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우타이테)

1 개요

피코는 일본남자 가수다. 현재 소니 뮤직 산하의 큔 뮤직 소속.

니코니코 동화에 【ピω゚コ】로 멜트를 올리면서 데뷔하였는데 이 때만 해도 분명 남성키 버전이었다. 근데 어느새 한두곡 올리면서부터 '남자이지만 ~를 불러봤습니다' 시리즈를 올리게 되고, 그 이후로는 이 제목 안 붙이고서도 여성 목소리 노래를 많이 올리게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물론 남성 보컬 노래도 제대로 잘 부른다. 이처럼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를 자유로이 왕래하기 때문에 니코동에서는 양성류라고 부르고 있다.

2009년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남자들과 붙어서 자기는 여자파트를 담당하고 있다.주 파트너는 세키항. 듀엣하는 사람들이 유달리 또 목소리를 굵게 가져가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여자처럼 들린다. 그나마 다행인건 중성적으로 들린다는 거였지만… 나중엔 차차 실력이 늘어가 거의 완벽하게 여성 목소리를 내는게 가능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어느새 남자들과 엮이는 그야말로 부녀자들이 환호할만한 네타와 연출을 하게 되었다. 스스로도 즐기는 상황.

물론 컨셉일 뿐 이성애자이다. 오도리테의 이토쿠토라 추가바람.

외모는 사각턱을 제외하면 상당히 훈남이라 인기가 좋다. 일본인 치고는 키가 큰 편이라 주 파트너인 세키항보다 키가 크다. 메이저 데뷔하면서 항상 단발이나 앞머리를 양쪽으로 내리는 스타일만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마크였던 사각턱이 가려지고 상당히 갸름해 보인다(...). 첫 싱글인 "Story"의 뮤직비디오와 메이저 데뷔 이후인 "ユメハナ"의 뮤직비디오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에서는 이런 점을 이용하여 머리를 박스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튜브 에서는 팬들이 그를 보고 보쿠노피코(....)라고 환호하는 댓글들이 보인다..

1.1 창법

대단한 음역의 소유자이지만 스스로 발음에 자신이 없다고 했었고 실제로 노래를 들어보면 약간 튀는 부분이 있긴 하다. 또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기본 음역 자체가 상당히 높은 것이기 때문에, 바리톤 이하의 남성 낮은 음역은 아예 불가능하다. 특히 다른 양성류 보컬들과 함께 부른 듀엣곡의 목소리를 직접 비교해서 들어보면, 다른 보컬들은 여성 음역대가 가성으로 꾸며낸 소리라는 느낌에 가깝지만, 피코의 경우 원래 그 음역인 것처럼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음역으로 내려갈 경우 다른 보컬들은 편안하게 저음을 내는 반면 피코의 경우 사춘기 소년이 억지로 저음을 내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온다. 그런 점에서 다른 보컬이 여성 음역대를 소화하기 위해 가성을 주로 사용한다면, 피코는 확실히 미성의 보컬이다.

고음 보컬이기때문에, 국가 단위로 극악한 고음병에 걸려있는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있을 것 같지만 그런 거 없다. 발음 문제도 있지만 특히 특유의 비음을 많이 섞어내는 일본식 창법이 한국 정서에는 전혀 맞지 않아서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지경.

2 가수 데뷔 및 활동

2009년 7월 22일, 티슈히메를 비롯한 왕족밴드와 함께 「타나토스 feat. 티슈히메」라는 싱글 CD를 발매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9일에는 「INFINITY」라는 개인 앨범 발매. 2010년에는 메이저 데뷔가 결정되었다. 조만간 양지에서도 이 여자이 남자를 만날 수 있을 듯.

2010년 10월 13일 첫 싱글 「Story」를 내놓았다.

위 뮤비를 보면 피코가 데뷔 이후로 밀고 있는 컨셉을 알 수 있는데, 바로 두 가지 복장[1]으로 내면의 양성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메인 화면이 두 가지 복장을 한 사진으로 나눠져 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레터 비 2기의 첫번째 ED곡 "勿忘草"를 불렀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낚을 생각인거냐. 이는 후에 두번째 싱글으로 발매되었다.

아무래도 그의 행진은 그치지 않는듯. 싱글 발표 이후 프로활동에 전념하는듯 하지만 니코동 투고는 가끔씩 한다. 2010년말에는 유럽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한다.

2011년 들어서 은혼 걸작선의 4번째 ED "桜音"(사쿠라네)를 불렀다. 2011년 3월 9일에 싱글로 발매되었다.

2011년 5월 11일에는 솔로 1집 1PIKO를 발표하고 활동중이다. 특징이라면 레코딩 및 공연에서 연주하는 세션 밴드 멤버로 전직 비주얼계 밴드 멤버들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2]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비주얼계도 어엿한 록 연주자이며 세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비주얼과 사운드 양쪽을 잡고 있는 중. 2011 V-Rock Festival 에 출연하기도 했다.

1집 앨범 발표 후, 2011년 10월 5일 발매한 싱글 ユメハナ(유메하나), 2012년 4월 15일에 발표한, 라르크 앙 시엘의 Tetsuya가 작곡한 싱글 咲色リフレイン, 곧이어 5월 30일, 1집을 낸지 1년 정도밖에 안된 시기에 2집 앨범 2PIKO를 발매하였다.


2012년 8월 15일 발표 싱글 Make My Day! 이 곡은 가난뱅이 신이 OP 곡으로 쓰였다.

3 우타타네 피코

2010년 12월 8일에 피코의 목소리를 샘플링한 VOCALOID 우타타네 피코가 발매되었다.

4 바깥 고리

  1. 한 가지는 남성적. 한 가지는 다소 여성적인 옷을 입고 나온다.
  2. 유럽 투어때부터 같이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트는 한때 유명 비주얼계 밴드였던 '아야비에'의 인테츠이다. 사쿠라네 뮤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아아비에는 멤버들의 견해차로 보컬을 제외한 전 멤버가 탈퇴, 보컬 아오이가 '葵 from 彩冷える' 명의로, 아오이를 제외한 멤버들이 AYABIE 명의로 데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