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엑시큐션

파일:AJWLxWz.gif

KOF 시리즈쿨라 다이아몬드의 MAX 초필살기. 보통 익스큐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원어대로라면 엑시큐션이 맞다.

발동 직후 다이애나가 광속의 속도로 튀어나와 상대를 띄우고 쿨라가 전체판정의 공격을 시전한다.
97의 오로치 이후로 처음 나온 화면 전체 공격 판정이여서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중간 보스로 등장 해서 달고 나온듯 하나, 오로치의 아침햇살 이후 처음으로 나온거라 꽤 놀란듯. 이후 플레이어블로 내려와도 그대로 남아 있어 KOF 사상 최초로 보스가 아니면서 화면 전체 판정 초필을 가진 유일한 캐릭터였으나 XIII 가정판에서 난입 캐릭터로 등장한 변신전 사이키가 NEO MAX로 화면 전체 판정인 신집을 들고 나와서 유일 타이틀은 없어졌다.
데뷔작인 KOF 2000에서는 다이애나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리버설용 지르기로 자주 활용됐으며 장풍을 씹고 지나가는 특성 때문에 장풍 캐릭의 허를 찌르는 용도로도 쓰였다. 특히 발동이 빨라 카운터 쉘을 맞추고 추가타로 들어간다충공깽스런 콤보도 가능해서 기게이지 3개의 3히트 초간단 콤보로 70%의 대미지를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애나가 가드 당해도 쿨라의 전체판정 공격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움찔하다가 얻어맞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전 내내 무적인 클론 제로백라멸정에는 씹히긴 했지만 얘는 보스니까...

00에서는 전체판정 공격이 단발이었지만 KOF 2001부터는 연출을 위해 다단히트로 변하며 상대의 가드데미지를 깎아먹는 새로운 활용성이 추가되었다. 다이애나의 속도가 약간 느려졌지만 기본적인 용도는 건재.
다단히트로 바뀐뒤, 위치와 거리에 따라 히트수가 달라지게 되었다. 02UM 기준으로 쿨라가 화면의 오른쪽을 보고 있을때 화면 왼쪽으로 갈수록 히트수가 올라가며 완전히 왼쪽에 붙으면 10히트다. 10히트 기준 대미지는 02UM 기준 70으로 그야말로 체력이 광삭 당한다.

KOF 2002에서는 대미지가 약해졌지만 강크로슈캔으로 사용하면 여전히 강력하다. 모콤과 슈캔을 적절히 이용하면 6초절명도 나온다.

이때까진 다이애나가 가드 당해도 얼음공격은 나와서 다이애나를 구르기 같은걸로 피해봤자 얼음공격에 처맞는다. 당연히 상대 입장에선 뭐... 뭐야?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정말 재수없으면 달려드는 다이애나는 물론이고 화면 전체판정마저도 모조리 씹어버리고 유유히 날아드는 시라누이 마이의 산앵도에 맞고 죽는 경우도 생긴다(..).

KOF XI에 와서는 리더 초필살기가 되었는데, 다이애나 부분이 히트하지 않으면 전체 판정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는 약점이 생겼지만 다이애나의 판정이 절대판정으로 변화, 뭘 맞고 공중에 뜨면 곧바로 다이애나가 날아오는 충격과 공포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XI의 쿨라는 기본적으로 강캐인데 이런 걸 달아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거리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부 상황에서는 대미지 보정을 받으면 만족스런 대미지가 나오지 않는다... 사실 XI 쿨라는 1번 전용 캐릭터라 리더로는 잘 쓰이지 않기도 하고 그 정도 데미지를 뽑으려 한다면 기 2개 일반 초필 MAX 다이아몬드 엣지를 써도 되기 때문에 좋은 성능을 가지고도 묻힌 리더 초필이라 할 수 있겠다.
체인 드라이브처럼 밸런스 문제가 있었는지 어레인지판에서는 절대판정 삭제. 이후작에서도 다이애나가 맞지 않으면 얼음 공격을 못해 상당히 약화 되었다. 다이애나를 못 맞추면 그대로 기 2개를 쌩으로 날린다.

KOF XIII에서는 상퀼로트나 폭진처럼 일반 초필살기임에도 여전히 기 2줄을 먹는다. 일반 초필살기라는 증거는 타겟 미션중 '초필살기를 명중 시키시오(히트/가드 모두 인정)' 미션에 이 기술을 쓰면 미션 성공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며 버튼 입력도 이전의 AC 동시 입력에서 A or C로 변했다. 발동시 암전은 EX 초필살기의 암전이고 EX가 따로 없기도 하며 일반 초필살기라기엔 데미지가 좀 센 편이긴 하다. 근데 기 2개짜리 EX라고 치기엔 데미지가 심심해서 아쉽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프리즈 엑시큐션이 네오 프리즈 엑시큐션이라는 기술명으로 돌아와 NEO MAX 초필살기가 되었다. 이 네오 프리즈 엑시큐션은 발동속도가 매우 빨라서 기습, 딜캣, 연속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NEO MAX로써, 이론상으로는 앉아약발짤짤이(!!!)에도 연계가 가능하다.[1] 하지만 그 대가인지 대미지는 썩 좋지 않다. 참고로 XIII에선 노멀 엑시큐션은 다이애나 또는 폭시가 랜덤으로 벤다. 네오 프리즈 엑시큐션은 쿨라가 사라지며 첫타를 다이애나 또는 폭시가 시작하면 화면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다이애나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폭시가 베고 쿨라가 다시 나타나 얼음 공격을 한다. XI까지는 위의 gif처럼 얼음 공격이 단순하게 묘사 되었는데 XIII에서는 쿨라의 몸에서 부터 냉기의 기운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되었다. 간지는 이게 더 난다.

시전 시 대사는 "정말 모른다고!". 풀이하자면 이거 맞고 니가 어떻게 되든 난 정말 모른다... 는 뜻으로 보인다.

다이아몬드 엣지와 더불어 쿨라의 상징격이었지만 다이애나/폭시가 아예 인게임상으로 나오지 않음에 따라 아쉽게도 14에선 잘렸다. 그 자리는 프로즌 아레나가 대신한다.
  1. 물론 98UM 02UM 처럼 원 버트 커맨드라도 있지 않고서야 약발 짤짤이에서 역반바퀴 두번이라는 복잡한 커맨드를 연결 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캐릭터의 얼굴 그림 하나만 터치하면 네오맥스를 발동 가능한 모바일 버전에서는 나름대로 써먹을 만한 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