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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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로 격투전을 벌이는 YF-19YF-21
슈퍼노바 프로젝트 중 정식 모의전 테스트 따위가 아니라 두 테스트 파일럿간에 우발적으로 벌어진 싸움이다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일부 최신예 가변전투기 발키리들이 방어용 쉴드인 핀 포인트 배리어를 백병전시 기체의 완부에 전개하여 적을 타격하는 기술로, 이를 최초로 사용한 기종은 슈퍼노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YF-19YF-21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핀 포인트 배리어는 어디까지나 기체 방어용으로 탑재된 장치인 만큼,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는 본래 의도된 사용법은 아니지만 격투전을 벌일 때 직접 타격시 손의 매니퓰레이터(기계 손가락)가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타격력을 높이기 위해 핀 포인트 배리어를 주먹에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타격하는 일종의 응용법인 셈이다.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의 원조격인 다이달로스 어택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사용법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기체 성능 테스트 중 이사무 다이슨의 도발에 발끈한 갈드 고어 보먼이 격투전을 벌이면서 처음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하였지만 이때는 제대로 적중시키지 못해 단순한 견제기로 그치고 말았으나[1], 다만 이 기술이 임팩트가 있었는지 이후 슈퍼로봇대전에서 난데없이 필살기 수준의 기술로 격상되어 등장, 더블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라는 초월적인 오리지널 합체기까지 만들었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마크로스7에서 넥키 바사라파이어 발키리로 아예 기술명까지 외쳐가며 사용한다. 총이나 미사일을 쏘지 않는다는 굳는 신념을 지닌 바사라가 어쩔 수 없이 무력을 사용해야만 할 때 애용하는 기술. 다만 본작에서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한건 바사라 뿐이며, 이후 등장하는 에메랄드 포스에 배치된 신형 VF-19들은 설정상 핀 포인트 배리어가 탑재되어 있지만 작 중에서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하는 장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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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171가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하려는 모습.

마크로스 프런티어의 통합군 주력 양산형 발키리인 VF-171도 이 기술을 사용했다. 설정상 VF-25VF-27, 그리고 YF-29핀 포인트 배리어가 탑재되어 있으므로 작중 사용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2], 이를 응용하여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종화에서는 배틀 프론티어도 사용했는데, 같은 마크로스급 전함인 배틀 갤럭시를 일격에 반토막 내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줬다.
  1. 작품 후반부 YF-19와 YF-21이 지구 도심지에서 벌이는 전투씬에서 다시 한번 격투가 벌어지는데 YF-19는 YF-21의 배리어 펀치에 머리의 레이저 포가 부러지고, YF-21은 YF-19의 배리어 펀치에 맞아 넘어지는 장면이 있다.
  2. VF-25, VF-27, VF-29는 각각 격투전용 어설트 나이프를 휴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가 있다. 칼이 있는데 뭐하러 주먹을 써?더군다나 이 어설트 나이프는 표면에 핀 포인트 배리어를 전개하여 대상을 절삭하는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