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드래곤 라자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페어리 여성으로, 페어리들의 지주인 페어리퀸.
각 차원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능력이 있다.
물색 머리카락에 물색 옷을 입었다. 보통은 레브레인 호수밑의 성에 거주하지만, 드래곤 라자 설정상 페어리는 차원을 넘나들 수 있기에 요정계라는 곳에서 지내기도 하는 듯. 핸드레이크의 연인이며 그에게 참으로 많은 시련을 안겨다 준 존재로, 영광의 7주전쟁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것 같다.
핸드레이크의 수기에 따르면 영광의 7주전쟁 당시 핸드레이크는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단독으로 적진에 침입해 드래곤 로드를 암살하려 하나, 그가 죽을 것이라 생각했던 다레니안은 드래곤 로드에게 밀고를 하는 대신 핸드레이크를 살려달라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핸드레이크가 찾아왔을 때 드래곤 로드는 오히려 후환이 될 핸드레이크를 죽이려 하고 이때 다레니안은 약속과 다르다며 드래곤 로드에게 항의했으나 오히려 드래곤 로드에게 그녀의 날개가 썰리게 된다. 그리고 핸드레이크는 겨우 죽을 고비를 넘기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다레니안을 안고 간신히 도망친다. 페어리에게 있어서 날개는 요정의 힘, 권력보다 큰 의미를 가지기에, 페어리라는 종족은 상당히 암울한 지경에 빠지게 되었다.
일스 공국에선 영광의 7주전쟁에서 밀린 드래곤 로드가 비장의 수단으로 다레니안을 붙잡아 인질로 삼았고, 이에 핸드레이크는 다레니안을 탈출시키지만 분노한 드래곤 로드가 100마리의 오크를 희생시켜 다레니안이 날개를 잃게 된다는, 위와는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후일 레니를 갈색 산맥으로 데리러가던 중 길시언 바이서스의 애마 선더라이더의 저주가 풀림과 동시에 마차가 폭주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후치 네드발와 제레인트 침버는 물에 빠지고 어찌어찌 하다 다레니안과 만나게 된다. 그냥 갔으면 좋았으려만 후치의 입버릇 때문에 다레니안은 후치와 제레인트를 요정계로 데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페어리의 힘으로 과거의 차원으로 가게 되고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또 하나의 이야기가 나온다. 루트에리노 대왕이 여덟 별을 파괴하려 할 때, 다레니안은 거기에 협조하여 마법으로 여덟 별을 파괴했다. 그것을 알게 되자 핸드레이크는 절망감에 휩싸이고 미쳐버릴 듯한 애증 속에서도, 핸드레이크는 자신이 다레니안을 죽여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에 그녀에게 미친 드래곤도 뚫지 못할 최강의 방어막을 만들어서 몸을 지키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처 하지 못한 말은 후치에 의해 전해진다.
핸드레이크와 결별하면서 나눈 이 대화로 다레니안은 레브레인 호수에 짱박히게 된다.
그럴바엔 차라리 지금 당장 죽이라고 했지만 핸드레이크가 차마 그러지 못한 이유를 그녀는 몰랐지만 사정을 알게된 인간 남성들은 금방 눈치 챌 수 있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그렇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종족들이 마냥 고상하고 현명할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뻔해보이는 종족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철부지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서로 다른종족, 특히 주인공 일행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작가 특유의 클리셰적인 모습을 전형적으로 잘 보여준다.
참고로 천적은 개구리[1].
이영도 세계관의 플라토닉 커플 1호. 참고로, 드래곤 로드가 다레니안의 날개를 굳이 노렸던 건 아니다. 워낙 작다보니 드래곤 로드의 훌륭한 검술로도 날개밖에 베지 못한것.
이루릴의 목표인 핸드레이크의 10클레스 마법 천지창조을 배워 엘프 종족 전체가 다른 세계로 탈출하려는 계획은 차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신의 존재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한다.
연인 핸드레이크와는 종족을 넘어서 깊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끝내 핸드레이크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를 불행에 빠뜨렸다는 사실은 훗날 드래곤 라자의 실패에 오버랩 되어 의미심장하다.
퓨처 워커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고 그저 아프나이델, 엑셀핸드 아인델프, 제레인트 패거리들이 시간이 멈추는 현상에 대해 물어볼 때 "과거로 향하는 흐름과 미래로 향하는 흐름, 두 흐름의 교차점을 찾으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리라" 라는 조언을 던져주었으며 그 이후의 출연은 일절없다. 안습
참고로 아일페사스는 그녀가 헤어질 때 '조그만 것 주제에 제법...'이라고 말하다 동료들에게 저지당한다. 생각해보면 원수의 딸이거늘
그림자 자국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라자 완결 이후와 이 사이에 핸드레이크와 만났는지는 불명이다.
드워프 히터 바알하프 크루겐은 레니의 이름을 들었을 때 다레니안에서 딴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이 말을 들은 레니는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했지만, 핸드레이크와 다레니안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여담으로 가상으로 핸드레이크의 가족 관계도를 써놓은 글이 있었는데 그게 아버지는 대마법사, 어머니는 종족의 왕, 장녀는 인간의 상극, 흡혈귀, 차녀는 여신관인 트롤, 삼녀는 드래곤 라자... 뭔가 비범한 가족이다(...).- ↑ 제 아무리 날고 기는 페어리퀸이라도, 날개도 없고 하니 개구리에게 걸리면 쪽도 못 쓰고 먹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