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타이의 대모험)

마왕군 6대 군단장
(魔王軍 六大軍団長)
초룡군단장(超竜軍団長)마영군단장(魔影軍団長)요마사단장(妖魔士団長)
용기장(竜騎將) 바란마영참모(魔影參謀) 미스트 번요마주교(妖魔主敎) 자보에라
빙염마단장(氷炎魔団長)불사기단장(不死騎団長)백수마단장(百獣魔団長)
빙염장군(氷炎將軍) 프레이저드마검전사(魔劍戰士) 흉켈수왕(獸王) 크로코다인

파일:Attachment/Dragon Quest Baran.png

원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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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의 모습. 보는 바와 같이 서로 옷의 색이 다르다.

竜騎將 Baran / バラン

1 개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로 성우일본판의 경우 이시즈카 운쇼, 한국판의 경우 이병식.

마왕군 6대 군단 중 하나인 초룡군단장으로 통칭 "용기장(竜騎將)". 타이의 "진짜" 아버지이며, 최후의 진정한 용의 기사이다.

2 작중행적

과거에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불명이나, 용의 기사는 성인이 되기 전엔 용의 문장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점이나 타이에게 네가 성장해서 용의 힘에 완전히 자각하게 되면 인간들의 박해로 인해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될 거라는 언급을 볼 때 아마 어린 시절에는 평범하게 살아오다가 각성한 뒤 인간 사회에 살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1]

마왕 해들러가 지상을 침략하고 있을 때, 마계에서 명룡왕 벨더와 싸우고 있었다.[2] 벨더와 싸워 승리하기는 했지만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 상태로 용의 기사의 힘을 회복시키는 샘이 있는 아르키드에 겨우 도착했으나 힘이 다해 죽기 직전이었는데, 여기서 아르키드 왕국의 공주인 소알라에게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그대로 소알라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성에 들어오면서 더욱 더 가까워졌지만 출신 성분을 알 수 없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대신들이 그가 인간이 아닌 듯 하고 마왕의 부하일지도 모른다며 소알라의 아버지인 아르키드의 국왕에게 고해바친 바람에 쫓겨나게 된다. 소알라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나려 했지만 그녀에게 이미 자신의 자식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테란으로 도피해 디노, 즉 "타이"를 얻게 된다.

하지만 아르키드 왕의 추격대가 집을 포위하자 인간을 죽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와 자식의 신변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항복하게 된다. 이 때 타이는 배에 태워져 외국으로 보내졌는데, 이 배가 난파해서 델무린 섬에 흘러들어갔던 것이다.[3][4]

바란은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물론 아르키드 인들이 어떤 짓을 하건 바란을 죽이기는 커녕 붙잡아두기도 어려웠으나, 바란은 이미 아내와 아들을 위해 죽기를 결심하고 얌전히 있었다. 그런데 사형 집행 도중에 소알라가 뛰어들어서 바란을 감싸는 대신 목숨을 잃어버린다.

거기에 그녀의 아버지인 아르키드 왕이 자기 딸의 죽음에 슬퍼하는 기색도 전혀 없이 "저 미련한 것, 저딴 마물을 감싸다 죽다니...이런 망신스러울데가...!"라는 희대의 막장발언을 내뱉자 이에 극도로 분노한 바란은 "망신스럽다고?! 도대체 네놈들은 어떻게 생겨먹은 종족이더냐!"라고 격분하여 아르키드 국왕과 병사들, 그리고 자신을 모함하여 성에서 쫓겨나게 만든 가신들을 포함한 아르키드 왕국의 모든 인간들을 죄다 끔살시키고 나라 자체를 흔적도 없이 완전히 지워버린다. 그 뒤 바란은 "인간이 이런 놈들인줄 알았다면 절대로 지켜주지 않았을 거야!"라면서 인간에게 극도로 실망하고 분노한다. 거기다 타이마저 잃어버려 실의에 빠진 상태에서 우선 멸망시켜야 할 것은 인간이 아니냐며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는 대마왕 버언의 제의에 따라 인간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한다. 다만, 버언 역시 이 때 바란을 설득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5]

그리하여 마왕군 6대 군단"초룡군단"을 거느리게 되며 링가이어 왕국을 1주일만에 멸망시켜 프레이저드도 공포에 떨게 만들정도의 모습을 보인다. 힘 자체는 버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용의 기사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대마왕 버언의 라이벌이었던 명룡왕 벨더마저 쓰러뜨려버린 전적을 가져서(즉, 버언을 쓰러뜨릴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가져서) 대마왕조차도 경계하는 먼치킨급 강자였다. 작중에서 버언이 언급하길 "자신의 힘을 거스를 수 있는 지상유일의 사내"라고. 바란을 굳이 애써 휘하로 끌어들인 것은 바란의 실력이 탐나서도 있지만 혹시라도 자신을 위협할 가능성을 지닌 강자에 속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명예욕에 불타던 마군 총사령관 해들러가 가장 경계하는 상대였다. 타이의 이마에 나타나는 용의 문장을 보고, 해들러는 바란과 타이가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혹시 바란이 타이와 힘을 합친다면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타이의 정보를 일부러 바란에게 숨기기도 했으며[6] 마왕군을 집결시켜 타이 일행을 공격하려고 했을때 바란은 카알 왕국으로 보내는등 타이와 바란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바란도 해들러가 자신과 타이를 만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 의심을 했지만 상사라서 명령에는 따르지만 카알 왕국을 며칠 만에 멸망시키고 나서 자보에라의 정보를 통해 타이의 이마에 나오는 문장이 용의 문장이라는 것을 눈치채면서 해들러의 속셈을 눈치채고 자신이 타이를 공격하러 간다.

타이와 다시 만나서 용의 문장의 공명으로 타이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자신의 직속 부하인 용기중 3인방, 즉 라하르트, 가루단디, 보라혼까지 불러와서 타이를 데려가려 한다. 용기중은 포프흉켈의 활약으로 쓰러졌으나 바란은 용마인으로 변신해서 자신의 진정한 힘을 드러내고 크로코다인과 흉켈을 겨우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 만으로 간단히 쓰러뜨린다. 하지만 포프가 메간테자폭을 시도하자 그 희생을 보고 타이가 다시 기억을 되찾고, 타이와 바란은 처참한 대결을 벌인 끝에 무승부가 된다.

아군이 되지는 않았지만 무엇인가 느낀 게 있는지[7] 자신의 몸 속에 흐르는 용의 피로 메간테로 바란과 자폭하는데에 실패하여 죽어버린 포프를 되살려주고 마왕군을 떠난다. 또한 부하인 용기중 3인방의 시체를 회수하여 용의 피에 절여서 부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두는데, 결국 이들 중 강한 정신력을 지닌 라하르트만이 부활하여 후반에 활약하게 된다.

모처에 은둔하면서 부러진 진마강용검을 부활시킨 후 버언의 사주로 자신을 암살하러 온 사신 킬 번을 쓰러뜨리고, 죽음의 대지를 정찰하는 도중 펜블렌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치우고메를 발견하여 그들을 구해준다.

버언의 계획을 알고 홀로 버언 팔레스에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라하르트의 유지를 이은 흉켈이 이를 막고자 나서 결투를 하게 된다. 흉켈의 무도진에 맞서 선공을 취하려고 하나 아르비너스가 끼어드는 바람에 흉켈에게 목숨의 빚을 지게 되고, 흉켈을 대신해 공격대에 참여해서 대마왕 버언의 본거지인 대마궁 버언 팔레스에 돌입할때 타이와 힘을 합치게 된다.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선 초마생물로 개조된 이후의 해들러와 결투하면서 그 몸에 검은 핵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검은 핵을 뜯어내 드래고닉 오라버언의 마력으로부터 검은 핵을 차단시켜 터트릴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미스트 번이 나타나 검은 핵이 작동시키자 도르오라를 응용하여 자신의 모든 드래고닉 오라를 방출해서 검은 핵의 폭발력을 억제했다. 바란의 희생 덕분에 타이와 그의 동료들은 살아날 수 있었지만, 그대신 바란은 기력이 다해 결국 최후를 맞았다.

그 후 그의 시체는 버언의 "메라조마가 아닌 메라"로 화장되었다.(...)

타이가 버언에게 한 번 패하고 기절했을 때, 성모룡 마더 드래곤과 함께 그 앞에 영혼으로 나타나 자신의 용의 문장을 타이에게 계승해 준다.

인간을 위해 명룡왕 벨더를 죽을 고생하며 처단했고 인간의 순수함에 반했으나 또한 인간의 추악함에 절망해 인간들을 모두 없애기로 한 인물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진정한 아버지이다. 아버지로서는 타이에 대한 모습은 그야말로 츤데레라고나 할까... 최후도 타이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고 죽은...[8]

사후에도 환영으로 절망한 타이 앞에 나타나서 힘을 북돋아 준다. 예를 들면 고로아에게 공격당해 레오나 공주를 잃고 절망한 타이 앞에 나타나 쌍룡문을 각성시키고, 귀안왕으로 변한 버언의 공격에 빈사상태가 된 타이 앞에 진마강용검과 함께 나타나 힘을 채워주기도 했다.

이 만화에서 라리호마를 쓴 유일한 인물.(...)

3 전투력

이전까지는 그래도 전통적인 드래곤 퀘스트의 범주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파워플레이가 바란의 등장 이후로 드래곤볼 맞먹는 스케일로 급변할 정도로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하는 인물. 타이의 대모험에 능력자 배틀물 요소를 대폭 부각하게 만든 일등공신. 워낙 강력한 적이었기에, 등장 이후로 타이 일행의 전투력도 그야말로 수직상승 일로를 걷게된다.

파워만 보자면 최종적으로는 그의 용의 문장까지 이어받아 쌍룡문각성된 데다가 유사 용마인화 할 수 있게 된 타이에게 한참 뒤쳐지게 됐지만, 작중 보여주는 특유의 간지포스는 절대로 아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일단 젊었을 때는 대마왕 버언의 라이벌인 명룡왕 벨더를 죽여버렸다는 무서운 전적이 있는데다, 대마왕 역시 바란의 막강함을 인정하여 심복으로 두고 싶어했다. 단순한 힘 자체는 자신이 우위일 테지만 어떻게 덤벼들지 모르는 용의 기사의 막강한 전투 본능만은 경계했었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9] 게다가 첫 등장에선 용의 문장도 발동하지도 않은 통상상태에서 타이의 완성판 아방 스트랏슈를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걸치고 있었던 갑옷에 흠집만 조금 났을 뿐이지 몸 자체는 일체의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용의 문장도 발동하지도 않은 통상상태에서 포프베탄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일체의 데미지를 입지 않았으며 용마인이 되었을 때는 타이 일행을 그야말로 떡실신시켰다.

심지어 초마생물 해들러와의 전투에서도 초전에는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투실력 면면으로는 해들러를 상회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기가 브레이크로 해들러의 목을 날려버릴 찬스도 만들었고, [10] 타이가 부상당하자 빡돈 상태에서 용마인으로 변신해서는 초마생물 해들러를 말 그대로 탈탈 털어버린다! 진마강용검도 뽑지도 않고 공격 주문도 일체 사용하지도 않고 오로지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만으로 초마생물 해들러를 아예 갖고 놀았고 오른쪽 팔까지 단숨에 부러뜨려 베기라곤을 포함한 극대주문 전반과 필살기초마폭염패를 사용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해들러가 부러진 오른쪽 팔로 억지로 구사한 초마폭염패를 흘려보내고 수도로 배를 뚫어 치명상을 입히는 수준의 괴물같은 포스를 보여준다(...).[11]

쌍룡문을 발현하여 용의 기사 전투 본능마저 깨우치게 된 타이조차 단 하나 그에게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는데, 바로 모든 것을 없애버릴 듯한 끝모를 살의. 이것이 용의 기사 특유의 것인지 바란만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것이 용의 기사 대대로 이어지는 투쟁의 유전자와 시너지를 발휘해 바란 특유의 저력을 보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12] 타이는 유사 용마인 상태로 변한 다음에서야 비로소 이러한 살의를 지닐 수 있었다. 이 바란을 방불케 하는 살의까지 겸비하게 된 타이를 보고 버언은 완전무결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벨더와 싸우던 젊은 시절이 작중의 중년 버전보다도 더 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왜냐하면 벨더는 지혜를 지닌 최후의 용인 동시에 태고 적부터 대마왕 버언의 라이벌이었음에도 젊은 시절의 바란에게 쓰러진 반면, 버언은 본편 시점에서 중년의 나이가 된 바란이 용마인으로 변신하더라도 자신보다 전투력이 한 수 아래일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즉 세월이 지나 전투력이 쇠퇴했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벌을 살해한 바란이라도 자신의 적수는 아니라고 버언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 다만 작중의 바란 역시 아직 마흔~쉰 남짓한 나이이고, 용의 기사가 인간처럼 빠르게 전투력이 쇠퇴하지 않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므로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어쨌든 작품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원숙한 전사로, 용투기의 힘이나 기초 신체능력&마력, 검술 실력 등 전투력의 전반적인 완성도는 타이를 분명히 능가한다. 비록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실패했지만 해들러의 목을 일격에 날리고 그 즉시 검은 핵의 폭발을 억제한다는 계획은 오직 바란에게만 가능하다는 것을 타이와 바란 둘 다 알고 있었다.

용의 기사의 진정한 의의는 용의 물리력, 마족의 마력, 인간의 마음이 합쳐진 완전체라는 점에 있기 때문에 아내 소알라의 죽음,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심에 의해 냉혹하고, 비정한 마음이 된 바란은 벨더를 무찌른 시절에 비해 용의 기사의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원숙한 능력을 봐서는 딱히 마음가짐 하나로 뭔가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바란보다 용투기의 양이나 기초 신체능력 및 마력양, 검술 실력 면에서 명백히 하늘과 땅 차이 급으로 떨어지는 타이가 바란을 어느 정도 맞상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마음의 문제가 나름대로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마음은 주인공 버프의 트리거이기도 하고[13] 실제로 타이가 빈사 상태에 빠지자 인간다운 분노를 일깨운 용마인 바란의 전투력은 초마생물 해들러를 한참 능가하는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젊은 시절의 인간을 믿는 바란에게는 버언에 필적한다는 명룡왕 벨더를 어찌어찌 무찌를 능력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천계의 정령들이 전투가 끝날 때까지 손만 놓고 서포트를 안 해 주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런데 벨더 와 싸울때는 용마인 이 아닌 인간형태 였다.. 역시 그때가 더 쎈거 아냐?

참고로 대마왕의 휘하의 최고의 엘리트 실력자라거나 인간이 아닌 존재이면서도 인간을 위하여 싸웠고 인간을 마왕의 손에서 구해냈었다거나 인간 여성과 결혼하여 자식을 보았다는 점에서 이 분의 모티브가 된 듯하며 이 분의 존재로 인해 인간의 용자가 마왕을 무찌르는 전통적인 드래곤 퀘스트가 인간 외의 전설적인 위대한 존재가 대마왕을 처단해버리는 다크하면서도 아이러니한 전개로 바뀐데도 의미깊은 존재라 할 수 있다!

4 관련 항목

  1. 소알라와의 과거에 대한 회상에서 역시 자신은 인간과 맺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중얼거리거나 인간들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점을 볼 때, 성장한 뒤에는 인간에 대해서는 일종의 체념적 정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신들의 입장에서는 해들러보다는 벨더가 더 위험요소라고 생각을 하였고, 해들러 자체를 그렇게 위험한 존재로 인식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도 해들러는 인간 용사에게 퇴치된다. 그 인물이 바로 아방.
  3. 이 때 원작에서는 본명인 "Dino"가 새겨진 요람에서 브라스가 주웠을 때 D만 남아있어 다이로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한국판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게 되었으며 애니판을 국내에서 방영했을 때는 본명이 티노(Tino)였다고 해 이 오류를 수정했다.
  4. 그런데 수정을 해봐야! 디노(Dino)는 용 의 뜻도 있다고 하는데 티노(Tino)? 티라노?? 그래도 흉켈->실버 보다는 낫네!
  5. 원래가 서로 싸워야할 상대 이기도 했고 거기에 그런 상대가 협력을 하자고 하면서 형식상 이라고는 하지만 부하취급 을 하고 게다가 자기직속 도 아닌 자신이 벨더 와 싸울때 인간계 에서 아방 에게 처치당한 해들러 의 부하로 있으라고 하는경우 이니..고생이 없다면 말도안돼! 이겠지만 어쩌면 그만큼 인간들 에게 실망감이 커서 싸워야할 상대 와 협력을 선택했던건지 도 모른다.
  6. 이건 해들러의 추측만이 아니고 후의 버언의 발언이나 예전에 고생해가며 바란을 끌어들인 것을 보면 정말 마군 총사령관자리 정도는 바란에게 줬을 것이다.
  7. 이때 타이를 위하는 포프나 크로코다인의 마음을 보고 뭔가 깨달은 게 있는 듯 하다. 스스로 마음을 버린다는 둥 말했지만 결국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바란 자신이 지금까지 쓸모없다고 여겼던 인간의 마음이었으니…
  8. 그의 행적들을 보면 다스 베이더를 연상케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점이나, 한때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운 영웅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일로 인해 타락하다가 자신의 아들에게 설득되서 마지막에 아들을 도와주고 생을 마감했다는 점에서는 빼도박지 못할 판타지판 다스 베이더라고 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이 양반, 타이한테 I Am Your Father이라고 말했다.
  9. "나도 바란만은 다르게 봤다. 아무리 용마인으로 변해도 나와 대결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지만, 놈에겐 '싸움의 유전자'란 것이 있었지. 내가 상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싸울 지도 몰라. 그런 상대하곤 가능하면 싸우고 싶지 않아."라고 하였다.
  10. 과거 킬 번을 베면서 진마강용검의 날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그 시점에서 해들러는 바로 목이 잘려나갈 판국이었다. 바란은 이미 그 대결에서 해들러의 목을 치고 검은 핵의 폭파를 억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것이 흠좀무....
  11. 털리는 당사자인 해들러조차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일방적인 결과였는데, 해들러의 초마생물 개조는 용마인을 모델로 삼아 이루어진 것인만큼 육체의 강도 및 내구력 면에서 용마인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버언의 평가로는 자식을 건드리자 분노가 극에 달해 상처입은 야수처럼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는 듯. 팬들 사이에서는 저 정도 포스를 발휘할 수 있다면 벨더를 털어버린 것도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라는 중론이 돌기도 했다(...).
  12. 본래는 자신과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힘을 지녔을 초마생물 해들러를 압도해버린 것 역시 이 살의와 싸움의 유전자의 작용일 가능성이 크다.
  13. 사실 타이의 대모험에서 멘탈은 실전 전투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변수이니 아예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크로코다인은 바란에게 떡실신당하는 수준이지만 결사의 각오를 다진 뒤에는 기가 브레이크를 맞고도 즉사하지 않고 몸빵을 하겠다는 결의를 보인 바 있고, 바란 역시 '문장의 파워를 총동원했는데 예전처럼 호락호락하지가 않다'며 당황할 정도였다. 타이의 간판 기술인 아방 스트랏슈 역시 심, 기, 체 모든 것이 일치해야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필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