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역대 국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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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프랑수아 2세 (Francis II/François II) |
| 생몰년도 | 1544년 1월 19일 ~ 1560년 12월 5일 |
| 재위기간 | 1559년 7월 10일 ~ 1560년 12월 5일 |
프랑스 왕국의 왕. 발루아 왕조의 지파인 발루아-앙굴렘 왕조의 3번째 왕.
앙리 2세와 카트린느 드 메디시스의 장남으로 결혼 11년 만에 태어난 첫 아들이라 그의 할아버지 프랑수아 1세는 대단히 기뻐했고 후계자로 지명했다. 4살 때인 1548년 1월 27일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약혼했고 15살 때인 1558년 4월 25일 결혼했다. 메리 스튜어트는 아버지 제임스 5세가 급사하자 생후 9개월 만인 1543년 9월 스털링에서 이미 여왕으로 즉위한 상태였다. 프랑수아 2세도 앙리 2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1559년 7월 10일 프랑스 왕이 되었다. 메리 스튜어트는 외동딸이었으니 프랑수아 2세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이 프랑스-스코틀랜드 동군연합 왕이 될 것이었고 거기다가 메리 스튜어트의 증조외할아버지는 헨리 7세였으니 그 아들은 잉글랜드 왕위까지 주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튜더 왕조가 엘리자베스 1세를 끝으로 대를 끊기고 메리 스튜어트가 재혼한 헨리 스튜어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가 되어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연합 왕이 되었으니... 역사를 가정할 수 없지만 엘리자베스 1세를 끝으로 튜더 왕조의 대가 끊기는 실제 역사 상황에서 프랑수아 2세가 오래 살아 메리 스튜어트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더라면 현재의 대영제국+프랑스 동군연합이라는 엄청난 왕국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겠다.
문제는 프랑수아 2세가 어리고 통치능력이 없었으며 약골이라 병치레를 자주 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고자였는지 메리 스튜어트와의 사이에서 끝내 자손이 없었다. 메리 스튜어트는 시어머니 카트린느를 무시했는데 프랑수아 2세가 요절하자 스코틀랜드로 되려 내쫒기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프랑수아 2세가 이런 상황이라 그의 삼촌 기즈 공작 프랑수아와 로레인 추기경 샤를에 의해서 국사가 운영되었다. 이들이 큰 권력을 가지게 되자 나바르 여왕의 부군 앙투안 드 부르봉[1]과 콩데 공작 루이 등은 위그노와 손을 잡고 기즈 집안을 공격할 것을 약조하였으나, 1560년 3월 17일 시행 직전에 발각되어 관련자들은 처형되거나 구금되었는데 이 사건을 앙부와즈의 음모라고 부른다. 12월 오를레앙에서 열린 삼부회에서 위그노에 대한 심한 규제가 통과되었고 콩데 공작은 사형을 언도받았으나, 귀에 발생한 농양으로 프랑수아 2세가 1560년 12월 5일 요절하는 바람에 콩데 공작은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프랑수아 2세의 재위 기간 사이 선왕 앙리 2세의 정부 디안 드 푸아티에에게 억눌려 있던 모후 카트린느 드 메디시스가 이 때를 기점으로 권력 장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