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국내 최대의 여행사, 대표적인 홀세일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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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홈페이지

1 개요

정식명칭주식회사 하나투어
영문명칭HANATOUR SERVICE INC.
설립일1993년 11월 1일
업종명일반여행업(여행알선) 및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등의 서비스업
상장유무상장기업
기업규모중견기업
상장시장코스닥시장(2000년 ~ 2011년)
유가증권시장(2011년 ~ 현재)
종목코드03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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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1월 1일 박상환(현 하나투어 회장)과 권희석(현 하나투어 사장)이 국진여행사를 설립했고, 1995년 홀세일러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1996년 3월에 하나투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점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사장이 현재 여행업계 2위인 국일여행사(현 모두투어) 출신이라는 점.

2011년 현재 부동의 1위로, 하나투어의 영남 사업부(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 울산, 부산)의 매출만으로도 업계 2위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다. 흠좀무. 참고로 업계 2위가 모두투어인데 하나투어와 매출액 차이가 2배가량 벌어져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 하나투어빌딩에 있으며, 이 건물은 한미은행1997년 중구 다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본점으로 사용한 건물이다.[1]

2 홀세일여행사?

홀세일여행사와 직판여행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홀세일 여행사는 상품을 기획만 하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지는 않고, 직판여행사는 상품을 기획하여 고객에게 직접 판매까지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홀세일 여행사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있으며, 직판여행사는 롯데관광, 자유투어, 한진관광 등이 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하나투어 간판을 달고 있지만 대부분 하나투어의 직원이 아니고 하나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의 직원들이다. 하나투어에서는 본사 직원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있으며, 반드시 대리점을 통해 예약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하나투어 홈페이에서 상품 예약을 하면 대리점을 선택하게 되어있다.
요약하면 하나투어-대리점-고객의 구조로 하나투어에서는 B2B2C 라는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홀세일 여행사의 장점은 기존 직판 여행사의 경우 패키지여행 최소출발인원(보통 8명~15명사이)을 구성하기가 어려운데, 홀세일여행사의 경우 대리점들이 각자의 예약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출발인원 구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하게 원기옥을 생각하면 된다. 내게 힘을 조금만 나누어줘![2]

단점도 있는데, 기존 직판여행사의 경우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이 기획, 상담 및 판매, 수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객이 문의사항이 있으면 바로 답해줄 수 있지만 홀세일여행사의 경우 고객이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대리점->하나투어 영업사원->하나투어 수배담당자->하나투어 영업사원->대리점->고객의 순서로 이어지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늦다.

3 대리점

하나투어의 대리점은 아래와 같이 나뉘며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1. 일반대리점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판매 할 수 있는 대리점. 일반대리점 계약만 하면 된다.

2. 닷컴대리점
일반대리점과 비슷하지만, 하나투어 닷컴에서 예약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대리점. 일반대리점 계약과 별도로 닷컴대리점 계약을 해야 한다.

3. 전문판매점
하나투어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대리점. 하나투어에 로얄티를 내고, 하나투어 간판을 사용할 수 있다.

4. 브랜드몰
하나투어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대리점. 예를 들어 네이버 등에서 하나투어를 쳤을때, 파워링크나 스폰서 링크등에 나오는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는 대리점. 예를 들어 주소가 http://aaa.hanatou.com 인 경우다.
이 홈페이지는 하나투어에서 제공해주는 솔류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구축방법과 수정범위등에 따라 공용템플릿(공템), 브랜드몰, 상용닷컴, 범용닷컴 등으로 나뉜다.

5. 제휴사
카드사, 오픈마켓등에 입점하는 대리점. 예를 들어 A카드 여행서비스에서 판매되는 하나투어 상품은 하나투어 제휴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4 문제점 및 사건사고

국내 최대 홀세일 여행사라고 자부하고 홍보하면서도, 정작 홀세일 여행 도중에 현지 업체의 과실로 일어난 사고를 책임지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2008년 피지 신혼여행 상품 - 현지 업체 버스 기사의 과실로 신혼부부 사망, 버스 기사의 책임으로 떠넘기려 했지만 법원이 보상급 지급 선고.
  • 2009년 사이판 여행 상품 - 현지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여행객이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까지 감. 이번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으나 법원이 보상급 지급 선고.

참고로 두 사건 다 법원이 하나투어 측의 여행약관을 근거로 들어,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했으니 하나투어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 2015년에는 발리로 떠난 신혼부부의 첫날밤을 훔쳐본 사건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다. 관련 기사를 보면, 해당 상품은 '하나투어 직영 현지 사무소'가 담당하는 것처럼 광고해놓고서는, 실상 현지의 랜드 여행사가 담당하는 구조였을 뿐만 아니라 리조트와 계약 해지라든가 충분한 보상이라든가 하는 조치는커녕 아에 무시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피해자가 '회사 대표님은 20만원이면 첫날밤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라고 격분했을 정도.
  • 2016년에는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이용한 일가족이 보트 운전 면허도 없는 현지 여행업체 직원의 보트 운전으로 아들이 사망하고 딸이 중상을 입는 비극을 겪었는데도 아들의 장례식 당일에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문자를 보냈다. 딸이 당장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 때도 하나투어 측에서 현지 리조트가 수술 비용을 내야한다며 책임을 지지 않았고, 보상이라고 돌아온 건 여행경비 600만원이 전부라 이번에도 소송에 들어갔다.

국외여행표준약관 15조에는 '여행종사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피해가 생길 경우 당사가 여행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한다.' 라는 규정이 있는데, 이걸 몇 번이나 무시하고 있는 여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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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5.1 B2X2C

최근에는 B2B2C라는 사업모델에서 발전된 B2X2C라는 모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언하고 추진중에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존의 B2B2C모델에서는 하나투어-대리점-고객의 구조에서 하나투어의 상품을 대리점에서 판매해주면 하나투어는 대리점에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제공했다.
하지만 B2X2C 모델은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오픈마켓에 업체가 직접 진입하여 고객에게 판매하고, 하나투어는 상품에 대한 검증과 품질관리를 해주고 입점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하나투어가 일반적인 해외패키지에는 강점이 있지만, 특수상품에는 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 폐기 된 정책임 )
  1. 한국씨티은행의 영업점은 하나투어빌딩에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2014년 5월에 폐쇄했다.
  2. 실제로 하나투어 패키지를 사용해 일본을 다녀온 사람에 의하면, 서울의 하나투어 대리점을 통해 예약했는데 인천국제공항 집합장소에 나와서 일행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지방 사투리가 다 들렸다고 한다. 이는 대리점들이 예약을 모아주다 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 게다가 그 여행은 하나투어 대리점을 통한 직접 방문구매를 주로 이용하는 노인들이 몰린 효도관광 상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