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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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영걸전 시리즈
정규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
(1995년)
삼국지 공명전
(1996년)
모리 모토나리
(1997년)
오다 노부나가전
(1998년)
삼국지 조조전
(1998년)
번외 시리즈
진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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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영걸전
三國志 英傑伝

さんごくしえいけつでん
Sangokushi Eiketsu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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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코에이
유통사코에이 (일본)
비스코 (국내)
출시일1995년 2월 (PC-9801 / 일본)
1995년 (PC(DOS) / 국내)
1995년 12월 28일 (SFC / 일본)
1996년 3월 29일 (SS,PS1 / 일본)
2005년 1월 27일 (GBA / 일본)
2005년 8월 5일 (PC(Windows) / 일본)
장르역사 롤플레잉 게임
플랫폼PC-9801 / MS-DOS
/ 슈퍼 패미컴 / 세가 새턴
/ 플레이스테이션 / 게임 보이 어드밴스
/ Microsoft Windows

1 개요

1995년 코에이에서 제작한 DOS기반 SRPG. 국내에서는 비스코가 유통했다. 이제는 명작 고전 게임의 반열에 올라간 게임. 삼국지 공명전, 모리원취[1], 직전신장전[2], 삼국지 조조전으로 이어지는 일명 영걸전 시리즈의 최초 작품이다. 이후의 라인업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타이틀명에 주인공(유비)을 나타내는 이름이나 자 등이 들어가지 않았다.

유비, 관우, 장비를 주인공으로 하여 삼국지연의를 따라가면서 SRPG처럼 원작에 등장하던 전투를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유비가 되어 위나라 타도와 한조 부흥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2 스토리

기본 베이스는 삼국지 시리즈를 모토로 하고 있으나, 여기에 오리지널 캐릭터(번궁, 곽적, 이명 등등)나 오리지널 시나리오 등을 약간 가미한 변형 역사 게임(?)이 되었다. 뭐 그래도 이 정도는 훗날의 게임에 비하면 용납할 정도로, 의외로 삼국지 곳곳에 숨어있는 이름만 있는 무장들을 많이 끌어냈다. 워낙에 유비 관우 장비 이외에는 없던 유비의 초창기 시절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청공검오자병법서로 무장하는 원소조조군을 상대할거 아닌가 그래서 번궁은 나무위키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인이 되었다. 심지어 연의에서 원소 암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살해당하는 경무, 관순(민순)까지도 유비의 부하가 되는 루트(거록의 전투)가 있고, 위의 장료나 오나라감녕[3], 능통[4], 서성, 정봉[5] 등도 선택에 따라 부하로 만들 수 있다.

유비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수의 최대수는 유비 자신을 포함하여 보병 19명[6], 기병 12명[7], 궁병 9명[8] 산적 5명[9] , 무도가[10], 맹수사[11], 주술사[12] 각각 3명, 이민족 4명(실상 1명)[13], 군악대[14]와 수송대[15] 각각 2명으로 총 62명이나 된다. 초기 신도/광천 루트에 따라 각각 번궁과 한영, 곽적을 얻을 수 있으며, 상당수의 장수가 전사(맥성, 허창 등)하거나 등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낙성, 성도 등). 재미있는 점은 마량을 등용할 때 마속을 등용하는 건 선택이라서 마속을 등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가정의 패배는 없다

얻을 장수 다 얻고 살릴 수 있는 장수를 다 살리면 마지막에는 56명의 장수가 남고, 반대로 얻지 않아도 되는 장수 다 안 얻고 죽일 수 있는 장수를 다 죽이면 마지막에는 꼴랑 20명[16]만 남는다.[17]

여하튼 관련된 무장이 많기 때문에 개개인의 스토리 분량 조절에서 실패하게 되었다. 상당수의 장수들은 아군에 합류하면 공기화 행보를 걷게 되고 오호대장 급의 네임드들도 후반으로 가면 회의장에서나 일기토로 겨우 존재감을 확보하는 정도.[스포일러 그나마 허창 전투에서의 사망으로 임팩트를 남기는 황충, 엄안도 그 이전까지는 비중이 별로 없다.] 가령 조운이나 장비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판파 전투는 청강검을 얻는 일기토 하나만 구현되어 있을 뿐, 둘이 특출하게 비중이 있다고 하기 어렵고, 촉에서 제갈량에 버금가는 군사였던 법정은 정군산 전투 활약이 묻혔다. 장안 전투에서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는 서서도 감격의 재회라기에는 그냥 대화 한마디 끝(...)[18] 방통 역시 살렸어도 제갈량과 비견되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신묘한 계책을 진언하거나 하는 일이 없다. 심지어 제갈량 조차도 데뷔 전투인 박망파 전투 및 공안 전투를 제외하면 그렇게 신묘한 계책을 내놓거나 하는 일이 없이 대부분 전략적인 부분에서만 조언을 한다. 대신 이러한 공기화 때문에 수혜를 보는 캐릭터들도 많은데 미방, 맹달 등은 연의에서의 배신 행각이 구현되지 않아서 무난하게 오래 살고, 가정 전투 역시 구현되지 않았기에 마속도 평범하게 생존한다. 그리고 정사대로라면 어느새 죽었어야 할 간손미도 장수한다.

서장은 반동탁연합('동탁타도군 일어나다')부터 시작. 황건적의 난은 게임상에서 직접 다루지 않지만 오프닝에서 짤막하게 도원결의와 함께 나온다. 황건적병 만들기 귀찮아서[19] 전체 스토리는 4장으로 나뉘며, 각 장마다 제목이 계속 바뀌는데 보통 제목이 바뀌기 바로 전 전투가 가장 어려운 보스전이며, 보스전까지 루트가 갈리다가 최종 전투에서 합쳐지는 경우가 많다. vs.는 최종전 기준이다.

  • 1장 - 계교 전투(vs. 원소)/북해, 서주 원군(vs. 조조)/성난 이리, 여포의 방문(vs. 원술군(기령), 여포군(진궁))/여포 토벌전(vs. 여포)/서주 공방전(vs. 조조)
  • 2장 - 관도전투(vs. 조조군(조인))/신야복재(vs. 조조군(조인))/와룡공명의 출려(전투 없음)[20]/조조의 남방정벌(vs. 조조)
  • 3장 - 형주남부 평전전(vs. 한현)/형주영유권 분쟁(vs. 주유)/익주공략전(vs. 유장)/한중공방전(vs. 조조)/촉한건국(vs. 오나라(육손))

이하 4장의 엔딩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의. 자세한 내용은 삼국지 영걸전/선택지 문서 참조.

3 진행 방식

평상 진행과 전투 맵으로 나뉜다. 평상시에는 각 성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아이템을 구매하며 전력을 정비하며, 회의장 등에서 아군 장수한테 말을 걸면 전투 맵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3.1 스토리 진행

스토리 진행 → 전투의 반복인 조조전과 달리 전투가 아닌 평상시 상황에서의 진행 부분에도 중점을 두어서 플레이어가 직접 성내나 외곽으로 나가서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일이 많다. 방향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대화 가능한 캐릭터나 들어갈 수 있는 건물등 포인트를 클릭하면 유비가 찾아가는 서비스 그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식. 아주 드문 경우긴 하지만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중에 다른 캐릭터에 끼어서 이동도 메뉴 호출도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특히 시나리오 진행 중 장수들이 여럿 있는 회의장에서 장수를 클릭해서 말을 걸 때 가끔 이런 일이 생기니 시나리오 사이에는 저장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공명전도 평시 진행상황은 제법 있지만 남정, 북벌 위주라서 중후반에는 대개 막사에서만 회의하는지라 영걸전에 비해서는 비중이 적은 편. 조조전에서는 아예 마을 내를 이동하는 설정이 사라지고, 막사 내에서 장수에게 말만 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간소화됐다. 아무튼 이 방식 때문에 삼고초려 이벤트에서는 정말로 융중 마을을 세 번 찾아가야 하고, 심지어 역사에서 유비가 위기를 맞는 순간에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평상시 진행 중에서도 게임 오버를 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삼국지 연의 원작대로 이벤트를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는 분기가 몇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국지 영걸전/선택지 참조.

성 안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품 매뉴얼에 적혀 있지 않은 게임 팁을 알 수 있고[21] 그 밖에 개그스런 요소도 곳곳에 들어있다. 예를 들어 형주의 반환을 요구하는 노숙에게 울다를 몇 차례 선택하다가 시치미 뗀다를 선택하면 유비가 "흑흑…맛있었다 오늘 밥은"이라는 대사를 하고 노숙이 "유비님, 지금 장난치시는 겁니까, 역시 당신은 거짓말장이군요."라는 대사를 한다. 그리고 양양성의 한 소녀(…)가 유비에게 "유비님의 그것은 큰가요? 후후…야망 말이에요"라는 매우 의미 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RPG 게임의 쏠쏠한 재미는 시리즈 최초 작품인 이쪽이 가장 뛰어난 편.

3.2 전투 진행

플레이어 턴과 적 턴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전형적인 SRPG방식. 특이한 점은 시스템 상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한 반격이 없다. 일부 특수 병종만이 고유능력으로 반격을 지니고 있는데, 반격의 공격력은 빈약하기에 전술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아군의 턴에 최대한 많은 적 수를 줄이는 게 중요한 게임이 되었다.

시리즈 중 전투 루트는 다양하지만 전술적 변수는 가장 적은 작품으로 일반 공격은 그냥 때리면 무조건 맞고 그걸로 끝이다. 후작에서 나오는 회심의 일격, 공격 회피, 2연타 같은 개념이 전혀 없으며 반격도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이 게임에서 변수가 되는 요소라고는 책략의 성공/실패여부, 사기에 따른 혼란상태 돌입여부, 매 턴마다 발생하는 날씨의 변화, 매턴마다 성채/마을에서 회복되는 회복량, 반격가능 병종의 반격여부 정도에 그친다. 특히 초반부는 사용 가능한 책략 자체가 없어서 책략/날씨의 영향이 거의 없고, 성채에서의 회복량 변수는 그리 크지 않아서 대개의 경우 큰 의미가 없으며, 반격가능 병종의 반격확률 자체도 낮은 데다가 쓸 수 있는 병종도 많지 않기 때문에 거의 변수가 전무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서 아예 후술하는 기보화가 가능한 수준. 그 밖에 혼란 책략도 (사기가 낮지 않은 한) 1턴 만에 풀리기 일쑤라 도움이 안 된다. 확실하게 계산해서 진형을 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기토 전투는 PC판에서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지는데[22] 고유 모델이 있는 건 관우, 장비, 여포뿐이고 나머지는 녹색 갑옷의 무사와 푸른 갑옷의 무사가 나오는데...잘 보면 녹색 갑옷은 언제나 이기고, 푸른 갑옷은 언제나 진다. 계교 전투를 보면 문추가 진장[23]을 죽일 땐 녹색 갑옷으로 나오고, 조운이나 장비와 싸우다 도망갈 땐 푸른 갑옷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트를 색깔별로 이기는 쪽과 진쪽만 골라 찍은 탓.

3.3 선택지

앞서 서술했듯이 게임 진행 중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 이벤트, 합류 영웅, 엔딩이 바뀌기도 한다. 삼국지 영걸전/선택지 참조.

4 평가

게임성 면에 있어서는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수작이며, 인기 고전게임에 대해 얘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편이다. 대항해시대2와 함께 코에이의 화려한 1990년대 도스 명작게임 라인업을 상징하는 게임. 그래서인지 영걸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삼국지 조조전의 시스템을 활용한 영걸전 리메이크 버전들이 다른 버전들보다도 많이 나오고, 그만큼 인기도 있다.

사실 절대적인 완성도는 그리 높다고 보기 힘들다. 공격력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고 회피가 없고 반격은 특정 부대에만 허락된 시스템 상 탱커가 활약하기 힘들고 공격력이 높은 부대가 지나치게 유리하다. 또한 병과 관련의 밸런스가 엉망이라 능력치가 좋은 무장이 기병에 지나치게 몰려 있으며, 보병계는 기본적으로 탱커의 역할을 하라고 있는 병과이지만 반 상성인 기병대의 공격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탱커로 쓰다간 순식간에 퇴각하기 십상이다. 궁병계는 무명 장수들이나 모사들이 대부분인 관계로 기본 능력도 그리 좋지 못하고 발석차가 되면 이동력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등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면 쓰기 힘든 병과가 되었다(궁술지침서를 쓸 줄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또한 초반에 아군의 전력이 약한 와중에 회복 전담으로 들어오는 수송대는 이동력이 개판이고, 회복 책략의 사거리도 짧은지라 안전한 후방에서 굴리기도 힘들며, 최대 책략치도 낮아서 군악대를 쓸 줄 모른다면 순식간에 책략치가 오링나는 등 성능은 미묘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문제가 후술하는 높은 난이도의 원인이기도 하다. 거기다 네임드 장수들 다수가 착용하고 있는 청강검+오자병법서 또한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

허나 위의 내용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면 해결 가능한 수준. 게임 내에서는 쌀이나 보리, 폭탄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해놓았으며, 기동력이 느린 부대에게는 게임 중 거의 무조건 얻을 수 있는 적토마를 쥐어주는 것으로 보완할 수 있다(적토마는 사실상 무조건 획득 가능. 허나 특정 일기토를 보지 못한다면 2번째 이동력 상승 아이템인 적로를 얻지 못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난이도가 좀 더 상승한다).

영걸전의 진짜 문제는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심각하게 널뛰기하는 난이도이다. 극초반의 선택지 하나 때문에 번궁을 얻지 못한다면 초중반 난이도가 꽤나 높아진다. 그러나 하늘을 뚫을 정도 까지는 아니며 그상황만 모면하면 절대로 하늘을 뚫을 난이도의 전투는 존재하지 않다. 다만 네임드만 키운 상태에서 제갈량 조운 마초가 모조리 출전하지 못하는 이릉전투는 조금 버거울 듯... 영걸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가 능력치를 보고 반드시 키우게 되는 황충과 엄안은 최종전 직전에 무조건 사망하며 들고 있었던 아이템까지 같이 사라져버린다는 초월급 통수가 존재한다. 최종전의 3연속 전투 중 아군이 3그룹, 2그룹으로 나뉘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서 큰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온 시기 및 첫 작품임을 고려했을 때 여기서 이미 완성되다시피 하여 후속작으로도 이어지는 기틀을 잡은 시스템은 충분히 평가될만한 가치가 있으며, 유저가 삼국지의 역사를 따라가며 삼국지에서 등장한 다양한 전투들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 삼국지의 무장들을 직접 굴려가면서 성장시켜줄 수 있다는 점, 유비 거병부터 이릉전투(+ 이후의 가상스토리)까지를 전부 망라한 엄청난 볼륨, 또한 삼국지를 읽은 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관우, 장비가 죽지 않고 삼형제가 모여서 통일하는 위를 물리치는 가상스토리의 존재 등 삼빠라면 열광할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24],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클리어하면 달성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렵고도 절묘한 전투의 난이도 등을 종합하면 충분히 고전명작의 하나로 꼽힐만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4.1 난이도에 대해서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평가는 공통이지만,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 국내에서는 SRPG 중에서도 톱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대충 그 원인을 따지자면[25]

4.1.1 스토리 진행 수요

역사상으로도 유비가 패퇴하는 전투가 많은지라 초중반의 전투는 해당 지역에서 이탈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뜩이나 초반 유비군에는 유비 3형제와 조운 외엔 쓸 만한 장수도 없다. 번궁 정도면 클래스 보정 때문에 초반에는 쓸만하다. 물론 나중에 위연 나오면(…)

4.1.2 물량의 열세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가다보니 기반이 부족하던 유비의 초중반 행적에도 너무 충실하여 아군과 적의 전력차가 압도적인 전투가 대단히 많다. 첫 번째로는 초반 계교 전투인데, 계교 전투 바로 이전 루트인 청하/거록 전투에서 난도가 갈리는데, 전자인 청하 전투를 택할 경우, 청하 전투 자체의 난도는 쉽지만 바로 다음 전투인 계교 전투에서 문추, 장합, 안량의 템빨갖춘 개노답 삼형제깡패 3인방이 기다리고 있어[26] 계교 전투의 난도가 급상승하고, 후자인 거록 전투는 거록 전투 자체의 난도는 엄청나게 어렵지만, 그 다음인 계교 전투에서는 상대적으로 쉽다. 즉, 매를 먼저 맞느냐, 나중에 맞느냐를 선택하는 것이라 볼수 있는데, 여기서 당시 유저들에게 수많은 좌절을 안겨줬다.

중반부 장판파 전투는 그 중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군과 적의 전력차가 현저하다. 조조 군세는 양에 있어서도 28부대[27]가 나올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조조 휘하의 어지간한 명장[28]들은 다 나온다. 게다가 이 스테이지의 대장 조조의 공격력은 2002이고, 옥새를 들고있어서 매턴 자동회복도 된다. 이때쯤의 아군부대의 가장 레벨이 높은 장수도 만피가 2000남짓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위협적인지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아군은 12부대밖에 출전시키지 못하는데 게다가 기본능력치가 좋은 에이스무장인 관우도 스토리 진행상 빠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냥 아군만 도망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한대만 맞아도 훅 가며 발까지 느린 백성들을 호위하면서 목표 지점으로 탈출시켜야 하니 진짜로 장판파에서 조조군에 추격당하는 유비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백성에게 적로를 주어 도망치게 하는 눈물나게 아름다운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삼국지연의를 잘 모르는 초보라면 적로 획득 일기토를 몰라서 적토마를 백성에게 줄 수도 있다

4.1.3 호전적인 인공지능

이렇게 전력차가 현저한데, 인공지능도 상당히 공격적이다. 아군 전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SRPG에서는, 적군의 부대를 하나하나씩 유인해서 각개격파하는게 정석적인 플레이인데, 영걸전에서는 적들이 떼거지로 러쉬를 시전하는 스테이지가 너무 많다. 당장 난이도가 영걸전보다 쉽다고 평가받는 조조전에서도 이런 스테이지(적벽 전투, 유수구 전투-정면돌파 등)는 감당하기 힘든 편인데, 영걸전은 답이 없다.

4.1.4 질적으로도 처지는 아군 부대

물량전에서 밀리니 질적으로 좋으냐 하면, 그것도 초반부 일부 상황에만 해당되는 얘기다.

우선, 아군의 에이스 전력은 자주 이탈한다. 서주 공방전은 난이도가 가뜩이나 높은데, 정작 에이스 전력인 관우, 장비는 이탈 상태라, 울며 겨자먹기로 번궁, 이명, 조하, 동량 등 가공의 장수들을 주력으로 굴려야 하며. 이런 상황은 장비 합류 직전인 고성 전투까지 지속된다. 능력치 총합이 영걸전 원탑인 관우는 장판파, 익주 공방전, 한중 공방전에서 또다시 이탈하며, 4장에서 별동대를 보내기로 선택했다면 조운, 마초, 위연 등 강력한 장수들이 또 이탈한다.

그런데 이런 장수들의 부재를 땜빵하기 위해 합류하는 부대들은 레벨이 쳐진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4장에서 합류하는 관흥, 장포, 유선의 레벨이 41인데, 이는 한참 전에 합류했던 마초와 동일한 수준이고, 이때 적들은 잡졸 부대가 40대 중후반[29]을 찍는 상황이다.[30] 성도 전투에서 투항하는 유장군 장수들 레벨이 36~37에 불과한데, 그다음 전투인 와구관 전투에서 적들 잡졸이 이미 40대에서 놀고 있으니 말 다 했다.[31]

이와 반대로, 중후반 적들은 그야말로 폭풍 레벨업한다. 한중 공방전을 시작으로, 적들의 레벨에는 심각한 뻥튀기 현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파워 인플레이를 따라가려면 결국 경험치를 소수 정예에게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육성해야 한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군 에이스들은 너무 자주 이탈하고 땜빵용 장수들은 레벨이 너무 낮으므로 전력에 구멍이 생기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별동대 전투인데, 별동대 구성원들인 미방, 유봉, 이적, 법정어째서인지 전부 다 보병대라는 사실은 넘어가자은 레벨업시키지 않는 상태가 대부분이다.

4.1.5 템빨에서도 밀리는 아군

질적, 양적 모두 처지는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아군은 템빨도 없다. 거의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아군은 후진 무기라도 감사하면서 써야 하고, 병법서는 후진 성능이라도 없어서 못차는 장수가 태반인데, 주적으로 나오는 원소군, 조조군의 웬만한 이름 있는 장수들은 죄다 보물 중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청강검+오자의 병법서로 도배하고 나와서 공격력/방어력에 각각 20%씩 버프를 받는다. 오나라 장수의 경우, 한 술 더 떠서 그 이상으로 강력한 영걸검+손자병법 세트를 갖추고 있다. 동렙에 능력치가 낮은 적 장수들의 공격력/방어력이 아군 장수보다 높은 게 바로 보물 버프 때문. 한 예로 '계교의 전투'에서 무력 98에 레벨 11인 조운은 공격력이 661이지만 91에 레벨이 10인 문추는 공격력이 722에 달한다.

4.1.6 아군에게 불리한 시스템

회피와 확정 반격이 없는 시스템 또한 적군 편이다. 얼핏 보면, 적군과 아군 가리지 않는 시스템이니 평등한것 같다. 하지만 회피가 없다는 말은 다굴당하는 아군의 생존력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확정 반격이 없다는 말은 다굴받는 아군 부대의 데미지 딜링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병력이 많은 쪽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단적인 예로 영걸전에서 만렙 유비가 8명의 1레벨 잡졸 부대를 때려잡으려면 8턴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동안 잔존하는 적들이 입히는 피해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반면, 조조전에서 만렙 조조가 8명의 1레벨 잡졸 부대를 때려잡으려면 반격만으로도 첫 턴에 정리가 가능하다. 조조전처럼 "데미지 딜링은 상대 턴 반격이 책임지고, 자기 턴에는 회복에만 전념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32] 즉, 물량전에서 밀리는 아군 부대에게는 최악의 시스템.

4.1.7 빈약한 보급과 회복

아군 힐러는 성능도 딸리는데 합류 시점은 조조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늦다. 손건이 정식 아군으로 합류하기 전 치르는 전투는 동탁 토벌+계교 전투+서주 구원 이렇게 7~8회나 되며 세컨드 힐러인 마량도 중반부에 가서야 합류한다. 반면 조조전에서 순유가 합류하기 전 치르는 전투는 황건 토벌+동탁 토벌로 3~4회 뿐이다. 게다가 조조가 레벨 6만 되어도 소보급을 배우기 때문에 순유가 합류하기 전 땜빵용 힐러로 활약하거나, 순유와 더불어 힐링을 책임질 수 있으며, 세컨드 힐러인 만총도 초반에 합류하고, 순유와 함께 합류하는 순욱, 정욱, 곽가 등 공격형 문관들도 9레벨만 되면 힐이 가능하다. 공명전에서는 아예 주인공인 제갈량이 첫 전투부터 마지막까지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메인 힐러(식량대는 아무도 안 쓰고, 두번째 군사인 제갈첨의 합류는 너무 늦다)이다.

아이템을 이용한 회복도 조조전에 비하면 시원치 못한게, 초반에 쓰는 콩의 경우, 같은 가격에 회복량은 영걸전 콩이 더 많지만, 영걸전은 초반 경제가 상당히 여유롭지 못하다. 초반에 기본으로 주는 금이 딸랑 500이고, 힘들게 보물고를 뒤져봐야 100 정도로 나온다. 전투 클리어 보상금은 선택지에 따라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주로 전투를 피하는 쪽의 선택지로, 보상금이 없는 대신 전원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많이 선택된다). 전투 클리어 시, 최저 보상금이 1000이나 되는 조조전과 비교하면 많이 슬픈 부분. 게다가 아이템은 각자 인벤토리에 넣어서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라, 누구는 회복이 시급한 빈사 직전인데 콩이 있는 부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 일어나는 등, 조조전에 비해 자유롭지도 못하다.

이렇게 회복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 정작 회복해야 할 사항들은 많다. 조조전과 비교했을 때, 체력과 책략치를 제외하고도, 사기까지 신경써야 한다.

4.1.8 모르면 당하는 지뢰

능력치가 좋아 플레이어들이 키우기 쉬운 황충엄안이 마지막 전투 직전인 허창 전투에서 죽어버리는 초대형 통수치기가 대표적인 예. 황충, 엄안만큼 의외는 아니지만, 맥성 전투에 대한 대비로 사전에 관우, 관평에게 적토마와 적로를 주거나 또는 둘 다 전차대로 전직시켜야 하는데, 이런 뒷배경을 알지 못하면 관우를 살릴 수 없다. 힘들게 경험치를 투자한 에이스 장수 1명+나름 주력으로 활약했던 1군 장수 2명 리타이어. 동오와 동맹을 맺지 않았다? 덤으로 장비까지 잃는다. 게다가 관우가 없으면 허창 전투에서는 능력치와 레벨이 준수한 장료도 아군으로 만들 수 없다.[33]
그리고 영걸전에 등장하는 일기토들이 있는데, 실제 삼국지연의에 나온 일기토들도 있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게임 내 설정으로 일기토가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건 미리 공략을 봤거나 2회차 플레이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 또 위의 스토리 진행 부분에 쓰여 있듯이 조조전과 달리 선택지를 잘못 택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어버리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4.1.9 세로신공, 그런 거 없다

또한 스테이지 중 도중 저장이 지원되지 않아서 모든 유저들의 비기 세로(세이브/로드) 신공조차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잘 하다가도 단 한번의 실수로 유비가 죽는다거나, 이동이 삑사리나서 제한턴을 넘기는 등 스테이지를 한번에 말아먹는 위험까지도 존재한다. 원래 저장 같은 건 없어요. 조조전에 익숙해지셨구나[34]

4.1.10 하지만 과대평가된 난이도?

이러한 이유로 대단히 어려운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박혔으며, 시간이 지나자 책략을 통한 레벨 노가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스토리상 사망하는 장수들은 쓰지 않으면서 치트를 쓰지 않고 레벨 99를 만들 정도의 플레이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노가다용 게임의 대표처럼 꼽히게 되었다.
이렇게 노가다를 하는 유저라면 병법서를 차고 나와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네임드 무장들을 성채 또는 마을에 가둬놓고 샌드백처럼 치면서 경험치를 먹는 샌드백플레이의 제물로 삼는다. 대표적으로 초반에 나오면서 레벨이 높은 계교 전투의 원소, 서주 전투의 우금[35] 등. 호로관 전투의 여포나 거록 전투의 장합은 한 방 공격이 세므로 자제하는 게 좋지만, 체력을 빨간불 들어오게 만들고 이동반경에 성채 또는 마을이 있게끔 만들어주면 공격은 안하고 마을로 대피하게 되므로 샌드백플레이가 어떻게든 가능하기는 하다.

하지만 사실 최종전투에 데리고 나갈 15명의 장수를 잘 선별해서 플레이하면 노가다를 최소화해도 레벨을 적과 거의 대등하게 맞춰가면서 엔딩을 보는 건 가능하다. 포인트는 게임 후반부에 레벨이 높은 채로 들어오는 장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게임 내에서는 다소 실력이 부족한 유저를 위해 폭탄과 같은 긴급회피용 아이템을 마련하여,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고 있다. 물론 그래도 안되면 많은 유저들은 눈물을 머금고 유비의 코를 무한 클릭하게된다. 치트 및 꼼수 부분 참조

더구나 난이도에 대해서는 1599(최종전에 출격할 15기의 무장 전부를 99레벨까지 키우는 것)같은 야리코미 플레이에 의해서 좀 과장된 면이 있다. 1599같이 죽어라 레벨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클리어 불가능한 막장밸런스는 절대 아니며, SRPG의 철칙을 지키고 정확한 전술을 세워 플레이한다면 레벨노가다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진행한 평균레벨 50~60정도, 심지어 평균레벨 40정도로도 최종전까지 그럭저럭 클리어할 수 있다.[36] 물론 이정도 레벨이면 장판파 같은곳에서는 유비와 백성 하나만 살릴 각오로 열심히 도망쳐야 한다. 레벨노가다에 극히 특화되어있는 군악대나 수송대를 안 쓰고 엔딩 본 사람도 많다. 사실 군악대나 수송대가 레벨이 잘 오른다는 것은 노가다 할 때 얘기고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레벨이 정말 잘 안 올라서 나중엔 애물단지가 된다.

하드코어 유저들이 추구하는 1599의 길을 걷게되면, 이미 중반쯤만 가도 어렵기로 유명한 모든 전투에서 적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적 전멸이 너무나 손쉬우며특히 공안의전투에서 주유와 육손 살려놓고 샌드백치는 재미, 나중에는 적 몇기를 일부러 살려놓고 일부러 맞아가면서 피채우고 또맞고 피채우고 하면서 막턴까지 책략으로 경험치를 빨아먹는 SM 노가다를 위한 노가다를 하게 된다.[37] 이렇게 막탄까지 플레이하면서 과연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1599플레이의 예시[38] 그래서 적당히 턴을 쓰고 적당히 노가다를 해서 평균렙을 최종기준 70~80정도로만 맞추는 게이머들도 있다.

1599 같은 극한의 노가다 코스는 장판파나 여남전투같은 도망가는 전투에서 적을 정면승부해서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는 노력을 하는데[39], 원래 그런 전투는 아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희생시키며 도망가서 승리조건을 만족시키라고 있는 전투이며 노가다 없이 평범하게 적군 퇴각 경험치만 먹으며 진행해서는 상대 레벨을 감당 못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잉여력은 위대하다

실제로 영걸전이 고난이도 SRPG의 대표로 꼽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는 인정받으나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의 SRPG를 꼽는 스레드 등에서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애초에 일본의 경우 SRPG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를 시초로 시작했으며 이후 랑그릿사, 전설의 오우거 배틀같은 하드코어한 난이도에 중간세이브도 안 되는 SRPG를 메인으로 발전했고 영걸전도 그 대세를 따라간 것뿐이지만, 우리나라는 SRPG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았고 영걸전 외에 유행한 SRPG는 파랜드 사가 등의 라이트 유저 지향 게임이 많았다는 점을 보면, SRPG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이 삼국지와 KOEI의 이름에 끌려서 대개 이런 장르의 첫 게임으로 손을 댔다가 참사가 벌어졌다고 봐야 할 듯. 이런 장르인 줄 모르고 그냥 기존 삼국지 시리즈랑 같겠거니 하고 플레이하다가 좌절한 경우도 많고. 비슷한 시기에 가장 유명했던 SRPG인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가 영걸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쉬운 게임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파이어 엠블렘, 랑그릿사, 오우거배틀 시리즈 등의 SRPG들이 그렇듯이 영걸전도 초보게이머 킬러임은 확실하다. 특히 정해진 스테이지를 수순대로 진행하는 특성상 육성이 잘못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 그래도 막장난이도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삼국지 영걸전이 고난이도 SRPG의 대명사로 평가받게 된 이유는 다른 SRPG가 주로 거치형 게임기 기반이라 한글화와는 인연이 전무하거나 엄청 늦게 된 데 비해서 영걸전은 PC기반에 한글화, 그리고 삼국지라는 접하기 쉬운 기반이 베이스가 되어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일반 커뮤니티 등에서 고전게임의 추억을 논할 때는 생각없이 만들다 보니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임이라고 종종 매도 당하기도 하는데, 위에 쓰여진 바와 같이 그런 '막장' 난이도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어려움의 정도도 공략법을 참고했거나 그렇지 않아도 게임에 재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이며, 애초에 게임 디자인만 봐도 이 게임이 하드 게이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야리코미까지도 의도했다는 걸 알 수 있기에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 적들이 엄청 강력하여 유비가 도망가거나 특정 임무를 수행하여도 이길 수 있는 비 전투승리 가능 미션들에서, 도망만 가거나 성채 점령 등만 하면 많은 턴이 필요하지 않은데 쓸데없이 더 많은 턴들을 주는 걸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는 명백히 전투로 울궈먹을 자신이 있으면 최대한 해 보라는 의도다.

나중에는 워낙 인기가 높고 극한의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내놓은 잡병을 모두 네임드[40]로 교체한 자체 개조판인 이른바 헬 버전(hell version)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도전욕구를 불태우는 그 난이도 덕택에 이렇게 오랜 생명력을 얻고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전화위복일지도 모른다.[41]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역사가 길다 유선을 포함한 1599를 비롯한 각종 유명한 노가다 플레이는 물론이거니와 오죽하면 이런 기록까지 남기는 사람들도 있다.영걸전 공략 기보 아예 턴마다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각 장수 별로 하나하나 남기는 듯. 체스, 장기, 바둑 급으로 진화하는 판이다

5 치트 및 꼼수

전투화면이 아닌 일반 게임화면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유비의 초상화를[42] 마구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금단의 비밀 명령어 모드 \33C7[43]

실행한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 이것에 대한 문의도 사양하겠습니다.
명령어 입력허가 상태로 하겠습니까?

결과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둥 문의를 사양한다는 둥 협박조의 창이 뜨기 때문에, 혹시 실행시켰다가 게임에 오류라도 나는 거 아닌가 하고 당시 초중딩들을 많이 놀래켰다(…). 물론 실제로는 오류 그런거 없고 단지 치트모드가 활성화될 뿐이다. 이 창에서 YES를 누른 후, 화면 왼쪽 위 구석에 있는 보석을 클릭하면 돈 10,000이 주어짐과 함께 유비의 레벨이 99가 된다. 더 구체적으로는 클릭하는 부분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생기는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네임펜님 블로그)

파일:Attachment/삼국지 영걸전/K-20060916-62955-8.jpg

  • 맨 위쪽(1번) : 유비의 레벨이 99가 되고, 유비의 모든 능력치가 100이 된다. 또한 돈이 10000으로 된다. 가장 잘 알려진 효과. 다만 유의할 점은 남양의 전투 (조인이 레벨 30 총대장으로 등장하는 전투)에서 위 비기를 쓴 상태에서 유비로 조인을 잡으면, 또 광릉에서 유비로 원술을 퇴각시키면 더 이상 게임이 진행이 안 된다. 에러메시지가 출력되면서 게임이 더 이상 진행이 안 된다는 것.
참고로 유비의 만점 능력치는 게임을 한 번 껐다가 다시 켜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거기서 조금 아래쪽(2번) : 지뢰 1. 유비를 제외한 모든 아군과 적 장수의 능력치가 1이 된다. 이것까진 그래도 괜찮은데, 문제는 유비를 제외한 아군 장수의 레벨이 1이 되는데, 적군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해제할 방법도 없으므로, 실수로 이 모드를 발동시키면 극초반이 아닌 이상 로드 말고는 답이 없게 되니 주의. 그런데 또 실수해서 유일하게 하나 있는 세이브 파일을 덮어썼다면 그저 묵념. 이 게임은 절대 99레벨 유비 1명만으로는 클리어할 수 없다.
  • 거기서 또 조금 아래쪽(3번) : 기능 메뉴에 '음량' 버튼이 새로 생기고, 이 버튼을 클릭하면 영걸전 내의 음악이나 효과음을 마음대로 재생해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 사운드 모드.
  • 거기서 또또 조금 아래쪽(4번) : 지뢰 2. 모든 무기와 병법서의 효과가 상승한다. 좋을 것 같지만, 문제는 적군도 적용된다는 점. 적군 네임드 장수가 장수 능력에 비해 공방이 높은 것은 적군 장수에게 영걸검이나 오자병법서 등이 기본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이 모드를 발동시키고 전장으로 나가면 하늘을 뚫는 적 장수 공방을 볼 수 있다.
물론 아군 장수라도 무기를 들고 있다면 하늘을 뚫는 공격력을 가지니 피장파장이지만, 병법서의 경우 아군에게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네임드 적 장수와의 대결에서는 아군이 극히 불리해진다. 1599 전략으로 업의 전투가 너무 시시하다고 느낀다면 이 모드를 발동해 보도록. 더 극한의 막장 플레이를 원한다면 아군 장수의 무기와 병법서를 모두 처분하고(...) 전투에 들어가면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명마의 경우 효과가 없어진다. 간단히 말해서 들고 있어봐야 이동력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

초보의 경우 이 레벨 99 유비로 설치고 다니다가, 다른 장수들 레벨이 너무 낮아 중반 이후에는 속수무책이 된다. 유비 빼고 다 죽은 뒤, 유비도 압도적인 물량에 야금야금 갉아먹히며 죽어간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장판파 전투 1에서 좌절했다.(…)

꽤 유명한 꼼수로는, 장판파 전투 1에서 도망치는 민중에게 명마를 주는 것. 이렇게 하면 민중의 이동력의 높아져서 적이 오기도 전에 이미 도망쳐 있다. 물론 명마도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외에도 폭탄을 이용해서 초반 개캐인 조조를 죽이는 등, 꽤 특이한 플레이가 많다. 사실 이 게임에 도통할 정도가 되면 장판파 전투 2에서 에디터를 쓰지 않고도 조조군을 실컷 두들겨 부순 후(다리 같은 좁은 지형을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조조를 퇴각시킴으로써 승리를 거둘 수 있으며, 오군이 떼거지로 몰려오는 이릉 전투도 이런 방식으로 어렵잖게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미리 적절한 아이템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사실 '많은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지 않고 쉽게 처리할 수 있을 만큼씩만 차례로 상대해 나가는' 각개격파의 원리만 잘 지켜도 게임의 난이도는 많이 낮아지며, 이 원리를 잘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지형지물의 적절한 이용이다. 또한 여기서 일일이 구구하게 적기는 어렵지만, 적의 AI패턴도 지극히 단순한 몇몇가지 규칙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지면 적 턴의 공격패턴을 완전히 예측해내는 것쯤은 어렵지 않다.

또한 폭탄이라는 사기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초중반에는 적군을 한번에 퇴각시킬수 있고 후반이 가면 한번에 퇴각은 못 시키지만 사기를 상당히 감소시키기 때문에(사기가 0이 되면 병력이 얼마 남았건 상관없이 높은 확률로 퇴각한다.) 성채에 있어서 화계 책략도 안 당하는 적을 퇴각시키는 데 유용하다. 단, 폭탄을 사용해 적을 공격할 시에는 경험치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부 전투에서는 전투 시작시의 아군의 포진 장소가 둘 이상으로 나뉘기도 한다. 즉, 부대가 쪼개지는 탓에 일정 거리 이상의 적진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서로 만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 특히 이릉의 전투나 최종전인 업의 전투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 쪼개진 무리들 사이의 전력의 불균형 탓에 게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부대 배치 순서 조작"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전투에 출전할 장수를 마우스로 클릭하여 선택하는 순서가 부대의 배치 상태를 결정짓게 되므로, 몇 번째로 클릭하는 장수가 어느 위치에 배치되는지를 알고 나서 게임 데이터를 다시 로드하면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장수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창의 전투2에서도 부대가 쪼개져 있는데 적 장요를 관우만이 설득하여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으니[44] 배치순서를 조작해보자. 장요의 레벨이 62고 능력치가 준수하여 노가다를 하지 않았을 경우 유용하다. 이 '클릭에 따른 부대 배치 순서 조작'은 후속작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책략 노가다라는 비기를 안 이후에는 '좀비부대'를 이용한 노가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기치가 30이하로 떨어진 적은 혼란에 걸리게 되고, 이 상태에서 사기가 0이 되면 전투의지를 상실하여 강제퇴각하게된다. 그리고 이렇게 강제퇴각을 하면 적 퇴치 경험치를 전혀 먹지 못하게 된다.(책략 사용 경험치만 8 획득) 이 때문에 쓸만한 노가다책략이 견제,도발 정도인 기병대는 적의 사기치가 유한하기 때문에 노가다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에 사기가 0인데 혼란에 빠지지 않아서 퇴각하지 않는 '사기 0의 부대'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상태에서는 견제를 걸어도 사기는 그대로 0으로 유지되며 적은 강제퇴각하지 않는다. 이 특수한 경우는 사기저하로 혼란에 빠진 적부대가 '스스로' 혼란을 풀었을 때(이것이 Key!),이 적부대가 격려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면 거의 99.99%의 확률로 일어난다.
자, 이제 이 꼼수로 좀비부대를 등장시키면 올레를 외치며 무한히 견제를 쓰면서 막턴까지 경험치를 빨아먹을 수 있게 된다. 1599도전자들이여, 손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클릭질할 일만 남았다 다만 이 상태의 부대에 거짓정보 등을 써서 혼란상태로 만들어버리면 즉시 퇴각하게 되니 유의.

엔딩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삼국지 영걸전 폴더 내의 파일 중 "OPEN.EXE" 파일과 "END.EXE" 파일의 이름을 서로 바꿔준 다음, 영걸전을 실행해서 "오프닝을 본다" 버튼을 클릭하면 관우, 장비가 모두 생존하고 업 전투를 클리어했을 때의 엔딩이 나오게 된다. 이 방법은 삼국지 3에서도 마찬가지로 써먹을 수 있다. 단 이쪽은 게임을 실행하면 바로 엔딩이 나온다.

6 정발판과 오타

국내 정발판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번역을 보였으나 오타가 좀 많은 편. 시스템 스테이터스에서 관흥의 이름을 관훙으로 잘못 등록했다. 덕분에 위에 서술된 파해법이 등장하기 이전에 난이도에 설움받던 유저들이 에디트를 시도하다가 관흥만은 찾지 못해 에디트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비슷한 경우로는 장흠으로 장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름을 아예 잘못 표기한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초중반 여포 휘하로 등장하는 송헌을 전혀 다른 장수인 송겸으로 표기했으며(송헌과 송겸은 일본어로는 둘 다 '소ː켄'으로 읽는다), 또 다른 여포군 장수인 왕해를 왕개로 표기했다. 이외에도 손환을 손항이라고 표기했고, 엔딩 크레딧에서 손환과 같은 환(桓)자를 쓰는 조비의 자 자환도 조비 자항이라고 오타냈다. 어려운 모음은 못 써요 아마도 모양이 비슷한 恒(항)으로 읽은 듯.

관흥이나 장흠이야 후반부 장수니 그렇다 치고, 오프닝에서 장비가 유비와 처음 만날 때 스스로의 자를 익덕이 아닌 맹덕이라고 소개했다. 조조냐? 다만 엔딩의 장수 일람에서는 제대로 장비익덕으로 나온다. 그밖에 관우와 채양이 일기토를 할때는 "이 채양이…"를 "이 채모이…"로 오타낸 것도 있다. 채모에게 원한이 많구나

그 이외에도 NPC 대사를 잘 보면 여기저기 오탈자가 보인다. 그리고 이릉 전투가 시작될 때 육손은 "지금이야말로 승리의 찬스(Chance)다!"라고 영어를 쓴다. 해외유학파 육손[45] 덤으로 공명전에서도 왕평이 남만 정벌 시 "정글(Jungle)"이라는 말을 쓴다.

지명에도 오탈자나 실수가 보이는데, 황제의 칙명으로 원술을 토벌하는 전투는 맵에서는 광릉으로 가지만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하비의 전투라고 나온다. 두 번째 원술 토벌 전투도 역시 광릉의 전투로 나오는 걸 보면 맵은 다른데 이름이 겹쳐서 그런 듯. 그런가 하면 정작 여포가 죽는 하비 전투에서는 전투명을 신도의 전투로 해놓질 않나, 별동대를 파견하면 진으로 진격해서 충북 진천군에 사는 유저들 어리둥절 학소가 있는 진의 전투를 치른다. 지병인 울화가! 또한 지도에서 보면 적벽이 적으로 나온다.

사실 모든 전투 이름부터가 잘못된 번역으로, '~の'를 일일이 '~의' 로 번역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적벽 전투라고 하면 되지 굳이 적벽의 전투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 공명전과 조조전에서는 이 문제점이 수정되었다.

7 콘솔(SFC, GBA, SS, PS) 버전

아예 다른 게임으로 봐도 무방하다.

약간의 추가요소를 넣는 식이었던 후속작들과는 달리 게임을 완전히 갈아엎은 수준으로 바뀌었다. 지나치게 높던 공격력이 조정되어서 탱커가 활약할 여지가 늘었고, 병과별 밸런스를 조정해서 궁병대나 주술사 이외의 문관부대, 특수병과(산적 제외)등의 성능이 상당히 쓸만해졌으며, 지나치게 빈약하던 회복책략의 보유자를 늘리고 각종 버프기를 추가하는 등 원작에서 지적되던 점을 대부분 수정했다. 플레이 감각상으로 영걸전보다는 조조전에 가까운 느낌. 전체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되어 있어서 난이도는 자비심 넘치게 상당히 낮아졌다. 대략적인 변경/추가요소는 다음과 같다.

  • 사기치가 삭제되고 병력 대신 공명전, 조조전처럼 HP제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PC판에 비해 내구력이 상당히 강화된 편. 조조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 책략을 전체적으로 싹 갈아엎었다. 고무, 견고등 각종 버프가 추가되었으며 상태이상을 회복시키는 승화, 재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회귀를 비롯해 다양한 특수책략이 생겼다. 버프계 덕분에 레벨노가다가 극단적으로 쉬워진 게 특징. 특히 승화는 상태이상회복보다는 본작 최고의 레벨노가다 책략으로 활약하게 되는데, (거는 대상과의 레벨차+1)*10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최대100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유비나 수송대같은 고렙 아군에게 승화를 걸어대면 순식간에 레벨뻥튀기가 가능하다. 병과별 책략트리도 전체적으로 대폭 변경되었는데 특히 회복계는 모든 병과가 지니고 있다(...).
  • 모든 공격책략을 지형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대신 상성에 맞는 지형이면 데미지가 높아지고 아닐 경우는 데미지가 하락한다. 수계의 경우 효과적인 지형은 가장 적지만 우천시에는 어디서 쓰든 대미지가 크게 상승하며, 지계는 황무지나 산지는 물론 성 내/성채/마을등의 지형에서도 대미지 상승효과를 보기에 양쪽 모두 사용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 반면에 화계는 이득을 보는 지형이 숲과 초원 뿐이며 비가 오면 망하는 건 마찬가지라 상대적으로 상당히 손해를 보게 되었다.
  • 보물 외의 각종 장비 아이템 추가. 무기상에서 각종 무기, 방어구등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동력을 올려주는 말도 구입할 수 있으며, 수송대나 발석차같은 경우에는 무기에도 이동력보정이 붙은 무기가 있어서 엄청난 혜택을 봤다. 방어구가 생긴 대신 병법서는 지력 상승 효과로 변경되었다.
  • 마을이나 성에서 HP회복은 물론 MP회복의 효과도 볼 수 있게 변경. 대신 군악대의 인접부대 MP회복효과는 없어졌다. 본격 잉여화
  • 1차 클래스업은 레벨20, 2차 클래스업은 레벨40에 가능. 또한 클래스 업시에 레벨이 5 떨어진다. 병과를 이리저리 마구 변경하지 못하도록 페널티를 준 모양.
  • 유비에게는 인덕(대원조와 동일), 의덕(대보급과 동일), 애덕(대구제와 동일)이라는 특수책략이 존재하는데, 동급의 회복책략보다 훨씬 빠른 레벨에 익히며 소비MP도 적은 고성능 책략들. 대원조가 나오는 레벨이 최소20인데 유비는 인덕을 레벨1부터 지니고 나온다. 초기의 미칠듯한 난이도를 대폭 낮춰주는 데 일조한 부분. 특히 해당트리의 최종책략인 대덕은 최대13부대를 완전회복시키는 개사기 책략.
  • 조조도 특수책략이 존재한다. 화면이 암전되면서 흑백의 태극무늬가 뜨고 범위내의 아군은 HP,MP가 절반이 되는 사기기술이지만, 레벨상 최종장 업성전투에서나 볼 수 있고, 다행히도 사마의 삼부자 외에는 다른 적 유닛이 없기때문에 맞아도 다음턴에 패죽이면 된다.
  • 주술사의 추가 책략인 낙뢰가 생겼다. 맥성에서 육손이 관우에게 날려대는 낙뢰나 낙양, 업에서 사마의 삼부자가 3콤보로 날려대는 낙뢰 연타는 악몽 그 자체. 재수없게 유비가 범위에 들어가 낙뢰 3콤보 맞고 엔딩 코앞에서 게임오버당하면 허탈해진다. 아군도 주술사가 최소 3명은 되니 똑같이 갚아주자.
  • GBA판은 세이브파일을 로드해서 프리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레벨 노가다도 물론 가능하고 병종변경 아이템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 중간 세이브가 가능해졌다. 본작의 난이도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변경점.
  • GBA판의 타이틀화면에서 ↑ ↑ ↓ ↓ ← → ← → 순으로 십자버튼을 누르면 유비, 관우, 장비의 레벨이 50인 채로 시작할 수 있다.

8 병과

삼국지 영걸전/병과

9 책략

삼국지 영걸전/책략으로.

10 지형 정보

영걸전은 후속 시리즈와 달리 지형에 따라 특정한 부대가 강해지거나 약해지거나 하는 것은 없다. 기본적인 방어 효과만 공통적으로 적용될 뿐이다. 그래도 부대마다 쓰는 공격계 책략 사용이 지형을 타고 특정 부대는 험지에서 이동력이 감소하는 등,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평지 : 가장 기본이 되는 지형이자 야전에서 넓게 분포하는 지형. 화계, 수계 두가지 책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방어효과도 없다. 수비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므로 어지간하면 아군 부대는 평지보다는 다른 지형에서 대기하도록 하자.
  • 초원 : 평지와 숲, 산지 사이사이에 분포하는 짙은 녹색의 지형. 평지와 비슷하지만 5%의 방어 효과가 있고 화계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중반까지 위협적인 궁병대의 수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형이다.
  • 숲 : 20%의 높은 방어력이 부과되는 지형. 험지로 분류되어 기병대는 진입 할 수 없으며 수송대와 군악대는 이동력이 반감된다. 강력한 적군 기병 부대의 공세를 막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형. 화계의 위력이 상승하는 특성도 있기 때문에 적군에 네임드 보병계가 많다면 조금 위험하다.
  • 다리 : 강 사이에 놓여진 지형으로 방어 효과는 없다. 다리의 너비는 보통 한 칸이며 큰 다리라 해도 두칸이 고작이다. 좁은 길목에다 책략도 수계만 사용할 수 있어서 궁병대가 있어야 다리를 편하게 뚫을 수 있다.
  • 산지 : 특수부대만이 진입할 수 있는 지형으로 산을 타고 지름길로 공격해오는 특수부대는 전략적으로 위협요소가 되기도 한다. 30%라는 높은 방어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활동 가능한 부대가 몇 없는 특성상 전투가 별로 벌어지지 않으며 방어 효과만 믿고 산에서 얼쩡대다간 땅계 책략 맞고 작살나는 수가 있다.
  • 황무지 : 산지와 마찬가지로 땅계 책략만 사용할 수 있는 지형. 험로로 분류되어 기병대, 수송대, 군악대는 이동력이 반감된다. 매우 성가신 지형으로 다수의 부대가 굼벵이가 되는데다 방어 효과도 없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적은 주로 적병대라서 돌멩이까지 얻어맞으면 정말 짜증난다.
  • 성내 : 공성전이 벌어질 때 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형. 방어효과는 없고 화계만 사용할 수 있다. 종장은 대부분 넓은 맵의 공성전으로 이루어지므로 화계의 비중이 높아진다. 성내 곳곳에 박힌 가옥은 후속작과 달리 완벽한 장애물로 어떤 부대도 진입할 수 없다.
  • 군량고 및 보물고 : 전투맵에서 곳곳에 널려있는 보물창고. 전투 시점에 비해 고가의 도구 및 상점에서 구할 수 없는 각종 무기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말고 모두 털도록 하자. 이동력이 일반 지형보다 조금 더 필요해서 들어가려고 하면 꼭 한 칸이 모자라는 짜증나는 일이 많다.
  • 마을 : 5%의 방어 효과와 함께 매턴 병력, 사기치가 조금씩 회복되는 부가 효과가 있다. 초반부 노가다의 핵심요소. 회복량은 중반만 지나도 별거 아니지만 마을을 비롯한 거점 지형은 공격 책략이 먹히지 않으므로 여기에 강한 적이 버티고 있으면 조금 귀찮다.
  • 병영 : 10%의 방어 효과와 함께 매턴 병력이 회복되는 거점형 지형. 그다지 자주 볼 수 있는 지형은 아니다.
  • 성채 : 30%라는 최강의 방어효과와 회복효과를 지닌 거점형 지형. 네임드 적장이 좁은 길에서 성채를 끼고 틀어박혀 있으면 꽤나 골치아프다.

11 아이템

삼국지 영걸전/아이템으로.

12 기타

영걸전 시리즈의 이후의 후속작의 경우에는 특유의 오리지널 장수가 나오지 않지만 영걸전의 경우에는 주인공이 유비와 그 휘하의 장수들이 적기 때문에 놀랄 정도로 오리지널 장수들을 많이 끼워넣었다. 그 작명력에 경의를 표하자 특이한 건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들. 또한 얼굴 번호 목록을 보면 104번이 비어있다.

  • 삼국지 영걸전에서 나온 오리지널 장수 목록
    • 한영 : 신도or광천 중 광천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 곽적 : 신도or광천 중 광천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 번궁 : 신도or광천 중 신도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자그만치 신도성의 성주이기도 하다.
    • 우칙(공손찬군). 공손월과 함께 등장. 조진/손견의 얼굴을 하고 나온다.[46] 모티브는 정사에서 공손찬군 소속이었던 문칙으로 추측된다.
    • 진장(공손찬군) : 부장이란 의미로 추정된다.
    • 맹숙(공융군) : 황당하게도 등장할 때 레벨이 꼴랑 1이다. 그래도 낙석을 쓸 수 있으니(!) 아주 무시할 순 없다
    • 이명 : 태산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공명전에서도 등장을 고려했고 (데이터 존재) 여성무장이라 자주 회자되었다.
    • 조하 : 팽성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 동량 : 하구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 엄쌍(산적, 유벽군)
    • 주강(산적, 유벽군)
    • 오조(금선군) : 얼굴은 여포군의 왕해 및 장로군의 양앙과 얼굴이 중복이다. 여담으로 전용 퇴각 대사가 있다. "이 몸이 패하다니..."
    • 양안(금선군) : 원술군으로 등장하는 진기와 동일하다.
    • 장획 : 진창의 전투 중 아군으로 편입되나 장안의 전투까지만 활약하고 소멸되며 후속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정덕 : 진창의 전투 중 아군으로 편입되나 장안의 전투까지만 활약하고 소멸되며 후속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고창 : 진창의 전투 중 아군으로 편입되나 장안의 전투까지만 활약하고 소멸되며 후속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후루 : 에디터상에만 존재.
    • 양현 : 에디터상에만 존재.
    • 송비 : 에디터상에만 존재.
    • 양망 :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데 왕해와 얼굴이 동일하다.
    • 이웅 : 에디터상에만 존재.
    • 왕철 : 에디터상에만 존재.
    • 장연 : 우리가 흔히 아는 흑산적 장연이 아닌(한자가 다르다),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가상 인물이다.
    • 주비 : 공손찬군 소속 궁병, 계교 전투에 레벨 7로 참전한다. 실제 인물인 성문교위 주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한자가 다르다.

또한 원소군 휘하 장수인 순우경이 이후 조조군으로 등장하는데, 장판파전투에서 활약한 순우도와 혼동된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실존인물들이 있는데 마등, 진무, 유대, 조표, 한맹, 순상(장윤 얼굴), 조성(동소 얼굴), 장소, 정보, 손견, 장수(왕개 얼굴), 서영(진장 얼굴), 황개(조하 얼굴), 이각(곽적 얼굴), 곽사(한영 얼굴), 장연(기병대 얼굴)[47], 왕누(정덕 얼굴), 이회 등. 특히 손견 얼굴은 조진과 같고[48], 손견, 마등, 조성, 장소, 정보, 이회 등은 조조전의 그 얼굴과 거의 흡사하다. 재활용우려먹기 된 것이다! 미묘한 표정에 괴랄하긴 하지만 거꾸로 고간은 영걸전, 공명전 얼굴을 조조전에 재활용하려다 못나온 케이스. 축융의 경우엔 꽤 괜찮은 얼굴로 나오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혀 남만인스럽지않은 모습이다..

손권은 딱 한 번 전차대로 강하 전투 종료 후 모습을 비치나 이후 출진하지 않으며 정보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에디터를 쓰면 삼국지 3의 능력치와 같은 무력86, 지력87, 통솔80이며 레벨은 30이라는 점을 볼 수 있다. 그 다음 전투에 대장으로 조인이 레벨 30인데, 전투 경력은 애송이 주제에 백전노장인 조인보다도 레벨이 높다는 얘기냐!

얼굴이 겹치는 경우도 좀 있다. 원술군의 악취유장군의 냉포, 동탁군의 이숙과 손권(손환)군의 이이, 호진사정, 아군의 동량과 조조군의 마연(#)이 있다. 도플갱어? 또 진중한 무장의 모습인 후성과 얼빵해 보이는 고순의 얼굴이 조조전에서 서로 바뀌는데, 그 사이 평가가 달라진 (특히 이미지가 급상승한 고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인생역전[49], 그리고 유대의 얼굴은 조조선의 강유 얼굴을 확대한 듯한 외양으로 믿음직한 미남 장수 이미지이다.

맥의 전투에서 관우를 살린 뒤 별동대를 파견하지 않으면, 완의 전투 끝나고 관우가 돌아올 때 관우를 제외한 일행(관평, 주창, 요화, 조루, 왕보)은 합류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비록 별동대를 파견해도 별동대 미션에서 만약 장안까지 클리어하지 못하면 역시 관우 외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완의 전투에서 아군이 오른쪽의 다리를 내리면 서황이 대사를 하는데, 장비가 일기토로 서황을 죽인 뒤에도 이 대사를 한다.

특이하게도 PSX판 무장 일러스트는 상반신도 나온다.
  1. 이 작품만 제목에 '전'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 미발매.
  2. 한국 미발매.
  3. 무 91, 지 54, 통 84의 준수한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뒤에 서술됐듯이 사실상 잉여다. 맹수사는 방어력이 낮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얻을 때 레벨이 심하게 낮다. 한참전인 공안 전투에서 적으로 있을 때의 레벨이다보니 적 잡졸들 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합류 시점까지 늦어서 1599 도전은 당연히 가능성이 없거니와 평범한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평균수준까지 올려주기 어렵다.
  4. 무력도 낮고 통솔력도 낮다. 지력만 좀 높다. 레벨만 좀 높게 왔어도 마대보다는 써먹었을듯. 일단 서릉 전투만 진행하면 그나마 무난한 40대 후반 레벨로 들어올 수 있다.
  5. 서성, 정봉 모두 보병계. 둘다 세 능력치가 모두 고르긴 하지만 이를 키우느니 맹달을 키우는 게 레벨에서나 능력치(모두 70대)에서나 그나마 더 낫다. 왜냐면 감녕 능통은 이릉대전을 치루면 얻을 수 없는 인재이다보니 거기에 비해 능력치 잉여인 서성과 정봉은 사장된다. 레벨노가다에 익숙지 않은 초심자는 잘 키워놓은 보병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릉전을 마친 이후에 50이 넘는 레벨로 참가하는 이들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지만... 이릉대전을 클리어할 정도라면 이들이 구원투수로 투입되어야 할 만큼 상황이 나쁠리가 없다.
  6. 유비, 한영, 경무, 미방, 유봉, 이적, 황충, 엄안, 법정, 비관, 맹달, 황권, 왕평, 유선, 왕보, 요화, 서성, 정봉, 장요. 이 중에서 어떤 코스로 가든 필수인 인물은 유비, 미방, 유봉, 이적, 황충, 엄안, 법정, 유선, 서성, 정봉이다.
  7. 관우, 장비, 조운, 관평, 뇌동, 오란, 마초, 마대, 장포, 관훙, 능통, 강유
  8. 간옹, 관순, 공지, 장완, 비위, 이엄, 오의, 오반, 조루
  9. 곽적, 동량, 조하, 유벽, 주창
  10. 번궁, 위연, 진식
  11. 이명, 곽준, 감녕
  12. 제갈량, 방통, 서서
  13.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민족은 성도 공략 때 얻는 사마가 1명 뿐이다. 나머지(장획, 정덕, 고창)는 종장 별동대 전투에서 일시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근데 이 정덕, 고창, 장획은 이민족답지 않게 지력이 50~60대로 수계책략이 잘 먹힌다.
  14. 미축, 마속
  15. 손건, 마량
  16. 유비, 간옹, 번궁(번궁 자체는 선택이지만 다른 루트로는 한영, 곽적 2명이 들어온다), 손건, 미축, 미방, 조운, 이적, 유봉, 제갈량, 마량, 위연, 마초, 마대, 법정, 관흥, 장포, 유선, 서성, 정봉.
  17. 오나라 장수는 관우를 살리고, 죽일 수 있는 맥의전투만 하고, 오나라와 바로 화친하면 서성, 정봉, 능통, 감녕 모두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레벨이 40 좌우다. 관훙, 장포, 유선이 첫 등장하는 서릉의전투까지만 하고, 화친하면 서성, 정봉, 능통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때 레벨은 48 좌우로 올라가긴 한다. 이릉의 전투까지 하면 사실상 강제화친(유비가 자신의 울분때문에 부하들을 모두 죽일뻔했다며)을 하는데 이때 비록 서성, 정봉만 얻지만 서성, 정봉이 이릉의 전투에서 적으로 나온지라 각각 레벨 52, 53으로 얻을 수 있다. 그나마 능력치가 준수한 감녕은 레벨 40으로밖에 얻을 수 없다는 얘긴데 키우려 해도 이미 이 시점에서 적군 잡졸과의 레벨 차이가 10에 육박하는데다 이미 전투도 별로 남지 않는다.
  18. 이마저도 유비와 개인적으로 나누는 대화가 아니다.
  19. 코에이의 삼국지 본편의 영향으로 보인다. 영걸전과 비슷한 시대에 등장한 삼국지 4 까지만 하더라도 황건적 시나리오가 없었기 때문.
  20. 말 그대로 삼고초려만을 다룬 부분. 여러모로 2장이 내용이 가장 짧다.
  21. 군악대의 책략치 회복 능력, 병과 상성 같은 정보를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22. GBA판은 대사 몇번으로 끝나버린다.
  23. 영걸전 고유의 가상 장수다. 이름도 공손찬의 호위 무사라는 의미.
  24. 물론 위에 쓰여 있듯이 현실의 스토리대로 할 수도 있다. 거기서도 약간씩의 변주가 가능하고.
  25. "1599 노가다를 하면 쉽다"는 당연한 사족이 너무 자주 언급되는 관계로, 이하에서는 노가다를 하지 않은 "일반적인" 플레이에 한해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들어간다.
  26. 거록을 통과하면 나오는 국의는 레벨은 높지만 템빨이 없고, 능력치도 낮다.
  27. 1턴이 다르게 아군이 얻어맞고 얻어맞고 퇴각당하고 줄어가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꾸역꾸역 움직이는 대군을 보고 있으면 공략 없이 처음 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압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8. 초촉, 장남 등의 원소군 장수와 순우도(여기서는 순우경), 하후은, 하후걸 등.
  29. 아예 서릉 전투 없이 양양 전투로 진입한다면 레벨 50대 초반의 적 잡졸도 있다.
  30. 참고로 레벨 41의 관훙 방어력은 1489고, 레벨 41의 장포의 방어력은 1479다. 이 전투에서 기병대 잡병들은 레벨 46~48인데 방어력은 각각 1456 1482 1508로 관훙, 장포와 비슷한 수준이다. 관훙, 장포 레벨이 처진다고 하지만 각각 이이, 사정하고 일기토가 있으며, 레벨 50대인 손환을 때리는 노가다를 하면 광렙이 가능하다. 참고로 손환 옆에 있는 수송대는 죽이지 말고, 살려주자. 이 수송대가 당신의 손환 때리기 노가다를 도와준다.결국 또 노가다네
  31. 그나마 가맹관 전투에서 합류하는 마초와 마대는 레벨이 각각 41과 40으로 꽤나 높다. 그런데 성도 전투를 피하고 직접 와구관 전투를 치른다면 적 잡졸들 중 레벨 42를 찍는 부대가 있다.(...)
  32. 이때문에 장판파에서 치트로 유비가 레벨 99를 찍었다 해도 레벨이 20대 후반~30대 초반에서 노는 적 부대들을 혼자서 상대하자면 다굴에 얄짤없이 죽는다. 조조전에서 이정도 등급 차이가 나면 무쌍을 찍는데.
  33. 관우가 살아있어도 허창전투에서 장요를 아군으로 얻지 못하면 다시는 아군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업의전투3에서 관우vs장요 일기토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때 관우는 장요 죽이기를 주저하지만 장요는 '자아, 어서 죽여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인다'라고 하고, 관우는 울면서 장요를 죽인다.
  34. 다만 도스박스의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최신 도스박스 버전은 일반 에뮬레이터에서 지원하는 강제 세이브, 로드 기능이 들어왔기 때문에 제한적이나마 세로 신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게임이 어렵다면 한 번 시도해보자.
  35. 소패 전투를 플레이 한다면 제한 턴 내 클리어 할 경우 조조.
  36. 다만 평렙 40대로도 최종전을 클리어하려면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한 실력있는 게이머여야 하기 때문에... 보통 평렙 50 후반은 넘겨야 편안히 할 만하다.
  37. 예를 들어 1599에 유선을 넣는 경우엔 최종전투에서까지 경험치 노가다를 해야만 99를 달성할 수 있다.
  38. 만약 장판파까지 정면승부해서 경험치를 빨아먹을 정도로 노가다를 했다면 장판파 전투 이후 아군 주력 장수의 평렙은 거의 50에 근접하게 되는데, 이 레벨이면 엔딩 보는 게 불가능하지 않은 수준이 된다. 엔딩 볼 레벨을 진작에 달성시키니 이후 전투가 재미없어질 수밖에 없다.
  39. 이러한 전투들에서는 유비가 특정장소로 도주하면 전 장수 경험치 50을 먹으므로, 1599 플레이에서는 전멸을 당연히 할 수 있을 레벨인데도, 막턴에는 기어이 일부러 유비 도주를 시킨다. 뭐야 이거
  40. 항우라든가 진시황이라든가.
  41. 훗날의 이야기지만, 삼국지 조조전/MOD로 만든 영걸전 리메이크도 있다. 원판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조조전식으로 영걸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42. 유비의 코라고 알려져 있지만, 굳이 코 부분을 클릭할 필요는 없다
  43. 일판에선 '\33C7'은 안 나온다.
  44. 이때 설득시키지 않으면 최종전에 적으로 장요가 나오는데 관우랑 일기토가 가능하고, 일기토시 죽게 된다.
  45. 일본어 원판에서는 평범하게 "지금이 바로 승기!"(今こそ勝機!)라고만 한다. 번역자가 이릉 전투에서 흥분한 듯
  46. 사실 알고 보면 조진과 손견이 우칙의 얼굴을 하고 나왔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영걸전에는 손견이 없고, 조진은 맨 나중에 나와서 맨 먼저 등장한 우칙의 얼굴을 손견, 조진의 얼굴로 했다고 보면 된다.
  47. 위에서 말했듯이, 한자가 다르다
  48. '투구를 벗으면 초상화의 유비다'란 드립이 있었다. 에디터로 이름, 얼굴, 능력치만 고친 손견전이 나왔을 때 이야기.#
  49. 하지만 조조전의 후성은 역사와 달리 끝까지 여포를 따르며 목숨을 걸고 조조와 대결을 펼치다 죽는 충신으로 나온다. 오히려 이미지로 치면 유비의 설득에 항복하는 영걸전보다 낫다. 그 놈의 얼굴이랑 대사가 찌질해보여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