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전투

엔도 전투
Battle of Endor
날짜
야빈 전투로부터 4년 후
호스 전투로부터 6개월 후
장소
엔도
  교전세력1교전세력2
교전세력 은하 제국 반란 연합
지휘관은하 제국 황제 쉬브 팰퍼틴
다스 베이더
총독 티안 제제로드
제독 퍼무스 피에트
제독 제러드 몬트페럿
제독 기얼 아크바
장군 랜도 칼리시안
장군 한 솔로
지휘관 루크 스카이워커
지휘관 웨지 안틸레스
지휘관 레아 오르가나
병력데스스타 II
이제큐터급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다수
타이 파이터 다수
몬 칼라마리 스타 크루저 다수
X-윙 다수
Y-윙 다수
밀레니엄 팔콘
피해 규모데스스타 II 파괴
이제큐터 격침
황제, 다스 베이더, 대다수의 제국 고위 장교 사망
최소 2척의 몬 칼라마리 스타크루저 격침
다수의 X-wing, Y-wing, A-wing 파괴
결과
반란 연합 승리, 은하 제국 와해

1 개요

Battle of Endor
엔도 전투는 은하 내전 기간중에 있었던 전투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큰 의미를 가지는 전투 중의 하나이다.[1][2] 이 전투의 결과 은하 제국의 최고 실권자인 팰퍼틴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모두 목숨을 잃었고 그로 인해 제국은 각지의 총독들과 제독들, 장군들이 서로 분열되어 세력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그 힘을 대부분 상실하게 된다.
반면 반란 연합은 이 전투의 결과로 신공화국을 세우는 데에 이를 정도로 강성해진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의 주요 사건이 되는 전투.

끝까지 다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서 한줄 요약하자면 양학하라고 할 때 양학 안 하고 적당히 봐주면서 설렁설렁 플레이했다가 한숨 돌린 반란 연합에게 제국이 역으로 개털리고 공중분해된 전투라고 할 수 있겠다(...)[3].오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요약

2 양측 전력

2.1 제국

2.1.1 지휘관

  • 쉬브 팰퍼틴 황제
  • 다스 베이더
  • 모프 티안 제제로드 - 데스스타 건조 책임자 겸 사령관
  • 퍼무스 피에트 제독 - 데스 스쿼드론, 이제큐터 함대 지휘관.
  • 오스발드 테식 대제독 - 황제 사후 제국군을 지휘해 최후 저항을 벌이다 체포, 처형된다.
  • 니알 데클란 대제독 : 팰퍼틴 소속의 포스 센시티브 단체인 다크사이트 어뎁트 소속으로, 엔도 전투떄는 전투 명상을 통해 제국군 통신을 통괄하고 있었다. 팰퍼틴이 죽었을 때 포스를 통해 감지하고 당황하는 통에 집중을 할 수 없어 제국군의 통신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고, 데클란 본인은 이를 확인하러 가는 도중에 데스스타 2가 파괴되면서 사망.
  • 게런트 사령관 - 피에트 제독의 부하 장교.
  •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 - 죽음의 전대 지상군 사령관.
  • 제러드 몬트페럿 제독 - 피에트 제독 예하에 편입된 함대의 사령관. 기함은 데바스테이터 함.
  • 시에나 리 대령 - 타이 파이터의 사령관

2.1.2 참전 전력

2.2 반란 연합

2.2.1 지휘관

2.2.2 참전 전력

  • 스타파이터 편대
    • 골드 편대
    • 그린 편대 - A-wing
    • 블레이드 편대, 블루 편대 - B-wing
    • 코로나 편대, 레드 편대 - X-wing
    • 옐로 편대
    • 레니게이드 편대
  • 반란군 특수부대
    • 반란 연합 코만도 '패스파인더'
    • 1척의 노획한 람다 왕복선 '타이디리엄'

얼핏 보기에 전력 리스트는 길어보이지만 그냥 있는걸 종류 불문 가리지 않고 전부 다 가지고 나온 결과다.[8] 훈련담당, 방첩담당 장군급 고위장교들이 일개 전투원으로 참전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있는대로 바닥까지 벅벅 긁어 모은 병력이다. 그런데도 전력의 규모와 크기에서 현저히 열세다.

3 발단

첫번째 데스스타를 막대한 희생을 치뤄가며 파괴한 지 4년 후(4ABY) 반란 연합은 보탄족들의 첩보전을 통해 새로운 데스 스타의 존재를 파악하게 된다. 한편, A-Wing 블루 편대의 정찰로 또 다른 거대한 우주정거장이 건설된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기도 했다. 이 정보는 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제국 해군 장교 1명이 연합으로 귀순하면서 확고해진다. (X-Wing Alliance 스토리라인)

4 황제의 함정

이 때 황제는 일부러 엔도에 있는 데스스타2의 외골격을 노출시켰는데, 이는 반란 연합으로 하여금 데스스타2를 총공격하게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다시 말해, 황제는 이미 반란 연합이 데스스타2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황제는 베이더가 이끄는 죽음의 전대로 하여금 데스스타2가 있는 엔도에 초공간도약을 하도록 명령해 두었다[9].

(황제의 밀실에 모인 황제의 개인신료들과 다스 베이더)
다스 베이더: 분부가 무엇인지요, 스승이시여.
펠퍼틴: 함대를 엔도 외곽에 배치시키고 별도의 명령이 하달되기 전 까진 대기중이게 하라.
다스 베이더: 소규모의 반란연합들이 솔러스트 항성 근방에 집결하였다는 첩보는 어찌하시려는지요?
펠퍼틴: 신경쓸거 없네. 반란군놈들은 진압될 것이고 젊은 스카이워커는 우리의 일원이 될 테니 말일세. 이곳에서의 자네 임무는 끝났네. 사령선으로 돌아가 내 명령을 기다리도록 하라.
다스 베이더: 알겠습니다. 스승이시여.

5 반란 연합의 준비

데스스타2가 완성되면 이를 파괴할 방법이 없는 터라 반란 연합 입장에서는 제국에 저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모든 전력을 쥐어짜내서 동원했다. 그동안 게릴라전만 실시했던 혁명군의 첫번째 총력전. 소설판에서 "반란 연합은 처음으로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어 적을 향해 침공하였는데, 이 전투에서 지게 되면 혁명군은 전쟁에서 패망한다."라는 언급이 있을 정도. 그렇지만 전력의 열세는 심각해서 수송선에 화물 대신 폭발물로 가득 채운 자폭용 화공선까지 만들어가며 준비했다.

6 진행

6.1 우주전

데스스타2 주변의 방어 병력은 거의 전무했고, 반란 연합은 데스스타2의 방어막이 벗겨질 때까지 우주에서 대기하다가 공격하는 계획이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고 방어막이 감지되지 않자 반란 연합의 아크바 제독은 몬 칼라마리 스타 크루저 및 다수의 X-wing, A-wing, Y-wing을 이용해 공격을 시작한다. 그런데 함정에 빠졌던 한 솔로는 미처 데스스타2의 방어막을 벗기지 못했고, 반란연합은 함대 전체에 가해진 ECM 공격 때문에 방어막이 꺼져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간파한[10] 랜도 칼리시안의 다급한 명령에 따라 아크바 제독은 후퇴를 명한다.

함정이다!(IT'S A TRAP!)

반란연합 함대가 방향을 돌리려는 그 순간, 피에트 제독의 기함인 이제큐터를 위시한 다수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 제국 해군 함정들이 반란 연합의 후방에 급작스럽게 초공간도약을 통해 등장하고, 곧이어 엄청난 수의 타이 파이터 편대가 쏟아져오고, 미완성인 줄 알았던 데스스타2가 슈퍼레이저를 연달아 사격하며 반란 연합 함정들을 일격에 박살내기 시작한다. 압도적인 전력 차에 반란 연합은 절망에 빠졌고, 황제의 승리가 분명해 보였다.

이 시점에서 제국 해군이 전력을 다해 공격했으면 간단히 끝났을 테지만, 루크를 회유하고자 했던 황제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함재기와 데스스타의 슈퍼레이저만으로 주력함인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들부터 골라 해치우는 대신 약해빠진 코렐리안 코르벳 등 호위함을 함께 해치워가는 쓸데가리없는 여유를 부리며 공격하고, 함선들은 위치만 지키도록 한 소극적인 전투를 지시해 반란 연합은 약간의 한숨을 돌렸다.

(팰퍼틴의 밀실)
팰퍼틴: 네녀석도 보다시피 네 동료들은 실패했다. (사나운 표정으로) 자, 이제 이 완전무장에 작전능력을 갖춘 전투기지의 화력을 직접 목도하거라. (인터컴으로) 발포하라, 사령관!
(데스스타 포수들과 전투병력들이 데스스타 슈퍼레이저포를 작동하고 있는 모습)
제제로드: 발사!
(데스스타의 슈퍼레이저가 근처를 항해중인 칼라마리 크루저를 직격, 파괴시킨다.)
랜도 칼리시안: (데스스타의 슈퍼레이저로 몬칼라마리 크루저가 대파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저거 데스스타에서 발사 된건데..그렇다면 작전가능상태란 얘기아냐!? (통신으로) 홈원, 골드원입니다.

아크바: 전 함대, 퇴각준비하라.
랜도 칼리시안: 이런 기회 다시는 얻을 수 없을 겁니다. 함장님.
아크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네 칼리시안 장군. 우리의 크루저는 저 정도의 화력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단 말일세!
랜도 칼리시안: 한이 방어막 제거를 해낼 겁니다. 시간을 더 벌어줘야 한단 말입니다!

랜도 칼리시안: 더 가까이요!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영거리로 싸워야 한단 말입니다!

아크바: 그렇게 붙으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상대로 오래 버티지 못할텐데?
랜도 칼리시안: 저놈의 데스스타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더 버티겠지요! 또 몇놈을 같이 길동무로 삼을 수 있을 거구요.

앞에는 데스스타와 데스스타의 주둔 함대,[11] 뒤에는 '죽음의 전대'를 주축으로 한 제국의 주력 함대라는 양면공격의 위기 상황에서 차라리 죽음의 전대의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접근해서 데스스타2의 공격을 줄이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영화가 밝은 분위기라서 느끼기 어렵지만 실로 처절한 싸움이다. 처음부터 크게 열세인 전력인데다 데스스타의 슈퍼레이저에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슈퍼레이저의 공격을 피해 제국 함대의 중심부를 파고든 상태로 전투가 벌어졌기에 사실상 승산은 제로에 가까웠다. 랜도 칼리시안이 괜히 '마지막 한 척이라도 살아남는다면 희망은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다. 소설판에서는 자폭용 화공선으로 개조한 수송선뿐만 아니라 전투함조차 자살공격을 감행했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다.

그러나 이워크 족의 도움으로 풀려난 한 솔로 일행은 결국 엔도의 보호막 기지를 파괴, 데스스타2의 방어막을 소거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랜도 칼리시안웨지 안틸레스가 데스스타2의 철골 사이로 난입하고, 결국 데스스타2의 반응로에 어뢰를 쏘아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

한편, 밀레니엄 팔콘이 난입한 사이 나머지 반란 연합군은 시간을 벌기 위해 더욱더 제국 해군 함대에 접근, 치열한 근접전을 펼친다. 이때 반란 연합의 전투기들의 활약으로 이제큐터가 노출되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집중 공격을 당하던 중 추락하던 A-wing 한 대가 이제큐터의 함교에 충돌하면서 통제 불능이 되버린 이제큐터가 데스스타2에 충돌해 버리며 상황은 반전 된다. 탑승원 전원과 함께 침몰한 이제큐터는 제국 함대의 기함이었던 터라 황제의 죽음과 맞물려 지휘계통이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 제국 함대는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지휘권을 인수한 최선임 생존자인 펠래온 대령이 전 함대를 초공간 도약시켜 퇴각시켜 버렸다. 여기에 데스스타의 폭발에 기지 내의 제국군 상당수가 휘말려 사라지면서 반란 연합의 승리로 끝이 난다.

6.2 지상전

포획한 람다 왕복선을 타고 엔도의 달에 내려간 한 솔로 일행은 이워크 족의 도움을 받아 기지에 침투하지만, 시설을 경비하던 제국군은 함정을 파 두고 있었으며, 통제실을 점거하고 폭탄을 설치하던 도중 밖에서 매복하고 있던 제국군 병력이 들이닥쳐 제국 해군 장교 한 명을 솔로가 폭탄 가방 던져서 명중시켜 난간 밑으로 떨어뜨린 거 외엔 아무 전과도 못 올리고[12] 모두 생포되어 버렸다.

기지 밖으로 끌려나와 집결해 있던 AT-ST와 육해군 및 스톰 트루퍼 병력들에 둘러 싸여 호송되려던 와중에, 이워크들이 이들을 급습, 제국군 병력들은 흩어져서 이워크와 혼란을 틈타 역공에 합세한 반란군들을 소탕하기 위해 교전을 벌이거나 기지로 들어가 문을 잠가 버렸다. 츄바카의 기지로 AT-ST 한 대를 포획,[13]기지 밖의 제국군들을 노획한 AT-ST와 이워크들이 쪽수로 밀어붙여(...) 모두 제압한 뒤 노획한 AT-ST의 통신 장비를 이용해 반란군 특공대원이 승무원으로 변장하고 기지 지휘관과 화상 통신으로 반군들을 모두 제압했으니 추격을 위한 추가 병력을 보내 달라고 거짓 보고를 해 이들이 나오면서 기지 문을 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기지 밖으로 나온 제국군 병력들을 포위해서 교전 없이 항복을 받아낸 뒤, 다시 기지로 들어간 솔로 일행은 통제실의 제국 해군들을 모두 쫓아내고 폭탄을 다시 설치해 기지의 데스스타 방어막 생성기를 폭파해 버린다.

6.3 데스스타 내부

파일:Attachment/엔도 전투/DeathStarDuel.png

(다스 베이더과 대결 중인 루크. 베이더의 공격을 떨쳐낸다)

황제: 네 호전성을 이용하거라. 증오가 네 안에 넘쳐나게 하는게다.
(일어나 루크에게로 다가가는 베이더)
다스 베이더: 오비원이 널 잘 가르쳤구나.
루크: (라이트세이버의 전원을 끄면서) 전 싸우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루크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 베이더)
다스 베이더: (루크를 바로 앞에 둔 체로) 방어를 소홀히 하다니 어리석은 놈! (공격 시작)

이 때 데스스타 내부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들어가 있었는데, 루크는 부친인 베이더와의 싸움을 원치 않았으나 베이더가 '네가 내게 오지 않을경우 네 누이인 레아를 끌어들이겠다'라고 말하자 크게 분노하여 적극적으로 싸우게 되었다. 결국 대결 끝에 루크는 베이더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지만, 황제의 부하가 될 것을 거부하며 베이더를 살려준다. 이에 황제는 포스 라이트닝으로 고문하며 황제의 부하가 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 모습에 부성애가 자극되어 분노한 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황제를 들어 데스스타의 반응로에 집어던져 버린다. 하지만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베이더의 온갖 생명유지장치도 고장나 버려 아나킨 또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

7 결과

이 전투 한번으로 제국의 주요 인물이 다수 사망해 버렸다. 거기다가 그 끔찍한 예산을 퍼부은 데스스타2도 파괴되었고 죽음의 전대의 기함인 이제큐터도 파괴. 결국 제국의 인력 및 무력이 다수 증발해버렸다.

물론 일반적인 국가라면 바로 남은 세력을 결집시켜 임시 정부를 구성하고 하나로 뭉치는 게 정상이지만 문제는 제국이 북한 수준으로 한 명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 있었다. 즉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 하고 지리멸렬하게 된 것. 이것은 제국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만일 황제가 각 지휘관에게 전세를 판단해 개입할지의 여부를 판단하도록 권한을 부여해 줬다면 적어도 이렇게 허무한 패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일인 독재가 어떤 결함을 갖고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제국은 남은 병력을 자쿠행성에 결집시켜 재정비하지만, 연합은 이를 알아채고 대규모 병력을 보내어 다시 한번 피터지는 싸움이 일어난다. 이를 자쿠 전투라 하며, 연합은 은하 제국에 막타를 가하게 된다.

그러나 황제와 몇몇 측근 외에 상당수의 권력자들이 살아남아 수 년간 제국을 이어 나갔고, 제국 육해군과 스톰트루퍼 전력도 여전히 압도적인 숫자가 멀쩡하게 제국 각 영역에 잔존해 있었다. 이들은 후에 퍼스트 오더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현실세계에서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미드웨이 해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전개상황이라든지 진행과정이 유사하다.

  1. 사실 엔도 전투를 다룬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은 어린 관객층의 테이스트에 맞추려다 보니 지나치게 밝아서 영화판만 봐서는 그 규모와 심각성을 알기가 어렵다. 엔도 전투를 이야기 하면서 소설판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2.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의 야빈 전투나,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의 호스 전투와 비교하면 규모의 차이가 매우 크다. 야빈 전투는 데스스타 외에는 반란 연합이 전투기 몇 부대 동원하고, 제국측에서는 이에 대응해서 다스 베이더가 자신의 전용기를 몰고 호위기 타이파이터 2대와 나온 게 전부고, 호스 전투는 반란 연합은 철수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로그 스쿼드론을 중심으로한 일부 부대만 싸운데다, 제국군은 죽음의 전대를 동원하긴 했지만 임페리얼급과 빅토리급을 다 합쳐봐야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15척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것부터 엔도 전투의 제국군보다 훨씬 적었다.
  3. 루크가 황제와의 첫대면에서 "당신의 자만심은 당신의 약점이다."라고 한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보면 황제의 성격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황제는 루크를 쉽게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를 몇차례 갖고 있었다. 대기중이던 스타디스트로이어 함대군을 전투에 참전시켰으면 저항 연합군의 피해는 그야말로 재기불능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황제는 일단 약을 살살 올려 루크의 분노를 유발 이를 다크사이드로 유혹하는 매개체로 사용할려는 계획이었을지 모르나 결과는 망했어요.
  4. 타이 헌터와 마찬가지로 한때 레전드로 편입되었지만, 배틀프론트를 통해 캐논으로 다시 재편입되었다.
  5. 리부트 이후 타이파이터 설정 변경으로 레전드로 편입됨
  6. 데스스타 쉴드를 조작하는 인원들 및 경비 업무에 투입된 육전대(Imperial Navy Trooper)원들
  7. 왠 수송선이 참전했냐 싶겠지만, 이 수송선들은 화물이나 물자를 다 빼버리고 폭발물로 꽉꽉 채워, 적당한 거리에서 승조원들이 탈출하며 적함에 돌입시킬 자폭용 화공선이었다.
  8. 이런 규격화 되지 못한 군대는 당연히 열세한 부류다
  9. 다만 이때 황제는 배치만 시켜둔체 전투에는 별도의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개입하지 않도록 대기시켜둔 큰 삽질을 하고만다.
  10. 방어막이 켜져있든 꺼져있든 간에 지상에 있는 방어막 생성기에서는 에너지 신호가 계속 방출되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신호까지 보이지 않은 것을 니엔 넌브가 이상하게 여겨 랜도에게 알렸다.
  11. 소설을 보면, 황제가 데스스타에 도착하는 시점에서 제국군은 '수적으로 비할 수 없이 많은 소형이나 중형 우주함이 주변을 물 샐 틈 없이 포위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게 평상시의 데스스타 방어군의 전력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형이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비교한 크기를 말한 것이다. 그러니까 저 수많은 우주함 중 중형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란 소리다.
  12. 삭제된 장면에선 솔로 일행이 시설 내에서 스톰 트루퍼 몇 명과 교전을 벌여 이들을 사살했다.
  13. 참고로 이 노획당한 AT-ST의 승무원 역을 맡은 배우는 에피소드 5에서 비어스 장군을 연기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아들이 반란군에 가입한 괘씸죄로 비어스가 강등당했다는 개드립이 흥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