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1 개요

避球/dodgeball

일정한 구역을 정해 두고 구역 안의 상대에게 피구공을 던져서 맞추는 경기.

코트 내부에서 경기할 선수와 코트 외부에서 경기할 선수를 나누며, 코트 내부에 상대팀 플레이어가 한 명도 안 남았을 때 승리. 코트 내에서 경기하다가 아웃되면 -코트 밖으로 나가 자유공격에 가담하게 되므로, 코트 내부에 선수가 적게 남았다고 해도 해당 팀의 경기력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키가 작아야 민첩하게 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림보와 더불어 서양인보다는 동양인들한테 유리한 스포츠 중 하나이기도 하며, 공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경기인데다 손으로 피구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인 특성상 팔힘이 세고 공을 정밀하게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또한 경기장이 상당히 좁은 데다가 공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공에 공포감이 있는 사람[1]에게 매우 불리한 경기이기도 하다.

팁을 알려주자면

  • 피할때는 타인과 떨어져 있자
  • 팔힘이 좋다면 낮게 던지자
  • 반 친구들이 불친절하거나 실수만 하면 지랄하는짜증내는 놈이 있는데 굳이 자기가 하겠다고 하지 말자.
  • 외야에 가 있을 때는 친구랑 떠들지 말고 제발오는 공이라도 잡자. 선생님에 따라서 무척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다.

2 규칙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규칙은 다음과 같다.

  • 땅볼: 땅에 닿은 공은 상대가 맞아도 아웃 판정이 없다.
  • 한 명을 아웃시킨 공격이 다른 사람을 맞췄을 때는 아웃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지역마다 다르다. 되면 더블이라고 한다.
  • 공이 머리에 맞으면 아웃이 안 되기도 한다.[2] 지역에 따라선 무릎 이하를 맞추는 것도 아웃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맞춘 사람이 아웃되기도 한다.
  • 아웃이 되면 상대팀 진영 밖에서 공격을 할수도 있다. 한마디로 외야수[3]
  • 상대가 던진 공을 잡으면 아웃되지 않는다. 더불어 공에 맞았을 때 그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자신 혹은 아군이 잡으면 아웃되지 않는다. 또, 공을 잡았을 때 자신이나 아군이 죽어도 부활할 수 있는 권리[4]가 부여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맞고 튕겨나가는 공을 잡으면 자기는 죽는데 공은 아군에게 던져주고 갈 수 있기도 하다. 지역마다 다르다.
  • 외야에서 공이 일정 거리의 외야 영역 밖으로 나가면 그 공이 상대 내야의 공이 되기도 한다. 지역마다 다르다.
  • --공을 너무 세게 던져 범위를 벗어나면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주어진다.
  • 금밟기 금 밟아서 돌아가신 통키 아빠상대 진영을 침범할 경우 심판 재량으로 패널티가 주어지며, 보통은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가고, 금을 넘어간 사람은 아웃으로 처리한다.

3 변형 룰

남녀가 같이 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변형된 룰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방송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알려진 '짝 피구'가 유명하다. 남녀가 짝을 이루어 남자여자인간방패가 되어 보호하면서 진행하는 피구 경기로, 여자가 남자의 허리어깨 등을 잡고서 보호 받는 형식으로 대열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맞아봤자 아웃되지 않으며 뒤편에 선 여자가 맞거나 어느 한 쪽이 잡은 손을 놓쳐야 둘 다 아웃되는 것으로 친다. 가끔 여자가 상대편의 남자나 여자를 맞추면 둘 다 아웃되는 룰을 추가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같은 성별을 맞춰야만 아웃되는 동성 피구나, 왕을 정해 왕이 죽으면 그 게임이 끝나는 왕 피구, 남자 쪽이 오른팔을 사용하지 않는 뒷짐 피구 등등이 있으나, 지역마다 미묘하게 명칭이 다르고 짝 피구 이외에는 조금씩 규칙이 달라 일관성이 없다.

여자는 남자를 맞출 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를 못 맞추는 룰이 있는 경우도 있다.

공 여러 개로 경기하기도 한다.[5]

3.1 체계화

이를 체계화하여 공통된 규칙을 정하고 플레이하는 피구가 바로 스포츠 피구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놀이 피구보다 룰이 비교적 더 복잡하고 장비가 룰로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 공식 룰은 여기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조하자.

3.2 주의사항

텀블링이나 낙법 같은 액션 동작으로 영화처럼 멋지게 한 번 피해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지 말자.메트릭스?! 아무리 잘 하는 사람이라도 막상 실전에서 써먹으려면 흥분감이나 딴데 정신팔다가 오히려 다치거나 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낙법은 정말로 자신있고 숙달이 된 사람이 아니면 잘못하다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외야수의 존재 때문에 그런 큰 동작을 취하면 역관광 당할 확률이 높다.

4 관련 항목

  1. 어렸을 때 얼굴에 공을 맞았다던가 하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라면 이런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
  2. 여자끼리 하더라도 일단 머리에 맞으면 보통은 울음을 터뜨려전투불가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부분은 상처를 어느정도 가리는게 가능할지 몰라도 얼굴은 그게 거의 불가능하니 보통 머리는 맞추지 않는 것을 암묵의 룰로 정하고 한다.
  3. 진영 밖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을 수비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진영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은 골키퍼공격수다.
  4. 목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5. 경기할 공의 개수가 10개가 넘어가기도 한다. 이럴 땐 혼돈의 카오스.
  6. 시즌 2에서는 종목이 피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