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달로스 어택

1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필살기

핀 포인트 배리어를 마크로스 우현에 도킹된 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의 선두에 집중시켜 적 전함에 쳐박은 후, 다이달로스의 함수 해치를 열고 그 안에서 데스트로이드 부대가 전탄발사로 화력을 퍼부어 적 전함을 내부에서 유폭시키는 우주 충각전술.

마크로스 TV판 6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전술의 탄생 계기가 좀 황당한데.. 홀로 우주 한복판에 폴드되어 젠트라디 함대와 고립무원으로 맞서 싸우던 SDF-1 마크로스가 어느날은 '토성의 고리 뒤에 숨어있다가 적 젠트라디 함대가 나타나면 재빨리 주포를 발사하여 해치우겠다'는 작전을 짜서 매복하고 있었다. 계획대로 적은 뜻밖의 위치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크로스에 당황하여 공격을 집중하였고, 마크로스는 핀 포인트 배리어로 이를 방어하며 적 전함이 주포를 발사하기 전에 서둘러 주포 사격 준비에 들어가는데.. 핀 포인트 배리어에 들어가는 막대한 에너지 때문에 주포를 사용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놓인 것이다. 주포 한방의 일발역전을 노리고 강공형으로 트랜스포메이션한 상태라 도망치지도 못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크로스의 치프 오퍼레이터인 하야세 미사는 현재 사용 가능한 핀 포인트 배리어를 우현에 도킹한 마크로스의 오른팔 다이달로스의 함수에 집중시켜 적 함선으로 돌격하여 쑤셔박은 뒤, 다이달로스 내부에 탑재된 데스트로이드 시리즈의 화력을 쏟아부어 격침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순간적으로 고안하여 제안하고,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이 승인하여 돌격을 감행. 이 무모한 임기응변은 보기좋게 성공하여 결국 위기를 모면한다.

기동성과 범용성이 높아서 공격과 수비 양면으로 다양한 작전에서 활약하던 VF-1 발키리에 비해, 기동성이 부족해 사실상 고정 포탑처럼 사용되던 데스트로이드 시리즈가 잉여로움을 떨어버리고 주특기인 화력을 살려 모처럼 화끈하게 활약할 수 있었던 전술이기도 하다.

엄청난 숫적 열세에 놓인 마크로스다운 절망적인 전술이지만 일단 접근해서 닥치고 쑤셔박아 쏘면 위력 하나만큼은 확실한지라 이 전술로 적 함을 여럿 격추시켰다. 그러나 역으로 다이달로스를 적 함선에 충각시킨 타이밍을 노려 적이 마크로스 내부로 침입하는 작전에 당하기도 한다.

이걸 발전시켜서 아예 주포를 쑤셔박아 쏘는게 마크로스 어택. 이걸로 보돌 저 기간함대의 모선도 격침시킨다.
수틀리면 냅다 들이박고 보는 전투종족 인류

2 KOF 시리즈의 초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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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의 격투게임 아랑 MOWKOF 시리즈에 등장한 레슬러 캐릭터 그리폰 마스크의 난무형 필살기.

'다이달로스 어택!'이라는 기합성과 함께 시원하게 훅 - 어퍼 - 포세이돈 웨이브(클로스라인)[1]를 날리는 호쾌한 기술이지만, 빅 폴 그리폰의 포스에 밀려 많이 쓰이지는 않는 듯. 주로 콤보용의 기술로써 쓰인다.

압박이 빅 폴 그리폰에 많이 밀려서인지 리더 초필살기의 자리는 MAX 빅 폴 그리폰에게 뺏겨버린 아픔을 가지고 있다. 다만 1타의 절대판정으로 활용하긴 한다.
  1. 아랑 MOW의 잠재오의(P. Power)은 보디블로 - 어퍼를 3연속으로 사용해 7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