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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ウ
1 개요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괴물쥐. 종족은 큰쥐(おおねずみ)
원래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이었으나 권성 브로키나에게 패배하고 교육을 받아 악한 마음도 이기게 되고 말도 배우게 되었다 한다. 마암보다도 더 먼저 권법을 배우고 있었으나 맨날 폼만 잡으려 들어 큰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스승과 마암하고 밖에 붙어본 적 없기에 자기가 그 둘보다는 약하지만 강한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일단 타이나 펜블렌의 평가, 자무자나 마영군단의 강철 병사와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그래도 파워는 있고 몸도 꽤 단단한 편이다. 허나 팔다리가 짧다는 것이 치명적인 문제.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약해빠진 주제에 입만 살고 허세만 쩌는 개무식 바보쥐. 로모스 왕이 패자의 검을 상품으로 내건 무투대회에 마암과 함께 출전했다. 패자의 검 때문에 로모스 왕국에 온 포프와 타이와 만나게 되지만, 건방진 태도 때문에 포프에게 반감을 산다. 그리고 무투대회에서는 로모스의 강자들 가운데 고메스와 대결하여 궁서붕붕권을 썻으나 팔길이가 짧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종족도 다른 주제에 마암에게 다소 마음이 있었는지(…) 멋지게 싸우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탄하다가 타이에게 멋이야 아무래도 좋지 않냐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사실 이 대회는 인간 강자들을 모으려는 자무자의 음모. 마암과 다른 강자들이 모두 자무자가 만든 생체감옥에 갇혀버리고, 타이는 용의 기사의 힘으로 초마생물로 변신한 자무자와 싸우다가 힘을 갑자기 너무 많이 쓴 탓에 체력 소모로 패배하고 자무자에게 먹히고 만다. 치우는 본능적으로 자기보다 강한 괴물에게 덤비지 못하는 동물적 본능 때문에 자무자를 보면서 의지와 달리 내내 꼬리를 부들부들 떨고 있었지만, 타이가 잡아먹히자 꼬리를 물어뜯고 발로 밟고 하면서 자무자에게 덤비지만 역량차가 까마득한지라 계속 얻어맞고 나가떨어진다. 그래도 끈질기게 덤벼드는 모습만큼은 포프도 감탄했을 정도.
하지만 이 때 포프가 비장의 기술, 오지폭염탄을 사용하여 자무자를 잠시 제압하자, 타이의 말을 기억해내고 즉석에서 생각해낸 궁서포포권을 사용하여 초마생물 자무자에게 한 방 먹인다. 덕분에 타이가 입가까지 튀어나와 일단 소화당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된다. 하지만 한 방만 더 먹였으면 확실하게 타이를 구출해 낼 수 있었을 것을, 자아도취하여 방심하고 있다가 자무자에게 짓밟혀버렸고 오지폭염탄의 효과가 다 떨어져 버렸다. 사태는 결국 섬화열광권을 사용한 마암이 해결한다.
크로코다인에게 수왕의 피리를 받고 자칭 '2대 수왕'이 된다. 비교적 약한 여러 몬스터들을 자기 휘하의 수왕유격대를 만드는데, 낭패를 보기도 하지만 의외로 뛰어난 쇼맨쉽으로 부하를 계속 만들어나간다.
수왕유격대와 함께 마음대로 죽음의 대지를 정찰하러 갔다가 펜블렌과 마주친다. 부하들을 버리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지만 오리하르콘 몸을 가진 펜블렌에게는 치우의 힘으로는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다. 펜블렌은 치우 정도는 가볍게 죽일 수 있지만, 숨기고 있던 잔혹한 마음을 드러내며 "나는 잔혹하다."고 발언. 곧바로 죽이지 않고 잔인하게 치우를 괴롭히는데 바란이 이 모습을 보고 나타나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꼴이 추악하다며 펜블렌의 눈을 망가뜨리고 치우를 구해준다.
촐싹대는 모양새가 금방 죽을 것 같은 우려를 불러 일으키는 녀석이지만 의외로 끝까지 이런저런 활동을 하며 대마궁 버언 팔레스에 올라가 버언을 상대하는 최종전 파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심지어 막판에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힘마저 수왕유격대 12호로 만들어버린다(…).
덤으로 최종전에서 크로코다인과 비슷한 레벨 취급을 받는다. 물론 실제 역량차 자체는 완전히 틀리지만 대마왕 버언과 비교하자면 말이다….
여담으로 버언 전에서 악마의 눈동자로 다른 동료들과 같이 변해버렸을 때, 버언이 날린 카라미티 월의 궤도에 놓여있다가 갈려나갈 뻔했지만 힘이 앞으로 나서 카라미티 월을 막아 완전히 분쇄시킨 덕분에 겨우 살아났다.
엔딩에선 크로커다인과 힘과 함께 델무린 섬에서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3 필살기
분명히 마암과 같은 브로키나의 제자임에도 무신류 계통의 기술인 섬화열광권, 맹호파쇄권, 토룡승파권은 전혀 쓰지 못한다. 허나 맨 처음 필살기였던 궁서붕붕권의 설명란에는 브로키나가 무신류의 가장 간단한 기술을 가르쳐 준 것 같다는 내용이 있는 걸 보아, 일단 브로키나에게 무신류의 가장 초보적인 기술 전수까지는 받았지만 폼만 잡으려 드는 마음가짐 때문에 진전을 보이지 않아 브로키나도 그 이상의 기술 전수는 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궁서붕붕권(窮鼠文文拳) : 한자는 궁서'문문'권이다. 하지만 문문을 '붕붕(ぶんぶん)'으로 읽기 때문에 번역은 '궁서붕붕권'이 된 듯 하다.
- 팔을 붕붕 돌리면서 회전시킨 다음 주먹을 내지르는 필살기. 그 위력은 바위조차도 산산조각낸다고 하지만, 종족이 큰 쥐라고는 해도 치우는 키가 작고 숏팔이라서 실전에서는 상대를 때릴수가 없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바위는 반격을 하지 않고 맞아주지만 보통 상대는 맞아주지 않기 때문. 치우는 이걸 몰랐던 탓에 로모스의 강자들 가운데 고메스에게 참패했다. 위력 자체만 보면 아방류 살법 대지참에 비견될 만하지만 쓸데없는 자세를 잡지 않고 오히려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날릴 수 있는 효율적인 대지참에 비해 쓸데없는 모션이 많은 게 문제. 무신류의 가장 간단한 기술로 보인다.
- 궁서포포권(窮鼠包包拳) : 이쪽은 궁서'쿠루쿠루'권 이라고 읽는다. 번역은 궁서포포권.
- 궁서붕붕권과는 달리 의태어를 살리지 않고 그대로 한자를 읽어서 번역됐다. 의태어를 살린다면 '궁서빙빙권'. 타이로부터 "멋이야 어쨌든 실전에서는 박치기라도 해서 이겨야 한다."는 식의 어드바이스를 듣고, 나중에 자무자와의 싸움에서 일행이 위기에 빠지자 그 생각을 바탕으로 실천해낸 기술이다.
- 간단히 말하자면 롤링 어택. 몸을 휘전하면서 가속하여 몸통박치기를 날리는 기술로서, 처음 썻을 때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면서 사용했으나 나중에는 곧바로 그 자리에서 점프하면서 날리게 된다.
- 위력은 상당히 강력해서 초마생물인 자무자의 팔을 부수고 복부에 한 방 날릴수 있었던 강력한 기술이다.(아니 위력이 약해서 만약 자무자가 타이를 토해내지 않았다면, 용의 기사 바란조차 이겨버린 타이도 초마생물의 간식이 되버려서, "타이의 대모험"은 거기서 끝났다.) 하지만 오리하르콘 급에는 통하지 않으며, 특히 전신의 태반이 날붙이로 되어있는 오리하르콘인 해들러 친위기단 펜블렌에게 사용했을 때는 그의 칼날에 부딪혀 오히려 자신이 역관광 당해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