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페드로 코스타 (Pedro Costa) |
국적 | 포르투갈 |
출생 | 1958년 12월 30일 |
부모 | 루이스 필리페 코스타 [1] |
학력 | Escola Superior de Teatro e Cinema [2] |
직업 | 감독, 각본가 |
활동 | 1989년 – 현재 |
- 상휘항목 : 영화 감독/목록
1 개요
포르투갈의 영화/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그는 위에서 말한대로 리스본 대학에 다니다가 영화전문학교인 'Escola Superior de Teatro e Cinema'로 전학한다. 그는 거기서 안토니오 레이스, 파울로 로샤, 알베르토 세이사스 산토스같은 포루투갈 대가에게 수업을 받았다. 그 후 몇몇 감독들의 조수로 일하다 1989년 <피(O Sangue)>로 영화세계에 입문하였다.
두번째 장편 <용암의 집(Casa de Lava)>을 만들고 세번째 장편<뼈(Osso)>에서부터 리스본의 빈민촌 폰타이냐스를 배경으로 빈민층의 삶에 초첨을 맞추기 시작해 폰타이냐스 3부작을 만들기 시작한다. 뼈의 주인공이었던 반다 두아르치를 그 다음 장편인 <반다의 방(No Quarto David Vanda)>에서 다시 같이 작업하여 2002년 칸영화제에서 상을 받게된다.
반다의 방이후 다큐멘터리 <당신의 숨겨진 미소는 어디에?(Ondo Jaz O Teu Sorvino?)>[3][4]를 제작하고 폰타냐이스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인 <행진하는 청춘(Colossal Youth)>[5]을 연출하여 2006년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다. 이 작품으로 그는 벤투라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들로 거장의 위치까지 오른 코스타는 다른 나라 거장들과 옵니버스 작품, 다큐 그리고 단편들을 찍는다. 2014년, 그는 거의 10년만에 벤투라가 주연을 한 신작 <호스 머니>를 연출하고 그 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게된다.
2 특징
영화광적인 인용, 때론 흑백까지 가는 무채색의 색감과 조명, 비전문 배우와 전문 배우가 뒤섞여있는 캐스팅, 과묵한 연기 지도,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모호한 경계, 소외된 자들에 대한 시선, 디지털 카메라 사용을 예로 들 수 있다. 1960년대 자국 포르투갈 뉴웨이브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감독이기도 하다. [6] 영화판 사무엘 베케트라는 얘기도 자주 듣는다.
<피>만 해도 로베르 브레송의 영향을 받은 전형적인 아트하우스 영화였지만 <용암의 집>을 거쳐 <뼈>에서 작법이 확 달라지게 된다. 이전까진 전문 배우들이 참여한 픽션 영화였다면, <뼈>는 실제 빈민가 사람들을 기용해 그들의 삶을 모호한 톤으로 다루면서 픽션과 다큐멘터리 간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짜"같다는 고민을 하게 되고 때마침 등장한 디지털 카메라로 <뼈>의 등장 배우를 다시 내세워 찍은 <반다의 방>에서 지금과 같은 인장을 굳히게 된다.
비평가들과 영화광들의 굳건한 지지를 받는 감독이지만 대중성은 전무한지라 일반 관객들에게는 난해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3 기타
상당한 수준의 음악광이다. 뼈엔 와이어의 Lowdown을 삽입하기도 했고 행진하는 청춘은 영 마블 자이언츠의 음반에서 이름을 따왔다. 선호하는 타입은 펑크 록이나 포스트 펑크인듯.
일본 도쿄조형대학에서 객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하스미 시게히코의 지지를 받아서인지 유달리 대접이 좋은 편이다.
한국에도 몇 차례 내한한 적이 있지만, 정식 개봉한 작품은 없다. 대신 영화제에서 자주 소개되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DVD로 <뼈>, <반다의 방>, <행진하는 젊음>을 볼 수 있지만... 아까 말했다시피 한국에서 인지도가 시네필이 아니면 모르는 수준이라서 한국어 자막이 없다. 보고 싶다면 영어실력을 키우고 영자막을 트는 것을 추천한다.- ↑ 각본가 출신이다. 1990년에 이사벨 메디나라는 포르투갈 배우와 재혼한 것으로 보인다.
- ↑ 리스본 대학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영화 영상 전문 학교이다.
- ↑ 원래는 아르테tv의 요청으로 제작된 다큐이다. 그가 존경하는 두 거장인 장-마리 스트라우브, 다니엘 위예가 <시칠리아!>의 촬영을 마치고 편집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이다.
- ↑ 이 다큐는 극장용과 방송용 버전이 따로있다. 그리고 당.숨.미에서 사용되지 않은 6개의 장면들을 골라 새로운 맥락으로 편집된 단편 <여섯개의 바가텔(6 Bagatelas)>이 있다.
- ↑ <대단한 젊음>이라고도 불린다.
- ↑ 특히 트라스 우스 몽스트나 녹색의 해 같은 자국 다큐픽션 영화들의 영향에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