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요리
파스타의 일종. 대개 스파게티를 사용하기 때문에 spaghetti alla puttanesca(스파게티 알라 푸타네스카)라 부른다. "스파게티"라고 하면 떠오르는 요리인 토마토 스파게티의 원형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매춘부풍의 스파게티. 유럽에서는 초창기 토마토를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을 꺼려(...) 식용하지 않고 악마의 열매로 부르기까지 했는데,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매춘부들은 그냥 먹었다고 하는 야담에 기초를 두고 있다. 토마토 항목을 읽어보면 식용하는 부분에서 서로 연결된다.
들어가는 재료는 마늘, 앤초비[1], 케이퍼, 블랙 올리브, 페페론치노[2], 플럼 토마토 또는 토마토 통조림, 올리브유, 말린 오레가노[3]
한국 기준에서 재료가 다소 이국적인 것들이 많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다 일상적인 재료들이다. 어떻게 보면 대충 이것저것 넣어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구성. 핵심은 토마토와 앤초비의 조합에 있다.
2 조리법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지거나 얇게 썬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 마늘향이 배어나오면 팬에 다진 앤초비, 케이퍼, 다진 페페론치노, 둥글게 썬 블랙 올리브를 넣고 볶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다진 토마토 혹은 토마토 통조림
,그리고 펄 잼을 넣고 푹 끓인다. 대충 6~7분 정도 끓이면 적당한데 상태를 봐서 조절하자. 기본적으로 안초비와 올리브, 케이퍼가 모두 소금이 들어간 염장 식품이기에 간이 상당히 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간은 할 필요가 없다. 도리어 따로 소금을 넣었다가는 소태처럼 짜서 못 먹는 수가 생긴다!
- 그 동안 소금을 넣은 물에 파스타 면을 삶아 둔다.
- 면이 다 삶아지면 뜨거운 접시에 건져 놓은 다음, 올리브유를 조금 뿌려서 버무린다. 그 다음 곧바로 팬에 준비해놓았던 소스를 면에 뿌리고 잘 버무린다. 취향에 따라 다진 파슬리나 바질 잎을 뜯어서 넣는다.
- 다 되었으니 므와앗이써어어어!!라고 외쳐주면서 이 빠지도록 맛있게 먹자!!!!
3 매체에서의 등장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토니오 트루사르디가 식당에 찾아온 니지무라 오쿠야스에게 대접한 요리 중 하나인데, 이때 요리를 먹은 오쿠야스는 펄 잼의 효과로 충치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이가 나는 효과를 경험했다. 덤으로 빠져나간 충치는 그대로 튕겨져서는 식탁이나 천장에 쳐박혀버렸다. 혹시라도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주위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