그리고 팬텀 스트레인저는 다시금 풀리지 않는 해답을 얻기 위해 끝나지 않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 22화에서 잠깐 등장했다. 슈퍼맨의 부모인 켄트 부부의 묘지 앞에서. 그 자신도 움직이려고 하는 모양.
팀버스 코믹스에서도 등장했다. 브루스 웨인에게 그의 부모가 살아서 그가 배트맨이 되지 않은 세계를 보여줬다. 이 세계에서 브루스는 행복하게 살지만, 배트맨의 주변인들 (제임스 고든, 딕 그레이슨 등)의 삶이 불행해지는걸 보고 배트맨으로서 살아가기를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