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서로 배척하는 것 처럼 보인다
중국 / 러시아 : 난 왜 없지?
1 이웃에 있는 나라
한국에서의 이웃나라는 당연히 가장 가까운 나라로 일본[1],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까운 중국이 제일 유명하다.[2] 다들 육로가 없고 바다 너머에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이웃에 있는 나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한 경우도 있다. 국경을 직접 접하지 않고 해협보다 넓은 바다를 사이에 두었어도 지리적으로 멀지 않고 가까운 나라들까지 포함해서 주변국이라고도 하고 이 나라들까지 이웃나라로 보기도 한다. 이 경우 몽골,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대한민국의 이웃나라가 된다. 알제리와 프랑스, 세르비아와 터키 역시 이와 비슷한 예로 볼 수 있다. 지중해 바다와 이웃한 동구권 국가인 불가리아 너머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다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하다.
다른 의미로 이웃나라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과 북한. 국제법상으로는 이웃나라라고 할 수 있겠으나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북한은 반국가단체이므로 일단 국가가 아니고, 당연히 이웃나라도 될 수 없다.
개인과 개인은 이웃으로서 그럭저럭 친하게 지낼 수 있지만[3], 이웃나라간에는 좋은 관계가 되는게 힘들다. 일명 이웃나라의 법칙이라고 불릴 정도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격언처럼 이주민이 토착민을 몰아내며 영역을 확장한 경우가 흔하고, 같은 나라였다가 종교나 사상의 차이로 분열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국경이 인접한 관계로 역사적으로 숱하게 전쟁을 치러왔을 이유도 있다. 꼭 그런 것이 아니라도 원교근공(遠交近攻)이라는 표현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와 친교하여 직접적 위협이 될 만한 가까운 나라를 둘러싸 압박하는 것이 외교의 정석이기는 하다. 아니, 애당초 사이가 좋다면 왜 같은 나라로 통합하지 않고 따로 떨어져 지내겠는가. 굳이 어려운 예를 들지 않아도, 일본인과 북쪽 중국인들은 한국인과 가장 유전적 형질이 동일한 민족인데도 이 세 민족은 전혀 통합될 기미는 없다. [4]
다만 세계에 대해 무지한 몇몇 사람들은 이웃나라간의 법칙이란 걸 모른 채 왜 인접한 나라를 건너뛰고 좀 더 먼 나라에 침략하는 경우는 없음?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있다.(...)
설사 겉으론(혹은 모르는 나라 사람이 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속을 보면 서로 까고 욕하는게 다반사인 나라들이 엄청 많다. 일단 국경을 맞대다 보니 영토 분쟁 등의 분쟁이 흔한데다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 경쟁이 확 붙기 때문이다. 여기다가 과거사 문제를 들이대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민족주의가 개입되면 서로가 서로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 다른 나라에는 관대해도 이 이웃나라가 한 잘못은 엄청 까대거나, 건수 잡히면 제대로 깐다.
사실 그래도 이웃나라들은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으므로 좋든 싫든 경쟁도 하면서 일반적으로 무역, 왕래 및 교류가 많이 그리고 자주 이뤄지게 마련이고 무조건 적대할 수만은 없다. 그러다보니 보통 이웃한 나라들 사이에는 애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국제외교무대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이웃과는 가급적이면 사이가 좋은 게 좋은 거다.
사실 이웃나라간 감정의 정도는 국가들마다 달라서, 파키스탄과 인도, 이라크와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스와 터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과 미얀마, 이스라엘과 아랍 주변국들[5]처럼 아예 전쟁까지도 불사하려고 드는 철천치 원수부터 한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베트남과 캄보디아,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 스페인과 포르투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미국과 멕시코, 쿠바와 미국, 노르웨이와 스웨덴, 인도와 방글라데시,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남아공과 나미비아, 리비아와 이집트[6]처럼 서로 사이는 안 좋아도 적당히 교류,협력,왕래도 하며 틈틈이 견제하는 정도에 호주와 뉴질랜드, 알제리와 튀니지, 탄자니아와 케냐,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키프로스와 시리아, 대만과 일본,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체코와 슬로바키아, 자메이카와 쿠바, 페루와 볼리비아, 러시아와 벨라루스, 핀란드와 노르웨이 같이 서로 적대적인 악감정 없이 소 닭 보듯이 여기거나 우호적으로 대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물론 사이 좋은 국가들도 국민들끼리 상대방 나라들 서로 비하하고 욕 하는 경우도 일부 있긴 하지만..
1.1 이웃나라들의 예
1.1.1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그러나 넓게 보면 이웃나라인 나라들의 예
※ 지상이든 해상이든 직접적으로 맞대지 않았으나,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넓게 보면 이웃나라로도 볼 수 있는 나라들끼리의 사례는 상황에 따라 먼나라로도 볼 수 있고 이웃나라로도 볼 수 있어서 애매한 경우도 있다.아래의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경우의 국가들이다.
- 대한민국 - 러시아[7]
- 대한민국 - 중국[8]
- 대한민국 - 몽골[9]
- 몽골 - 카자흐스탄
- 미국 - 러시아
- 보츠와나 - 앙골라
- 북한 - 일본
- 부탄 - 네팔[10]
- 싱가포르 - 태국
- 슬로베니아 - 세르비아[11]
- 아프가니스탄 - 인도
- 인도네시아 - 태국[12]
- 아이슬란드 - 노르웨이
- 아이슬란드 - 영국
- 영국 - 아르헨티나[13]
- 알제리 - 프랑스
- 알바니아 - 세르비아[14]
- 우간다 - 소말리아[15]
- 세르비아 - 터키[16]
- 루마니아 - 터키[17]
- 세르비아 - 그리스
- 쿠웨이트 - 이란
- 키프로스 - 이집트
- 터키 - 러시아
- 폴란드 - 러시아[18]
- 스웨덴 - 러시아[19]
- 태국 - 베트남
- 그리스 - 이탈리아
- 우즈베키스탄 - 러시아
- 노르웨이 - 덴마크
- 우크라이나 - 불가리아
- 에티오피아 - 탄자니아
- 이집트 -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 사우디아라비아
- 일본 - 대만
- 일본 - 마셜 제도
- 일본 - 팔라우
- 중국 - 태국
- 중국 - 일본[20]
- 니카라과 - 엘살바도르
- 그리스 - 키프로스
- 기니비사우 - 감비아
1.2 관련항목
2 막장판타지의 이웃나라
야후 카툰 막장판타지에 등장하는 국가. 정말로 이웃 나라(...)다. 그러나 실상은 1기의 배경이 되던 파비아의 이웃 나라 정도의 포지션. 드래곤이 깽판쳐서 말아먹힌 나라이다.- ↑ 오키나와, 제주도, 쓰시마 등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체감보다 더 가까운 국가다.
- ↑ 사실 일본보다 제일 가까운 나라는 북한이지만 폐쇄된 데다 나라 꼴도 제대로 아니며, 적성국 위치이다. 거리상 이웃국가가 맞긴 한데, 흔히 이웃국가 간 있을 법한 교류관계 등이 북한에게선 이루어지지 않으니..
- ↑ 반례가 있는데, 아파트 층간 소음. 무의식적으로 악기를 연주하거나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하면 위아래층, 옆집, 대각선에 사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웃집끼리도 주차문제나 눈 치우기 등으로 심하게 티격태격 하는 경우도 많다.
- ↑ 실제로 세계사를 보면 이웃한 두 나라가 같은 나라에서 갈라진 두 나라가 아님에도 전쟁이나 복속 이외의 방법을 사용하여 통합한 사례가 가끔씩 있다. 아라곤과 카스티야의 국가 원수가 결혼해서 탄생된 에스파냐나 저 유명한 소련 등. 유럽 연합도 관점에 따라서는 하나의 나라로 보는 예가 있으니 이 경우의 아주 훌륭한 예시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 ↑ 이 쪽은 아예 주변국가들이라 할 수 있는 이집트나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지정학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튀니지 같은 이스라엘과 먼 아랍 국가들조차도 이스라엘을 정식국가로 승인하지 않을 정도로 적대시하고 있으며 아랍권이 아닌 방글라데시나 이란,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같은 다른 이슬람권 먼 나라들조차도 이스라엘인 입국 방문까지 금지시키고 외교적으로 이스라엘과 대립 중인 아랍 세계 국가들을 지지하는 등 이스라엘을 적대하고 있다.
- ↑ 이 쪽은 현재 리비아가 카다피 정권 축출 이후 워낙 나라 사정이 나빠져서 그런지 이집트에게 더 의존하고 있는 형국이다.오히려 전쟁 재건이나 건설복구, IS 퇴치등에 이집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중.
- ↑ 거리가 상당히 가깝지만 북한에 가로막혀 있고 인종,문화적으로 중국, 일본 같은 다른 주변국에 비해 서로 존재감이 매우 적은 편이다. 다들 알다시피 남북통일이 된다면 확실한 이웃나라가 된다.
- ↑ 가까운 이웃나라라곤 하지만 육지로는 북한에 막혀있는데다 지리적으로 서해 해상으로만 맞대고 있어 어느 정도 애매하다.물론 남북통일이 된다면 확실히 육지국경을 맞댄 이웃나라가 될수도 있겠지만..
- ↑ 먼나라이긴 하지만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고 원나라 시기때 고려와 국경을 맞댄적도 있다. 외국에선 아예 몽골에 병합된 것처럼 취급한다. 로마제국의 속국인 아르메니아, 보스포루스, 유대 왕국 생각하면 된다.
- ↑ 인도의 시킴 지방을 사이에 두고 거리가 가깝다.
- ↑ 육지 국경이 없는 먼나라이지만 옆나라인 크로아티아와 헝가리 옆에 세르비아가 있어 거리상으로도 그리 멀지 않으며 유고 연방 시절 유고슬라비아 공화국들중 유일하게 세르비아와 육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았던 나라가 슬로베니아였다.
- ↑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태국 남부 해안 지역과 거리가 가깝다...
- ↑ 대부분 먼 나라 관계로 보나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영국 해외령 포클랜드 제도와 아르헨티나 본토와의 지정학적 거리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이웃나라로 보는 시각도 더러 있다
- ↑ 유고슬라비아 시기,코소보 독립 전에는 이웃나라였으나 2008년 국경을 접한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면서 국경이 없는 먼나라 관계가 되었다.
- ↑ 국경이 없는 아프리카의 헬게이트 막장 국가들이지만 이웃나라인 케냐의 건너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 꽤 가깝다..
아프리카 두 막장 나라들 사이에 낑긴 케냐가 불쌍... - ↑ 일단 육지 국경이 없는 먼나라 관계이지만 이웃나라인 불가리아의 국경선 너머로 터키의 유럽 쪽 영토와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깝다.
- ↑ 이 쪽도 세르비아와 비슷한 경우.
- ↑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나 칼리닌그라드가 러시아의 본토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월경지인데다 우크라이나,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등 러시아와 인접한 다른 유럽 타 국가들처럼 러시아 본토와 육지 국경선을 맞대고 있지 않아서 사실상 먼나라로 보거나 이웃나라 관계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 ↑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진 않으나 이웃나라인 핀란드,노르웨이와 발트 해 너머로 러시아의 월경지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사이에 두고 지정학적으로 국가 간 거리가 꽤 가깝다.게다가 러시아와 스웨덴이 핀란드를 점령,지배했을 당시에는 먼 나라가 아니라 이웃나라였다.
- ↑ 대한해협,남해,동해 해상을 통해 일본과 지리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한일관계와 달리 일본 열도와 중국 대륙 사이에 거대한 동중국해 바다에 가로 막혀 있고 거리상 중국과 가까운 부분이 일본 열도 본토가 아닌 오키나와등 난세이 제도와 센카쿠 열도 뿐이어서 이웃나라인지 먼나라인지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