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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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포스트록 밴드 모과이의 곡, Glasgow Mega Snake. 게임 스펙 옵스: 더 라인에도 등장해 게임의 분위기에 광기를 한층 더했다.

1 개요

post-rock.

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의 조류 중 하나로, 참 갖다 붙이기 좋은 장르. 사실 장르라고 하기엔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1], 모던 록처럼 일종의 무브먼트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포스트 록이라 하더라도 각 나라 별로, 혹은 밴드 별로 나타나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전반적인 흐름을 보자면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록의 침체 속에서 록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시험 기제들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서 록에 비해서 절충적이며 다른 음악 장르를 끌어안고 가려는 모습이 꽤 강하다. 그렇기 때분에 포스트 록이라 불리는 밴드들의 음악적 성향이 판이하게 갈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록에 드러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기타 인스트루먼트가 장황할 정도로 길다는 것[2]. 그 외의 공통점은 그다지(...). 특징적인 밴드들로 엮어서 세부 장르로 나누는 편이 훨씬 나을것이다.

1.1 성장

대표적인 밴드로는 시규어 로스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모과이, 익스플로젼스 인 더 스카이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라디오헤드애니멀 콜렉티브도 포스트 록의 범주에 넣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분류는 아니다. 크게 90년대의 1세대와 2000년대의 2세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90년대에 등장한 포스트 록 1세대는 Post-rock이라는 단어 그대로 '록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 그룹들이다. 흔히들 Talk Talk의 후기작들과 Slint의 Spiderland 앨범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 져 있으며, 이들은 록 외의 수많은 장르들을 절충적으로 수용하면서 록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려고 노력하였다. 이 시기의 밴드들은 슈게이징에서 출발하여 발전한 스테레오랩 같은 영국 계열과, Math-Rock이라고 불리는 상당히 '구조주의'적인 음악에서 출발하여 발전한 토터즈를 위시한 쓰릴 쟈키 레이블 뮤지션들과 같은 미국 계열로 나뉘어진다.

이후 모과이를 시작으로 하여 시규어 로스, 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2세대 그룹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특징은 '록을 넘어서기 위해 애쓰던' 기존의 포스트록을 다시 록에 가깝게 돌려놓았다는 것이다. 요즘 포스트록이라 불리는 그룹들은 대부분 2세대에 속한다. 그야말로 밴드마다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던 1세대에 비하면 이들 2세대 그룹들은 비교적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있는 편이다. 현악기를 많이 사용하고, 서사적인 구조, 보컬이 거의 없다시피 한 음악 정도로 정리가 된다고 할까나. (1세대는 이 정도의 정리도 불가능했다.) 2세대에 이르러 비로소 시규어 로스 같은 그룹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면서 포스트록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2 밴드 목록

2.1 서구권

2.2 일본

2.3 한국

인디밴드 갤러리에서 누군가가 국내 포스트락 밴드들에 대한 글을 연재했었는데 음악웹진 weiv에서 정식 연재가 시작된 거 같다. 제목은 우리의 포스트락을 찾아서(...)

  1. 심지어 일렉트로니카IDM 계열과도 접점이 보일 정도.
  2. 주로 2세대 밴드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1세대는 정말 같은 장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교집합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 본래 뉴욕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출발하였지만 10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네오포크, 인더스트리얼, 고딕 록 등의 장르를 수용하면서 실험적인 음악을 하다가 1996 첫 포스트 록 앨범인 Soundtracks for the Blind를 내고 이듬해 해체. 그 후 2010년에 재결성하여 The Seer, To Be Kind 등의 화제작을 내면서 실험적 록 음악 노장의 실력을 과시하며 현재 망해가는 영미권 실험 록 음악 씬에서 주목받는 몇 안되는 밴드중 하나이다.
  4.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의 사이드 프로젝트
  5. 포스트 록만 하는 건 아니고 다른 장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