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Wire

미국 드라마에 대해서는 더 와이어 문서를, 닥터후에 등장하는 전파 생물 외계인에 대해서는 와이어(닥터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쇠실, 철사(鐵絲)를 가리키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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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도구 만능해결사

뭔가 이상한 모양이 보인다면 기분탓이다.

대중에게 유명한 이미지라면 역시 영화 촬영. 주로 연기자가 공중에서 촬영할 때 와이어를 이용한 액션을 연출하는 것이 여러 토크쇼 등을 통해 알려진 덕이 크다. 배우들에게 초능력을 가르쳐서 직접 떠 있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와이어의 사용이 불가피한 건 어쩔 수 없다. 와이어를 CG 작업으로 철저히 지워서 티가 안 나게 하려고 하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B급 영화들은 와이어가 티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종종 으로 사용하여 발목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히는 용도로 쓰거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한 덫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픽션에서는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은사(銀絲)라고도 하며, 픽션에서 무기로 쓸 경우에는 닿기만 해도 인간의 몸을 토막토막 자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된다. 어떻게 조종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한다. 연출 자체는 꽤 멋있어서 쿨한 캐릭터가 주로 쓴다. 또한 대부분의 꼭두각시 인형술사는 엄밀하게 말하면 대부분 이 계통의 무기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꼭두각시술이나 절단/포박무기 양쪽으로 다 쓰는 캐릭터도 있다. 더 막나갈 경우엔 이 와이어가 단분자 커터 수준일 때도 있다.

실제로는 철사가 터지면서 날아가는 것이 맞아 사람 몸이 잘리거나 살을 베는 것은 어렵다. 무기로 쓰려면 목을 졸라 죽이는 식으로 쓰는 정도가 한계이며, 사금파리 같은 걸 발라도 피부를 좀 찢어놓을 수 있을 뿐이다. 당연히 만화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것도 무리다. 가능하려면 엄청난 완력, 즉 팔과 손아귀 힘 손목과 어깨 등에 걸친 말도 안되는 힘을 발휘하면서 와이어의 절삭력이 장난 아니게 높아야 할 것이다(...).

단 뒤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선 뒤 목을 졸라 버리는 용도로 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서, 이걸 이용해 적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방법은 실제로 쓰인 바 있다. 암살용 무기로 쓰이는 경우 가롯테(garrote; 스페인어[1])라고 부른다. 꼭 철사가 아니더라도 튼튼한 끈이라면 뭐든지 쓸 수 있고, 철사와 같은 가느다란 것은 그냥 붙잡아서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죄는데 편하도록 나무 막대를 양 끝에 달아서 쓰거나 좋은 장갑 등을 쓰는 경우가 있다. 목 주변으로 한 번 감기도록 고리를 만든 다음 쭈욱 잡아당기면...

조르는 것으로 자르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 실험한 결과 와이어가 터지면서 순간적으로 앞에 있는 물체를 때린다 해도 잘리진 않지만 대신 장파열이... 몸에 휘감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조일 경우 잘라낼 수 있다. 또한 양끝에 무거운 것을 묶는 등 어느 정도 무게를 준 뒤 대포 같은 걸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사해도 자를 수 있다. 2차대전 때는 초병을 조용히 제거하기 위해 군대에서 만들어 쓰기도 했으며, 좁은 오솔길에 가느다란 와이어를 가로질러 쳐놓아서 지프차로 빠르게 이동하는 적 전령의 목을 베는 일종의 부비트랩도 있었다. 이는 과거 기병들을 상대할 때 말과 기수의 목을 잘라버린 사례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2차대전 때 지프 사진에는 사람의 앉은키보다 높은 철봉을 앞범퍼에 용접해 놓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 와이어가 있어도 이 철봉에 먼저 걸리면서 끊어지게 하는 조치인 것. 부비트랩 공모전 수준이었던 베트남 전쟁은 물론 게릴라전이 중심을 이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서도 이런 부비트랩은 상당히 애용(?)되었다.

영화 고스트쉽에선 기계장치에 연결된 와이어로 수백 명이 한꺼번에 토막나버리는 매우 끔찍한 장면이 나온다.

또한 와이어를 높은곳에 고정[2]한뒤 그네처럼 진자운동을 하다가 와이어를 버리거나 회수한뒤 다시 높은곳에 고정해서 진자운동을 하는걸 반복하는식으로 먼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한 대표적 장치가 진격의 거인입체기동장치. 이러한 원리의 원조는 스파이더맨.

그리고 본체를 이동시키는 용도 말고 와이어 끝에 칼날이나 갈고리 같은 앵커를 달아 던져서 상대를 맞추고 끌고오는 활용법도 볼수 있다.

프로레슬링에선 데스매치하드코어, 익스트림 룰즈 매치에서 가끔 등장하기도 하는데, Barbed Wire라고 하는 가시철선이 주로 사용된다.
믹 폴리는 나무 야구방망이에 바브 와이어를 감은 'Barbie' 라는 애칭의 무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했으며, 가시철선을 감은 철제 의자나 나무보드 위에 가시철선을 칭칭 감아놓은 하드코어 웨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WWE에선 가시철선이 2006년 이후로 사실상 금지되었으나 최근 믹 폴리가 레슬매니아 32에서의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앞둔 딘 앰브로스에게 바비를 수여하면서 앰브로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명맥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철사로 여러 가지 평면 또는 입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문방구에서 여러가지 공예철사들을 구매할 수 있다.

1.1 와이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

나이프에 와이어를 매달아 사용한다. 사용 용도는 와이어를 통해 상대에게 정확하게 나이프를 맞히거나, 와이어로 상대의 움직임을 막는 등으로 쓰인다.
와이어 말고도 암살검, 송곳, 나이프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악마의 열매 실실 열매의 능력자로 실로 상대방을 묶어서 움직임을 봉하거나 조종하는게 가능하며, 가느다란 실로 절단하거나 굵은 실을 채찍처럼 내려치는 것도 가능한 등 와이어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액션이 가능하다. 심지어 주변에 구름 정도의 사물만이라도 있다면 스파이더맨처럼 실을 연결해 날아갈 수도 있으며 실을 엮어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기도 하는 등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조작장치를 통해 허리줌에서 앵커가 달린 와이어를 발사해 목표물에 고정한 뒤 기동하는 데 사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항목 참고
  • 월야환담 시리즈
    • 한세건: 정확히 말하자면 도폭선. 특수 개조된 도폭선을 휘두르거나, 후기작에선 염동력으로 조종한다. 적을 묶거나 심지어 절단하기도 하며 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폭발.
    • 창운: 작중 유일하게 와이어를 주무기로 구사한다...지만 사실 케블라 자일을 풀어서 쓰는 것. 인장강도는 강철보다 좋지만 제대로 된 무기는 아니다보니 다소 밀리는 모습도 보인다.
    • 실베스테르: 은사로 결계를 치거나 포박, 속임수, 공격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용.
  • 이누야샤 - 긴코츠, 렌코츠
  • 언젠가는 대마왕 - 용사 브레이브(미와 히로시)
  • 진 마징가 충격 Z편 - 쿠로가네 오인중의 키쿠노스케(오키쿠)
와이어도 그냥 와이어가 아닌 초합금 Z로 만든 강사 Z. 안드로이드 가미야 Q도 그냥 토막난다.

2 영국펑크 록, 포스트 펑크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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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예술학교 출신인 콜린 뉴먼(Colin Newman, 보컬/기타), 브루스 길버트(Bruce Gilbert, 기타), 그레이엄 루이스(Graham Lewis, 베이스/보컬), 로버트 고토베드(Robert Gotobed, 드럼 구성으로 결성했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펑크 밴드들하고 다른 부분이 많았는데, 우선 멤버들 모두 예술 학교 출신의 중산층 엘리트들였고 나이도 동년 펑크 록 뮤지션에 비해 많은 편이였다. 상당히 지적인 태도로 펑크를 접근하려고 했으며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나 캔(밴드)이나 크라프트베르크 같은 일군의 크라우트록(Krautrock) 밴드들이 시도했던 미니멀리즘 미학에 관심을 가졌다. 계약한 레이블도 하베스트라는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유명한 곳이였다.

그렇게 내놓은 1집 Pink Flag는 평균 2-3분대의 곡 길이로 최소한의 구조의 연주를 고집스럽게 반복하면서 정치적이고 냉소적인 가사를 담아 음산하고 거친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 펑크 록의 단순함을 예술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판매량은 별로였지만, 그 혁신성은 펑크 록 씬을 뒤흔들었고 펑크 록의 한 순간을 담는 앨범이자 동시에 포스트 펑크 시대를 열여젖히는 록 명반에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펑크 록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2집 Chairs Missing과 3집 154를 통해 조심스럽게 그 구조와 음향, 텍스처를 복잡하게 만들면서 펑크 록에서 멀어지고자 했고 이 앨범들 역시 포스트 펑크 시절에 나온 걸작들로 기억된다. 다만 워낙 안 팔린데다 [7], 3집을 마지막으로 해산한다. 하지만 1987년 다시 재결성해 신스 팝에 가까운 앨범들을 내놓고 A Bell Is a Cup 같은 중기 걸작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로버트 고토베드가 1991년 탈퇴하면서 Wir라는 이름으로 앨범 한 장 내고 다시 해체했다가 2004년 다시 재결성해 꾸준히 공연하면서 앨범을 내놓는 중이다.

밴드 자체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갱 오브 포, 조이 디비전과 더불어 포스트 펑크를 탄생시킨 밴드로, 펑크 록을 완전히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훗날 큐어R.E.M., 픽시즈 등 후대 얼터너티브 록 밴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2.1 음반 목록

  1. 영어로는 거롯, 한국에서는 교살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2. 갈고리를 와이어에 묶어서 높은곳에 던져 고정시키거나 칼같이 날카롭고 쉽게 꽂을수 있는 물건을 이용하는등의 모습을 보인다.
  3. 무기 정식 명칭 자체가 '단분자 와이어'.
  4. 제대로 배우진 않았다.
  5. 17화 한정
  6. 현실적으로 쓰는 방법은 이쪽이다.
  7. 차트 30위권을 돌파한 적이 없는 그야말로 컬트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