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게임)

1 디지털 엔빌 제작,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유통한 게임.

윙커맨더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 로버츠의 스타랜서 - 프리랜서 - (3부:미발매)로 예정되어있던 3부작 게임 중 2부작이라고 하며, 지구인들이 '시리우스 섹터'라는 곳으로 진출해서 수십 개의 성계를 식민화한 미래 세계를 다루고 있다. 2003년 출시.

1.1 배경

전작 스타랜서에서 이어진다. 인류에게 있어 가장 어두운 시대였던 23세기. 전쟁이 100년간 지속되고 있었으며 기나긴 전쟁으로 인해 전쟁의 이유와 의의조차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우리가 아는 것은 단 하나, 인류가 2 진영으로 나누어 싸웠다는 것 뿐이다. 각각 서방 연합(Aillance)와 동방 연맹(Coalition)이었던 이들 2개 진영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으나, 끝내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한 쪽은 연맹이었다. 금성에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연맹은 지구와 달, 화성을 거쳐 마침내 연합의 최후 보루가 있는 목성까지 진격했다.

한편 연합에서는 이 전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서 동면선 5척을 건조하고 있었다. 각각 리버티, 브리토니아, 쿠사리, 라인랜드, 히스파니아로 명명된 이들 동면선이 발사될 때 연맹군이 목성에 진입하여 봉쇄선을 구축한 상태였으나, 남은 연합군 부대가 이 봉쇄선을 뚫는 데 성공하여 동면선들은 시리우스 섹터를 향해 나아갔다. 이 중 히스파니아 호는 중간에 고장을 일으켜 시리우스 항성계의 외부에 불시착했고, 생존자들은 탈출하여 흩어졌다. [1]

나머지 동면선들은 환경이 좋은 지역에 도착했고, 곧바로 개척을 시작했다. 한편, 동면선들을 추적하지 않고 연합군 잔당과의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돌연 듣도 보도 못한 한 척의 우주선이 워프해 나타난다. 모든 지구인들이 이 외계 우주선의 등장에 얼이 빠진 동안, 우주선은 태양을 향해 무언가를 발사하고 그대로 소멸한다. 그리고, 태양이 폭발해 태양계는 초토화되어 버리고, 그 와중에 겨우 살아남은 한 명의 장교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외우주로 날아간다. 그로부터 800년이 흐른 31세기가 배경이 된다.

1.2 스토리

주인공 에디슨 트렌트(Edison Trent)는 브리토니아 리즈(Leeds) 행성 출신이었다. 본래 리즈 행성의 우주선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남의 우주선이나 고쳐주고 있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리즈를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독립 항성계에서 거래를 통해 대량의 붕소를 손에 넣고, 이를 팔아 100만 크레딧이라는 거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기회를 잡은 순간 그가 있던 제7 자유항구(Freeport 7)가 미확인 우주선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다.

다행히도 기지가 파괴되기 전에 탈출해서 구조된 트렌트는 1주일 뒤 리버티의 맨하탄 행성에 도착했지만, 모든 걸 잃었다. 붕소를 사는 대신 자신에게 100만 크레딧을 지불할 로니건(Lonnigan)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수중에는 단돈 500 크레딧밖에 없다. 지친 몸을 이끌고 바로 들어갔을 때 바텐더가 '모든 사람에게 새출발할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며 그곳에 있던 준코 제인 (Jun'ko Zane)과 이야기하기를 권하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이지만, 이 준코 제인은 주점에서 처음 만나 임무 몇 번 줬던 사이인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꼴랑 전투기 한 대 잡겠다고 순양함 3척이 이끄는 완편된 함대한테 쫓기는 것을 우주 끝까지 따라가준다. 게임의 후반부에 이 처자가 왜 이렇게까지 했는지 내막이 밝혀지긴 하는데, 이런 미칠듯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둘이 플래그가 서는 장면이 게임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아 아쉬울 따름. 맨 마지막 미션 끝날 때까지 주인공을 mister라고 부른다... 게다가 후속작이 증발해 버리면서 더더욱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스타 시티즌에서 까메오로 나오길 기대해 보자

1.3 멀티플레이

멀티 플레이 기능까지 지원 했다. 현재는 글로벌 서버가 죽어버린 상태라 하마치 말고는 접속할 방법이 없는 상태. 보통 오리지날 보다는 모드를 위주로 플레이 한다.

그러나 2013년 초에 확인한 결과 글로벌 매치 서버는 살아 있었다(북미 기준.) 물론, 운용되는 서버들은 대부분 모드 기반이며, 사람이 보이는 서버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 하기사 출시 10년이나 되었는데다 MMO처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및 관리가 되는 게임이 아니었으니...

1.4 MOD

모드 제작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프리랜서 모드 매니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드를 제작, 작동 시킨다. 유명한 모드로는 스타워즈엔도 전투 이후를 배경으로한 Freeworlds, 스타트렉을 배경으로 하는 The Next Generations(TNG) 모드가 있다.

국내에서는 남양주 프리랜서라는 팬사이트에서 서버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서버는 커녕 홈페이지마저 준 폭파된 상태. 링크는 이곳. 하지만 가입도 안될 뿐더러 자료실의 자료도 전부 파괴된 상태(...)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외국의 각종 모드를 들여와 국내에 맞게 재조정해서 게임 외적인 룰까지 만들어서[2] 활발할 때는 동접자가 50명이 넘어갈 정도였다.

1.4.1 프리월드 모드

전술했듯이, 프리월드 모드는 스타워즈를 배경으로 했는데,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최신 버전인 1.66-18.76의 경우 총 24계의 항성계가 구현되어 있으며, 코러산트부터 해서 은하 제국의 수도인 빌브링기까지 구현된다. 등장하는 함선의 종류도 엄청난 수준.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직접 몰고다닐 수도 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등장하는 항성계에는 스타 포지가 위치한 라카타 항성계까지 있다. 스타포지의 모양까지 구공화국의 기사단에 등장하는 그대로 구현해놨다.나는 차가운 도시 양덕후, 하지만 고증은 집어치우지[3]

세력도 다양한데, 전통적인 범죄집단인 블랙 선부터 시작해서 신공화국이나 제국의 경우에도 세력이 세분화 되어있으며, 심지어 무역 연합까지 등장한다. 만달로리안 함선 중에는 '만달로리안 전사'도 있다.[4]

주점에 가면 뉴스를 볼 수 있는데, 뉴스 내용까지도 스타워즈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했을 뿐더러 바텐더와 얘기를 나누면 '조지 루카스라는 사람이 어떤 먼 은하계의 얘기를 썼다는데 바보 아님?ㅋ 은하계는 우리밖에 없음ㅋ'이라는 내용의 이스터 에그도 들어있다. 정말 비범한 수준.

1.5 자유도

제목답게(...) 굉장히 자유도가 높은 편인데, 이는 쉽게 게임에 질리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사실상 임무 Or 무역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가용자원은 오직 현금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무의 무한반복 Or 무역의 무한반복 이후 최상급의 함선에 최상급의 장비를 맞추고 나면 할 일이 없다.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이제큐터에다 터보 레이저를 갈겨보자

그러나 멀티플레이에서는 이 자유도가 훨씬 잘 구현되어 해적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재미있어진다. 게다가 전술되었듯이 게임의 그래픽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우주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듯 할 수 있다. 초광속 모드에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실 구경밖에 못하긴 한다.

사실 작정하고 노가다를 뛰기로 다짐한다면 광부짓도 가능하다. 운석들 모인 곳에 가보면 날아다니는 작은 운석들이 보이는데, 이걸 쏴주면 일정 확률로 자원을 드랍한다. 물론, 사람이 할 짓은 못 된다.

  1. 이들 생존자는 프리랜서에서 가장 거대한 범죄 조직인 아웃캐스트 (Outcast)와 커세어 (Corsairs)가 되었다. 아웃캐스트는 마약인 카다마인 (Cardamine)을 밀매하는 마약조직이며, 커세어는 이름 그대로 우주 해적 집단. 서로 사이가 매우 나쁘다. 이민선의 이름이 '히스파니아'인 것과 현실에서 중남미 마약카르텔 및 갱단이 판치는 것에 대한 풍자.
  2. 플레이어의 팩션을 제국과 신공화국으로 나누어 그에 맞게 PK를 벌이게 한다던가
  3. 구공화국의 기사단의 스토리라인을 따른다면, 스타포지는 개발살났기 때문이다.
  4. 물론 내구력은 거지같지만, 우주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만달로리안의 특성을 구현했으며, 피탄면적이 당연하게도 엄청나게 작다. 하이퍼 드라이브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기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