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
IATA SXM ICAO TNCM

600px

1 개요

전 세계 항덕들의 꿈이 있는 곳...

신트마르턴(네덜란드령 세인트 마틴, 구 네덜란드령 안틸라스의 일부)에 있는 국제공항. 당시 공주였던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여왕의 방문을 기려 명명되었다. 프랑스생마르탱신트마르턴과 같은 세인트마틴 섬에 위치하는 한지붕 두가족인 셈이어서 네덜란드프랑스는 이 공항을 각자 국내 공항으로 공동 이용하는 권한을 가지기에 공항에서 출입국 수속도 각자 따로 받을 수 있다. 근데 네덜란드프랑스 둘 다 유럽연합 회원국이라 이들 국가 사이의 통행은 자유롭기에, 사실상 단기 여행객들에게 이런 구분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섬 쪼가리에 있는 조그마한 공항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활주로 길이가 2,108m로 상당히 짧고 [1] 활주로 끝과 해변까지의 거리도 짧아 비행기가 접근시 상당히 낮게 접근해야 하는데 그 낮은 정도가 얼마냐 하면...

파일:Attachment/sxm2.jpg


600px
출처 airliner.net.
에어 프랑스KLM[2]보잉 747기 착륙장면. 결코 합성이 아니다.

따라서 위 사진들에 나오는 작은 해수욕장인 Maho Beach는 착륙시 불어닥치는 항공기 후폭풍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 되었다고 한다. 아예 이 해수욕장에 있는 Sunset Bar and Grill이라는 작은 레스토랑은 비행기 이착륙 시간을 방송해 줄 정도이고 그 유명세 때문에 위키페디아까지 등록되었다(...)


ㄷㄷㄷ...

"세계에서 위험한 공항" 순위에 당당히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거 자랑스러워 하지마.
사실 찾아보면 프린세스 줄리아나는 저리가라할 만큼의 넘사벽급 공항들은 많다. 하지만 프린세스 줄리아나가 유명한 이유는 747급 대형기들이 착륙한다는 점과 해변에 붙어있는 특성 상 넘쳐나는 구경꾼들 덕분.

검색하면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오급의 영상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KLM Youtube 채널에서 최근 연재중인 'Cockpit Tales' 3편에서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소개하고 있다.

이 곳과 주변 지형이 다르지만,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과 동변동 아파트 단지 위로도 아파트 옥상과 거의 근접하게 여객기가 다닌다...(착륙 한정) 서변동과 동변동도 대구국제공항에서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대구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여객기가 서변동과 동변동 쪽에서 랜딩을 준비하다 보니 그렇게 보인다. 주로 하계에 이쪽으로 날아온다고 한다.

2 운항 노선

항공사편명취항지
델타 항공DL뉴욕(JFK), 애틀랜타
계절 :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스피릿 항공NK포트 로더데일
선 컨트리 항공SY계절 :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아메리칸 항공AA샬롯,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계절편 : 뉴욕(JFK)
에어 프랑스AF파리(샤를 드 골)
에어 캐나다 루즈RV계절 : 토론토
제트블루 항공B6뉴욕(JFK), 산후안, 보스턴
코파 항공CM파나마시티
KLMKL암스테르담

3 대한민국에서 가기

일반적으로 아메리칸 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게 되면 나리타(부산 출발에 한함), 댈러스-포트워스, 마이애미를 거쳐 신트마르턴]]에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연결편 문제로 인해 [[마이애미에서 하루 스탑오버를 해야 하며, 스탑오버 시간까지 합해서 보통 33 ~ 40시간 정도 걸린다.

티켓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으로, 비수기 기준 왕복 1,200 ~ 1,300달러 정도 한다. 그러나 성수기에 갈 때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뉴욕을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까지 직항이 있기 때문에, 이 루트를 이용하면 최소환의 환승으로도 갈 수 있다. 다만 뉴욕발 직항이 대부분 아침 일찍 출발하는 고로,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뉴욕에서 하루를 보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엄청난 장점으로 델타 항공을 이용할 때 대한항공 코드쉐어편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역시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신트마르턴으로 가는 노선이 있다.

이외에도 시카고-마이애미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땐 22시간밖에 안 걸리고, 스탑오버도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외항사들이 시카고로 가는 노선이 2015년 현재 없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타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좀 비싸다.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으면 그냥 에어 프랑스KLM에서 파리, 혹은 암스테르담 1회 경유로 가면 되는데, 갈 때 해당 경유지에서 1박은 필수다.
  1. 김포국제공항의 활주로가 3,600m임을 감안하면 짧은 거 맞다.
  2. 참고로 이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프랑스생마르탱(신트 마르턴과 하나의 섬이다.)이 있기 때문에 KLM에어 프랑스의 운항 편수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