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카디프 시시오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등장인물. ルネ・カーディフ・獅子王.

등장작품: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GGG. 소설판 "사자의 여왕(리온 레느)",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성우는 카카즈 유미/배정미.

프랑스 대테러·특수범죄조직 "샤쇠르"소속의 수사관. 광룡과 암룡의 파트너. 파피용과는 막역한 친구 사이다. 시시오 라이가 박사의 딸이며, 시시오 가이와는 사촌이 된다. 베터맨의 아카마츠 시게루는 그녀의 이복오빠이며 아카마츠 사쿠라는 그녀의 조카. 사실 아버지 쪽으로 이복형제자매가 20명이 넘는다. 평상시 무뚝뚝한 얼굴과 쿨한 태도를 하고 있지만, 그녀도 G스톤의 용자이기에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몸의 50% 정도가 사이보그다. 14세 때 바이오네트에 의해 바이오 사이보그의 시작실험체가 되었지만, 실패작으로 처분된다(그 나이스보디를 가진 주제에 나이는 10대 후반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시시오 라이가 박사가 구출하여 G스톤의 힘으로 바이오 사이보그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납치되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 프레이르 카디프가 사망하였기에, 자신을 버린 라이가 박사를 원망하게 되었고 남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성격으로 자라게 된다. 어머니가 과거 바이오네트의 공작원이었기 때문에, 르네를 실험체로 삼은 건 사실상 보복성 개조였던 셈이다. 사촌오빠인 시시오 가이도 처음에는 상당히 고깝게 보고 있었지만, 나중에는 나름 좋아하게 된 듯. 덧붙여서 고깝게 본 이유는 망할 아버지(...)의 말에 순종한다고 오해했기 때문. 지금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누그러들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바이오네트에게 개조당한 부작용 때문에 몸이 결함투성이다. 이큅 시 가이처럼 신체능력이 상승하지만, 하이퍼 모드는 자기 의지로 사용할 수 없다. 360도 헤드뱅잉을 하는 르네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물론 보통 인간보다는 훨씬 강하기 때문에 평범한 인간은 사용할 수 없는 중화기도 가볍게 사용해내고 우주공간에서도 마스크만 쓴 채 맨몸으로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아예 사이보그인 J나 몸의 90%가 기계였던 가이와 달리 몸의 절반 정도만 기계화되었고 내장의 대부분이 생체 그대로라 신체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또 바이오네트의 인체개조가 미숙했기 때문에 열 배출에 문제가 있으며, G스톤으로 재개조받은 후에도 그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발열이 심해지는데, 이 때 기계 신체 부분을 사람이 만지면 화상을 입을 정도다. 심지어 기계 부분의 열 때문에 르네 자신의 생체 부분도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라이가 박사가 만들어 준 냉각용 코트를 항상 입어야 한다. 그녀의 입버릇인 "뜨거워"는 그런 몸의 결함 때문에 생긴 것이며, 이런 과열 문제 때문에 타인과의 신체접촉을 꺼린다. 그러나 서비스신을 연출해야 할 때는 분명 엄청나게 발열 중일 텐데 상대방은 거리낌없이 잘도 만지고 혀로 핥기까지(...)

코트 안에 수없이 많은 무기를 소지하고 다니는데, 무슨 도라에몽의 주머니를 보고있는 것 같다. 끊임없이 쏟아진다(…) 그 중 스미스 & 웨슨 357매그넘을 자주 쓴다는 설정.

르네가 주인공인 외전 '사자의 여왕'에서는 파트너로 포르코트라는 용자로봇과 같이 행동했으며 평상시엔 택시 기사로 위장했다.

작중 활약은 안습하기에 그지없다. 일단 위에도 언급했지만 존다화 될뻔 하기도 했거니와 실질적인 첫 등장인 1화에 등장하는 기므렛드에게 촉수플레이(...)를 당하고, 삼중련 태양계에서는 필너스에게 SM플레이를 당한다. 화형당할 위기에서 G스톤을 J주얼과 공명시켜 하이퍼 모드를 발동시키고 킹 제이더를 같이 몰고다니지만, 취급은 거의 솔다트 J 002의 J주얼을 동결시키지 않게 하는 역할로 끝. 마지막엔 냉각제 포대에 덮혀서 뻗어있는 암담한 모습까지. 그나마 커플이 되었으니 망정이지. 그런데 이 커플은 왠지 뜬금없다. 운명적인 사랑인가(…). 덧붙여 죽지는 않았다.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1화에서 갸레오레아 로드를 기동시키기 위한 에너지 공급에 다른 용자로보와 함께 G파워를 쥐어짜내 공급해줬다. 덧붙여 옆에 있던 솔다트 J도 자신과 제이 아크의 J주얼의 힘을 쥐어짜내 J파워를 공급해줬다.

J가 사이보그 009의 002를 오마쥬한 캐릭터라면, 르네는 003을 오마쥬했다. 먼 곳에서 들리는 속삭임까지도 들을 수 있는 청력은 003의 능력 중 하나다.

여담으로, 나무위키 항목이 가오가이가 캐릭터 중 가장 나중에 작성되었으며 작중 색기담당에 인기가 꽤 있는 편이긴 하지만 팬아트가 주연급 캐릭터 중에서 가장 적다. 사촌오빠인 가이와는 하늘과 땅 차이(…). 안습. 게다가 동인지에서 쓸 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르네가 나오는 동인지는 별로 없다. 뭐 작품 자체가 오래되기도 했고...

모든 캐릭터들이 한번쯤은 망가지게 된다는 드라마 CD에서는 더욱 망가진다. 기므렛드에게 납치당한 여자 동료들을 구하러 가면서 볼포그와 만담&총질하는 모습이나, 여자 동료들을 빼내기 위해 쓸만한 모델이라며 볼포그가 르네에게 프로젝션빔으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 등.

그녀는 비록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아름답고 일도 가사도 일류에다가 혼자서 자신을 열심히 키워주고 호신술 등 여러가지를 가르쳐준 어머니 프레이르 카디프를 다른 아이들의 부모보다도 몇 배나 훌륭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매우 존경하고 사랑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지겨울 정도로 자주 얘기해줘서 알고는 있었지만 자기 부모는 한 사람 뿐이라고 말했을 정도. 그녀가 과거에 바이오네트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라이가가 포르코트에게 알려준 바에 의하면 프레이르가 라이가 박사에게 초기에 접근했던 것도 첩보 및 정보 수집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그에게 자신의 정체와 자초지종을 알리는 메일을 보내고 바이오네트를 배신, 그대로 임신한 딸과 함께 잠적했지만 14년 후에 발각되어 살해당했다.

패계왕 4화에서 밝혀지길 이복오빠인 아카마츠와 삼중련 태양계로 떠나기 전날 밤에 처음 만났으며 조카인 사쿠라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