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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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가변 전투기. 코드네임은 루시퍼. 모델은 초음속 정찰기 SR-71.

TVA에서 초중반까지 무수한 떡밥을 뿌리면서 간혹가다가 SMS와 전투를 치르기도 하며 그 미친 성능을 조금씩 드러냈었는데 그놈의 신비주의 덕분에 중후반까지는 최종보스로 추측되기도 할 정도였다. 딱 봐도 우리편 전투기 같은 VF-25에 비해 게이간지 나는 컬러링 파이터 모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 악마적인 배트로이드 디자인 덕분에 꽤 인기를 끌었다. 크게 베타(β)형과 감마(γ)형으로 나뉘며 일반형인 베타는 초록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작중에서는 베타형의 지휘관형 타입에 그레이스 오코너가 탑승했다. 감마형은 성능을 한계까지 높힌 커스텀 사양이며, 보라색으로 도장된 브레라 스턴의 기체다.

신세이 인더스트리[1]와 제네럴 갤럭시[2]가 공동개발한 YF-24 에볼루션(Evolution)을 베이스로 개발했다. 말하자면 작중 라이벌인 VF-25와 VF-27은 배 다른 자매라고 할 수 있다. 개발사는 갤럭시 선단의 '제너럴 갤럭시'. 여기는 YF-21을 개발한 회사이므로 기술적으로 관계가 있을 듯. 심지어 이걸 직접 개발한 계열사의 이름은 '가르도 워크스'[3]다. VF-25가 가변형 전투기의 개발 사이클을 돌아 VF-1처럼 전체적인 밸런스를 추구했다면 VF-27은 VF-22처럼 고급 기술과 고성능을 중시한 모델이다. 실제로 이 기체에 적용된 기술들은 YF-21과 VF-22의 발전형이다.

VF-25와 마찬가지로 신통합군에 아직 제식 배치 되지는 않은 물건으로, 신통합군에서는 YF-27[4] 이라고 부르고 있다. 통합군 측에서는 사이보그 등의 기술 공개를 원하고 있었으나 갤럭시 측에서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YF-21의 계보를 잇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도 운용성이 곤란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소외된 전투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쯤되면 제너럴 갤럭시라는 회사의 개발사상을 알만하다[5]

2 DATA

  • 장비 유형 : 가변형 전투기
  • 비공식 암호명 : 퍼플 1, YF-27
  • 소속 : 마크로스 갤럭시 함대
  • 제조 업체 : 마크로스 갤럭시 병기창
  • 개발 시작 : 2057년 12월 11일
  • 배치 시작 : 2059
  • 칵핏 : 복좌
  • 배트로이드 모드 : 높이 14.43m
  • 파이터 모드 : 날개 길이를 14.57m (완전 확장시)
    • 높이 4.29m (랜딩기어 포함), 길이 18.8m.
    • 무게 : 12.08 톤의 구조
    • 골조 : 스페이스 메탈 프레임, 에너지 변환 장갑
    • 엔진 : 4 X Shinnakasu / P & W / RR / MG . FF - 3011 / C 스테이지 II 열핵 반응 터빈 엔진
    • 추력 : . 1377 KN X 4 (우주공간에서 최대 추력), 다수의 P & W HMM - 9 고기동형 자세제어 스러스터
    • 추력대 중량 비율 : 46.48
  • 성능 :
    • 파이터 모드 : 핀 포인트 배리어 및 에너지 변환 장갑으로 동체를 보호하여 단시간 동안 고도 10,000m 기준 마하 5.2+ (동체의 열 저항으로 인한 리미트)
    • 최대 속도 마하 9 + 가능,
    • 항행 모드는 엔진 4개중 2개만 사용하여 주익을 냉각 시스템의 일부로 사용한다.
    • 최대 G 제한 : 알려지지 않음
    • 설계 특징 : 3가지 모드로 변환 추력편향 노즐, 기수에 카나드 익 부착, 지구 수준의 행성에서 단독 대기권 탈출 가능, MG사에서 개발 IVC / GC 01ɣ ISC (관성 스토어 변환기) 탑재, BDI(뇌파 비행 제어 시스템) 탑재, 원격 두뇌링크 기능도 추가되어 파일럿이 멀리에 있어도 조종 가능. 수동 조작 가능(비상시), 비밀리에 개발한 차세대 기술인 가상현실 조종석 (조종석은 투명한 상태와 마찬가지로, 조종사가 임플란트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직접 시뮬레이션을 함) 탑재 파일럿이 자신이 직접 비행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음, 일반 조종사를 위해 투명한 일반 캐노피도 장착 가능, VF-25 메시아와 유사한 리니어 액츄에이터는 부드러운 변환을 위해 전자기력을 사용하여 소모품 대폭 감소, 4개의 엔진에서 나오는 막강한 출력중 남는 출력은 파이터 모드에서 사용할 수 핀 포인트 배리어 및 에너지 변환 장갑에 사용
  • 무기
    • 라이플 :
      • 1 X 마울러 RÖV - 20 20mm 빔 건 (파이터 / 거워크 모드에서 등면에 위치,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머리부분에 위치)
      • 2 X 센티넬 HBC/HS-35B 35mm 대형 빔 기관총 (파이터 / 거워크 모드,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보조엔진에 위치)
      • 1 X BGP - 01β 55mm 빔 건 포드 / 고성능 빔 포, 길이 16.85m, 무게 3톤(거워크 /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는 매니퓰레이터에 장착, 파이터 모드에서는 기수 아래 장착) 속사 모드와 하이퍼 그레네이드 발사 모드 사용가능.
      • 1 X 표준 방탄 실드 (거워크 /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팔에 장착, 파이터 모드에서 기수 후미에 장착)
      • 2 X Remmington ES - 25A 25mm 고속 기관총 or 2 X 마울러 RÖV - 25 25mm 빔 기관총
      • 근접 전투를 위한 핀 포인트 배리어 시스템에 의해 강화된 1 X 접이식 나이프, (왼팔 실드 안쪽에 마운트)
      • 1 X 핀 포인트 배리어 시스템
  • 폭탄과 미사일 :
    • 4 X Bifors BML - 04B 내부 마이크로 미사일 발사기
    • 옵션 장비 :
    • 1 X LAI 슈퍼 폴드 부스터.
    • 선택적 장비 : 25mm 고속 기관총과 마이크로 미사일 탄두는 나중에 대 바주라 MDE 탄두 사양 (바주라의 시체에서 추출한 폴드 석영을 사용하여 강화된 장비)로 개량. 빔 g건포드는 MDE 입자 빔 사양 (대 바주라 전투에 대한 중0양자 반응 빔)

3 특징

설계때부터 아예 무인기 또는 사이보그화된 인간이 탑승될것을 전제로 개발된 미친 전투기이다. 마크로스 플러스 시절 갈드가 YF-21의 가속G에 압사된걸 보고 갤럭시놈들은 인간을 위한 보조장치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럼 사람이 아닌걸 태우면 되겠네?" 한거나 마찬가지. 임플란트 또는 사이보그의 특성상 YF-21에서 보여준 BDI 시스템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되어 작중에서도 파일럿의 입장에서 보면 아예 전방위 모니터를 쌈싸먹는 가상현실 수준으로 시야가 구현되어 있을 정도. 여러모로 YF-21에 적용된 기술 개념을 더욱 확장시켜 만든 전투기라고 보면 될듯. TV판에서는 별도의 무장팩을 장착하지 않은 기본형만 등장하는데 이미 기본형만으로도 VF-25의 슈퍼팩을 상회하는 미친 기동성을 보여준다. 추중비가 무려 49...!!! VF-25의 기본형이 39인걸 생각하면 무지막지하다. 실제로는 각 엔진 자체는 VF-25의 엔진보다 추력이 300KN 가량 떨어지나 탑재 개수를 4개라서 총 추력은 훨씬 더 높다. 게다가 남아도는 파워는 에너지 변환 장갑과 핀포인트 배리어를 강화시키는데 사용하여 TVA에서도 크란크란이 날린 직격탄을 맞고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동성과 화력 외에도 자체 무장이 충실해서 중력자 빔을 소형화한 라이플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것은 약한 파워로 빠르게 연사할수도 있고 강한 위력으로 단발 발사도 가능하다. 끝없이 적응하고 진화하는 바즈라씹사기스러운특성 탓에 VF-171VF-25의 기본 화기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도 일격에 바즈라를 끔살시켰으며[6] , 최대출력으로 발사할 경우 전함도 일격에 박살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한다. 핀포인트 배리어도 장착되어있으며 방패 끝에서 검을 전개할 수 있어, 배리어를 집중하면 전함의 장갑판도 두부 자르듯이 썰어낼 수가 있다. 기본형 만으로도 VF-25의 슈퍼팩을 상회하는 마이크로 미사일 탑재량도 특기. 역시 여러모로 YF-21의 후계기종 답다.

VF-25나 VF-27이나 둘다 YF-24를 기본으로 개발 된 만큼 기본적인 변형구조나 전자기력을 이용한 변형 시스템등은 동일하다. 사실 장난감 쉽게 팔아 먹으려고 한듯 뭐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은 제쳐두고 그냥 마크로스 세계관 내의 군수기업인 신세이 인더스트리와 갤럭시 간의 전투기 개발 사상을 비교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듯 하다.

주요 탑승자는 브레라 스턴으로 그의 전용기는 붉은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컬러링이나 디자인만 봐서는 최종보스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은 듯. 일반 양산기체는 갈색. 이 기체들은 무인기이다. 브레라 스턴은 사이보그에 임플란트까지 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무인 상태의 VF-27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에서는 마지막에 옵션 팩을 장착한 슈퍼 루시퍼로 등장해서 원격조종되는 3기의 고스트 V-9을 대동하여 사오토메 알토YF-29 듀랜달과 최종 결전을 치루기도 하였다. VF-27의 4발 엔진 컨셉은 YF-29의 개발 데이터에서 비롯된 것이며 게다가 'vs. 전진익기'라는 컨셉은 마크로스 플러스YF-19 vs. YF-21과의 대결을 연상시킨다.

여튼 여러모로 외계인 고문스러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결과적으로 동시대에서는 최고수준의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성, 정비성, 유지보수, 파일럿의 사이보그화가 필요한 점, 무엇보다 무지막지 하게 비싼 덕분에 YF-21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YF-21은 VF-22로 특수임무용으로 채택되기라도 했지 YF-29가 나왔잖아? 안될거야 아마...
  1. VF-11, YF-19, VF-19 개발사
  2. VF-14, VF-17, YF-21, VF-22 개발사.
  3. 현실의 외계인 고문공밀레 전문 집단인 스컹크 워크스의 패러디
  4. 이 VF-27 루시퍼의 프로토타입은 YF-27 Shaher라고 따로 있다. 마크로스 더 라이드에서 등장.
  5. 차기 주력기종 사업에서 VF-11에게 패한 VF-14, 차기 하이급 기종 개발사업에서 YF-19에게 패한 YF-21 등등 굵직굵직한 정규사업에서만 패배하는 것이 묘하게 콩라인스럽다. 콩라인 답게 이벤트전인 특수목적기 사업은 다 승리한다 비싸지만 고성능하이테크를 추구하면서도 큰 사업에서 삽질을 거하게 하는 것이 왠지 현실의 노스롭 그루먼 스럽기도 하다. 연승중인 신세이 인더스트리는 록히드 마틴인가?
  6. 물론 언젠가는 VF-27의 중력자빔에도 적응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바즈라에게 안먹힐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