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홈

GoT-5_WEB_01.jpg
컨셉 아트

드라마에서 느낌이 안 좋은 건 기분탓이다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곳.

장벽 너머에 있는 북쪽 끝의 지역의 일부. 장벽 바로 위에 있는 광대한 삼림지역인 유령숲의 동측에, 스토롤드 갑(Storrold's Point)이라는 반도가 있다. 이곳에 과거의 하드홈이라는 마을이 존재했다고 한다.

어업으로 번성하였고 한때는 소도시 수준으로 커졌지만, 600년 전 미스터리한 이유로 파괴되었고[1] 지금도 저주받은 곳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이 기피하고 있는 장소이다.

2 작중에서

아더들이 남진해오자 마더 몰이라고 불리는 족장이 대피를 목적으로 수천 명의 와일들링들을 이끌고 와 다시 재건을 시도했다. 총사령관이 된 존 스노우는 이들을 설득하고 대피시키기 위해 이스트워치의 사령관 코터 파이크를 파견했다.

그리고 존 스노우는 파이크로부터 끔찍한 사실을 보고받게 되는데, 현재 하드홈은 아더들과 와이트들의 습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태. 거기다가 대원들과 와일들링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태라 직접 와달라고 요청한다. 존 스노우는 보고를 듣고 자기가 직접 가기로 하지만 램지 볼튼의 편지를 받고 자기가 가기로 한 계획 따위 엿 바꿔먹고 '난 탈영하고 램지를 치러 가겠다!'라고 선언하는 병크를 터뜨린 끝에 암살당한다. 존이 바로 부활해서 상황을 정리하지 않는 이상 가까운 시일 내에 지원군이 오기는 글른 듯하다.

한편 어떤 노예상들은 배에 태워서 남쪽으로 대피시켜 준다고 거짓말하면서 노예로 팔아먹으려 하다가 다행히도 노예제도를 극혐 수준으로 싫어하는브라보스에서 체포당했다고 한다.

2.1 드라마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존 스노우가 직접 와일들링 세력을 통합하고 장벽으로 데려오기 위해 하드홈으로 가게 된다. 존은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 신분임에도 불구,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토르문드와 함께 이곳으로 간다. 토르문드에게 병사 9명과 말 10마리를 줘서 데리고 오게 할 예정이었지만 토르문드가 내건 조건인 1. 배로 갈 것, 2. 존 스노우는 우리와 같이 하드홈으로 갈 것을 내걸어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배들을 빌려 하드홈으로 향한다. 하드홈에 밀집해 있던 여러 와일들링 부족을 설득하는 장면에서 지도자로서의 위엄을 보여준다.

존은 와일들링들에게 일단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 장벽 남쪽으로 가자고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문제는 선박으로 퇴각해야 하는데 와일들링 숫자가 굉장히 많았다. 존이 대충 센 것만 해도 5천명 이상, 와일들링의 사정을 잘 아는 토르문드에게 물어보니 "내가 셈은 잘 못 해서 나도 몰라"(...) 존은 혹시나 와일들링들을 다 데리고 퇴각하지 못 할까 초조해하고 불안해 하는데 토르문드는 "우리는 억센 사람들이야, 일단 일부만 이주시키더라도 남은 이들은 나중에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틸 거야"라는 위로겸 자신감을 보인다.

그리고 존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어 결국 아더들과 와이트들의 대규모 습격을 받는데, 연출이 웬만한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 뺨친다. 이 전투에서 처음으로 아더와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는 장면이 나오고 존이 발리리아산 강철검인 롱클로우를 들고 아더 중 하나를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게다가 존이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가져간 드래곤글라스도 소실되었다. 그나마 이 전투에서 얻은 것은 존과 나이츠워치가 보여준 용맹으로 인해서 와일들링들이 그들을 믿어주고 어느 정도 따라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와일들링들이 믿고 따르는 토르문드가 확실하게 존을 신뢰하게 되었기에 작은 규모더라도 믿음직한 동맹을 얻은 셈이다. 그럼 뭐해 주민들은 전부 와이트 됐는데
  1. 운석에 직격당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