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켄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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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47
하워드 조지프 켄드릭 3세 (Howard Joseph Kendrick Ⅲ)
생년월일1983년 7월 12일
국적미국
출신지플로리다 주 잭슨빌
포지션2루수, 좌익수[1]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2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294번, LAA)
소속팀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2006~20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5~)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야구선수. 포지션은 2루수이며 등번호는 47번. 잘할 때는 상위 켄드릭, 못할 때는 최하위 켄드릭 사이트마다 이름 표기가 다른데, MLB.com을 제외하고 위키백과, 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 닷컴 등에선 모두 하위 켄드릭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는 본인이 2014년에 자신의 등록명을 하워드 켄드릭으로 변경했기 때문인데, 워낙 오래쓰던 이름이다보니 그냥 하위 켄드릭으로 굳어진 것.

2 커리어

2.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LA 에인절스 시절

2002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가해 10라운드 전체 294순위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계약해 프로에 뛰어들었다.

입단 이후엔 마이너리그에서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특급 2루수 유망주로 성장했는데 마이너 통산 3할 중반대의 타율, 5할 중반대의 장타율을 선보이며 최고의 공격 포텐을 가지고 있었고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전체 12위까지 등극한 게 그의 리즈 시절이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면 타격왕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평.

또한 이 시기에 에인절스팜에는 켄드릭 외에도 2004~2005년 에인절스 1위 유망주였던 똑딱이 1루수 케이시 카치맨, 뛰어난 파워를 보유하고 있던 3루수 댈러스 맥퍼슨과 쿠바에서 탈출한 前 쿠바 대표팀 4번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 수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1라운더 포수 제프 매티스, 그리고 마이너를 깡그리 폭격하며 제2의 A-Rod 소리를 듣던 브랜든 우드까지, 이 선수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메이저에 안착한다면 그야말로 황금의 내야진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들 중 제일 성공한 선수는 단연 켄드릭. 나머지는 망했어요.

2006년에 1루수와 2루수를 오가며 72경기 .285 .314 .416 4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 데뷔시즌을 치뤘고, 에인절스가 2006시즌 종료 후 2루수 아담 케네디를 FA로 내보내면서 새로운 에인절스의 주전 2루수로 낙점받는다.

2007 시즌엔 88경기에서 0.322, 2008시즌엔 92경기에서 0.306을 치며 컨택능력은 인정받아 주전 2루수 자리를 굳혔지만 2009시즌 전반기엔 처참한 타격을 보여주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고 다시 돌아온 이후부턴 맹타를 휘두르며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전체적으로 마이너 시절에 비해 급감한 장타력을 보여주며 컨택은 좋지만 탑 2루수라고 하기엔 공격력이 살짝 아쉬운 선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2011 시즌엔 .285 .338 .464 18홈런 63타점 14도루로 커리어하이를 쓰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후보선수로 선정되었다.

2012년 1월엔 소속팀과 4년 $33.5M의 연장계약을 체결, 별일이 없는 한 2015년까지 에인절스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2.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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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14년 12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갓 트레이드된 앤드류 히니와의 트레이드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로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단 하루 만에 하위 켄드릭과 지미 롤린스의 키스톤 콤비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시범 경기, 정규시즌 모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팀에서 주로 4번 타자를 맡고 있는데, 3번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워낙 초반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해서 그렇지(...) 켄드릭도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면서 다저스의 중심타선을 이끌었으나 결국 기대에 최종적으로는 미치지 못했다에 가까웠고, 1년만 있다가 FA 시장에 나갔으나, 소속팀을 꽤 오랫동안 찾지 못하다가 결국 다저스와 2년 20M에 재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 구단의 굿 무브라는 평가가 절대적.

그리고 하위 켄드릭은 이 이후 좌익수 겸업을 하며 2015 시즌의 부진을 만회함과 동시에 인생역전을 이루게 된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타격이 전혀 되지 않아 다저스 팬들의 까임지분의 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하며 수염까지 밀면서 몸부림을 쳤으나, 점차 타격감을 찾으면서 체이스 어틀리에게 2루 자리를 내줄 때엔 3루수 혹은 좌익수 겸업을 하게 되는데, 좌익수 수비 포텐이 여기에서 대폭발을 한 것. 2016년 8월 24일 현재 그의 좌익수 수비 UZR/150은 무려 19.9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루수 수비 수치가 나빠진 것을 좌익수 수비 수치로 완전히 만회하면서 현재는 다저스 타선의 활력소 역할도 나름대로 하고 있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마이너리그 시절엔 최고의 공격형 2루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받았지만, 포텐셜은 내다버리는 것이라는 듯 2012시즌까지 통산 OPS+가 105에 그칠 정도로 딱 평균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너에서는 통산 .350에 육박하는 엄청난 스탯 대마왕이었지만 켄드릭이 거친 리그는 대부분 타고투저성향이 강한 리그였기 때문에 거품이 껴있었다.

기본적인 컨택은 출중해서 통산 타율도 2할 9푼대에 육박할 정도로 컨택능력은 준수하지만, 참을성이 없어서 나쁜볼에 막스윙을 많이 하는 탓에 출루율은 3할 초반대에 그친다. 또한 파워 역시 저 선구안과 참을성의 부재로 마이너에서만큼 터지지 못한 편. 2013년 한때 볼넷 페이스가 좋았을때는 정반대로 장타력이 줄어드는 등 전형적인 배드볼 히터의 모습을 보인다.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은 없지만 수비 능력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유는 하필 저 시기는 로빈슨 카노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둘이서 AL 2루수 골드글러브를 치고받고 하던 시기였기에.

4 이모저모

  • C.J. 윌슨 등과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몇 안되는 카메라 애호가라고 한다.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하는 것을 즐긴다고. 아래 사이트에서 흑백으로 된 사진이 켄드릭이 찍은 것. 기사
  1. 2016 시즌부터는 좌익수로 주로 출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