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페드로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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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No.15
더스틴 페드로이아 (Dustin Luis Pedroia)
생년월일1983년 8월 17일
국적미국
출신지캘리포니아 주 우들랜드
포지션2루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65번, BOS)
소속팀보스턴 레드삭스(2006~)
200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저스틴 벌랜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에반 롱고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200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조 마우어
(미네소타 트윈스)
200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안타왕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2008~2009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마크 테세이라
(뉴욕 양키스)

1 개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2루수이자, 테오 엡스타인과 세이버메트릭스가 만든 MVP.
레드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명실상부한 클럽하우스의 리더.

별명은 그 유명한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별명 Petey에 이은 Pedey. 2004년 드래프트 당시에도 '짝퉁 페드로', '하얀 페드로'로 불렸다(...) 국내 보스턴 팬덤에서는 애칭으로 페드, 페디, 페호빗, 페꼬마 해야갤에선 봑드로이아, 짭비피등으로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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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래프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시절엔 LA 다저스 외야수로 활동하는 안드레 이디어와 팀메이트였고,[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공갈포 2루수 이안 킨슬러와도 같은 학교에서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사이였는데, 결국 경쟁에선 페드로이아가 승리했고 1학년 때부터 리그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반면 후배에게 진 킨슬러는 전학을 가는 신세가 되어 빅리그에 진출한 지금까지도 같이 2루수로 전향한 페드로이아에게 조금씩 밀리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5'7", 높게 계산해봐야 5'9"에 180파운드밖에 안되는 쬐끄만하면서도 무거워보이는 사이즈[2]로 지명 순위가 많이 밀렸고, 심지어 드래프트되지 못할 것으로까지 예상됐다고 한다.

그래서 2라운드에 페드로이아를 드래프트한 보스턴 내에서도 말이 많았다. 이런 루저 쬐끄만해가지고 2루수 전향까지 예상되는, 대학시절 17도루 13실패로서 도루능력도 부족하고 장타력도 부족한 느림보 유격수가 보삭스 1픽이라는 자체가 당시에는 충격적이었다. 거기다 스윙이 지나치게 커서 메이저리그에선 컨택을 장담할 수 없다는 스카우터진의 혹평을 받았지만 테오 엡스타인을 위시한 구단내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여러가지 대학시절 기록 분석을 통해 페드로이아가 빅리그에서도 대학때만큼 할 수 있다고 스카우터진을 설득했고 결국 페드로이아를 지명하기로 하고 그와 계약했다. 단 2라운드로 밀린 탓에 계약금은 현재의 드래프트 동기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57만 5천불밖에 못 받았다.

참고로 당대 2004년 드래프트에서 고교 최고 유격수 맷 부시가 전설의 1픽이 된 반면[3], 페드로이아는 당시 유격수들 중 (비록 2루로 전향했지만)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어차피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핸리 라미레즈라는 좋은 유격수 유망주가 있었기 때문에 페드로이아를 2루로 돌려도 문제가 없었고...[4]

3 2007년, 신인왕에 오르며 우승을 이끌다

2006년 후반기 콜업으로 잠시 빅리그 맛을 본 후, 기존의 2루수 마크 로레타가 FA로 팀을 떠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다.
뛰어난 선구안과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주전 2루수를 꿰찼지만, 흠좀무한 선구안에 비해 도루능력과 타격이 떨어지는 문제로 시즌 초중반까지 오더에선 9번 타순에 그쳤다. 그러나 5월 말에서 6월 초부터 기존의 선구안 위주의 소극적인 타격에서 벗어나 출루율을 비슷한 선에서 유지하고 타율을 급상승시키더니 6월에는 훌리오 루고의 그간의 전설적인 잉여짓과 코코 크리스프의 부진으로 인한 타순 개혁에서 테이블세터 2번으로 이동했다. 케빈 유킬리스는 그에 따라 중심타순으로 옮겨갔다. 6월 중순부터 2번을 치더니 시즌 말과 포스트시즌엔 1번을 쳤다.(당시엔 유킬리스도 2번으로 복귀)

시즌 최종 성적은 .317 .380 .442. 루키로서 이만하면 훌륭하고, 포스트시즌에도 비록 1번타자로서 도루는 하나도 못했지만 .283 .348 .483라는, 루키치고는 굉장한 성적을 기록한다.

결국 이 해에 ROY에 오르며 2000년대 말부터는 유격수시대가 아닌 2루수 시대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4 2008년 MVP

육길이가 이젠 3번으로 갔지만 페드로이아는 1,2번에 계속 남았다. 그렇게 테이블세터를 뛰면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은, 홈런과 타점과 안타와 도루가 늘었다는 것이다.[5] 그 결과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결국 213안타 17홈런 83타점 118득점 20도루 .326 .376 .493 WRC+ 122 을 찍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득점, 최다안타, 2루타 부문에서 AL 1위, 타율에서 AL 2위를 기록했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 마침 당해 MVP 유력후보 시카고 화이트삭스카를로스 쿠엔틴이 부상으로 홈런왕 레이스에서 나가리된지라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던 AL MVP도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는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RoY 다음 해에 MVP를 딴 역대 세번째 케이스.

다만 이 해의 OPS .869는 AL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당해 홈런에 눈을 뜬 팀 동료 케빈 유킬리스와 위에 예를 든 카를로스 쿠엔틴에겐 심하게 뒤쳐지고 저스틴 모노, 조 마우어 등에게도 뒤쳐진다. 그러나 이 해에 테이블세터로서 홈런을 저렇게 때려내고 80타점에 20도루를 기록한 점은 다른 강타자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것이었다. 그 결과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16장으로 2위 모노의 2배 이상 획득하고 MVP를 수상했다. 과거에 드래프트될지조차 의문이었던 선수가 이렇게 MVP가 된 것만으로도 테오 엡스타인세이버메트릭스의 최대 승리로 여겨졌으며, 지금까지도 테오의 최고 성공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5 MVP 이후

이후 2009년[6]에는 타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홈런 수는 여전했고, 타율 떨어진 것을 원래부터 갖고 있던 대단한 선구안으로 메우며 OPS를 8할대로 유지하며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2010년에는 아예 타율을 떨어뜨리고 홈런을 늘리는 일대의 개혁으로 유킬리스와 비슷한 컨셉으로 가는가 싶었고 당연히 올스타에도 선정되었지...만, 그렇게 하여 5할에 근접한 장타율을 찍다가 시즌 중반부터 유킬리스와 함께 부상으로 시즌 아웃. 그 결과 레드삭스는 망했어요.

2011년에는 역시 작년의 부상 여파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는건 훼이크고, 라이벌 뉴욕 양키스 로빈슨 카노의 2010년 미친듯한 MVP급 활약의 반향으로 인해 올스타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타율이 부진하면 부진할수록[7] 미칠듯한 선구안은 더욱 발전하는지(...) 159경기 0.307 0.387 0.474 21홈런 91타점 26도루라는, OPS+로만 따지면 오히려 커리어 하이에 준하는 성적을 찍었다. 참고로 08년 MVP 시즌 OPS+는 122지만, 11년은 131이나 된다. 그러나 이 성적으로 MVP는 택도 없었다. 타자 중엔 호세 바티스타, 아드리안 곤잘레스, 미겔 카브레라, 자코비 엘스버리가 AL을 싸그리 박살낸데다가 저스틴 벌랜더는 미칠듯한 연승행진으로 19년 만에 사이 영 상MVP까지 싹쓸었기 때문(...) 하지만 결국 그 속에서 용케 살아남아 20홈런을 넘기고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망한 보삭스의 2011 시즌에 그나마 희망이 되어주었다. 베켓하고 래키야 니가 짬이 안된다고 치더라도 레스터벅홀츠한테는 니가 좀 꿀밤이라도 매겨서 정신차리게 만들어줘라

2012년에는 중반까지만 해도 (96경기 출전한 당시) .272 .328 .409 9홈런 9도루 42타점의 성적에 수비력도 전년도에 비해 떨어지면서(UZR이 하락)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는걸 증명하듯이 귀신같이 3할 언저리까지 끌어올렸고, 수비력도 다시 올라와서 UZR도 8.0까지 상승한 상황. 뭐야 부진하다면서 이게 부진한거냐 2011년이 미친거지 12시즌의 최종성적을 보면 자기 할 일은 다 했다. 그리고 팀에서도 막상 페드로이아보다 잘한 선수가 없었기에(...)[8] 결국 2012년에도 코디 로스와 함께 보스턴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하겠다.

이렇게 견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감히 노마 가르시아파라 트레이드 이후 최고의 레드삭스 순혈 프랜차이즈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페드로이아[9]도 2009년 시즌부터 시작된 장기계약이 2015년 클럽 옵션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는데, 2013년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6년 1억불 수준의 장기계약 논의가 벌어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로빈슨 카노를 붙잡아야 하는 뉴욕 양키스의 행보에 고춧가루를 뿌리기 위해 아직 FA까지 기간이 남았음에도 서둘러 논의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비록 30홈런급 장타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드물게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MVP를 지낸 경력까지 있는 2루수라 시장에 나오면 거액 계약이 예측되는 선수를 연간 2천만불이 안되는 가격에 붙잡는 계약은 벤 셰링턴 단장과 보스턴 프런트가 일 잘하는 것이라는 칭찬이 많다. 그리고 뉴스가 터진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7월 23일 아침에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4년부터 바로 시작하는 계약도 아니고, 연간 금액이 많이 보장된 계약도 아닌, 2015~21 기간을 커버하는 7년 1억불 규모의 계약이다. 이거 연평균으로 따지면 1500만불도 안된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2012년 겨울에 노예계약으로 묶은 에반 롱고리아가 (물론 원래 붙어있던 옵션 기간 3년을 전부 보장받는지라 사실상 10년 계약이나 마찬가지지만) 6년 1억불에 그친 것보다 더욱 후려친 노예계약이라는 평가다.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 꽤 늙었을 시점인 38세에 접어드는 시기라서 불안한 점이 없지는 않은데, 계약의 마지막인 37세 시즌까지도 지금처럼 견실한 수비는 물론 3할 전후의 타격스탯까지 유지해줄 수 있다면 연간 1500만불도 안되는 이 계약은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타격왕이나 MVP 재도전을 성공하면, 그것까지는 어렵더라도 우승을 몇번 더 이끈다면 정말로 은퇴 후 펜웨이 파크에 페디의 15번 영구결번 배너가 걸릴지도 모른다. 설마 쿠퍼스타운 못가면 취급도 않는다는 똥고집을 몇십년후까지 이어가진 않겠지?

현지시각 2014년 5월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 슬램을 때려내며 통산 100홈런을 돌파했다.
13년 6.9 war의 어마어마한 성정에 이어서 14년에도 0.287 7홈런 53타점 의 꾸준한 활약으로 4.9의 war를 기록하였다.

15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하였다.
93경기 .291 12홈런 42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6 평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흠좀무하게 뿜어져나오는 안타, 도루, 홈런과 빅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수비력으로 내셔널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체이스 어틀리, 옆동네로빈슨 카노와 함께 이시대 최고의 공수겸장 2루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원래 뛰어났지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받아 발휘하지 않고 있던 툴인 선구안을 십분 활용하여 최고의 눈야구를 선보이는 팀동료 육길이와 함께 상대 투수들을 이가 갈리게 괴롭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2010년부터는 장타력에도 눈을 떴으니 이젠 어틀리와 카노가 부럽지 않다. 물론 11시즌 들어서는 카노의 수비력이 많이 향상되고 파워, 컨택 전반적인 면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건 카노가 사기인거고 페디도 절대로 꿀리지 않는다.

그리고 페디에 대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리더십. 클럽하우스 리더의 자질을 가져 보스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더십과 함께 잠시 부진하다고 해도 근성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좋은 워크에씩도 갖춰서 까임방지권이 있는 레드삭스의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 똑같이 팜 출신인 치맥쟁이들은 좀 보고 배워라!

7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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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in_pedroia-434.jpg (...)
  • 이런 작은 체구 때문에 미국에서는 '작은 거인', '꼬맹이'의 이미지로 대표된다. 진짜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카노와 어틀리를 클레이튼 커쇼로이 할러데이에 비한다면 페드로이아는 팀 린스컴이다. 이런 점을 들면서 작은 체구에서도 대단한 패스트볼을 뿜어내며 약을 빤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빅리그를 초토화했던 과거의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묶어서 페드로 종특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바와 같이 마크 테셰이라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혈통이다.(포르투갈-스위스 혼혈)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라인배커 코치 필 스노우의 조카이기도 하다.
  • 원정경기 이동 때마다 비행기에서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카드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로 자기가 더 잘한다고 우긴다. 또한 감독은 그를 Dustin Pedey로만 부르는데, 그 이유는 짧다고(...)
솔직히 감독님이 젊어보인다
  • 2008년 12월에 속도위반 의혹을 받으며 여자친구인 켈리와 결혼했는데 2009년 올스타에 선정되었음에도 7월에 켈리가 만삭이었기 때문에 출전을 고사했다. 결국 8월에 아들내미 딜런을 출산. 그런데 아들내미도 아빠를 닮아 머리가...
  • 분명히 훌륭한 2루수인데 로빈슨 카노에게 묻혀서 콩라인 느낌이 강하다. 2014년 MLB NETWORK가 선정한 TOP 2루수 10에서는 카노에게 밀려 전문가들의 예상 순위에서 전부 2위로 선정.
  1. 이디어는 2011년 중순에 다저스가 개발살이 나면서 우익수가 처절한 상황인 보스턴으로의 트레이드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는데, "디백스에서 페드로이아와 함께 커리어 후반기를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서부로 워낙 떨어져서 그렇지 실제로도 친한 사이.
  2. 스파이크 때문에 조금 올라가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이즈는 같은 2루수이기도 한 정근우보다 조금 큰 것이다. 몸무게는 몰라도 키 부분에서 팀 린스컴과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구글 검색어에는 연관검색어로 height, how tall is Dustin Pedroia가 뜨는 지경이다. 물론 팀 린스컴의 검색어인 meal, gay보다는 낫다
  3. 비록 부시의 실패는 결과론적 성격도 있지만, 아직도 파드리스 팬들은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급의 흑역사라고 치를 떨면서 명단장 케빈 타워스를 까는 근거로도 사용한다. 참고로 그때 2픽이 MLB 최강의 금강불괴(...) 금강불괴가 꼭 아니었어도 그 뒤 순번에도 제러드 위버, 스티븐 드류, 필 휴즈, 제프 니먼, 벤 조브리스트 등 00년대 후반부터 MLB를 선도하고 있는 알짜 유망주들이 튀어나온지라 더욱... 뭐 스캇 보라스가 무서워서 피해간 영향이 크지만.
  4. 그런데 페드로이아를 데려온 테오 엡스타인이 잠시 단장직에서 물러나 백수로 지내던 시기에 구단 측에서 핸리를 아니발 산체스와 묶어서 베켓 로웰과 엿바꿔먹었다! 이에 페드로이아를 다시 유격수로 돌릴 생각도 했지만, 2006년 트리플A에서 유격수로서 폭풍 에러를 선보이며 2루에 고정되었고, 훌리오 루고의 먹튀짓이 겹치면서 유격수 자리는 향후 보스턴의 아킬레스건이 되었다.
  5. 볼넷이 적어지긴 했지만 안타가 많아진다면야 볼넷 따위... 보스턴이 빌리 빈에이스처럼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고...
  6. 2009년에는 테오 엡스타인이 장기계약을 꺼릴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6년 $40.5M + 2015년 $11M짜리 팀 옵션 조건으로 확 묶어버렸다. 당시의 인터뷰
  7. 그러나 이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와 의도적인 투수 괴롭히기의 영향도 충분히 있다.
  8. 팬그래프 기준 팀 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를 보면 초반에 스탯을 꽤 까먹었음에도 결국은 페드로이아가 WAR 1위다.
  9. 데이비드 오티즈도 페드로이아에 크게 뒤지지 않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경력이 있어서 순혈의 정의에는 부합하지 못하고, 30-30 클럽을 달성한 자코비 엘스버리도 타자 중에서 페드로이아와 위상을 나란히 할 수 있지만 엘스버리는 한 클럽에서만 커리어를 마감하기보다는 FA 대박을 노리며 연봉조정에서 단기계약을 고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팬들도 언젠간 떠날 선수로 취급하고 있었고 실제로 떠났다. 케빈 유킬리스도 2000년대 후반 레드삭스를 이끈 순혈 타자로 꼽힐 수 있었지만 바비 발렌타인 때문에 쫓겨난 뒤 뉴욕 양키스로 가버리는 바람에...
  10. 웃을 일이 아니다. 야구 선수들이 맨날 모자 쓰고 있어서 멋있어보이지 모자 벗으면 충격과 공포인 선수들이 많다. 여인네들은 모자 쓴 모습을 마냥 믿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