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란

夏侯蘭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상산 출신으로 원래는 조조군에 속해 하후돈을 따라 박망파 전투에 참전했으나 조운에게 사로잡혔다. 조운과는 동향 출신이라 젊은 시절에 서로 알고 있었고 조운이 유비한테 하후란이 군정에 밝다는 이유로 군정으로 삼게 천거했다. 그러나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조운은 하후란이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삼국지연의에서 우금, 이전, 한호와 함께 하후돈의 부장으로 박망파 전투에 출진했다가 복병과 화공으로 패할 때 한호와 함께 식량과 말먹이 풀을 구하러 오다가 장비를 만나 한 창에 죽었다. 정사에서 조조군에서 유비군으로 귀순했고 조운의 친구라는 장점에도 심히 어이없는 최후이다. 아마 정사에서 귀순한 뒤의 기록이 거의 없어서인 듯.

2 미디어 믹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삼국지 영걸전에서 등장한다.

삼국지 조자룡전에서는 조운의 어린 시절 친구이며, 조운과 함께 좌자를 만나 각기 다른 무술을 배우거나 좌자가 시키는 것에 따라 좌자가 잡아놓은 요술사, 30마리의 토끼, 오래된 폐허의 요술사 등을 잡았으며, 3년 후에는 좌자가 호랑이를 부르자 호랑이와 싸운 뒤에 조운과 함께 하산한다. 조운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흑산적에게 습격당한 것을 알고 흑산적을 토벌한 후에는 원소군에 입대했지만 순우경의 행위를 보고 썩어빠진 군대에 실망하는데, 조운이 공손찬에 출사하기로 하자 하후란은 각지를 떠돌면서 식견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혀 조운과 헤어지게 된다.

조조군의 휘하로 있어 박망파 전투에서 조운과 재회하게 되는데, 조운과 결투해서 패배했지만 조운이 놓아주면서 철수하고 이후 조조가 하후돈이 패배한 소식을 들은 후에 하후란과 조운의 관계를 조사해서 그 둘의 관계를 알게 되어 계략을 짜려고 한다. 하후란은 편지를 보내 조창이 있는 곳까지 유인하는데, 조운이 조창의 투항 권유를 듣지 않았다. 결국 하후란은 조운을 함정에 빠뜨린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삼국지 조자룡전 2에서는 하후무(...)의 아버지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