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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의 등장인물.
헥토르와 에키온의 아버지. 달의 섬 섭정인 스카이볼라의 친동생이자 섬의 권력자로 달의 섬의 수도사 자리를 맡고있다.
본인도 검의 길을 걸었으나 동년배로 희대의 천재 일리오스가 있었던 탓에 검의 사제가 되지 못했다. 큰아들 헥토르가 자신 대신 검의 사제가 되어서 자신의 바람을 대신 이루어 줄 거라고 기대하며 무척 아끼고 있다. 그래서 헥토르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나우플리온과 다프넨을 싫어하고 차기 검의 사제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른 다프넨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다프넨이 에키온의 함정에 빠져 윈터러를 갖고 실종된 사건을 트집삼아 괴롭히기도 했다. 다프넨을 궁지로 몰려다가 장서관 방화와 오이지스 살인미수 사건이 사실 자신의 둘째 아들 에키온의 주도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의 증거가 눈앞에 들이밀어지자 그건 몰랐던 모양이라 당황한다. 헥토르를 위해 에키온을 버리면서까지 발뺌할 생각까지 잠시 하지만 그런 범죄자의 형이라는 낙인도 헥토르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기에 결국 에키온을 감싼다. 결국 사건은 은폐되어 주도자인 에키온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에키온의 패거리였던 아이들만 사형을 받는다.
그리고 의외의 사실도 밝혀지는 데 사실 헥토르는 펠로로스의 친아들이 아니다. 펠로로스의 여동생의 아들로 사실 조카였는데 과거 여동생이 사망하자 조카를 아들로서 친아들보다 더 아끼면서 키운 것. 헥토르는 이 것 때문에라도 가족을 버릴 수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