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에서 마크로스가 명왕성으로 폴드하는 사고가 일어난 후, 소멸한 폴드 시스템룸에서 발생한 이상현상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방어 시스템.
에너지를 반사하는 직경 10m 정도의 국소적 배리어다. 이 소형의 배리어를 3명의 여성 오퍼레이터가 트랙볼을 조작하여, 배리어의 위치를 미리 착탄예상점으로 이동시켜 적의 공격을 막아낸다.
말은 트랙볼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책상 위에 볼링공을 박고 죽어라 굴리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게다가 오퍼레이터들이 조작하면서 아앙 거긴 안돼...라고 외치는 거 보면 은근히 음란마귀 씌인다. (...)
첫 사용시 주포 발사에 방해를 주었고, 그 대신으로 이 핀 포인트 배리어를 마크로스와 도킹된 다이달로스의 선두에 집중시켜 다이달로스 어택을 사용했다.
TV판 중반부 무렵에 전방위 배리어도 완성되며 적의 공격을 거의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했지만, 배리어의 에너지 제어가 상당히 불안정하며, 오버히트시 맵병기가 되어 핵폭탄급의 위력을 발휘했다(...) (카키자키 하야오가 여기에 휩쓸려서 사망했다.)
나중에 개량되어 우주이민선단의 신형 마크로스들에 탑재되며 따라서 배틀7도 장비하고 있다. 이때쯤 되면 위와 같은 문제는 해결된 듯, 전신 배리어를 전개하여 프로토 데빌룬인 그라빌의 에너지포조차도 버텨낸다.
또한 소형화에 성공하여 슈퍼노바 계획에 의한 AVF 신형기인 YF-19와 YF-21에 탑재된다. 양산 사양인VF-19와 VF-22에도 역시 탑재되며, 심지어는 VF-11 선더볼트의 개량형인 VF-11MAXL에도 탑재된다.
발키리들은 이걸 팔에 전개해서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로 사용 가능하다.
최신작인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는 양산형인 VF-171에 탑재되어 있으며, VF-25에도 물론 탑재되어 있다. 또한 마크로스25(쿼터)는 표면에 쫙 달라붙는 전방위 배리어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VF-25가 과연 핀 포인트 배리어를 탑재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었는데,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최대의 이유는 VF-25가 왠지 모르게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쓰지 않았고[1] 대신 나이프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순수한 배리어로서의 핀 포인트 배리어를 VF-25가 사용하는 장면도 그다지 나오지 않았었다는 것[2] 역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때문에 VF-25가 최신예기 주제에 핀 포인트 배리어를 안 달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게 된 것.
허나 설정에 따르자면, VF-25도 역시나 최신예기 답게 핀 포인트 배리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VF-25가 사용하는 나이프에 대해서도 보다 상세한 설정이 밝혀졌는데, 설정에 따르면 VF-25는 나이프의 도신 표면에 핀 포인트 배리어를 전개시켜서 전함의 장갑판도 두부 썰듯이 썰 수 있도록 나이프의 위력을 강화시키는 이른바 핀 포인트 배리어 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3]- ↑ 첨언하자면 VF-25가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쓸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의문이 되고 있다(…). 반면 VF-171의 경우에는 극중에서 확실하게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고, 설정에서도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를 쓸 수 있다고 확실히 기록되고 있다.
- ↑ 일단 마크로스 프런티어 17화에서 아머드팩 장비 VF-25가 배리어를 전개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허나 아미드팩 미장비시의 VF-25가 배리어를 전개하는 장면은 이상하게도 잘 나오질 않아서, VF-25가 자체적으로 핀 포인트 배리어를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은 끊이질 않았다.
- ↑ 이 부분은 슈퍼로봇대전에서 어설트 나이프를 사용하면 나이프가 녹색의 빛으로 감싸여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고, 극장판에서 알토가 임플란트탄을 베어낼 때에도 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