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블렌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로 해들러 친위기단에서 비숍에 해당한다. 전신의 80%가 날카로운 칼날로 되어있으며,이 칼날로 상대방을 썰어제끼는게 주특기. 양손을 회전시켜 땅 속을 이동해 적을 기습하는 전법도 구사한다. 이 외에도 바기 계열 주문을 쓸 수 있으며 필살기는 트윈 소드 피닝.

달리 평소에는 친위기단의 분위기에 맞춰 기사도 정신이 투철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은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이다. 정찰을 위해 타이 일행보다 한 발 먼저 죽음의 대지에 도착한 치우 일행을 발견하고, 본성을 드러내 신나게 학대하면서 괴롭혀 주었다.[1] 뒷날 해들러가 말하길 아직도 자신의 마음 밑바닥에 남아있을지 모를 공명심이나 허영이 펜블렌을 통해 형상화되었을 거라고.

그러나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상대를 학대하며 즐기느라 시간을 끈 바람에 도중에 난입한 바란에게 일격에 눈이 꿰뚫려서 퇴각. 이후 바란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며 두 눈도 원한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일부러 복구하지 않았을 정도. 해들러의 명령을 무시하고 해저의 버언 팔레스의 입구 앞에서 바란과 타이를 상대한다.

바란의 방심을 노려 처리하는데 성공하나 했으나… 바란을 구하려던 타이의 아방 스트랏슈에 순식간에 썰려서 폭사. 그의 죽음을 알아차리자 은 크게 분노하는 태도를 보였다. 의외로 다른 친위기단과 사이가 좋았던 듯. 온 몸이 칼날로 되어있기 때문인지, 모 동인지에서는 토오사카 린서번트로 등장해서 무한의 검제를 쓰기도 했다.
  1. 이때의 "나는… 잔혹하다."는 최대의 명대사로 꼽힌다. 어디까지나 잔혹한거지 찌질한게 아니다. 근데 한낱 저렙 개그 캐릭 쥐새끼 한마리한테 그토록 엄한 대우를 하는 건 조금 찌질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