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gram, Aerogramme
400원 시절의 항공서간
한 장의 종이를 적절하게 접어서 봉함하여 보내는 항공우편의 일종.
원칙대로라면 안에 아무것도 넣을 수 없지만, 일본우정처럼 종이 한두 장 정도 넣는 것을 허용하는 곳도 있다. 일단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되어있다. 넣으면 무게를 달아서 편지 요금과 동일하게 받는다.
2009년판 싱가포르 항공서간
파키스탄에서 홍콩으로 보낸 항공서간
출처: Tommy Ying 블로그
싸제(...)도 만들 수 있는데, 무게(5g 이하), 색깔(하늘색), 가로세로 크기만 맞으면 집에서도 만들어 쓸 수 있다.
관제 항공서간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실사용하는 사람들마저 거의 멸종되었다. 게다가 신규 발행도 중단되어 현재 팔리고 있는 항공서간들은 모두 재고품 재고품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항공서간은 신품이 나온다. 가장 최신으로 발행된 것은 2014년 12월에 나온 것. 우체국에 가면 잘 안 팔리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구할 수 있다. 요금은 관제와 사제 공히 전세계 단일요금 450원. 그러나 2014년 12월 이후의 신규발행분은 액면가가 영원이라서 요금에 구애받지 않게 되었다.