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너스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의 등장인물. 금성에 대응되며, P(Planet)+Venus가 그 어원인듯 하다. 성우는 우츠기 미코토와 동일한 한바 토모에.[1] 한국판 성우는 故 윤현정(하츠노 하나와 동일.)

솔 11 유성주의 일원. 생김새는 엘리멘틀 히어로 버스트 레이디+여왕벌.(...) 가면을 쓰고 채찍을 휘두르며 하이힐을 신고 르네 카디프 시시오에게 "귀여운 새끼 고양이"라고 하는 걸 보면 영락없는 S. 뿐만 아니라 "더 나쁜 아이로 조교시켜 주겠어!"라는 소리도 하거나 르네를 묶어놓고 고문(?)한다든가... 작품 외적으로 보면 르네와 함께 FINAL의 성인 지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르네 카디프 시시오와 라이벌 구도로 등장하며 그녀를 말 그대로 자근자근 밟아준다. 이후 르네가 J와 엮이면서 자연스럽게 피아데켐과 함께 전투에 참전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둘 간의 연계는 별로 없고 각자 싸우는 느낌이 강하다.

여왕벌 모티브답게 왼팔과 꽁무니에 거대한 침이 달려 있고 오른팔은 채찍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곤충형 날개도 달려 있어 비행도 가능하지만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싸울 때면 르네도 잘만 날아다니니까(...). 또한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쇠사슬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르네가 도라에몽처럼 총기류를 꺼내는 것과 비슷하다 왼팔의 침에서는 불꽃도 방사할 수 있어서 쇠사슬로 J와 르네를 묶어 놓고 불을 지르는 다른 의미가 아니다 S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그 덕에 G스톤과 J쥬얼의 공명에 일조해 버렸지만(...).

그 뒤 피아데켐에 탑승하여 파레스 아벨과 함께 킹 제이더와의 싸움을 보고 있다가 피아디켐 내부로 난입한 솔다트 J 002와 르네에게 라우도 G스톤이 뽑혀서 사망. 라우도 G스톤이 어째 존다메탈처럼 구형이다. 직후에 피사소울의 힘으로 대량 재생되지만 피사 솔이 사라지자 함께 죽는다. 초반엔 나름 활약하는가 싶다가 로봇끼리의 싸움으로 넘어가면서 그대로 묻혀버린 안습의 캐릭터.

소멸할 때 가면이 깨지면서 기계31원종파리앗쵸와 매우 닮은 눈동자가 드러나지만 자세한 경위는 불명이다. 어쩌면 파리앗쵸가 존다화되기 전의 소체가 그녀의 동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1. 그러니까 르네를 능욕한 캐릭터와 그 후에 구해주는 캐릭터 둘을 동시에 맡은 셈이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