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편

1 개요

Airmail (Air Mail)
航空郵便
항공우편

우편물을 비행기 태워서 보내는 것. 초창기 항공업계를 먹여살린 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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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편물은 봉투 테두리에 이발소 색띠를 두르는 것이 권장사항이며, 우편물 전면에 파란색으로 PAR AVION이라고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AIRMAIL도 상관 없긴 한데, 일단 만국우편연합 규정은 프랑스어(...) 한국에서는 우체국에서 AIRMAIL (아주 가끔 PAR AVION) 스탬프를 찍어주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우체국에서 파란색 바탕에 흰 글씨로 PAR AVION이라고 적혀있는 스티커를 나눠주기도 한다. 참고로 프랑스와 사이가 각별한 독일에서는 LUFTPOST라고만 쓰여있는 스티커를 준다. 이 스티커를 항공우편 에티켓(airmail etiquette)#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수집의 대상이다(...)

항공서간, 항공엽서, 항공우편(통상우편물), 항공소포 네 종류로 나뉘며 각각의 규격이 굉장히 빡빡하게 정해져 있다. 그 좁은 비행기 화물칸에 각종 수하물과 항공화물과 함께 실으려면 어쩔 수 없을 듯. 항공서간과 항공엽서는 모든 국가에서 전세계 단일 요금제로 운영된다. 한국에서는 각각 450원/400원. 500원짜리 하나로 한국에서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는 섬나라까지 우편물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우취가들이 반송우편물 실체를 만들기 위해 간혹 사용한다.

참고로 리튬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제품은 폭발물로 간주하여 우체국에서 항공우편으로 접수할 수 없다. 일본우정, 미국우정, 중국 및 홍콩우정이 이 기준을 굉장히 빡빡하게 적용하고 있으니,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리튬배터리 포함 물품을 구입한다면 웬만하면 선박우편으로 부치든가 다른 국제특송 업체에 부탁하자.

과거에는 공항 근처의 대도시끼리의 국내우편도 항공우편이 있었다. 지금은 따로 항공우편이라는 우편취급이 있진 않지만 당일특급 및 제주도와 다른 지역의 익일특급이나 익일오전특급은 항공편으로 배송된다.

항공소포우편보다 더 저렴한 항공소형포장물(small packet)이라는 항공우편이 있는데, 이것은 총 중량이 2kg 미만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보내는 데 450g 기준으로 항공등기 배송료가 5,750원(2015년 7월 기준)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외국으로 소형포장물 부칠때는 우체국 택배용 상자(1, 2, 3호까지)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소형 항공소포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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