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로모기츠네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 요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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羽衣狐(はごろもぎつね)

교토 요괴[1]들의 두령으로 인간(여성)을 숙주로 삼는 여우 요괴다.

인간의 인격과 공존하다가 마음의 그늘을 통해 완전히 육체를 지배하며 실루엣만 나와 확실하진 않지만 미나모토 요리토모의 아내이자 '비구니 쇼군'이라 불렸던 호조 마사코도 그녀의 숙주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꼬리가 아홉개이긴 하지만 단지 요호일 뿐, 구미호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구미호 맞다. 누라리횬의 손자 9권 128p에서 케이카인 마사츠구가 하고로모 기츠네를 보고 "구미호라… 처음 보는군."하고 말하는 대사가 존재한다.

일본 삼대 악귀 중 하나인 주탄동자의 부하이자 그에 버금가는 대귀신이라고 전해지는 자목동자(茨木童子 이바라기도우지)까지 수하로 거느리고 있는데 바로 그 주탄동자를 죽인 것은 그녀의 자식인 아베노 세이메이누에라고도 불린 요괴다.

천 년 전 옛날에는 요괴이긴 했지만 인간을 사랑해 누에(세이메이)를 낳았고 아들의 말은 뭐든지 따라줄 정도로 모성애가 지극했으며 그것은 긴 시간이 지난 현재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옛적엔 현재와는 달리 힘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는지 단순한 무장을 갖춘 인간들에게 쉽사리 당해 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누라리횬에 의해 한 번 더 죽은 후 몇 백년이 지난 다음 다시 새 숙주를 얻고 부활하지만 리쿠오가 이끄는 누라구미와의 혈투 중에 숙주와 본체가 분리되자 새로 다시 태어난 아들 누에의 패드립에 의해 지옥으로 끌려가 완전히 사망한다.[2] 백귀야행을 계승 중입니다. 어머님. 허나 죽으면서도 아들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잃지 않는 모성애를 보여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채 소멸한다. 비록 독한 악역 중 하나였지만 아들 사랑 하나만큼은 진심이었던 만큼 왠지 씁쓸해지는 장면이다.

작가가 교토 편 시작 전부터 떡밥을 뿌리기도 했기에 '본작의 최종보스급 흑막 캐릭터가 그녀가 아닌가.'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결국은 아들 누에에게 뒷치기 당하고 그녀 자신이 해왔던 모든 일도 아들의 손 위에서 놀아난 것 뿐이란 사실이 드러나 페이크 최종보스 신세로 전락.

이러니 저러니 해도 누라리횬의 손자의 색기를 책임지는(…) 현재의 숙주는 멀쩡히 살아남았기에 본체는 죽어도 상관 없다는 독자들도 꽤 많다.

200화에서 부활했다. 숙주는 여전히 야마부키 오토메지만 그림자가 비치는 연출과 "리쿠오와 세이메이, 사랑하는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라는 독백을 보면 이번에는 겉모습만 빌릴 뿐만 아니라 인격까지 합쳐져서 부활한 듯.

부활하던 시기가 좋지 않았는지 그 전에 얼마 없던 안티들이 부활 이후로는 많이 생겼다.[3]

1.1 하고로모기츠네의 숙주

1.2 여담

제 1회 인기투표 결과는 4위(1154표)로 2위3위와도 표차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적은 등장 회수와 악역이라는 입장에 비해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4] 하고로모기츠네의 높은 인기 비결은 전부 현재 숙주의 미모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

14권의 단행본에 있는 러프에서는 아들이 비오는 날 찾아와 단 둘이 되자 어쩔 줄 몰라하며 우왕좌왕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아들인 세이메이는 그걸 보고 모에한다.
  1. 본거지 : 교토. 니죠성(京都. 二条城) / 구성 요괴 : 900명 / 소속 단체 : 없음 / 대문 : '췌(惴)', '율(慄)', '늠(澟)'.
  2. 그리고 동시에 누라리횬의 핏줄에게 건 저주 역시 풀리게 된다.
  3. 연재 내용상 오이카와 츠라라의 히로인 위치가 위험한 시점에 오토메도 아닌 하고로모기츠네로 부활했기에 누라가에 내린 저주가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서 그 전에 없던 안티들이 생기는 사태까지.
  4. 제 1회 인기 투표 결과가 발표된 건 하고로모기츠네가 등장하고 2~3개월 이내였다.
  5. 반대로 이런 미모에 악녀 컨셉이라 인기가 있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에 있은 인기 투표에서 현대판 하고로모기츠네가 12위, 현재 숙주가 21위였다. 순위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