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물
학명 - Origanum vulgare
이탈리아어 - Oregano
그리스어 - Ρίγανη (리가니)
터키어 - zahter (자흐테르), Kekik[1]
1.1 개요
오레가노속에 속하는 식물.
따뜻한 지중해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잎을 말려서 향신료로 쓴다. 다 자라면 최대 80cm정도까지도 자라날 수 있으며, 당연히 어마어마한 일조량을 요구한다. 한 일주일만 햇볕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리 따뜻한 온도라 하더라도 시들시들하다가 죽어버린다. 원산지는 그리스로 이미 고전기 그리스때부터 고기요리를 하는데 사용해왔으며,[2] 오늘날까지도 그리스 요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 키우려면 가을에 파종해서 월동시켜야 한다. 일단 남부지방의 경우 거의 잡초수준의 번식력, 생명력을 보여주는 편.
1.2 맛과 향
오레가노는 비슷한 종인 박하나 바질과 달리 약간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신선한 오레가노는 다소 톡 쏘는 듯한 느낌의 매콤한 향을 갖고 있다. 게다가 향이 다소 강하고 오랫동안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이름대로 오래간다 향신료뿐만 아니라 악취 제거를 위해 사용해볼 수도 있다.
1.3 사용법
주로 그리스 요리와 터키 요리에서 사용한다. [3] 또한 멕시코 요리를 위시한 중남미 요리에도 상당히 사용된다. 혹은 서구요리에서도 터키풍의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쓰는 향신료이다. 가령 샐러드를 만들때 올리브유와 레몬즙(혹은 와인식초)과 함께 오레가노를 흩뿌리는게 가장 기본적인 드레싱이며 다른 그리스 요리에도 오레가노는 반드시 들어간다. 가령…
- 수블라키(꼬치구이) - 돼지고기를 구울 때 소금과 오레가노를 뿌려가면서 숯불에서 굽는다.
- 무사카 -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과 올스파이스, 오레가노를 넣고 올리브유에 볶는다.
- 그리스식 고등어구이 - 고등어를 구울 때 소금과 오레가노를 뿌려가면서 굽고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한컵[4] 끼얹은 다음 신선한 오레가노로 마무리한다.
- 그리스식 스파게티 -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 다진 돼지고기와 함께 후추와 오레가노를 넣는다.
- 자지키 (그리스식 요구르트 소스) - 자지키는 그리스 요리의 필수 요소다. 어떤 음식을 먹든 자지키는 항상 곁들이게 되어있다. 이 자지키에도 오레가노가 다진 마늘, 오이, 딜(미나리과의 향신료), 올리브유와 함께 섞일 때가 있다. 주로 크레타 지방에서 이렇게 먹으며 다른 지역의 자지키에서는 빼는 경우가 많다.
허브티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특이하게도 터키의 가지안텝에서는 오레가노를 달여 레몬즙, 설탕을 넣어 마신다. Zahter Çayı라고 부르며, 이 지방에서만 마시는 독특한 음료로 다른 지방 사람들은 거의 모르는 특이한 음료 취급을 받는다. 차와 달리, 자기 전에 마시면 잠도 잘 오는게 특징.
1.4 오레가노 꿀
오레가노를 밀원식물로하여 채밀된 벌꿀이다. 이 꿀은 중앙아시아에서 많은 여성들이 노화방지제로 복용하고 있다.
오레가노 꿀의 특징은 이것의 밀원식물인 오레가노 허브약초의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데 대표적인 특징으로써 소염효과, 항균성효과, 항진균성효과, 항바이러스효과및 비타민C, E등의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등이다.
2 하늘의 유실물에 나온 엔젤로이드
양산형 엔젤로이드 오레가노 참고.
3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성우는 미즈노 리사/김보영.생일은 3월 5일.물고기자리다.
본고레 패밀리의 사와다 이에미츠가 이끄는 외부고문팀의 한 명.
첫등장은 바리아편.본고레 본부 내의 본고레 노노를 구출하기 위해 랄 미르치,바질,터메릭과 함께 등장하였다.동료의 위험을 빠르게 알아차리며,권총 같은 총기류를 애용한다.
고라 모스카에 의해 동료들과 위기에 처하지만 모레티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이때 쓴 무기를 보면 주로 권총을 쓰는 듯.정보수집능력이 뛰어나고,평소에는 이에미츠의 여비서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편에서는 랄을 제외한 외부고문팀이 실종됐다 하니 아마도 실종됐을 듯.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무지개의 대리전쟁에 다시 등장하였는데,대리전쟁 2일째에 배틀러 워치가 파괴된다.- ↑ 일반적으로 터키어의 kekik은 타임이라는 다른 종류의 향신료를 지칭한다. 하지만 둘의 맛 차이가 별로 없는데다가 생김새도 비슷해서 오레가노도 kekik이라고 지칭할 때가 있다. 사실 터키에서 오레가노는 시리아와 인접한 지역에서 주로 나고 사용한다. 앞의 zahter도 사실 가지안텝지방의 방언
- ↑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가장 좋은 향신료로 알려져 있으며, 당연히 돼지고기가 베이스가 되는 햄이나 소시지와도 잘 어울린다. 아주 조금만 넣어도 안 넣었을 때와의 차이가 확 느껴질 정도
- ↑ 그리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는 비주얼이 서로 비슷하지만 맛의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오레가노다. 이탈리아 요리는 반면에 바질을 주로 사용한다.
- ↑ 그리스 요리란 게 다 이런 식이라, 건강식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열량이 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