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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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마늘 '산' 중국어로 suàn
大蒜 (にんにく)일본어, 닌니쿠[1]
Garlic영어[2]
Allium sativum Linneaus학명[3]
Ajo스페인어, 아호
Aglio이탈리아어, 알리오
Ail프랑스어, 아일
Σκόρδο (skórdho)그리스어, 스콜도
Sarımsak터키어, 사름삭
Саримс몽골어, 사림스
Knoblauch독일어, 크노블라우흐[4]
Чеснок러시아어, 체스녹
ﺛﻮﻡ (thum)아랍어, 쑴 Thu'm
Vitlök스웨덴어, 비틀뢱
Ajlo에스페란토, 알리오

1 개요

이집트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부추속에 속한다. 한국인과 매우 밀접한 식용 작물 중 하나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삼척, 의성, 남해, 창녕, 고흥, 단양의 마늘이, 사천의 풋마늘이 등록되어 있다.[5]

2 이름의 유래

《명물기략》에 따르면 맛과 향이 강하다 해서 '맹랄'(猛辣, 즉 '엄청 맵다')이라 불렸으며 이후 '마랄'로 변화를 거쳤다가 '마늘'로 정착되었고 하는데, 이 어원론은 신빙성이 매우 낮다. 외래종이 아닌 전통적인 식용 작물 이름이 한자어에서 유래한 예는 거의 없다. 전형적인 한자부회인 셈.

몽골어로 야생 양파를 뜻하는 망기르(мангир)에서 마늘이란 말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3 신화/전승 속의 마늘

참고로 단군 신화에 나온 마늘은 현재의 마늘이 아닌 달래에 가까운 것으로[6], 지금의 마늘은 11 ~ 12세기에 전래되었다고 한다는 의견과 달래가 아닌 산마늘이라 불리는 맹이, 명이라고 불리는 백합과의 식물이 한반도에 이미 자생하고 있었기에 이것을 가리켜서 마늘이라고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다. 흔한 마늘의 행방 다만 단군신화가 기록된 삼국유사가 고려 충렬왕 때 저술된 것을 보면 그 이전까지는 확실히 마늘이라 할 만한 작물이 한반도에서 재배되었을 것이다.

4 마늘의 용도와 효능

양념으로 쓰긴 하지만 특유의 독한 냄새와 매운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있고, 반대로 생마늘의 톡 쏘는 맛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고기처럼 느끼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마늘의 톡 쏘는 맛이 느끼함을 중화시키는 느낌. 생마늘을 잘 먹는 한국사람들은 맛있게 잘 익은 마늘을 먹고 심지어 "마늘이 달다"라는 표현을 쓴다. 특유의 자극성 때문에 동북아시아 불교에서는 오신채 중 하나로 여겨 사찰에서 먹지 못하게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불교에서는 오신채를 제한하지 않으므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익혀 먹으면 아린 맛이 사라지고,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으면서[7] 위장에 주는 부담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 마늘의 강한 맛에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들이라면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보자. 풍미가 강해지면서도 맛이 좋아진다. 만일 굽는 것이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면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 나온다. 장아찌흑마늘로 가공해서 먹어도 좋다.
기름과 궁합이 매우 좋은편이라 중국 요리에서는 마늘기름을 자주 만든다. 고기와도 잘 어우러지는데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마늘향이 고기의 비린 맛을 없애는데 탁월하다.[8] 어지간한 고기집에서 참기름에 마늘 넣고 같이 구워먹는게 다 이유가 있다. 다만 향이 무진장 강하니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라면 마늘은 오히려 고기 자체의 풍미를 덮어버릴 수 있다.

스테이크 식당에서 가로로 썬 통마늘을 통째로 구워서 올리기도 한다. 비슷한 모양으로 자른 통마늘 장아찌도 있는데 둘 다 알알이 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맛은 취향을 타는 것이기 때문에 익힌 마늘보단 생마늘의 강렬한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마늘을 손으로 까다보면 보통 손가락이 쓰라리는데 이는 사실 상처 때문에 그런거다. 상처 나지 않은거처럼 보여도 미세하게 나있고 그 사이로 마늘즙(?)이 스며들어가면서 그런것, 알리신은 원래 강력한 항생제므로 쓰라리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여담으로, 개는 마늘과 파를 먹으면 안 된다. 매운 마늘을 개가 알아서 먹을지는 둘째치고 마늘과 파에 있는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은 개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인간과 달리 개는 이거 먹어서 효과 보긴 커녕 오히려 독이므로 장난으로라도 먹이지 말자. 양파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익히면 분해되니 굳이 먹이고 싶다면 먹여도 된다.

마늘을 먹고 나서, 혹은 푸르설타민 복용 및 주사 이후, 알리신을 먹은 경우, 등 마늘과 연관된 것들이 신체에 들어오고 나서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마도 티아민 유도체가 티아민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황이 떨어저나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단 '마늘의 냄새' 단락 참고.)

중국에서는 마늘을 다시 키워서 어리게 자라낸 줄기를 먹기도 하는데[9] 이를 마늘싹이라 한다. 한국에서는 풋마늘이라고 해서 대파 정도로 길게 자란 것을 먹거나, 꽃대를 꺾어내서 마늘종(마늘쫑)이라 부르며 먹는다.

4.1 효능

마늘은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이 점에 대해서는 동양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모두 한목소리로 마늘이 몸에 매우 좋다는 것을 보장해주고 있다. 심지어는 "마늘이 흔해빠진 식품이라 푸대접받을 뿐이지 마늘이 인삼처럼 재배하기 어려웠다면 인삼보다 더 비쌌을 것이다" 라는 의견을 서양학자가 내놓을 정도. 영양적으로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식품이다. 마늘은 낮은 열량에도 불구하고[10],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마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마늘이 손상을 입을 때 일종의 방어기제 작용을 하는 알리신인데, 마늘이 잘리거나 으깨지거나해서 손상을 입으면 알리아제가 흘러나오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진다. 이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한다. 알리신에 노출된 곰팡이들은 어지간해선 다 죽어버리는 위용을 자랑한다. 알리신은 본래 마늘을 해충과 곰팡이, 박테리아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이 섭취할땐 여러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에 발라도 무좀치료에 탁월하다. 또한 알리신은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으깨질때 나오는 것이므로 통마늘엔 곰팡이가 붙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익히면 고리구조가 여럿 있는 알리신은 당연히 개발살나므로(...) 그만큼 알리신의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다만 많이 먹을수록 절상 절단상 같은것을 조심 해야하며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마늘을 너무 먹으면 안 좋다. 그 이유는 마늘의 효능 중 하나인 '혈전 분해' 기능 때문이다. 보통 출혈이 일어나면 혈액 내에 포함된 혈소판이 상처가 난 부위에 응고 작용을 하여 상처 부위를 지혈하게 되는데, 장기간 마늘을 복용하게 될 경우, 그 효능이 체내에 남아 혈액이 응고되는 속도가 늦어지게 되고 그 결과, 과다출혈로 이어지게 되는 것. 평상시에야 그렇게 신경 쓸 수준이 아니지만 환자의 경우 만약 마늘을 자주 먹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수술 이주일 전에는 마늘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11] 그러나 알리신의 해당 작용 때문에 아스피린과 비슷한 방식으로 혈관 질환들에 효능을 보이기도 한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전립선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노화 방지 작용도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특히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도 '익혀 먹으면 음기가 강해진다'고 전한다. 일본 만화 맛의 달인 13권에서 한 유명 야구선수가 마늘을 익혀 먹고 예전보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에피소드[12]가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건축 현장의 노동자들의 식사에 마늘이 꼭 포함되었는데 한번은 마늘의 공급이 끊기자 폭동 직전까지 갔으며 파라오가 직접나서 마늘을 확보해 공급해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는 군인들의 식사에도 마찬가지로 로마군의 경우에도 한지역에 오래 주둔할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마늘재배를 시작할 정도로 중요시 했다 한다.

4.2 위 문단에 대한 비판/다른 의견

단, 위의 문단에서 이야기한 '현대의학'은 아직 근거가 부족한 의견으로, 대규모의 연구에서 검증된 것은 거의 없다. 혈압이 높은 경우 약간(slightly) 낮추고, 일부 연구에서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였으나 대규모 연구에서는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동맥경화를 늦춘다는 예비 연구가 있으나 이 또한 근거가 부족하며, 항암 효과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제기하나 검증된 연구가 없고 위암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복용에도 효과가 없다고 결과가 나왔다. 즉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매우 미약하며 대부분은 근거 없이 한의학자들이 하는 이야기라는것. 영문 위키에도 마늘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서술이 쓰여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는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해서 정말로 이게 과학, 의학적으로 효능이 있는가?를 5년간의 논문을 추적하여 A등급은 ‘강력한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 B등급은 ‘사용해도 되는 어느 정도의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 C등급은 ‘사용해도 좋을지 아직까지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했는데, 마늘은 고지혈증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았을 뿐, 암질환예방, 치매, 우울증, 고혈압, 말초혈관장애, 감기에는 모두 C등급을 받았다.

여러 가지 주장은 많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어쨌든 알리신은 그 본분이 항생제다. 당연하지만 알리신을 무작정 때려박았다가 항생효과가 오히려 해가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추정할 수 있다. 애초에 몸에 무조건 이로운 물질따윈 없다. 단적으로 물도 무작정 많이 마시면 죽는다. 인삼도 심박수를 과하게 올리는 식의 작용으로 쓸때 없이 몸의 열을 늘려 영 좋지 않은 작용이 가능한 마당에...[13]

물론 상기 서술은 소위 '건강 식품'에 대해 항상 나오는 일종의 과장적 우려다. 사실 인간이 '요리를 위해 사용하는 재료'들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 성분이 몸에 해가 될 정도로 많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물중독 증상을 보려면 물을 구역질이 나도록 마셔야 하고 고사리에 들었다는 발암 물질은 평생 고사리만 먹고 살면 간신히 의미가 있을까 싶은 수준이며 탄 고기에 들었다는 벤조피렌은 이미 모든 단백질은 탄소화 된(...) 숯덩이를 억지로 먹어야 하는 식이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머리가 빠개질 것 같은(...) 고통을 억지로 참고 100동안 동굴에 처 박혀서 마늘만 먹는 게 아니라면 상술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우려는 접어 두어도 좋다.

종합하면 이롭다는 건 정말 많이 발굴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 지는 거의 미지수이다. 그나마 명확한건 티아민[14]이 알리신과 반응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희안한 것이 나오는데, 이게 지용성(!)[15]이면서 비타민 B 분해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티아민 흡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16]

물론 그렇다고 건강에 해롭다기보단 이로움이 알려진 것 만큼 아주 큰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니, 그냥 신경 안 쓰고 먹으면 된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마늘을 많이 먹는다고 혈액응고에 문제가 생길정도는 아니니까. 즉 몸에 좋다는 세간의 풍문으로 주구창창 마늘만 먹지 말라는 소리. 마늘이 아무리 좋아도 영양균형이 맞춰진 일반 식단보단 못하다.

5 인간과 마늘

마늘 양파 당근은 식재료소써 저장성이 좋아 동양 서양을 가리지 않고 식재료로 자주 쓰였다. 그중에서도 마늘은 여행객들이 특히 잘 챙겼는데, 말라 비틀어져도 영국요리마냥 우유나 물 붓고 끓이면 먹을 수 있기때문.

한국 말고 마늘로 유명한 나라는 이탈리아가 있다. 이탈리아 요리 중에서도 마늘을 다져넣고 익히는 요리는 생각보다 꽤 있는 편이다. 마늘을 다져서 넣기보다는, 기름에 손으로 살짝 으깬 마늘을 넣고 냄새만 배이게 하고 꺼내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인 욕할 때 레퍼토리 중에 '이 마늘 냄새 나는 놈'이란 게 있을 정도. 근데 한국보다 마늘 냄새는 적게 나니 주의. 냄새가 적게 나는 이유는 그들은 마늘을 익혀서 먹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한국인이 마늘을 먹는 양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넘사벽수준이다.

이탈리아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페인 요리에서도 널리 쓰인다. 서양에서 마늘 소비 1위인 동네가 바로 스페인. 술집에서 내놓는 안주인 타파스 중에서도 케이퍼와 함께 식초올리브유의 혼합액에 절인 마늘은 매우 대중적이고, 치즈와 양파, 마늘로 끓인 수프숙취 해소용 해장국처럼 쓰이기도 한다.

유럽에서도 북유럽 기반 문화권에서는 마늘을 잘 소비하지 않는데, 이건 기후 특성상 못 키우는 것이다. 대신 양파를 엄청 좋아한다. 남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소비는 한다. 특히 동유럽의 마늘 장수는 유명하다. 다만 우리나라가 너무 압도적으로 많이, 그리고 생으로 소비할 뿐이다.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도 어찌보면 생마늘이다.

중동 지방에서도 마늘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데, 전통적으로 그리스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터키가 그중 본좌급으로 많이 쓴다. 마늘 1kg라 해봤자 우리 돈으로 1,000원도 채 안되는데다가 고기요리엔 꼭이라 할 만큼 들어가기 때문. 조금만 비리다 싶으면 생마늘즙을 친다. 다만 통마늘은 그리스에서나 터키에서나 먹지 않는다. 터키 사람 앞에서 익히지 않은 통마늘을 알갱이 째로 먹으면 그 매운 걸 어찌 먹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배가 아프지는 않은지 묻는다. 그리스에는 '스코르달리아' 라는 마늘 다진것과 으깬 빵과 올리브유로 만든 샐러드도 있으며 여기에 생선알을 추가한 타라모살라타도 술안주로 많이들 먹는다. 또 요구르트에 다진 오이와 마늘을 섞은 스프레드인 자지키도 그리스와 터키 양 측에서 일상식으로 소비한다. 상기한 국가들 모두 이집트와 직접 교류가 있던 지역임을 생각해보면(이 국가들 모두 지중해를 끼고 있다) 왜 이 지역에서 마늘이 소비되는지를 감 잡을 수 있다.

중국에서도 마늘은 사랑받는 식품이다. 요리에도 많이 쓰이고, 양꼬치집에서도 마늘과 양고기를 끼워넣는 '쑤완양로우'는 어느 꼬치집에 가나 빠지지 않는 인기상품. 어떤 집은 아예 마늘만 따로 꿰어 파는 집도 있을 정도다. 당장에 우리나라 양꼬치집에 보면 상당수가 통마늘을 그냥 껍질째 무한리필로 준다. 양꼬치 구워 먹고 그 꼬치에 통마늘을 껍질째 꿰어다 구워서 껍질 벗기고 먹으면 된다.

간디도 좋아했다고 한다. 고기를 먹지 않는 대신 모든 음식에 마늘을 너무 넣어 먹은 덕에 식비가 무진장 나갔다고(...). 순순히 마늘을 넘긴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5.1 한국

한식의 진주인공

분명 이집트 원산이지만 이집트와는 아무 관계 없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중국은 마늘을 생으로 먹는다는 것 때문에 외국에서 놀랍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거의 99%가 마늘 먹는 것에 관하여 내성 패시브가 있어서 한국인 캐릭터가 나오면 마늘을 좋아한다란 설정이 붙기도 한다. 딱히 마늘을 좋아하는건 아니야 단지 한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것 뿌니얌[17]

다른 나라에서는 마늘 특유의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서 맛 좋고 몸에 좋은 식품인데도 먹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일본인들은 마늘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심해서 이종범 선수는 일본에 진출했을 때 일본 선수들에게 "마늘 냄새가 난다"라며 놀림을 당했다고 한다. 놀리는 사람은 장난이었을지 몰라도 이종범 선수는 모욕으로 느꼈다고… 70년대부터 이미 모든 한국인을 대상으로 놀리는 레퍼토리였다. 70년대에 김포공항에 내렸더니 공기에서 마늘 냄새가 나더라고 쓴 글도 있다(...).

박찬호 선수도 미국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으며, 김치 등을 끊었더니 냄새난다는 소리가 사라졌다는 증언을 한다. 안정환 선수도 이탈리아 시절 마테라치로부터 '마늘냄새 난다'는 험담을 듣고 한동안 한식을 기피했다고. 한국인끼리는 똑같으니까 모를 뿐이지, 외국인이 봤을 때 '특이하다'고 여길 수 있는 체취가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18]

외국에 장기간 체류하다 귀국한 사람들이나, 산에서 오랜 시간 수행하다 절에서 내려온 승려들도 강한 마늘 냄새를 느낀다고 한다. 아무래도 마늘을 많이 먹는 식생활 탓이 아닐까 싶다. 사실 원래 승려들은 오신채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산에서 수행했든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수행했든 간에 마늘 냄새를 강하게 느낀다.

한국에서 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는 경상북도 의성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남도 남해군, 전라남도 고흥군 전라북도 김제시 등이 있다.

위에 나와 있듯이 여러 나라에서 마늘을 먹지만 세계에서 1인당 마늘 소비량 1위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이다. 세계 평균 1인당 연간 마늘 섭취량이 0.8kg인 반면에 한국인의 1인당 연간 마늘 섭취량은 약 7kg이다.[19]

한국요리에서 국물요리의 위상은 매우 높은데, 이 갖가지 국물 요리에 거의 필수로 들어간다. 자극적인 맛이 전혀 아닌 미역국에도 마늘이 들어갈 정도니까, 당장 마늘 없는 밥상을 생각해보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것보다 끔찍한 것도 없고 한국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뭔지는 몰라도 뭔가 심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실제로 한식, 특히 찜이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엔 마늘이 없으면 제 맛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며[20], 대체할 것도 마땅히 없다.

자취생들이 처음 요리를 혼자 할 때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마늘을 비롯한 조미료를 깡그리 무시하는 데 있다.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다진 마늘은 국에 안 넣으면 맛이 심각하게 심심해진다. 애초에 한식에서 쓰이는 양념에는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양념통닭의 양념에도 들어간다. 한식의 온갖 기본적인 요리가 총출동하는 한식조리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가 총 쉰두 개인데, 이중 8할에 달하는 마흔두 개 음식에 마늘을 사용해야 한다. 고작 8할밖에 안 돼?[21] 인스턴트 라면과 관련한 유명한 레시피중에 다진마늘을 넣으면 한식 국물 느낌이 난다는 것이 있을정도. 여담으로 애초에 시판라면 자체적으로 마늘이 들어간다. 만약 마늘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그날로 기존의 한식은 멸망. 이것을 다르게 보자면 당신이 아무리 마늘을 싫어한다 한들 한국인인 이상 한식을 한번 이상 먹어봤을테니 마늘을 먹어봤을 가능성은 100%에 수렴한다(아주 극소수의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못먹으니 아예 안 먹어봤을 것이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예전엔 중국에서 수입마늘이 많이 들어왔지만 신종플루를 기점으로 해서 신종플루에 마늘이 좋다는 얘기가 퍼지는 바람에 중국에서 마늘 투기가 일어나 중국산 마늘의 가격이 국산 마늘의 가격을 초월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덕분에 오히려 중국산 마늘을 보기가 더 힘들어진 상황. 인체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병원체와 싸우는 동안 비타민 수요가 급증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인류의 주적(...) 인플루엔자에게 비타민 따위는 껌이겠지만, 일반적 감기라면 비타민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으로 증상을 그나마 덜 수 있긴 하다.

6 마늘의 냄새

먹고 양치 안하면?


한국은 일상적으로 마늘 냄새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혹시나 자신에게서 마늘 냄새가 날까봐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양치질 정도는 하자. 껌 씹으면 오히려 입냄새를 더 악화시킨다고 한다. 양치질, 물 마시기, 토마토주스, 녹차가 입냄새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유에 마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지방우유보다는 가공이 덜 된 우유를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

특유의 강한 향과 살균 작용 때문에 지역을 막론하고 옛부터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향신료에 병귀 등을 쫓는 능력이 있다 믿었는데[22] 마늘 또한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졌다. 대부분의 향신료가 비싼 편이었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이 마늘을 쓰기 시작한 게 흡혈귀가 마늘을 무서워한다는 설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있다.

위의 설명에 의거, 십자가와 더불어 유독 한국에서 전통 뱀파이어들이 맥을 못추는 주 원인이 된다. 다만 이는 매체에서 흔히 있는 실수인데, 원래 브람 스토커의 뱀파이어에서 드라큘라는 마늘이 아니라 마늘꽃에게 접근을 못한다. 즉 몸이 아무리 마늘에 절여 있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마르코 마테라치도 마늘냄새를 싫어한다 카더라

마늘에는 황 성분이 있어서 다량의 마늘을 섭취하고 난 뒤에 방귀 냄새는 생화학 병기다. 이 방귀 냄새를 두고 건강식품 회사에서는 몸에 독소가 빠져나가네 등의 개드립을 쳐대지만 그냥 황 때문에 그런 거다. 진짜 독소라도 다시 들이마시잖아,,,?그들 논리대로라면 삶은 달걀 3 ~ 4개나 고구마, 보리밥만 먹으면 몸에 독소가 빠져 나오다 못해 청정존이 되어야 한다. 여담이지만 이 황 성분이 몸에 축적되는 수은을 빼준다는 카더라 통신도 나온 바 있다. 황과 수은이 만나면 주사가 되기는 하지만, 황 그 자체가 아닌 화합물이기 때문에 수은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리고 마늘이 든 음식을 먹고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화생방 수준의 입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물론 마늘 뿐 아니라 부추, 같은 백합과 채소가 다 그렇기는 하다.

7 마늘 보관법

통마늘은 양파망이나 못 쓰는 스타킹 등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핀다. 다진 마늘은 냉장-냉동보관이 일반적이다.

자취하는 사람들은 마늘을 까기도 번거롭고 깐 후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도 처치 곤란해 아예 깐 마늘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경우 깐 마늘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면 반드시 곰팡이가 핀다. 이 경우 깐 마늘 꼭지를 미리 잘라 손질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두면 잘린 단면에서 알리신이 뿜어져 나와 곰팡이, 식중독 균 따위에 거의 무적이 된다.(...)

깐마늘이라 해도 어차피 요리에 사용하기 전에 씻고 꼭지를 잘라내야 하니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방법으로 보관해 두면 필요할 때 필료한 만큼만 꺼내서 물에 한 번 헹군 후 사용하면 되니 외려 편하기도 하다.사실 어떤 일이건 귀찮은 일부터 몰아서 선빵치는 게 전체적으로 효율이 좋다

한식 특성상 다진 마늘을 많이 쓰게 되는 법인지라 미리 마늘 손질 후 다져서 지퍼팩에 넣고, 밀봉해서 냉동고에 얼려버리면 상할 일이 없다. 필요한 양만 그 때 그 때 조각내서 사용하면 된다.

8 제품화된 마늘

시중의 향신료로 파는 마늘 가루(갈릭 파우더)는 세 종류가 있는데, 진짜 마늘을 갈아 말려서 만든 것과 마늘 즙을 내서 건조해서 분쇄한 것, 나머지는 폐기물인 마늘 뿌리를 갈아 만든것 이다. 식탁용 후춧가루 통과 같은 네모난 통에 든 흔들면 소리 나는 그래뉼 상태의 국산 제품은 즙을 내 건조 분쇄한 것이고, 비닐 포장한 고운 분말로 된 것은 즙을 내서 갈아 포도당이나 적당한 증량재를 섞어 포장한 것이다. 구별하는 방법은 각 알갱이 크기와 색깔이 똑같으면 즙을 내 건조한 것이다. 향은 진짜 분쇄>즙 건조분쇄>증량제 포함 순이며, 증량제를 넣은 것은 국물이 탁해져서 한식 국물 요리에에는 적당하지 않다. 시판 마늘 가루는 스튜, 바베큐용 양념,포테토칩 고기 구울 때 등에 쓰면 좋다.

또한 건강보조식품 정도로 제조되는 흑마늘과 구운마늘이 있다. 흑마늘은 마늘에 지속적으로 천천히 열을 가해 마늘의 성분을 변화시켜 만드는 식품이다. 간단히 홍삼 제조기를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더 간단하게는 잘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어, 보온으로 놓고,(취사에 놓으면 안된다. 그냥 삶은 마늘이 된다.) 약 2주간 지나면 된다. 그러면 형태는 유지하고 있지만 흐믈흐믈하게 물러진 흑마늘(정말 검게 변해있다.)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3일정도 말려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된다. 흑마늘은 생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 사라지고 향이 상당히 좋아져서 먹기 편하다. 구운마늘 역시 마늘에 열을 가해 매운 맛을 없애 먹기 편하게 만든 마늘이다.

제품이라기보다 집집마다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장아찌는 통마늘[23]을 식초와 간장에 절여[24] 담그므로 생마늘 특유의 아린 맛은 사라지고 아삭한 맛과 식초의 새콤한 맛, 간장의 짭짤한 맛이 더해져 이 역시 먹기 편해진다.

9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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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 한식의 태반이 마늘이 들어간채로 만들어져있는 물건들이라 어떻게 하든 마늘을 먹게 되는 것이지만, 마늘 그 자체를 먹고자 할때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마늘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로는 마늘을 그냥 혹은 불판에 올려 익혀서 그대로 먹거나 쌈에 싸서 먹는 방법이다. 통으로든, 얇게 썰어 놓든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운, 육즙과 기름이 남아있는 불판에 굴려가며 구우면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먹으면 마늘 특유의 독함이 훨신 덜해지며 맛도 베어들어간다. 다만 불판 위에 직접 올리면 타기 쉬워진다는 문제가 있는데, 호일컵에 약간의 기름을 넣고 마늘 썬 것을 넣으면 타지 않고 알맞게 익는다.[25] 어지간한 고깃집엔 호일컵이 있으니 마늘 굽게 호일 달라 하면 세팅해서 준다. 이렇게 먹어도 좋고 일반 구운 마늘이 맹맹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생마늘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 육류, 생선류, 감자 계통의 전분 요리와 같이 먹으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다.

생마늘을 먹을 때 요령이라면 절대로 직접적으로 혓바닥을 갖다대지 말 것. 고기류, 생선류, 감자 계통의 전분 요리로 감싸서 볼 한 쪽에 넣고 혀와의 접촉을 절대로 금지하면서 먹으면 된다. 삼겹살과 같은 고기와 먹을 경우, 쌈장으로 코팅을 해서 먹어도 혀에 닿지 않게 먹을 수있다. 이렇게 먹으면 생마늘 특유의 향은 고스란히 코를 타고 느낄 수 있고 마늘 특유의 독함은 회피할 수 있게 된다.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생마늘의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 그러나 생마늘로 먹으면 당연히 마늘냄새가 엄청 난다. 또한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리나, 세상은 넓고 변태도 많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 속쓰린 맛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건강 생각해서 마늘은 먹고 싶은데 생마늘은 부담스럽고 구워먹기는 귀찮다면 그냥 씻어서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버리자. 마늘 5~6개, 700w 기준으로 40초 정도만 돌리면 다 익는다.(물론 출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늘을 렌지에 돌릴 때 마치 압력밥솥에 밥을 지을 때처럼 증기가 막 솟아오르기 때문에 폭발하는게 아닌가 우려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런 경우는 보고된 바 없으니 안심하자.[26] 대략 700W 기준으로 1분 정도 돌리면 마늘 특유의 아린 맛이 대부분 사라지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익는다.

혹은 장아찌를 담가먹어도 좋다. 통으로 혹은 까서(까서 담그는게 편하다) 간장과 식초 설탕등의 배합재료에 넣어두면 마늘의 매운맛은 빠지고 밥과함께 먹기 딱좋은 장아찌가 된다. 남은 장아찌 국물에 고기같은 기름진 음식을 찍어먹으면 마늘향이 감도는 새콤한 간장이 맛을 북돋아준다.

인스턴트 라면에 마늘(빻은 마늘)을 넣으면 맛이 깔끔해진다. 대신 부작용으로 마늘의 강렬한 풍미가 국물 맛을 억눌러 라면의 종류를 불문하고 맛이 다 똑같아진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장조림을 할 때 마늘과 생강을 같이 넣어주면 맛이 배가 된다. 간장에 확 삶아버리기 때문에 특유의 매운 맛도 거의 없어지고 고소한 맛만 남는다. 다만 굉장히 물러지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하기도 한다.

터키 요리이탈리아 요리에서는 얇게 저며놓은 마늘을 올리브유에 살짝 튀기는 식으로 올리브유에 풍미를 주는 방법도 많이 사용한다. 스파게티 소스를 직접 만들고자할때 한번 시도해보자. 가장 간단한건 알리오 올리오. 다만 이 파스타가 한국에 오면 마늘을 아주 때려 박는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과도하게 사용되는 편이다. 한국인 입장에서 정통 이탈리아식 레시피에 들어가는 마늘 양 정도로는 넣기는 했는지 분간이 안되는지라...

마늘을 이용한 대표적 서양음식으로는 갈릭 브레드, 즉 마늘빵이 있다. 다진 마늘, 버터, 다진 파슬리바게트에 발라 구우면 끝.

위에 서술했듯이, 돼지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다. 마늘에 재운 삼겹살집은 줄서서 먹을 정도이며, 돼지고기로 만드는 또한 마늘과 궁합이 아주 좋다. 냉장고에 놀고 있는 프레스햄을 깍둑썰기해서 역시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햄1:마늘0.5 이상)후라이팬에 식용유 둘러 볶아 마늘향이 강하게 배이게 하면 간단하면서도 그 맛이 별미다.

잘 다지고 빻은 마늘을 온갖 육류와 함께 구워먹어도 조합이 괜찮다. 다만, 맛은 마늘을 선호하는 이라면 좋지만, 냄새는 유의할 것.

2011년 부터는 갈릭치킨이 유행하기도 했다

아예 마늘을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도 있다. 이름하야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 # '마늘에 미치다'라는 이름답게 대부분의 메뉴에 마늘을 넣는다. 평가가 상당히 좋으므로 여기에서도 마늘을 즐겨 보자. 서울 및 수도권 곳곳에 입점해 있으며, 심지어 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도 체인점이 있다.

10 부산물

마늘을 재배할 때 솟아나는 꽃줄기(마늘종)는 정기적으로 꺾어줘야 한다. 이유는 꽃이 개화하면, 아무래도 마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 꽃으로 갈 영양분을 뿌리인 마늘 쪽으로 최대한 돌려주기 위함이다. 이 마늘종도 생각보다 맛이 좋은데, 요리에 부재료로 쓰거나 혹은 볶아서 나물로 쓰거나, 간장에 절여서 장아찌로 쓰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재배는 비슷하게 중간에 꺾어주지만, 따로 사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마늘잎도 야채로 쓴다.

마늘을 압력밥솥에 장시간 구워서 만든 흑마늘도 있다.

마늘 뿌리는 중국에서는 안먹지만 한국에서는 먹는다...

  1. 문제는 이 발음이 人肉과 비슷해서(...) 가끔 섬뜩한 개드립으로 쓰인다. 일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1990년대 방영 에피소드 '마늘' 후반부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인 주인공이 이 발음 때문에 졸지에 토막살인범으로 몰려 체포당한다(...).
  2. 어원을 따져보면 gar는 창槍을, lic은 양파부추 같은 맛이나 향이 자극적인 식물을 가리킨다. lic은 부추속 식물인 리크 (leek)와도 어원이 같다. 옛 앵글로 색슨족은 마늘을 '맛이 창처럼 자극적인 식물'이라고 생각해서 이름을 지은 듯하다.
  3. 종종 일부 국내 학자들이 국산 마늘을 조선마늘이라고 부르면서 A. scorodorpasum이라는 별개의 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건 사실 마늘의 이명. 애초에 정부에서도 마늘의 정명은 A. sativum으로 인정하고 있다. http://fse.foodnara.go.kr/origin/search_content_detail.jsp?idx=4621
  4. 독일계 성씨 노블락이 여기서 유래했다. 인물로는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척 노블락이 있다.
  5. 서산마늘도 등록되어 있었지만 취소되었다.
  6. 단군신화에서 사용된 한자 '蒜(산)'은 마늘과 달래 두 가지 뜻이 있다. 보통 달래는 소(小)산, 마늘은 대(大)산이라 부른다.
  7. 마늘 특유의 향을 내는 알리신은 다소 파괴된다.
  8. 과거 맥적을 구울때 양념에 달래(마늘)를 넣는것도 그렇고, 산마늘잎의 일종인 명이나물은 고기곁들이 나물로서 최고로 쳐준다.
  9. 마늘에 싹난거처럼 생겼다. 감자를 떠올리면 알기 쉽다.
  10. 당연히 지방은 찾아보기 힘들다.
  11. 마늘 이 외에도 은행인삼, 오메가3역시 지혈을 방해하는 식품이므로 수술 전에는 반드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아스피린도 같은 이유로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건강보조 식품이나 기타 건강을 위해 먹는 도라지같은 식품들 대부분은 지혈을 방해하거나 간수치를 높이기때문에 꾸준히 먹는 음식이 있다면 항상 기억하고 있다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경우 꼭 말해줘야 한다. 드시고 계시는 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건강을 위해 먹는 이런 식품들을 약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말을 않는경우가 많기때문이다. 간수치가 높아 의사는 전전긍긍하는데 환자는 사실 홍삼을 먹고 있는데 말을 않다가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할수도 있기때문. 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보조 식품 - 홍삼, 인삼, 은행, 도라지, 오메가3, 등등 모두 약으로 간주하라.
  12. 정확히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그 야구선수가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데 그중 마늘을 날것으로 먹어서 위가 상하는 바람에 오히려 컨디션을 망치고 만다. 그래서 야마오카 지로재일교포 식당 주인의 도움을 받아 익힌 마늘요리를 소개하고 그 마늘을 먹은 야구선수는 체력이 좋아지며 경기력도 향상되었다.
  13. 그러니까 심봤다고 마구잡이로 씹어먹지 말자. 아니, 애초에 잘못 알고 독초를 캐먹을 수도 있다. 산삼이 맞더라도 그냥 막 퍼먹으면 그냥 아까운 산삼만 날리는 수가 있다.
  14. 비타민 B1이 바로 이거다. TTP의 재료가 되는등, 에너지 전달체들에 사용되는게 특징.
  15. 티아민은 원래 수용성이며, 수용성 비타민이 다 그렇듯이 섭취도 골룸하고, 인체에 떠도는 양 조절도 골룸한 편이다. 저장이 불가능하니까.
  16. 즉, 일종의 간접 에너지 드링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5 hour energy같은 것의 원리는 비타민 B를 무식하게 때려박는 것이다. 대량의 비타민 B가 에너지 드링크에서 카페인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푸르설타민 주사제인 일명 마늘주사도 비타민 B1을 주사로 때려박는 원리다.
  17. 취소선해놨지만 드립이 아니라, 대다수 한국인들은 딱히 마늘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으나, 대부분의 음식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서 많은 양을 섭취한다.
  18. 사실 서양인들과 조금이라도 부대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들 역시 한국인 입장에선 어느 정도는 역한 체취를 가지고 있다. 단지 함께 못 지낼 수준이 아닌 것 뿐. 차이라면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에겐 체취에 대한 언급이 한국만큼 무례한 언사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 표현이 나온다는 것 정도. 가난 때문에 못 씻고 못 빨아입던 시절을 거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너 몸에서 무슨 냄새나'라는 말은 개인을 넘어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며 가정환경조차 제대로 돼 먹지 못했다는 늬앙스를 주는 엄청난 모욕이다. 하지만 서양인들 기준에서 체취에 대한 이야기는 -불쾌감은 들지언정-모욕감과는 굉장히 거리가 먼 주제라 지가 싫으면 그냥 나오는데로 내뱉는 것. 물론 이 또한 서양인 기준에서도 제대로 된 에티켓을 배운 사람들이 취하는 스탠스는 아니다. 이런 케이스가 유학생이 아닌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만 나오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19. 다만 생산량은 2008년 기준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77%인 1,208만톤 정도를 생산하는 대륙의 기상으로 압도하고 있다. 2위는 64.5만톤을 생산하는 인도 공화국, 3위가 바로 32.5만톤을 생산하는 한국. 소비량도 한국이 1인당 소비량은 부동의 1위겠지만 총소비량으로 보면 한국은 연간 35만 톤 정도로 전세계 연간 마늘 생산량 1,568만 톤의 2.2% 수준이다. 전세계 마늘의 2/3 이상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 많은 중국인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
  20. 한식에서 마늘을 제외하고 잡내를 제거하려면, 된장, 고춧가루 정도가 남는데, 저것들이 들어간 순간 다른 요리가 된다.
  21. 마늘을 안 쓰는 10개 요리 중에 또 세 개는 각각 지지는 떡(화전), 유밀과(매작과), 음료수(배숙)에 해당하기에 누가 봐도 밥상에 올리는 음식이 아니다. 순전히 식사류만 놓고 따지면 마늘 사용 비율은 85%에 육박한다. 가히 마늘 공화국.
  22.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병균 감염이 냄새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방독면에 필터를 넣는게 아니라 각종 냄새를 내는 물질들을 넣어 만들었다.
  23. 겉껍질만 벗기고 담그기도 하고 속껍질까지 다 까서 담그기도 함
  24. 무턱대고 담궜다가는 녹색으로 변하는 낭패를 당한다. 이는 계란 노른자가 녹색이 되는 원리와 같다. 제대로 말리거나 설탕에 한번 절여서 담궈야 깨끗해진다. 녹색으로 변해도 먹는데는 지장 없으니 걱정하지 말것
  25. 다만 이렇게 하면 수분으로 인해 마늘이 구워지는게 아니라 삶아지는 수준이어서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26. 다만 좌우 밸런스가 좋고 크기가 작은 마늘같은 경우엔 팽이처럼 회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