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 세계관에서 전설로 기록 된 8명의 기사들.
루트에리노 대왕의 기사단(하지만 루트에리노는 가신이라기보단 친구처럼 대하는 걸 좋아했다.)으로, '영광의 7주 전쟁' 에서 루트에리노를 도와 드래곤 로드와 맞서 싸웠다.
멤버
- 일스: 나중에 공을 인정받아 대공의 작위를 받고 현재의 일스를 세움. 검술의 달인으로, 검끝을 교묘하게 움직여 상대를 혼란시키는 고급 기술이 특기. 핸드레이크와는 앙숙 관계였으며, 루트에리노와 핸드레이크가 대립하게 되었을 때 핸드레이크를 막으려고만 했던 다른 다섯 명과는 달리 캄드리와 더불어 핸드레이크를 적극적으로 죽이려 들었다. 핸드레이크가 루트에리노에게 작별을 고하고 돌아선 뒤 라인버그가 말리는 것조차 듣지 않은 채 핸드레이크에게 닥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 라인버그: 할버드를 사용함. 비정해 보일 정도로 냉정침착하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보유자.
- 허즐릿: 전략전술에 조예가 깊었는지, 후대에 많은 군사적 저작들을 남겼다. 작중에도 그가 남긴 군사적 경구들이 종종 등장한다.[1]
- 우타크: 북부 목동 출신. 신궁 우타크. 과녁 중앙 밖에 못 맞춰서 멍청한 화살이라고 루트에리노 대왕이 놀렸다고... 영광의 7주 전쟁중 보급로 확보를 위한 기만전술 수행중 전사. 그덴 산의 거인과의 싸움에 참가하여 그덴 산의 거인의 한쪽 눈을 날려버린 게 이 남자였다. 흔히 활을 잘 쏘는 사람을 보면 '우타크의 현신'이라고 한다.
- 멜다로: 신성함을 경배할 줄 알았던 기사. 모닝스타를 사용한다. 작중 멜다로의 노래가 등장한다. 덩치가 엄청났던 모양으로, 퓨처 워커에서는 천공의 3기사들이 샌슨 퍼시발을 보고 '멜다로 공의 후손 아님?' 이라며 농담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핸드레이크와 결별할 당시 캄드리와 함께 살기에 압도되었다.
- 캄드리: 그레이트 액스를 사용함. 불같은 성격. 핸드레이크와 루트에리노가 갈라섰을 당시 라인버그, 멜다로와 함께 핸드레이크를 막으려 했으나 살기에 압도되었다. 거기에 더해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한 라인버그가 "기사답게 뒤를 치지는 않겠소."라고 한 직후 독단으로 뒤에서 기습을 시도하다 나자빠진 순간, 핸드레이크에게 "캄드리는 죽지 않았소. 기사로서의 캄드리는 죽은 것보다 더 못하지만."이라는 비꼼을 듣고는 절규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제로딘: 여덟 별 중 최연장자. 여덟 별의 좌장격의 인물로, 루트에리노 대왕과도 교류가 깊었다. 전승에 따르면, 평소 핸드레이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7주 전쟁 당시 루트에리노군이 위기에 빠졌을 당시 핸드레이크가 단신으로 드래곤 로드를 암살하러 가겠다는 결심을 자신에게만 조용히 전하자 눈물을 흘린다.
- 챠넬: 헤게모니안 검사. 일명 '양치기 차넬'. 점잖은 성격의 대명사이며, 이후 이 젊잖은 성격은 헤게모니아의 상징이 되었다. 행동과 상황의 관계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으며[2] 역시 그덴산의 거인과의 싸움에 참가한 적 있는데, 거인의 아킬레스건을 베어버린 듯 하다. 일스와 더불어 검술의 달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300년 후에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진상은...[3]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본래 '루트에리노 대왕의 여덟 별'로 알려진 자들의 정식 명칭은 여덟 별의 추구자(Eight star seeker)이다.[4] 즉, 여덟 별이란 대왕의 여덟 기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대왕과 기사들이 찾아야 했던 여덟 개의 보석을 의미한다. 진정한 여덟 별은 신들이 지상을 떠나기 전 남기고 간 여덟 종족의 창생 사멸을 관장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아티펙트였다.
여덟 종족은 인간, 엘프, 드워프, 오크, 호빗, 페어리, 드래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한 종족으로 이 마지막 종족이 어느 종족이냐는 현재도 엄청난 떡밥으로 회자되고 있다. 거인, 머맨 등이 거론되기도 했고제일 유명한 설은 스머프 또는 고양이, 드래곤 라자가 여덟번째 종족이라는 주장[5]도 있다.[6] 드래곤 라자의 설정에서 신들은 과거 지상에 살았으나 어느 시점부터 지상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하니, 어쩌면 드래곤 라자 세계의 신들이 여덟 번째 종족일 가능성도 있다.
루트에리노 대왕 이전, 드래곤 로드가 이 여덟 별을 모두 소유하여 세계를 지배하였다. 그리고 마법사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대마법사 핸드레이크는 어떤 경로에서인지 이 여덟 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이 보석을 소유해 모든 종족의 결점을 없애 완벽한 길로 이끌려 했고[7], 드래곤 로드의 지배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루트에리노와 만나 서로 손을 잡게 된다. 그러나 루트에리노는 처음 핸드레이크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순간, 여덞 별이 너무 엄청난 물건이라 악용될 여지가 있기에 파괴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하여 핸드레이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 기사들을 모아 스스로 여덟 별의 추구자란 이름으로 그를 속였고, 나중에 드래곤 로드를 내쫓아 여덞 별을 손에 넣은 후 페어리퀸 다레니안과 공모해 여덟 별을 파괴해 핸드레이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8]
좌절하던 핸드레이크는 마지막 하나의 별, 드래곤의 별은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 드래곤 로드를 찾아간다.[9] 할슈타일 공은 꺼림찍해 하면서도 드래곤 로드와의 자리를 주선해주었고, 핸드레이크는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드래곤 로드는 모든 종족을 신으로 이끌지 않은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런 일을 할 수가 없었다. 별 자체의 힘은 한계가 없었으나, 그 무한의 힘을 완전하게 다룰 수 있는 존재가 없었던 것. 즉, 드래곤 로드가 모든 종족을 지배하기만 했던 것은 드래곤 로드로서도 그 이상의 힘을 끌어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10][11]
다행히 드래곤의 별은 남아있어 드래곤들은 그럭저럭 완전성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또한 고립이라고 본 핸드레이크는 결국 신이 없는 인간과 신이 되지 않은 드래곤이 서로 교류하여 완전성을 얻으리라 생각하여 드래곤 라자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핸드레이크는 여덟 별의 부재로 인해 엘프는 어찌될 것이고 드워프는 어찌될 것이고 등등 각 종족에 대한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했는데, 퓨쳐워커에서 보면 각 종족들이 같은 불안을 가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0년 후인 그림자 자국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더더욱 커진 듯 보인다. 엘프라고는 이루릴 혼자만 등장하며[12] 드워프는 표면상으론 한 명도 등장하지 못했다.[13] 페어리 역시 등장하지 못했으니 이미 이들 종족은 세계의 흐름에서 상당히 밀려났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핸드레이크는 오크가 상상력이 없어서 어쩌고저쩌고 얘기했는데 그림자 자국을 보면 상상력이 없긴 커녕 취이이익!!! 도 졸업한 것도 모잘라 열기구를 만들고 앉았다.록타! 하지만 종족 개성을 잃고 인간화가 되는것을 두려워했다면 그의 우려이긴 하다. 오크말고 다른 종족들이 잘 적응했는지는 알 수가 없기도 하고.
- ↑ 그 중 하나가 이상적인 성의 조건으로 '수직적으로 높을 것', '수평적으로 좁을 것', '자급자족이 가능할 것'을 든 것이다.
- ↑ 상황을 좋게 만드는 행동, 상황을 나쁘게 만드는 행동, 그리고 상황을 유지하는 행동, 이렇게 셋으로 나누었으며, 각 행동의 가치 역시 앞의 순서에 따른다. 상황을 악화시킨게 왜 유지보다 낫냐면, 최소한 변화는 있었기 때문. 변화조차 없다면, 행동에 들어간 시간, 물질적인 소비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 사실, 위에 언급된 핸드레이크와의 대립은 아예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에 핸드레이크와 대립하게 된 이유가 아래 나온 진상과 관련이 있다.
- ↑ 위에서도 언급했듯, 루트에리노 대왕은 여덟 기사들을 부하가 아닌 친우처럼 생각했으며, 무엇보다 본인이 최고의 기사였다. 따라서 대왕의 진영에 기사는 모두 아홉이었다. 애초에 명칭부터가 어긋나 있었던 셈.
- ↑ http://blog.naver.com/purelua/10077655904
- ↑ 하지만 드래곤 라자는 드래곤의 별의 권능과 핸드레이크의 마법으로 인해 만들어진, 여덟 별의 대부분이 파괴된 뒤에나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드래곤 라자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드래곤 라자의 별이 있다는 주장에는 신빙성이 없다.
- ↑ 그와 동시에 인간이외의 종족이 모든 것을 자기화하고 다른 종족들을 배척하는 인간에게 밀려 쇠퇴하거나 멸망하는걸 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했다.
- ↑ 사실, 핸드레이크가 곧바로 바이서스를 날려버리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 분명, 둘의 협력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가져다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루트에리노는 친구라는 이름 하에, 자신이 원하는 것만 쏙 빼먹고 핸드레이크에게 지불할 대가를 개박살내버렸다. 명백하게 사기죄가 이루어지는 셈.
- ↑ 이 때 핸드레이크는 드래곤의 별을 분화시켜 여덜 별을 복구할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한다.
- ↑ 이때 드래곤 로드는 핸드레이크에게, "기르던 강아지도 똑똑해지길 원하기 마련이거늘"이라고 하며 여덟 별로 그런게 가능하다면 자신이 왜 하지 않았겠느냐고 일갈한다. 즉, 핸드레이크는 자신이 그토록 벗어나려 했던 인간의 가치관으로 드래곤 로드를 판단했던 것이다.
- ↑ 즉, 어떤 의미로는 루트에리노 대왕의 말이 옳았던 셈. 루트에리노 대왕이 비록 핸드레이크에게 사기를 치긴 했지만 핸드레이크의 사상은 루트에리노의 사기는 애교로 보일 만큼 위험했다. 핸드레이크의 사상은 모든 종족을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말은 좋지만 실제로는 각 종족의 운명을 핸드레이크가 자기 마음대로 만지작거리겠다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그리고 드래곤 라자 세계관 내에서 마법사란 정신병자가 되기 가장 좋은 직업이다.) 거기다 웃기는 건 그 일이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코찔찔이 초장이 놈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저 초장이 녀석은 핸드레이크에게 "루트에리노 대왕 만세"를 복창할 것을 핸드레이크에게 요구하기까지 한다.)
- ↑ 드래곤 라자 시점에서, 이미 이루릴의 행동은 많은 부분이 인간화되어 있었다.
- ↑ 지나가면서 살짝
공돌이드워프가 있다는 묘사만 나온다. - ↑ 드래곤 라자를 만드는데는 드래곤 로드도 관여했다. 즉 세계관에서 제일 현명한 두 존재가 손을 잡고도 예상치 못한 파탄을 불러왔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