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플러스에 등장하는 차세대 가변전투기 개발 계획.
준수한 성능과 뛰어난 범용성, 효율적인 운용성으로 약 10년 동안 일선에서 활약중인 통합군의 주력 가변전투기 VF-11 썬더볼트가 점차 노후화 되어감에 따라, 보다 고성능을 갖춘 차세대 가변 전투기를 개발 및 경합하여 채택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앞으로의 전투는 과거 보돌 저 휘하의 젠트라디군과 벌였던 성간전쟁 같은 대규모 전면전이 아니라, 통합정부의 이민선단이 뿌리내린 은하계 곳곳의 광범위한 식민행성 등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이 주가 될 것이라 판단한 통합군에서는 단독 침투하여 적을 섬멸할 수 있는 고성능 차세대 가변 전투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에 따른 차세대 가변전투기 핵심 요구사항은 크게 다음과 같았다.
1. 열핵 버스트 엔진[1]을 탑재할 것.
2. 별도의 추가장비 없이 자력으로 지구급 행성(1.0 중력)의 대기권 이탈이 가능할 것.[2]
3. FAST Pack(슈퍼 팩)을 장착하지 않아도 본체에 대량의 내부무장을 탑재할 수 있을 것.[3]
4. 핀 포인트 배리어 시스템을 탑재할 것.[4]
5. 단독으로 편도 20광년 거리의 폴드[5]가 가능할 것.[6]
6. VF-17 나이트메어를 능가하는 스텔스 성능. [7]
슈퍼노바 프로젝트는 식민행성인 에덴[8]에 있는 통합군 뉴 에드워드 테스트 플라이트 센터(New Edwards Test Flight Center)[9]에서 통합군 판정단의 주관하에 본 프로젝트에 입찰한 아래 두 군수업체의 시제기 시험평가가 진행되었다.
http://vignette3.wikia.nocookie.net/macross/images/e/e3/VF17T-Na_Plus-Movie.png/revision/latest?cb=20131203211500
뉴 에드워드 테스트 플라이트 센터. 에덴 행성의 인적이 없는 사막지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다수의 VF-11이 경비용 및 실험지원용 기체로 운용되고 있다.
통합정부와 통합군의 발주 하에 최종적으로 경쟁하게 된 2기의 신형 발키리는 신세이 인더스트리[10]가 개발한 YF-19와 제너럴 갤럭시[11]가 개발한 YF-21이었는데, 이 중 YF-19는 지구인 측 기술과 충분히 검증된 설계를 바탕으로 극한까지 발달시키는 방향을 추구한 반면, YF-21은 지구인 측 기술과 젠트라디측 기술을 과감하게 융합하여 형상변형 기술 및 BDI[12]라는 신기술 바탕의 혁신성을 추구하였다.
각 기의 테스트 파일럿은 통합군 소속 현역 파일럿인 이사무 다이슨과 제너럴 갤럭시의 테스트 파일럿 겸 개발주임[13]인 갈드 고어 보먼인데 의도된 결과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순수 지구인 혈통인 이사무가 YF-19를, 젠트라디 하프 혼혈인 갈드가 YF-21을 맡았다.
초반에는 신세이 인더스트리 측의 YF-19가 극단적인 고 기동성을 추구함에 따른 까다로운 조작성 때문에 잦은 사고가 발생하여[14] [15] YF-21에게 테스트 평가가 많이 밀렸으나, 괴수같은 파일럿 이사무가 YF-19의 새로운 테스트 파일럿으로 합류하면서 두 기체의 경합은 승부를 판가름하기 어려운 박빙으로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이 프로젝트는 더미 프로젝트였다. 앞으로 내세워놓고선 정작 채용한 것은 지구에서 비밀리에 개발 및 테스트 중이던 무인 전투기 고스트 X-9였던 것이었다.
이러한 사태에 열 받은 이사무는 한밤중에 몰래 격납고로 잠입하여 보초 한명을 스패너로 때려눕히고 완전무장 상태의 YF-19에 폴드 부스터를 달고 고스트의 테스트가 이루어진 지구로 날아가버리는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이를 막기 위해 갈드도 YF-21을 끌고 그 뒤를 추격하게 된다. [16]
일이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초대형 스캔들이 될 뻔하였으나, 때마침 지구에서는 인공지능 아이돌 가수 샤론 애플이 각성하여 자신의 창조자인 뮨 판 론을 인질로 삼고 마크로스 시티의 인간과 군 시스템을 세뇌 및 해킹하여 장악하는 대형사고가 벌어졌고, 고스트를 격추하기 위해 탈영했던 이사무는 그 과정에서 뮨도 구출하고 샤론 애플 사건도 해결하면서 영웅이 되었다. 갈드만 불쌍
샤론 애플이 통합군의 시스템을 해킹하여 고스트를 수족으로 부려 난동을 벌인 일 때문에 고스트 X-9의 취약점이 지적되어 채용은 기각되었고, 프로젝트 초반에는 YF-19의 연이은 추락으로 YF-21이 점수에서 앞서나갔으나 이사무 다이슨이 YF-19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면서 YF-21의 점수를 따라잡아 일부 앞지르는 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된 상황에서 느닷없이 프로젝트 중단으로 승부의 행방이 묘연하게 되었지만 YF-21의 높은 코스트 문제와 B.D.I 시스템이 보여준 부작용을 우려해 결국 YF-19가 차세대 주력기로 채택, VF-19 엑스칼리버가 되었다.
또한 YF-21의 고성능도 버리기 아까웠는지 특수작전기인 VF-17의 후속기 VF-22로 채택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프로젝트는 현실의 ATF의 패러디이다.[17]- ↑ VF-1 발키리, VF-11 썬더볼트 등과 같은 그 전까지의 발키리들은 열핵 터빈엔진을 사용하였는데, 특수작전기인 VF-17 나이트메어에 최초로 탑재되었던 열핵 버스트 엔진은 출력 면에서 혁신적으로 개량된 새로운 타입의 엔진이었고, 스텔스 성능을 위한 톡득한 형상과 대량의 무장탑재 능력을 중시하였음에도 VF-17은 고출력인 열핵 버스트 엔진 덕분에 겉보기와는 달리 훌륭한 기동성을 발휘함으로써 열핵 버스트 엔진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때문에 이후 개발되는 차세대 신형 발키리들은 모두 열핵 버스트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 ↑ 이전까지의 기종들은 자력으로 대기권 돌입은 가능했지만, 추력이 부족하여 대기권 탈출은 할 수 없었기에 스텀피드 팩 등과 같은 보조 부스터를 장착해야 가능했다.
- ↑ 이전까지의 기종들은 기체의 주익에 설치된 파일런에 미사일을 외장 탑재하였고, 부족한 무장 탑재량을 보충하기 위해 패스트팩 등의 옵션장비를 장착하였으나, YF-19 및 YF-21은 추가장비 없이도 대량의 미사일과 화기를 내부무장 할 수 있다.
- ↑ 이전까지 함선 급에나 탑재되었던 방어막 전개 시스템인 핀 포인트 배리어를 전투기 사이즈에 적용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 ↑ 마크로스 시리즈 세계관의 워프 항법 기술이다.
- ↑ 기존의 발키리들은 폴드 기능이 있는 모함(母艦)에 탑재되어 작전지역으로 폴드한 뒤 출격하는 식으로 운용되었으나, YF-19와 YF-21은 폴드 부스터라는 1회용 옵션 장비를 장착함으로써 보다 함선에 의존하지 않고 단독으로 유기적인 작전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 ↑ VF-17은 현재의 스텔스기와 비슷하게 적 레이더의 전파를 흡수 및 산란하기 위한 특유의 패시브 스텔스 형상설계 및 전파 흡수재를 적용하였으나, YF-19와 YF-21은 기체의 형상 설계에 구애받지 않고 스텔스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액티브 스텔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작중에서 YF-21의 묘사에 따르면 적기가 아군을 탐지하기 위해 발산한 레이더 전파에 전자적으로 간섭하여 흡수 또는 산란시켜, 반사파가 적기의 레이더에 되돌아가지 않게 함으로써 은닉하는 능동적인 스텔스 기술로 추정된다.
- ↑ 마크로스 플러스의 주 무대가 되는 곳으로, 통합정부의 이민선단 중 하나인 메가로드-04가 발견하여 정착한 인류 최초의 식민 행성이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하고있다.
-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에드워드 공군기지의 미 공군 테스트 센터를 패러디한 듯 하다. 본 작품의 슈퍼노바 프로젝트 모티브가 된 미공군의 차세대 전투기ATF(Advanced Tactical Fighter) 개발사업으로 YF-22와 YF-23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 ↑ 본 프로젝트 시점까지 통합군이 주력 가변전투기로 운용하던 VF-11 썬더볼트를 개발한 경력이 있는 회사로, 훗날 YF-24 에볼루션을 바탕으로 VF-25 메시아를 개발한다. 여담으로 YF-24 에볼루션은 신세이 인더스트리와 제너럴 갤럭시가 공동개발한 기종이다.
- ↑ VF-14 뱀파이어와 VF-17 나이트메어를 개발했던 회사로, 훗날 YF-24 에볼루션을 바탕으로 VF-27 루시퍼를 개발한다.
- ↑ Brain Direct Image 시스템. 파일럿의 뇌파를 읽어들여 조종사가 생각하는 것만으로 기체를 조종할 수 있으며, 기체의 각종 센서가 파악한 외부 정보 또한 파일럿의 뇌에 직접적으로 전송되는 양방향 시스템이다.
- ↑ 이사무가 군인 신분으로 차출된 것에 반해 갈드는 제너럴 갤럭시라는 기업에 소속된 기술자 겸 테스트 파일럿이므로 민간인 신분이다. 해당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실의 테스트 파일럿들도 군에서 차출된 베테랑 파일럿인 경우가 많지만, 군수업체의 기술자가 파일럿 훈련을 이수한 뒤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해당 기체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장 해박한 인물인 만큼 기체의 성능을 시험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 ↑ 작중 언급에 따르면 테스트 도중 추락하여 시제기가 대파된 것만 최소 2번으로, 이사무 다이슨이 새로운 테스트 파일럿으로 착임하기 전까지 2명의 테스트 파일럿이 사고로 사상되었다.
- ↑ YF-19의 개발주임인 얀 노이먼의 '2계급 특진되었다'는 대사로 보건대 한 명은 사고로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 (...)
- ↑ 당시 폴드 부스터를 탑재한 YF-19를 추격 가능한 기종은 YF-21 뿐이고, 이 때문에 뉴 에드워드 기지의 사령관 미라드 중령은 부득이하게 민간인 신분인 갈드에게 출격을 요청한다.
- ↑ 보다 보수적이지만 그만큼 검증된
높으신 분들이 좋아할만한설계인 YF-22가 다소 파격적인 설계였던 YF-23를 누르고 승리한 것도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