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509011_388335_3527.jpg

NC 다이노스 No. 14
에릭 앨린 테임즈(Eric Allyn Thames)
생년월일1986년 11월 10일
신체183cm, 95kg
국적미국
출신지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학력페퍼다인 대학교
포지션MLB - 외야수
KBO리그 - 1루수[1]
투타우투좌타
프로 입단2008년 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219번, TOR)
소속 팀토론토 블루제이스(2011 ~ 2012)
시애틀 매리너스(2012)
NC 다이노스(2014 ~ 현재)
등장곡Zomboy-Braindead
응원가슈퍼키드 - 'Let`s Party!'[2]
Colonel Bogey March[3]
SNS>
보유 기록
한 시즌 최고 장타율[4][5]
한 시즌 최다 사이클링 히트 2회[5]
40-40 클럽 47홈런 40도루[5][6]
최소 경기 100홈런[7]
역대수상

2015년 한국프로야구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2015년 한국프로야구 MVP
2015년 한국프로야구 타격왕
2015년 한국프로야구 최고 출루율
2015, 2016년 한국프로야구 최고 장타율
2015년 한국프로야구 최다 득점상
2016년 한국프로야구 홈런왕[8]

1 개요

300px

NC 다이노스의 첫 외국인 타자. 2014 시즌 KBO의 외국인 선수 등록 확대와 포지션 중복 금지에 따라[9] NC에서 처음으로 데려온 외국인 타자이다.

역대 최고급의 타격실력뿐 아니라 주루능력과 수비력, 우타에 박병호가 있다면, 좌타에는 테임즈가 있다.[10] 그리고 NC를 제외한 9개 구단 팬이 하루 빨리 메이저리그로 가길 원하는 선수. 하지만 NC 팬들은 테임즈의 실력으로 일본이나 미국으로 진출하면 안 통하니까 NC에서 몇 년 더 경험을 쌓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별명은 올마이티, 털보, 테라노사우루스, 테운장[11], 갓갓 갓갓갓 줄여서 갓5 혹은 꺘꺘갓[12],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한 칵테임, 테음주 등.

2 커리어

2.1 메이저리그 시절

1388025765776.jpg

파일:테임즈과거.jpg
2011년 3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4회에 솔로 홈런을 친후

드래프트 이후 나름대로 괜찮은 시즌을 보내며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처음 올라가서도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제4의 외야수로서 좋은 성적인 타율 0.263, 12홈런, OPS 0.769 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특이 사항으로 킹 펠릭스퍼펙트 게임 경기 당시 우익수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기도 했다.[13] 2012년 시즌에는 86경기에 290타석이라는 충분한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220, 홈런 9, OPS 0.695 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힘들어 하던 중 마침 NC 다이노스의 제안을 받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1호 홈런을 다름아닌 폴 마홀름에게서 뽑아냈다.

2.2 NC 다이노스 시절


입단 후 연습 장면.

공식 발표 이전에 이미 야구 게시판 같은 곳에 NC 다이노스가 테임즈에게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MLB 40인 로스터안에 드는 선수로 추정되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안에 드는 선수는 NC에서 시애틀에게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NC 팬들은 일제히 위 아 더 월드. 다만, NC의 외야 상황이 도루왕 김종호, 국대 중견수 이종욱, 구단에서 밀어주는 마산 아이돌 나성범, 그 외에도 권희동, 박정준, 오정복 같은 외야 자원이 많다 보니 중복되는 게 아닌가 하는 말도 있지만 영입 시 선수 본인이 1루수로도 뛸 수 있다고 밝히면서 포지션 중복에 대한 우려는 한결 나아졌다.1루엔 팀내 타격왕 조영훈이 있는데?

2013년 12월 입단 당시 인터뷰
첫 전지훈련 이후의 인터뷰

2.2.1 2014 시즌

201450251397300712.jpg
/2014년 문서 참조.

2.2.2 2015 시즌

파일:/image/421/2015/08/11/1496724 article 99 20150811220406.jpg
파일:/image/487/2015/10/02/sptPostArticleImage-23964.jpg
달성일자기록상대팀
4월 9일역대 17번째 사이클링 히트KIA 타이거즈
7월 3일역대 39번째 20홈런-20도루한화 이글스
8월 7일역대 49번째 30홈런-100타점 ※2년 연속롯데 자이언츠
8월 11일역대 14번째 100타점-100득점넥센 히어로즈
역대 18번째 사이클링 히트 ※최초 단일시즌 2호
8월 28일역대 8번째 30홈런-30도루한화 이글스
10월 2일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SK 와이번스

한줄 요약: 전지전능 한싸두 한국프로야구라는 생태계에 풀어진 황소개구리라고 한다 카더라

10개팀 4번타자 중 테임즈처럼 유니폼이 더러운 선수가 없어. 유니폼 앞뒤로 보면 이건 4번타자 유니폼이 아니야. 4번이 무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내가 유도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의지가 있어야 하는 거야. 테임즈는 올해는 팀이 원하는 야구를 자기도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전준호 NC 다이노스 주루코치, 마해영과의 일간스포츠 인터뷰에서.

자세한 내용은 /2015년 문서 참조

2.2.3 2016 시즌

It means a lot. When i came over to Korea, I didn't know how long I'd be here or how long I'd be welcomed here. So to be here for this long to be able to get that accomplishment is a huge honor.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얼마나 머물지도, 얼마나 오랜시간 환영 받을지도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지금의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입니다.


2016년 6월 2일. 최소경기 최연소 100홈런 인터뷰 중.##

클래스는 영원하다
현재 2016시즌 최고의 타자중 한명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달성자NC 외 9개 구단이 테임즈의 MLB 진출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끝나버린 시즌

150만 달러에 재계약 성공.

테음주

3 플레이 스타일

최고의 호타준족. 장거리 교타자.
달리는 이대호
한마디로 전지전능. 더 놀라운 점은 2014년에 비해 2015년에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는 것이다. 2014년에도 리그 최상급 타자였지만, 2015년에는 역대 최고의 타자가 되었다.

사실 테임즈는 클래식한 거포형 타자라기 보다는 교타자에 가깝다. 본인 역시 중거리 내지는 중장거리 타자로 인식하는데, 뛰어난 컨택으로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생산한다. 즉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힘 때문에 자연히 장타력이 좋아지는 것. 물론 믈브와 크보의 수준차이도 감안해야 겠지만...

2014년의 테임즈는 적극적인 주루가 가능한 강타자에 불과했다. 파워와 정교함에서는 아주 뛰어났지만, 공격적인 성향 때문인지 58볼넷 99삼진으로 삼진이 볼넷에 비해 많았다. 주루의 경우에도 11개의 도루를 하는 동안 2개의 실패밖에 하지 않으면서 높은 도루 성공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준족이라고 불릴 만한 수준은 아니다. 수비의 경우 1루수로 13개의 실책을 하였고, 가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다. 물론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외야수로 출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루 수비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은 가능했다.

그렇지만 2015년에는 적극적인 주루가 가능한 강타자를 뛰어넘어 타격, 주루, 그리고 1루 수비까지 각각 리그 최상위권인 괴물이 되었다. 컨택과 파워는 원래 좋았지만 더욱 향상[14]되었고, 2014년에 아쉬웠던 삼진-볼넷 비율도 크게 개선되었다(103볼넷 91삼진). 도루를 40개 기록하는 동안 8개의 실패밖에 하지 않으며 80% 이상의 높은 도루 성공률을 유지하며 도루 수를 크게 늘렸다. 일반적으로 30-30 달성자들이나 20-20 달성자들의 도루 성공률이 비교적 높지 않은 편임을 고려할 때 40-40 클럽 가입자의 도루 성공률이 83.5%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세이버 스탯에서도 KBReport 기준 SPD 6위, wSB 2위를 기록하는 등, 테임즈는 2015년 리그 5손가락 안에 드는 주자이기도 했다.

또한 1루 수비도 출중하다. 대충 눈으로 보아도 많은 호수비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2015 시즌에는 실책 4개와 수비율 .996을 기록하면서,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2015 시즌 기준 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치 제외 수비 기여도에서는 테임즈가 6.6으로, 2위인 박정권 2.4와 큰 차이를 보였다. 스탯티즈의 수비 기여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박정권 아래 순위 선수의 기여도가 차례로 1.3, 0.8, -0.5, -1.0임을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차이는 테임즈가 유의미하게 좋은 수비수였음을 보여 준다. 일례로 김경문 감독이 시즌 말미 잠시 선발에서 제외하였다 다시 복귀시킬때, 테임즈의 수비를 보고 출장시킨다고 했겠는가. 이건 조영훈이 리그 평균 이하의 수비수인 점도 있긴 하다. 다만 1루수의 특성상 수비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거가지고 전반적인 수비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고의 1루 수비수라고는 하지만 애당초 기존의 1루수들이 못하는 게 원인이다. 게다가 1루수는 공격이 뛰어나야 수비도 주목받는 법이기도 하고.

2015년의 테임즈는 리그 최고, 아니 역대 KBO 최고의 타자이면서, 리그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최상급의 주자였고, 또 최상급의 1루수이기도 했다. 거기다 테임즈의 이런 기록은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으로 비교적 투수 친화 구장이었던 마산 야구장에서 세워진 기록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 마산 야구장은 밤이 되면 외야 쪽에서 내야 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 이 역풍 때문에 마산구장은 투수 친화 구장이며, 테임즈는 그 구장을 뚫고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극단적으로 BABIP이 14시즌 3할 6푼 7리, 15시즌 3할 9푼인 걸 보고 운이 좋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라인드라이브형인데다가 볼넷, 삼진 역시 많은 편이다. 이런 유형의 타자들은 주로 바빕이 높은 편이지만 내야안타는 많은편이 아니다.

의외로 함덕주에게 상당히 약하다. 2015시즌 7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4 많은 훈련량

단순히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노력파이자 연습벌레로 소문이 자자하다. 미국에서도 연습량이 많아 주변에서 말렸을 정도라고 한다.#

그 날 성적이 좋지 않으면 경기가 끝나고 연습을 한다던지 하는 기사가 이미 여러 차례 나왔고 그의 연습량을 아는 구단에서 그를 빼고 특별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그것을 알고 자신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섭섭해 했다고 한다. 해설자들도 테임즈가 선수들이 없는 야구장에서 혼자 연습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종종 언급할 정도. 그리고 2015년 6월 23일 수비 실책을 한 다음날 연습 시간이 2시 넘어서인데 그보다 더 일찍 와서 코치와 따로 수비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파일:테임즈수비연습.jpg

통역이 본 테임즈의 연습량

2015년 5월 27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Ambassador)가 마산 야구장을 방문했을때 그를 만나고 싶어했지만 대사가 경기 시작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했기 때문에 테임즈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 경기 준비를 할 시간이라 어렵겠다"고 정중히 사양하면서 "나도 대사(Ambassador)인데"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15]. 후에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서 묻자 "경기 시작 전에 만나자고 하면 안 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누가 와도 난 훈련을 해야 한다"고 대답을 했다.

5 기타

  • NC의 제안을 처음 받았을때는 한국행에 대해선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지면서 충동적으로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머지 9개구단 팬들이 그 전(前) 여자친구를 저주하고 있다(...) 그리고 메이저 트리플A 왔다갔다 하는 스트레스도 꽤 컸었다고 한다. 현재 NC생활에 아주 만족하고있고, 가까운 이동거리, 자신이 부상을 입지않는한 출장을 계속할수도 있기때문에 아주 만족하고 있는 모양이다.
파일:/image/023/2015/04/15/2015041500851 1 99 20150415092803.jpg
파일:/news/201506/01/xportsnews/20150601124503666rtta.jpg
  • 프로레슬러 부럽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근육을 가지고 있다. 이쯤 되니 나성범팔뚝이 작아 보인다. 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과 비교해보면 KBO에 와서 엄청나게 몸을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토론토 시절에는 중거리형 타자였는데 KBO와서는 완벽한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 렙업존 낮춰서 만렙찍었으니 하루빨리 메이져로 다시 되돌려보내야 합니다
파일:/image/109/2014/05/06/201405061624772147 5368983035998 59 20140506170805.jpg
  • 느그 아부지 머하시노 홈런을 치고 나면 김태군과 특유의 수염 세레머니를 한다. 라디오볼 김태군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맨 처음 옆의 포수 친구가 수염을 잡아당겼을 때, 로진이 손에 묻은 채로 잡아당겨 수염이 뽑히는 바람에 정색하며 김태군을 노려보고는 덕아웃에 들어갔으나, 이후 잘 화해(?)한 모양인지 몇 가지 부연 동작과 함께 즐겁게(…) 수염을 뽑히고 있다. 구본능 KBO총재도 해보고 싶었는지, 2015년 홈런 더비 시상식에서 한번 흉내내보기도 하였다. 한화에서 데리고 갔으면 이 세레모니에 쓰이는 수염은 다 밀렸을 거다
  • 중장거리 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야구 프로그램 사사구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별명이다. 3-2 풀 카운트에서 패스트볼 승부를 예상하고 스윙을 가져갔는데 변화구가 들어와 삼진을 당하자 코칭 스태프에게 '죄송합니다. 제가 한국 야구에 대한 공부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라면서 사과를 했다. 타자가 투수와의 수싸움에서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법인데 사과를 해서 코칭 스태프는 뻘쭘해하고 당황해 했다고. 그리고 그 날 외국인 타자들이 홈런포를 연일 쏘아올리자 다음날 '죄송합니다, 저는 홈런 타자가 아니라 중장거리 타자라 홈런을 못 치고 있습니다'라고 또 다시 사과를 해서 코칭 스태프를 다시 당황하게 만들었다.(...) 애초에 처음 테임즈와 계약을 할 때 보도 자료를 '중장거리 타자 테임즈 영입'이라고 했던 NC도 충분히 알고 있는 부분이라 '우리도 안다, 사과할 필요 없다'라면서 당황해 했다고.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4월 16일 기준으로 홈런 공동 1위에 오른지라 NC 팬들은 테임즈가 홈런을 칠 때마다 '중장거리 타자 테임즈이젠 테임즈가 아니라 갓임즈니뮤ㅠㅠ'라면서 좋아한다. 비록 중장거리 타자라고 본인이 말은 했고 실제 타격 스타일도 그러 했으나 2014 시즌을 돌아보면 리그 최고의 좌타자였으며 박병호와 강정호의 뒤를 이어 리그 세 번째 홈런 타자이자 호타준족으로 활약했다. 사실 믈브와 크보의 투수 수준 차를 생각해 보면 메이저리그 중장거리 타자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홈런을 양산하는 것은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리그는 다르지만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홈런 타자로 칭송받던 마쓰이 히데키가 메이저리그에서 장타력이 떨어진 바 있다. 그게 반대로 적용되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듯. 거기에 테임즈의 완력 자체가 뛰어나 많은 장타가 나오는 것도 슬러거로 오인받는데 한 몫했다.
  • 2014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본인 파울 타구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기도 했다. 엄밀히 말하면 그곳의 바로 위쪽이라 다치진 않았다. 타국에서 Am I eunuch? 될 뻔...
  •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에릭 해커와 이름이 같아서인지 팬들은 테임즈라고 부른다. 실제로 등록명이 테임즈이기도 하고. 2015 시즌부터 에릭 해커는 등록명을 '해커'로 변경한다.
  •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거주 중인 아파트 근처에 있는 카페의 커피와 와플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온 지 5일밖에 안 되었음에도 처음 온 그 날부터 매일마다 가서 사 먹었을 정도라고. 미국의 카페는 달콤한 디저트를 팔지 않는데, 한국의 카페는 달콤한 디저트를 파는 게 신기하면서도 좋았다고. 물론 이 부분은 미국이라는 동네가 워낙 큰 동네다 보니 테임즈가 살았던 동네의 카페들은 달콤한 디저트를 팔지 않았다고 알아듣는 게 좋다. 그러나 테임스가 자랐고 대학 초기 시절을 보냈던 동네는 산타클라라로 산호세의 위성도시이며, 산타클라라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아의 최대 한인 타운이 들어서 있는 큰 동네다. 심지어 이 동네에는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기타 등등의 한국식 카페와 슈퍼마켓이 마구 들어서 있는 동네이다. 대학생활을 보냈던 페퍼다인 대학교 근처는 외곽이지만, 로스앤젤레스까지 매우 가까운 동네이고. 그런 게 있는지 몰랐나보지 처음 일주일 동안은 매일 가서 사 먹었는데, 그 이후에는 식단 조절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으로 자제하고 있다고. 이쯤 되면 에릭 테임즈의 한국 적응을 도와주는 건 와플집 사장님 근데 2015년 3월에 문을 닫았다. 그 날도 별 생각없이 맛있는 와플 먹을 생각으로 즐겁게 단골집을 찾았던 테임즈는 가게 인테리어 다 뜯어 내는 광경을 보고는 SNS에 멘붕의 절규를... Sugarings come back beard needs a coffee and waffle!! 테임즈가 멘붕한 포스트 물론 가게가 망한 후에도 루틴 설명이나 종종 와플을 먹는 인스타를 보면 애정은 여전한듯. 심지어 팬영상에선 편의점에서 크라운 버터 와플을 사먹고 있었다.
  • 아파트 역시 마음에 드는지 '주변이 도시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라면서 만족해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아파트는 NC 다이노스의 금지어인 이 분이 살았던 그 아파트다. 비교된다 정말 금지어 그 놈이 했던 거짓말 중에 구단에서 준 숙소는 근처에 가볼 만한 식당도 없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정작 같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게 된 테임즈의 일화들을 보면 이건 뭐... 그리고 같은건물 위층에는 재크 스튜어트가 살고있다.
  • 테임즈의 이런 인성을 그라운드에서 엿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2014년 8월 7일 찰리 쉬렉조카신발높아 심판 욕설 사건. 코치들과 포수 이태원이 심판에게 달려드는 찰리를 말리지 못해 쩔쩔매고 있던 중 'Fuck'이 연발되자 1루수로 필드에 나와 있던 그가 달려와 강하게 말리면서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건이 있던 해 초 스프링 캠프 때에도 찰리가 팀 사정상 일정이 변경되는 일에 대해서 예민해 하면서 짜증을 냈는데 옆에 있던 테임즈가 "그 정도는 우리가 협조해야 하는 게 맞다."라면서 다독이면서 말렸다고...
  • 2014년 그가 홈런을 치면 팀이 승리한다는 공식이 있었다. 하지만 6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치고도 팀이 패배함에 따라 이 공식은 결국 깨지고 말았지만 시즌 내내 홈런 치면 승률이 높았던 사실은 변함없었다. 그리고 2015년에도 그 공식은 여전하다 사실 홈런은 1~4점을 확정적으로 내는 행위라 홈런이 있으면 승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건 당연한 거다... 역으로 박민우가 홈런을 치면 팀이 패배한다는 공식이 있다.
  • 찰리 쉬렉의 웨이버 공시 이후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와 친분이 있다고 한다. 2010년 토론토 시절 더블 A 팀인 뉴햄프셔에서 함께 뛰었고 2011년 토론토 소속으로 함께 빅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어쩌면 이점이 재크 스튜어트 영입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9개 구단 팬들의 절규 소리가 들린다. 특히 넥센 말 그대로 이종범 이후 20년만에 본 최고의 악마다
  • tno6rowhuz5wkusi1p8w.jpg
고성에 있는 한 고아원과 결연을 맺고 모금 행사를 했으며 나중에 아이들을 경기에 초대하기도 하는 등 날이 갈수록 선행을 베풀고 있다. 관련 기사 9개 구단 팬들의 절규 소리가 들린다 2
  • 8월 15일 광복절에는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글과 함께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
파일:/news/201508/15/NEWS1/20150815152632168xjpd.jpg
  • 이처럼 야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또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구단 팬들은 도대체 어떻게 NC는 저런 용병을 데려왔냐면서 부러움과 질투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만 보면 최고 용병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부정배트? 사실 그곳을 직접 만졌다기보다는 낭심 보호대가 뭔가 불편해서 바로잡은 듯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저런 식으로 불편하다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 가끔 정말 운이 없는 경우에는 그 누구처럼...

넥센한테 이미지만 강한 게 아니라 실제로도 거의 야구 게임의 4번 타자급으로 강하다(...). 위의 표는 2015년 7월 13일자 상대 팀별 성적인데, 실로 충격과 공포의 성적이라 할 수 있겠다. 오죽하면 만루 상황에서도 거르는 편이 더 이득이라는 계산 결과가 나올 정도. 넥센과 KIA 성적을 빼면 평범한 타자(?)가 된다. 사실 가장 약했던 삼성 상대로도 훌륭한 성적이다. OPS 0.9는 정상급 강타자의 수치. 사실 넥센과 KIA 성적을 빼도 롯데 아두치 정도의 성적은 나온다.그럼 단일시즌 역대 최고 타자가 고작(?)리그 12위권 정도 타자정도로 격하되다니 넥센,기아가 얼마나 크게 털린거지

  • 황재균에게 섹스 머신(...)이라는 별명을 안겨준 위인(?)이기도 하다.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 레이스 결승전에서 인터뷰어였던 박지영 아나운서가 서로의 몸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했는데 테임즈가 황재균에게 립서비스의 의미로 'K-pop model sex machine'이라고 한 것. Sex Machine이라는 단어가 섹시한 남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NC 통역 담당이 이걸 단어 그대로 섹스 머신이라 통역이라 쓰고 초월번역이라고 읽는 것[16][17]을 하는 바람에 발칵 뒤집혔다. 당시 인터뷰 영상 관련기사
NC구단에서 그의 여권을 찾았다고 한다
  • 당연하지만 일본 리그에서 여러 구단들이 군침흘리며 노리고 있다고 한다.한신 타이거스같은 경우 2016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계약할 준비까지 갖추고 있다고 했으나 음주운전 크리 이후 영입계획을 철회했다고 한다.
  • 2015년 10월 7일에 구단 트위터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진출 기념으로 선수단에게 피자 26판을 돌렸다고 한다.
  • 2016년 4월 1일 홈개막전에서 창원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외국인이 창원 명예시민증을 받은 것은 그가 3번째다.
  • # 2016년 9월 29일,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본인은 매우 자숙하고 있다고. 다음날 KBO는 자체 상벌위를 통해 테임즈에게 정규시즌 잔여경기 및 포스트시즌 1경기 출전 정지 + 500만원 벌금을 부여하였다. # 9월 들어 부진한 테임즈가 결국 일을 벌이고 말았다. NC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치고는 시즌 마지막이 매우 좋지 않았다. 별명이 테임라 카더라...

6 연도별 성적

빨간색은 1위 기록, 파란색은 신기록.

역대 기록[18]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 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4NC 다이노스125443.34315230637
(3위)
121
(2위)
951165.688
(2위)
.422
2015142472.381
(1위)
180
(4위)
42
(1위)[19]
547
(3위)
140
(2위)
130
(1위)
40
(5위)
116
(1위)
.790
(1위)
.497
(1위)
2016123438.32114030340
(1위)
121(4위)118(2위)1386.679
(1위)
.427
KBO 리그 통산3901351.3494721021412438234364267.721.451
역대수상
연도수상내용
2015년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 1루부분 수상
  1. 메이저 경력은 외야수지만 2014 시즌 NC 다이노스의 외야 사정상 1루수로 출전했고 이후 1루수로 거의 고정되었다.
  2. 에~릭 테~임즈 다이노스 테~임즈 에~릭 테~임즈 랄랄랄라라~ 에릭 테임즈! x2
  3. 에릭! 테임즈 날려라~ 에릭! 테임즈 날려라~ 에릭! 테임즈 홈런!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정보명의 냄새가난다
  4. 0.790
  5. 5.0 5.1 5.2 2015년
  6. KBO 리그 최초인 동시에 아시아 최초다. 일본프로야구에도 아직 달성자가 없으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4명밖에 달성못한 대기록이다.근데 4명 중 3명은 고 나머지 한 명은 나이를 속였다.
  7. 314경기
  8. 40개로 최정과 함께 공동 1위
  9. 투수, 타자 어느 포지션이든 몰빵 금지.
  10. 좌타자 중에서는 테임즈랑 견줄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다. 그나마 2016년에는 박병호도 미네소타 트윈스로 갔다.
  11. 수염받이를 사용할 정도로 긴 수염에 압도적인 파워, 적토마를 탄 듯한 준족에 팀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것까지 삼국지의 관우와 같다고 붙은 별명. 본인이 앉아있던 벤치가 식기 전에 홈런치고 돌아온다 카더라
  12. 에릭 테임즈라는 이름에 '갓(GOD)'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갓임즈, 갓릭 테임즈 등으로 불렀지만 갓이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여 하나씩 더 붙여나가다 보니 아예 갓이 이름을 대체(...)해 버렸다. 하스스톤의 그분과 비슷한 경우.
  13. 우연찮게도 킹 펠릭스의 퍼펙트 게임이 나오기 하루 전에 끝내기 안타를 쳤다!
  14. 타율 .343 → .381, 순수장타율 .345 → .409
  15. 메이저 리그에선 1루수를 Ambassador라고 부른다
  16. 이렇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섹스라는 단어 때문에 미국에서도 말장난소재로 많이 쓴다. 테임즈가 이걸 노리고 장난친걸지도 모른다. 혹은 통역이 일부러 그렇게 했을수도 있고, 아님 테임즈와 통역이 뜻이 통해서 장난쳤을수도 있다.
  17. 전설적인 락밴드 Queen의 Don't stop me now의 가사를 보면 I'm a sex machine ready to reload라는 가사가 있다. 단순히 섹시가이라는 뜻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
  18. KBO 기록만 기재.
  19. 유한준과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